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터키 인조대리석 업체 '벨렌코(Belenco)'에 추가 투자 단행에 나설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속화, 글로벌 건축·인테리어 소재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벨렌코의 잔여 지분 27.5%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롯데케미칼은 벨렌코의 단독 경영권을 가진 지배주주가 된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는 지난 2019년 롯데첨단소재 시절 1250억원을 쏟아 벨렌코 지분 72.5%를 인수했다. 이듬해 롯데첨단소재를 롯데케미칼로 통합한 뒤 약 300억원을 추가 투자해 벨렌코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벨렌코는 인조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스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미르에 위치한 공장 내 3개 생산라인을 두고 있다. 연간 35만 매 규모 생산능력을 갖췄다. 연 9만 매 규모의 한국 여수공장까지 합치면 롯데케미칼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량은 연간 44만 매에 이른다. 인조대리석은 주방, 욕실 등의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에까지 두루 사용되는 건축물 내·외장재다. 내구성과 강도, 위생성, 다양한 컬러 구현
[더구루=최영희 기자] 의료용 증강현실(AR) 웨어러블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2023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헬스바이오(Health, Medical & Biotech)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씽큐는 헬스바이오 부문 400여개 기업 중 금상을 수상했다.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메타스코프(MetaSCOPE)'로 이목을 끌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메타스코프는 고성능 카메라와 아이즈 업 디스플레이(Eyes Up Display)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 웨어러블 현미경이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넓은 디스플레이, 다양한 각도로 카메라 앵글을 조절할 수 있어 의료진들이 편안한 자세로 수술, 진료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수술 및 치료를 쉽게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카메라 영상이 자체 앱을 통해 디바이스에 자동 저장돼 의사들이 간편하게 확인하고 리뷰할 수 있다. 시상은 둘째 날 저녁 이뤄졌다. 헬스바이오 부문 시상식은 가장 마지막 순서로 진행돼 더욱 더 많은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메디씽큐는 헬스바이오 부문 금상 수상과 더불어 셋째 날 진행된 커뮤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에버그린이 컨테이너선 24척을 주문한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이 파트너사 물망에 오르며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입찰을 시작했다. 발주 규모는 24척, 가격은 척당 1억7500만 달러(약 23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총 계약금액은 40억 달러(약 5조3440억원) 상당이다. 에버그린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에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 일본 니혼조선소,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중국 다롄조선(DSIC), 강남조선소, 후동중화조선, 양쯔장조선도 참여한다. 조선업 호황으로 선박을 만들 도크가 부족한 만큼 에버그린은 여러 조선사에 나눠 발주할 확률이 높다. 수개월 동안 기술 사양을 살피고 최종 파트너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업계는 한국 조선사들의 유력 경쟁 후보로 DSIC·후동중화조선를 꼽고 있다. 두 회사의 모회사인 중국선박공업(CSSC)은 아직 2026개의 슬롯(건조 공간)이 남아있다. CCSC 자회사들끼리 힘을 합쳐 여유로운 슬롯을 무기로 에버그린의 주문을 따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조선 3사는 세계 1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재료부터 에너지 조달까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용걸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 담당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카토비체시에서 열리는 제15차 유럽경제회의(European Economic Congress)의 '한국-유럽-폴란드' 토론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비용 증가와 배터리 소재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폴란드 정부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폴란드에 대한 한국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더 저렴한 에너지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적절한 솔루션을 도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정부는 기업 친화적 정책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 기업이 추가 투자를 단행하거나 신규 진출을 모색할 경우 공장 부지 선정, 전력을 비롯한 에너지원 공급 등 다양한 방안이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원재료 공급망과 관련해서는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즈비그뉴 베드나르스키 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와 열도 공략을 강화한다. 오는 26일부터 도쿄 코스메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 20대 취향과 감성을 담기 위해 리뉴얼한 로고·디자인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리겠단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가 뮤즈 카즈하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6일간 도쿄 코스메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메이크업 플레이리스트'(Makeup Playlist)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 에뛰드는 이 기간 △플레이 컬러 아이섀도 △글로우 픽싱틴트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플레이 컬러 아이섀도는 올해 '퍼스널 컬러' 트렌드에 맞춰 나만의 워너비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10색 아이섀도 팔레트 2종으로 구성된다. 글로우 픽싱틴트는 최적의 오일 배합으로, 바른 후 광택감이 점차 차오른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 출시 이벤트도 연다. 제품 2개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 증정품을 진행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에뛰드 팝업스토어 관련 글을 게재한 고객에겐 DIY 아크릴 열쇠고리를 제공한다. 에뛰드는 뮤즈 카즈하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르세라핌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SK하이닉스에 신용등급 'BBB', 등급전망 '안정적'을 25일 부여했다. 피치는 "하이닉스 신용등급은 D램 및 낸드 메모리 반도체 분야 2위 업체로서의 위상과 높은 기술력과 진입 장벽 등을 반영했다"며 "설비 투자와 감산을 통해 올해 D램 산업의 수급 불균형 우려를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D램 분야 28~29%,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분야 19~20% 수준으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2위다. 지난 2021년 인텔 낸드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피치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 침체에도 2024~2025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은 메모리 수요 증가와 SAP(평균판매가격) 회복으로 3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치는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D램의 40~50%, 낸드의 20%를 각각 생산하지 때문에 미국의 중국 제재로 지정학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다만 미국 정부로부터 대중국 장비 수출 금지 조치 1년 유예 기간을 얻어 여전히 생산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델핀이 글로벌 원자재·에너지 회사 하트리 파트너스(Hartree Partners LP, 이하 하트리)에 20년 동안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한다. 비톨에 이어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올해 중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투자를 결정할 전망이다. 델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델핀은 24일(현지시간) 하트리의 영국 자회사 하트리 파트너스 파워·가스(Hartree Partners Power & Gas Company)와 LNG 장기 판매·구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핀은 하트리에 연 60만t을 20년 동안 공급한다. 가격은 북미 지역 대표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헨리 허브 벤치마크와 연동된다. 델핀은 작년 7월 비톨과 LNG SAP를 맺었다. 이어 하트리와 계약을 체결하고 최종투자결정(FID)의 선제 조건인 충분한 판매처를 확보했다. 델핀은 루이지애나주 연안 LNG 수출 터미널에 FLNG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대 4대를 배치할 예정으로 1호기에 대한 인허가를 완료해 올해 중반 FID를 내린다. 2호기의 FID를 위해 고객사들과 LNG 판매도 논의하고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글로벌 데뷔전을 치른다. 데뷔 무대는 영국이다. 고성능 브랜드 'N'을 달고 나오는 최초 전용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7월13~16일 나흘간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를 통해 아이오닉5 N 글로벌 출시를 알린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최근 스웨덴 북부 소도시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시험장에서 진행한 극한테스트를 끝으로 개발 작업이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4월 1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N 극한 테스트 [영상+]>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위치한 주행성능연구소에서 아이오닉5 N 주행 성능 테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아이오닉5 N은 △주행 △코너링 △데일리 스포츠카 등 3가지를 중점 사항으로 개발됐다. 모터스포츠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일상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특별 튜닝한 ‘e-LSD’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컴퓨터 기업 델이 이스라엘에 광양자 컴퓨터(photonic quantum computers) 기업 퀀텀 소스(Quantum Source)에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퀀텀 소스는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탈이 주도한 확장 시드 투자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이클립스 벤처스, 그로브 벤처스, 피탕고 퍼스트 등이 참여했다. 퀀텀 소스는 이번 펀딩을 포함해 시드 투자 단계에서 2700만 달러(약 360억원)를 조달하게 됐다. 퀀텀 소스는 2021년 반도체 업계 베테랑과 물리학자들이 모여 설립했다. 퀀텀 소스는 대규모 내결함성 광양자 컴퓨터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퀀텀 소스는 수백만 큐비트까지 확장할 수 있는 내결함성 양자 시스템을 구축해 신약 설계, 재료 개발, 사이버 보안,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첨단 분야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속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텀 소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 개발팀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광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퀀텀 소스 관계자는 "우리는 광양자 기술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국 대출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죈다.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에 중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원섭 기업은행 중국 법인장은 “현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입지를 넓히기 위해 디지털 및 현지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 기업을 위한 개인 소비자 대출뿐만 아니라 하이테크 및 녹색 기업 대출에 대해 매우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기업은행이 중국 대출 사업 확대에 나선 데에는 중국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중국 GDP(국내총생산)는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8조4997억 위안(약 5460조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발표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엔 다소 못미치지만 3.8% 내외를 예상한 로이터통신 전망치보단 높은 수치다. 1분기 산업생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으며 3월 산업생산은 3.9%로 1분기 전체
[더구루=최영희 기자]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코스텍시스와 파워반도체 모듈 전문기업 제엠제코가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Spacer Pre-Bonding 절연기판’의 개발에 성공에 이어 향후 고객 맞춤형 기술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해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에 성공한 ‘Spacer Pre-Bonding 절연기판’은 코스텍시스의 고방열 소재 기술(Spacer)과 제엠제코의 반도체 초음파 접합(Ultrasonic welding) 기술의 합작으로 E-mobility(전기차, 드론, UAM 등)의 인버터, 컨버터 등 전력 변환장치에 탑재 되는 양면 냉각 전력 반도체 모듈(Dual Side Cooling Power Semiconductor module)의 상용화 목적으로 개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주행 중에도 진동과 충격이 발생하고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의 전력 반도체 칩이 실장됨으로써 고전압과 고발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전력 반도체의 효율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 반도체 모듈에 적용 되는 절연기판 소재는 고강도와 고방열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JTI코리아의 일본 본사 재팬타바코(JT)가 대규모 투자를 통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동안 20개 국가에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JT는 앞으로 3년 동안 3000억엔(약 2조977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시행해 전자담배 해외 시장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업계에서는 JT의 이번 투자금이 최근 3년동안 투입한 비용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등에 밀려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지 못한 JT가 전자담배 해외 사업 확대를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담배산업 연구기관 토바코택틱스(Tobacco Tactics)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글로벌 전자담배 스틱 시장 1위는 71.5%의 점유율을 기록한 필립모리스가 차지했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출시 국가 확대에 힘쓰고 있다. 2위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BAT(15.3%)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전자담배 플룸(Ploom)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