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에뛰드하우스가 24일부터 홍콩 시장에서 철수한다. 회사 측은 철수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코로나 여파와 매출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는 이날부터 홍콩 사업을 접는다. 홍콩 진출 11년 만이다. 앞서 에뛰드하우스는 코즈웨이 베이·침사추이 매장을 문 닫은 데 이어 마지막 매장인 몽콕 1호점에선 고별 세일을 진행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에뛰드하우스는 현지 오프라인 매장 6곳 운영을 모두 중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중국 내 에뛰드하우스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정리한 데 이어 홍콩 매장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철수 배경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업계에선 에뛰드하우스가 코로나 기간 홍콩 여행객이 줄어든 데다 메이크업 매출도 감소하면서 사업 부진으로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 뷰티 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한 점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 2012년 홍콩에 진출, 몽콕 1호점 개점 1주일만에 매출 2억원을 올리며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K뷰티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2016년 국내 525개, 해외 232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주가 부진으로 미국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자금 경색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악재가 거듭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는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달러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21일 현재 위워크 주가는 0.45달러로 연초대비 67.9%나 하락한 상태다. 위워크는 2020년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약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택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국적 선사 'SM상선'의 갑질 횡포를 고발했다. 운송 지연 등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시 코로나19 물류대란이라는 특수 상황을 악용, 책임 소재를 화주기업에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24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SM상선을 미국 해운법과 해운개혁법 위반으로 FMC에 제소했다. SM상선의 과실로 발생한 체선료와 반환지연료까지 모두 삼성전자에 부과하는 불공정한 관행을 문제 삼았다. 체선료는 계약된 기간 내에 선박에 화물을 선적하거나 하역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용과 다음 배선 계획에 지장을 줌으로서 생기는 손실에 대한 보상 요금이다. 반환지연료는 컨테이너 야드에서 반출한 컨테이너를 허용 기간 내 반환하지 못했을 때 물게 되는 수수료다. SM상선은 삼성전자가 미국에 들여오는 제품에 대한 해상과 내륙 운송 모두 책임지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선박에 실어 미국 주요 항구까지 옮겨온 뒤 철도 등을 통해 현지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주요 거점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체선료와 반환지연료가 모두 해운사인 SM상선의 잘못으로 발생했음에도 화주기업인 자사에 청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의 일본서비스 업데이트를 위한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펄어비스는 일본 유저들에 본래의 의미를 확실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일본의 게임전문매체 4게이머(4gamer)는 22일 펄어비스 재팬 운영팀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펄어비스 운영팀은 최근 한국서비스에서 업데이트된 신대륙 '아침의 나라'의 현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 재팬 운영팀은 아침의 나라 현지화 작업에 대해서 현재 음성 녹음 등이 진행 중이라며 등장하는 캐릭터와 총 대사량이 상당하지만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재팬은 현지화 작업에 대해서 한국 펄어비스 본사와 함께 하고 있다며 '원문을 어떻게 불편함 없이 전달할 수 있을까'를 가장 염두해두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비유나 관용구 등과 같이 현지 풍습이 반영된 단어들의 경우 보충설명을 더하거나 같은 뜻이지만 친숙한 현지 문자으로 바꾸는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펄어비스 재팬은 이를통해 유저들이 더 자연스럽게, 더 알기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한편 검은사막은 지난 2015년 일본 서비스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K-방산' 수출 질주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핵심 전략지인 호주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기대했던 실적마저 불투명해지며 김 부회장의 '한국판 록히드마틴'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보병전투장갑차(IFV)의 도입 대수를 450대에서 129대로 줄이고 추가 자주포 도입을 제외한 육군 무기 구매 계획을 발표한다. 이는 드론과 항공기, 잠수함 등 해·공군 자산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방위전략검토기구'(DSR)의 권고에 따른 조치다. 수정안이 공식화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IFV 입찰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사업을 수주하더라도 180억~270억 호주달러(약 16~24조원)로 예상된 계약 규모는 대폭 줄어든다. 자주포 추가 수주의 가능성도 사라졌다. 한화는 2021년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을 따냈다. 이를 발판 삼아 '랜드 8116 2단계' 사업 수주를 꾀했다.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공장을 짓고 호주의 수요에 대응할 역량도 갖췄으나 호주 정부의 전략 변화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등장했다. 호주에서 수주가 축소되며 한화의 글로벌 방산 회사 도약도 잼검토가 필요해졌다. 한화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증권은 미국 주식 거래 가능 종목 6000여개를 추가해 거래 가능 종목수를 1만여개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6000여개 종목은 고객요청 횟수에 따라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 되었다. 1차로 고객요청이 10회를 초과한 종목 900여개는 지난 3일 추가 되었고, 2차로 고객요청이 1~10회인 종목 2000여개는 10일부터 거래되고 있다. 24일에는 3차로 3000여개 종목이 더해져 총 1만여개 종목이 거래 가능해진다. 고객의 추가요청이 많았던 종목은 지니어스그룹, 모밀아이글로벌, 콘서트파머슈티컬스 등 일반 주식군과 RUSL, SCO, SVOL 등 ETF군으로 구분되어 진다. 이번 추가로 워런트, 유닛, 클래스 종목을 제외한 미국에 상장된 대부분 종목이 거래 가능하게 되었다. 토스증권의 미국주식 거래 대금 시장점유율은 1월 19.2% 에서 3월 21.5%로 성장 했고, 2월부터는 거래 가능 시간도 대폭 확대해 하루 총 21시간50분으로 늘렸다. 고객의 편의와 선택폭 확대를 위해 올해에는 기존의 MTS뿐만 아니라 WTS(웹 트레이딩 시스템)를 출시하고, 해외주식 옵선 거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토스증권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은 ‘목동 재건축 심층분석’ 부동산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입지와 단기별 특징 등 최근 사업 이슈 점검과 시장동향 조사와 사업성 분석 등 2개 파트로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재건축 규제 완화로 인해 재건축 시장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면서 해당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총 2개 파트로, 파트1은 목동 신시가지단지 입지, 14개 단지별 특징, 사업추진현황과 더불어 최근 사업 이슈를 점검 해보고 파트2에는 목동 신시가지단지의 시장동향을 조사하고 재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성 분석이 담겼다. 목동 신시가지단지가 위치한 양천구 목동과 신월동은 대치동, 중계동과 함께 서울 3대 학군지로 불리고 5호선을 중심으로 2, 9호선이 지나가 주요 업무지구(여의도(YBD), 강남(GBD), 서울 도심(CBD)) 접근이 편한 것을 입지적 장점으로 분석했다. 또한 목동 신시가지단지는 2018년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연한(준공 30년)을 충족하였으나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올해 1월 5일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지난 2020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삼성SDI가 추진하는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공사 초기부터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강성노조가 양사 배터리 합작공장을 스텔란티스 벨비디어 공장 가동 중단 주요 원인으로 지목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숀 페인(Shawn Fain) 유에이더블유(United Auto Workers, UAW) 위원장은 지난 21일 디트로이트 자동차 언론 협회(Detroit Automotive Press Association)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텔란티스와 삼성SDI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UAW는 지난 1935년에 설립된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이다. 숀 페인 위원장은 지난달 취임했다. 스텔란티스 벨비디어(Belvidere) 공장 가동 중단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이유에서다. 이곳 공장은 지프 체로키 생산을 담당하던 곳으로 지난 1월 가동을 멈췄다. 당시 스텔란티스는 신차 배정 중단 배경으로 '전동화 관련 비용 상승'을 꼽았다. 현재 멕시코 톨루카 공장으로 생산 물량을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기존 공장 직원 1350여명에 대한 거처는 보장되지 않은 상태이다. 숀 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가격 제도·디저털 정보 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과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부동산 가격 제도·디지털 정보 분야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참석했다. 농지공간기획부는 "이번 MOU는 토지 분야에서 한국 당국과 맺은 첫 협력"이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토지 가치 산정 비교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인도네시아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세계은행이 발주한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토지·재산 평가 개선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에 필요한 인프라(도로, 철도, 항만 등)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 과세평가 및 재산세를 개선하는 것이다. 사업은 약 5억원 규모의 국제입찰 사업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아시아 ETF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외부에서 핵심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면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은 24일 ETF 총괄에 빙 지를, 중국 ETF 영업 총괄에 브렌다 빙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빙 지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의 ETF 세일즈와 ETF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을 총지휘한다. 브렌드 빙은 기관 및 중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ETF 세일즈를 총괄할 예정이다. 빙 지는 펀드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자산관리 부서 구축과 중국 고객 비즈니스 전략을 주도한 바 있다. 브렌드 빙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와 CSOP자산운용의 중화권 ETF 상품 유통을 담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은 이번 인사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기관 및 중개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빙 지는 “혁신적인 ETF 솔루션 제공으로 명성이 높은 미래에셋에서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부합하는 전략을 개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미래에셋의 지속적인 성공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오늘부터 홍콩발 무료 왕복 항공권 2만7000여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홍콩관광청 등은 대규모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을 타격을 입은 관광업을 되살린다는 목표다. 캐세이퍼시픽은 24일(현지시간) 오전10시부터 홍콩에서 26개국 46개 도시로 가는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세이퍼시픽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30일까지 총 2만7314명에게 티켓을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캐세이퍼시픽 멤버십 프로그램 계정이 있어야 하면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회원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홍콩관광청(HKTB)이 주도하는 헬로우 홍콩(Hello Hong Kong)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진행되는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캠페인에 따라 진행된다. 월드 오브 위너스는 홍콩공항관리국(AAHK)의 후원을 받아진행된다. 홍콩관광청 등은 이번 헬로우 홍콩 이니셔티브를 위해 20억 홍콩달러(약 3390억원)를 투입한다. 캐세이퍼시픽이 이번에 제공되는 2만7000여장 항공권 외에도 월드 오브 위너스 캠페인으로 총 50만장에 달하는 무료 항공권이 제공된다. 이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과 손을 잡는다. 액화천연가스(LNG) 에 이어 수소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중국 'CEEHE(China Energy Construction Hydrogen Energy Co., 중국명 中能建氢能源)'에 따르면 SK E&S와 CEEHE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 위치한 SK E&S 중국법인 사무실에서 수소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대규모 수소 공장 건설과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판매, 관련 장비 제조 분야까지 아울러 중국 내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뜻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CEEHE는 'CEEC(China Energy Engineering Co., 중국명 中国能源建设股份)'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작년 1월 자본금 50억 위안으로 출범했다. △수소 기술 개발 △연료전지 제조 △수소 충전소 설계·운영 △발전기·모터 제조 등 중국 수소 산업 밸류체인 확보를 목표로 한다. SK E&S는 중국 에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