[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팔을 걷었다. CJ CGV가 CJ문화재단과 함께 베트남 단편영화 프로젝트 5개에 15억동(약 8355만원)을 지원한다. 베트남에서 CJ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CJ문화재단이 내달 28일까지 베트남 단편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베트남 영화 산업 성장의 뜻이 있지만 제작 기회가 없었던 청년 감독 5명을 선정해 각각 최대 3억동(약 1670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CJ CGV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완성작이 국제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과도 좋다. CJ의 지원을 받은 단편 영화 '좋은 땅'(A Good Land)은 2019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모든 것은 다 수정할 수 있다'(Everything Can Be Edited)도 2020년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동남아 단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CJ CGV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젊은이들에게 영화감독으로의 육성 기회를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CJ CGV는 베트남 로컬 영화의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올해 미국 사업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윤홍근 회장은 연내 미국 250호점, 오는 2030년 글로벌 5만개 매장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빠르게 영토 확장을 해나가고 있다. 윤 회장의 스피드 경영에 따라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최근 중서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Cincinnati)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달에는 남부 플로리다주에 진출하면서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BBQ는 이달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매장을 냈다. 지난해 12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Columbus)에 오하이오주 1호점을 오픈한 지 4개월여 만에 오하이오주 2호점을 조성한 것이다. BBQ 신시내티점은 신시내티 시내 번화가인 센트럴 비지니스 디스트릿(Central Business District)에 자리를 잡았다. 주변에는 컨벤션 센터, 호텔, 레스토랑, 카페, 도서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미국프로풋볼(NFL) 신시내티 뱅골스(Cincinnati Bengals)의 홈구장 페이코 스타디움(Paycor Stadium) 스타디움,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속 신시내티 레즈(Cincinnati Reds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프랑스 홈트레이닝 플랫폼 '키노맵(Kinomap)'과 손을 잡는다. 확대되는 웰니스(Wellness, 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 피트니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키노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 미국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고객은 스마트 TV에 탑재된 LG전자의 독자 운영체제 '웹OS(webOS)' 내 키노맵 앱을 통해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키노맵은 지난 2002년 설립된 1인칭 인터렉티브 영상 기반 홈트레이닝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키노맵 스크린 앱을 통해 제공, 실내 사이클링, 러닝, 조정 등 스포츠 종류에 맞는 전 세계 아름다운 풍경이나 주요 트랙을 배경으로 제공한다. 운동 기구를 연동하면 실제 야외나 트랙에서 달리는 것처럼 바람 저항이나 도로 경사 등에 따라 운동 강도가 조절된다. 고객들은 실내에서도 생생한 실외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키노맵은 15개 언어로 3만5000개 이상의 영상을 제공한다. 약 195개국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키노맵이 TV용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앱을 설치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TV 제품군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강화한다. LG전자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루나' 의 서비스 제공도 준비 중이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2023년형 TV 모델을 대상으로 8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에서 4K(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LG전자는 2021년 엔비디아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고 TV업계 최초로 지포스 나우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2023년형 TV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별도의 다운로드, 설치 작업없이 4K로 지포스 나우를 즐길 수 있으며 LG전자는 향후 2022년 모델에 대해서도 4K 지원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60개국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부스터로이드(boosteroid)에 대한 서비스도 시작했다. LG전자는 올 1월 개최된 CES 2023에서 부스터로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스터로이드는 전세계 4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2021년이후 LG전자 TV를 구매한 유럽, 북미, 남미 일부 지역의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클라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유럽에 최대 5개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올해 배터리 공급 계약 세 건을 달성하며 고객사도 확대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미국 진출길이 사실상 막히며 유럽에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가 몰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카이우에 볼렌하웁트(Kai-Uwe Wollenhaupt) SVOLT 유럽 총괄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에 최대 5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의 배터리 산업은 성장하고 있다"며 "부지와 숙련된 인력 등 많은 자원이 있다면 빨리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VOLT는 작년 9월 독일 브란덴부르크주에 위치한 덴마크 베스타스의 풍력터빈 공장을 인수했다. 12GW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시설로 탈바꿈하고 2025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독일 자를란트주에도 20억 유로(약 2조8740억원)를 쏟아 배터리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현지 주민들의 반발로 착공은 2027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SVOLT는 약 20GW 규모 공장을 건설하고자 북·동·서 유럽을 중심으로 부지를 탐색하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는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주관하는 ‘2022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동반위는 해당 사업으로 25개 대기업·공공기관의 461개 협력 중소기업에 ESG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이 중 ESG 지표 준수율이 80% 이상인 기업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했다. 플래티어는 ‘현대오토에버’의 지원을 통해 ESG 경영 추진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고, ESG 경영 진단 및 개선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 체계 구축에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플래티어는 94.7%의 ESG 지표 준수율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등에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고, 수출 및 환경·에너지 R&D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획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반위 명의의 제3자 검증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ESG 기반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 친환경 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자금 압박에 첫 전기차 출시를 또다시 연기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의 최초 고객 인도 일정을 6월 말로 변경했다. 애초 이달 말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이었는데 2개월 연기한 것이다. 이는 자금 부족에 따른 것이다. 현재 현금성 자산은 3000만 달러(약 390억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기차 출시를 위해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 중인 상황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난으로 출시 일정을 거듭 연기하고 있다. 애초 작년 2월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면서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수차례 연기했다. 이달 초 생산을 시작하면서 출시 기대감을 높였지만 자금난에 다시 발목을 잡혔다. <본보 2023년 4월 5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첫 전기차 양산 스타트>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 관련, 조지아주 등 지역 정부 관계자들을 한국 본사에 직접 초청했다. 조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이들 지역 정부와 결속력을 다지고 향후 원활하고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기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Bryan), 불로크(Bulloch), 채텀(Chatham), 에핑엄(Chatham) 등 4개 카운티 고위 관리들이 현대차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 카운티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핵심 지역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이 브라이언 카운티에 HMGMA 공장 설립을 천명함에 따라 불로크에는 아진산업과 에코플라스틱, 채텀 카운티에는 서연이화, 에핑엄 카운티에는 세원 등 현대차 협력사들이 동반진출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방한단에는 팻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GDEcD) 장관을 포함해 사바나 항-16번 고속도로 공동개발당국(SH-I16C JDA) 임원 17명도 포함됐다. SH-I16C JDA은 HMGMA와 ‘조지아 항만’을 직통으로 잇는 '현대로(路)' 구축에 있어 I-16 주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 신규 영화관을 오픈하는 등 사업 육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CJ CGV인도네시아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925억원과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이드 기간(4월20~21일)을 맞아 시트라 마자 라야(Citra Maja Raya) 지역에 신규 영화관을 운영한다. 신규 영화관은 에코플라자 시트라 마자 라야점에 위치하고 있다. 상영관 4개 규모다. 이드는 이슬람 최대 명절 연휴 중 하나인 데다 에코플라자가 현지 인기 쇼핑몰인 만큼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CJ CGV가 인도네시아서 신규 영화관을 설립하겠단 계획에 따른 것이다. CJ CGV인도네시아는 지난달 경쟁사가 없는 지역에 신규 영화관을 설립하겠단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다만 투자 규모나 시기 등 세부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CJ CGV는 이번 신규 영화관에 이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21일 참고 CJ CGV 인니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제3회차 잔여 전환사채(CB) 7억7000만원 전액을 전량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폴라리스오피스의 기발행 CB는 모두 주식으로 전환됐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에 따라 최대주주인 조성우 폴라리스오피스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총 24.09%에서 28.17%로 증가한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경영진은 책임경영을 위해 지배력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해 7월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으며 이후 지속적인 장내 매수 및 유상증자로 지분을 추가 취득한 바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대주주의 지분 취득으로 CB 오버행(대량 물량 출회) 이슈 해소는 물론 경영권을 더욱 안정화했다"며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올해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식품업체 틸라무크(Tillamook)와 손잡고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틸라무크와 재생 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토양 개선 및 탄소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농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미국 오리건주 틸라무크 카운티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농장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각각 1만5000달러(약 1960만원)씩 총 3만달러(약 3920만원)를 투입해 지역 낙농업자 협동조합 TCCA(Tillamook County Creamery Association)와 협력해 지역 낙농장에 초목을 심는다. 조셀린 브리드슨(Jocelyn Bridson) TCCA 환경·커뮤니티 영향 부문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쇼핑하는 브랜드, 방문하는 식료품 매장이 지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동시에 친환경 솔루션 도입을 요구받는 농부들을 지원하는 것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지방금융지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국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뱅킹 500 2023(BANKING 500 2023)' 보고서를 보면 올해 BNK금융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는 252위로 전년 203위보다 크게 하락했다. DGB금융그룹은 318위로 전년 272위에 비해 낮아졌다. JB금융그룹은 순위권 밖이었다.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간하는 월간지 더 뱅커(The Banker)와 브랜드 파이낸스가 공동으로 선정해 매년 2월 발표한다. 전 세계 1000여개 금융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1위부터 500위까지 순위를 매긴다. 한편, 지난해 지방 금융지주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J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8.6% 증가한 601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다. BNK금융은 8102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소폭 증가했다. DG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4062억원이었다. 올해는 지방 금융지주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정부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