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바이우비즈 경쟁이 치열해진다. 경쟁사 스웨덴 엑스브레인(Xbrane)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하면서 본격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엑스브레인에 따르면 최근 FDA에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심루시'의 BLA를 제출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승인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국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멜리'도 미국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다른 경쟁 약물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루센티스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이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다.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 중이다. 2019년 매출 약 4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으나 물질 특허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0년 6월과 2022년에 만료됐다. 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엑스브레인보다 먼저 시장에 진출하며 리얼월드 데이터를 쌓아온 만큼 경쟁력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넨텍과 협의해 2021년 FDA로부터 바이우비즈의 판매 허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관 신용 인프라 전문 스타트업 크레도라(Credora)에 투자했다. 크레도라는 암호화폐 대출 부문의 불투명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크레도라는 2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벤처스와 S&P글로벌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전략적 펀딩 라운드로 600만 달러(약 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스파르탄, 앰버 그룹, CMT 디지털, 해시키, GSR, 쿠코인 벤처스, 패러다임닷코, 피라타 캐피탈, 브리드VC, 와그미 벤처스도 참여했다. 크레도라는 이번 투자로 지금까지 1600만 달러를 조달하게 됐다. 2019년 설립된 크레도라는 개인 신용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대출 인프라와 체계적인 신용 등급을 제공한다. 크레도라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활용해 대출 기관이 실시간으로 신용 위험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레도라의 신용 등급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은 대출자가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기 꺼려한다는 점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대출기관이 신용 거래를 연장할때 대출을 받는 사람의 평판과 관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런 상황은 암호화폐 업계를 뒤흔든 쓰리애로우즈캐피탈, 알
[더구루=김형수 기자] ‘K뷰티 음료’ 대표 주자 CJ제일제당 ‘미초’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 성장은 물론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며 식초 종주국 일본에 과일발효초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음용식초 성수기인 여름이 다가온 만큼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출시한 미초는 연간 출하량이 2000만개(2021년 기준)에 달하는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CJ제일제당 미초가 식초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K뷰티 음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일본은 현미를 발효해서 만드는 흑초의 본고장으로 식초를 물에 타서 마시는 음용식초 문화가 발달된 나라로 시장에서는 흑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5년 50억원 수준이었던 연간 매출은 2021년 1500억을 기록했다. 불과 6년 동안 연매출이 30배 늘어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미용과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볍게 미초를 마시며 피부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유튜브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 캄보디아 계열사 프놈펜상업은행(PPC Bank)이 현지 현대차 구매 고객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경제 성장과 소득 향상 등으로 현지 자동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자동차금융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프놈펜상업은행은 현대캄보디아와 개인·법인 고객에 유리한 조건으로 신차 대출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새롭게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놈펜상업은행은 현지 현대차 구매 고객에 차값에 최대 80%를 최대 7년간 낮은 금리로 빌려준다. 이진영 프놈펜상업은행 법인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저렴한 금리로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동차 대출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고 현대캄보디아 사장은 "프놈펜상업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더 긴 기간 대출을 제공하고 신청 절차도 매우 편리하다"면서 "특히 차량 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제공해 고객이 차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자동차 시장은 경제 성장, 중산층 증가, 국내 여행 수요 확대, 도로 인프라 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에 투자했다.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는 26일 AXA IM 알츠와 AMR 액션 펀드가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650만 달러(약 1429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증권 아시아와 한국투자증권 미국 법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 밖에 △K2 헬스벤처스 △퓨어테크 헬스 △레벨레이션 파트너스 △쿼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세벤처 파트너스 △함브로 퍼크스 △화이자 등도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무리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세포·생명체의 유전자총체를 의미하는 지놈(Genome)의 합성어이며,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들과 그들에 관한 유전 정보의 총합을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시장은 지난 2021년 5억3500만 달러(약 7179억 원)에서 연평균 24.9%씩 성장해 오는 2029년 31억 달러(약 4조1600억 원)까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해 신개념 복합 쇼룸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인 플래그십쇼룸 '제네시스 하우스'와 닮은꼴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현지 파트너사인 샹치 오토모빌(Shangqi Automobile)을 통해 대만 북부 신베이시 신좡구에 신개념 복합 쇼룸 '샹치 기아 신좡 경험 센터'(Shangqi KIA Xinzhuang Exhibition Center)를 마련했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이곳 쇼룸은 총면적 3000㎡ 규모를 자랑한다. 최대 8대까지 차량 전시가 가능한 것은 물론 전기차 충전 시설도 갖췄다. 무엇보다 VIP 전용 쇼룸을 비롯해 다양한 현지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까지 배치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아 차량 소유주의 경우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하우스'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지난 2021년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마련된 복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정부가 육군 무기 구매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이 위치한 빅토리아주 상원의원이 쓴소리를 냈다. 자국 국방력 약화 가능성을 점치는 한편 지역 방위 산업 경쟁력 쇠퇴를 우려했다. 사라 핸더슨 빅토리아주 상원의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연방정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랜드 8116 2단계' 프로젝트를 취소한 것은 "근로자 가족과 그들이 의존하는 지역 일자리에 등을 돌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핸더슨 의원은 "2단계 사업 취소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아발론 공항의 현지 산업체에서 제조할 자주포는 60개에서 30개로, 탄약 운반 장갑차는 30개에서 15개로 모두 절반으로 줄었다"며 "대규모 투자 박탈로 정부는 빅토리아 지역과 질롱시 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해 처리한 '날치기'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프로젝트 취소는) 방위 산업과 우리의 자주 제조 능력에 대한 심오한 불확실성을 둘러싼 어떠한 사전 협의나 고려 없이 발표됐다"며 "중요한 국방 프로젝트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 이들의 노력을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방정부는 같은
올해 2024학년도에 수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인문), 경북대, 경희대(서울/국제), 고려대(세종),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부산대, 삼육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자연), 서울시립대(자연),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미래),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안성),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서울/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신대, 한양대(서울), 홍익대(서울/세종)’이며, 전년대비 145명 증가한 11,116명을 선발한다. ‘한양대(ERICA), 울산대’ 2개 대학은 논술전형을 폐지했으나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 3개 대학이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올해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 ‘경기대’는 인문계열에서만 논술전형을 운영하고,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홍익대(세종)’은 자연계열에서만 운영하며, 예체능계열에서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기대(서울), 경희대(국제), 고려대(세종), 동덕여대, 부산대, 수원대, 한양대, 홍익대’ 8개 대학이다. 올해 중앙대는 자연계 논술에서 과학논술을 폐지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정통 명품 재테크도 이제는 ETF로 가능해졌다. 삼성자산운용은 세계 최초로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ETF’를 2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유럽의 대표적인 정통 명품 브랜드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로 이 지수는 유럽 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10위까지의 종목을 담고 있다. 10개 기업에는 대형 명품 그룹사도 편입되어 있어 유럽 정통 명품 브랜드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까르띠에/피아제 등으로 유명한 ▲리슈몽(CIE FINANCIERE RICHEMONT), 루이비통·디올 등을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MOET HENNESSY), 구찌·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케어링(KERING), ▲에르메스(HERMES INTERNATIONAL), ▲페라리 (FERRARI), ▲몽클레어(MONCLER) 등 유럽 정통 최상위 명품 기업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45%다 명품 산업은 1996년 이후 연평균 6%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25일 중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KB CSI 300 ETN’, ‘KB CSI 500 ETN’과 중국 과창판 시장을 대표하는‘KB STAR 50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중국 지준율 인하와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 및 중국 디지털경제 본격화를 알리는 ‘동수서산’ 테마에 적합한 투자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중국 시리즈 ETN을 출시했다. 금번에 신규 상장하는 중국 관련 ETN 3종은 모두 CNY 환노출 상품이며, 제비용 연 0.00%로 출시되어 중국 주식을 환전 없이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 매수 할 수 있으며, Net Total Return 지수를 사용하여 세후 배당금이 지수에 재투자 된다. ‘KB CSI 300 ETN’은 중국 대표 대형주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기초지수인 ‘CSI 300 NTR 지수’는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의 성과를 측정하는 대표지수로서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풍부한 300 종목으로 구성된다. 해당 지수는 중국 최대 주류회사인 귀주모태주(Kweichow Moutai Co Ltd), 중국 배터리 관련 대장주인 CATL(Contempor
현대자동차가 미국, 중국, 호주에서 보조금을 비롯한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미국 테슬라와 마진율 차이부터 중국 공장폐쇄 그리고 호주 보조금 혜택 제외까지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튀르키예군 신형 MBT '뉴 알타이'(New Altay)가 드디어 베일을 벗습니다. 튀르키예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파워팩을 장착한 신형 탱크를 공개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태국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현대차, 美서 전기차 1대 팔아 120만원 이익... 테슬라는 1280만원 '10배' 차이 현대차 中창저우 공장, 결국 6월 문 닫는다...협력사도 정리 수순 현대차·기아, 美 이어 호주서도 전기차 보조금 혜택 못 누린다 [영상] '한국산 파워팩 장착' 튀르키예 MBT '뉴 알타이' 베일 벗다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中 이어 홍콩 철수 아모레 설화수, 태국 뷰티시장 공략 확대…팝업스토어 오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러시아 TV·모니터 생산법인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공장을 잠정 폐쇄하며 실적이 급격히 둔화됐다. 24일(현지시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칼루가 생산법인(SERK)은 지난해 68억8937만 루블(약 11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2021년 46억5984만 루블(약 760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1년 사이 적자 전환됐다. 매출은 같은 기간 695억4422만 루블(약 1조1390억원)에서 274억6292만 루블(약 4490억원)로 줄었다. 세전이익도 –67억5459만 루블(약 1100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SERK는 깔루가주 보르시노에 위치한 TV·모니터 생산시설이다. 삼성전자는 2800만 달러(약 370억원)를 투자해 2008년 9월 47만㎡ 규모로 공장을 준공했다. 초기 연간 300만 대의 TV를 생산하며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러시아 시장에서 2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악재를 맞으며 삼성은 러시아에서 고전하고 있다. 서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