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세토피아는 국내 희토류 클로스터 구축 진행을 위해 ㈜앤에스월드와 앤에스월드 지분을 일부 인수하는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세토피아는 앤에스월드 지분 인수를 통해 희토류 클로스터 구축을 목표하는 사업에 하나의 완성된 벨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희토류 기초소재인 산화물, 금속, 파우더, 영구자석(BLDC 모터용, 센서용) 등 최종 생산품까지의 제조 프로세스의 연결고리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앤에스월드는 페라이트(Ferrite) 및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부품 전문 제조 업체로 충북 청주시에 소재하고 있다. 해외 사업본부는 중국 천진,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지난 2007년 회사 창립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20년에는 충북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다. 현재는 각종 페라이트 영구자석 부품과 NdFeB 파우더를 이용한 NdFeB 본드용 영구자석을 다양한 부품의 형태로 생산 및 가공해 국내외 자동차업체, 가전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앤에스월드는 현재 전기차 베터리의 과열 방지를 위한 수냉식 냉각장치에 필수적인 전기워터펌프(EWP)밸브 소재를 현대자동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의 식품 소매 브랜드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가 올 하반기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다양한 유기농 식재료와 음료, 주류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지 에이커스는 로스엔젤레스 인근 로즈 펠리즈(Los Feliz) 지역에 유기농 슈퍼마켓을 출점을 앞두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개점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매장 공사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5월 매장 부지를 확보한 지 2년여 만이다. 레이지 에이커스는 매장 운영 및 육류·해산물 등 개별 코너를 담당할 직원 채용에 나서며 로즈 펠리즈점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로즈 펠리즈 매장이 오픈하면 레이지 에이커스 점포는 기존 △산타바바라(Santa Barbara)점 △롱비치(Long Beach)점 △엔시니터스(Encinitas)점 △미션힐스(Mission Hills)점 △허모사비치(Hermosa Beach)점 등에 더해 6개로 늘어나게 된다. 레이지 에이커스의 모든 매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 레이지 에이커스는 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 '톱3'에 올랐다.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자동차 관세 철폐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판매 1위는 BYD가 차지했다. 3일 이스라엘 자동차 수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4월까지 올해 4개월간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에서 총 2012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순위로는 3위다. 업계에서는 FTA 발효에 따라 한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7% 세금이 폐지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낮은 구매세율이 적용되는 아이오닉5 등 전기차 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이 이스라엘과 맺은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6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FTA를 맺은 나라로 기록됐다. 해당 FTA는 같은해 12월 1일부터 발효됐다. 당시 FTA 협정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가 올해 1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전기차 판매 1위와 2위는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중국 BYD는 같은 기간 총 7229대를 판매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이하 뉴로보)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DA-124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a상을 승인받았다. 지난 4월 FDA에 임상2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지 한 달만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뉴로보에 따르면 오는 3분기 NASH 신약 후보물질 DA-1241 관련 임상을 개시한다. 이번 임상은 NASH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16주 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상반기에 중간 분석 데이터를 공개한다. 전체 데이터는 하반기에 발표한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간 내 염증 및 섬유화가 나타나고, 간경화 간암 간부전 등 심각한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2~4%, 미국의 경우는 3~5%다. 아직 마땅한 NASH 치료제가 없어 의료 수요가 높다는 평가다. DA-1241가 상업화에 성공하면 큰 폭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 혁신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신약 가치를 확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약 500억원 규모로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한·일 관계 정상화에 맞춰 투자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달 중으로 50억 엔(약 490억원) 규모 한·일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출자한다. 신한금융이 양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전체 자금 가운데 70%를 일본 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일본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 금액은 기업당 5000만~1억 엔(약 5억~10억원) 수준이다. 투자 대상은 헬스케어·디지털·딥테크 등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 신한 퓨처스랩을 공식 출범하며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5월 설립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출범 이후 국내외 320여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퓨처스랩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달 초에는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성장을 위해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웹3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멕시코의 암호화폐 전문기업 '갤럭틱 홀딩스(Galactic Holdings)에 베팅했다. 라틴아메리카(LATAM) 지역의 암호화폐 생태계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틱 홀딩스는 BAI 캐피탈이 주도한 사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4억원)를 조달했다. 펀딩에는 애니모카브랜즈를 포함해 Y2Z벤처스, 롱링 캐피탈, 헤드&숄더, TKX 디지털 그룹, 퍼서비어런스 캐피탈, 팜 드라이브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갤럭틱 홀딩스는 멕시코시티를 기반으로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갤럭틱 홀딩스는 암호화폐 지갑 '트루비트월렛' 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트루비트 프로, 멕시코 페소 고정 스테이블 코인 'MMXN' 등 암호화폐 거래 올인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갤럭틱 홀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팀 확장을 위한 추가 고용에 투입한다. 이를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규정 준수 부문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애니모카브랜즈 등도 갤럭틱 홀딩스 투자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 라틴아메리카는 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가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터 크리스티안슨 씨티 애널리스트는 3일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목표 주가를 65달러로 설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영국 투자은행(IB) 니덤의 애널리스트 존 토다로는 코인베이스 글로벌 목표 주가를 73달러에서 70달러로 낮췄다.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권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21년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글로벌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 위축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했으며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올해 1월엔 구조조정 비용과 규제 리스크 등으로 인해 주가가 한때 3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 회복과 구독·서비스 수익 증가로 반등한 모습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억2900만 달러(약 8195억 원), 순이익 6억500만 달러(약 8882억 원), 주당순이익 -2.46달러(약 3200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업계 전망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당초 업계는 코인베이스 매출액 5억8120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 공항면세점 매출이 여행 경기 회복에 힘입어 부활의 날개짓을 펴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만큼 향후 공항 실적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라면세점이 올린 공항 매출은 27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 정부가 시행했던 여행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이 활성화된 데 따라 공항 면세점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신라면세점 실적이 우상향한 배경으로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 송객수수료 부담 완화 △해외여행 활성화에 따른 비(非) 다이궁 소비자 구성 확대 등을 꼽았다.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어 신라면세점 공항 면세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DF1(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 DF3(패션·액세서리·부티크)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실적 개선에도 본격 청신호가 켜졌다. 오는 7월부터 10년동안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이콤은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선두 자율주행 라이다 기업 ‘L’사로부터 차량용 자율주행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 테스트용 초도 물량 수주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라이다용 레이저 센서다. 이번 수주는 제품 성능 평가를 위한 테스트용 샘플 물량으로, 이번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L사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는 라이콤이 기초 연구 5년을 포함해 총 10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전략 신제품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라이다용 광섬유 레이저 제품일 뿐 아니라 사람의 눈에 무해한 파장을 사용하고 있어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으로 최적의 제품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콤은 올해 초 해외 전시회인 ‘포토닉스 웨스트’에 참가해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포토닉스 웨스트는 산업용 레이저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매년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국내 18개사(라이콤 포함)를 비롯한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과 2만 2000명이 참가했다. L사는 포토닉스 웨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SDS가 미국 특수전사령부(USSOCOM)이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개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삼성SDS는 컨퍼런스를 통해 차세대 군사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탬파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OF위크 2023(SOF WEEK2023)에 참가한다. USSOCOM은 10년 이상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플로리다 주 탬페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진행해왔다. 2021년에는 미 육군이 진행하는 AUSA 내셔널 미팅, 공군의 AFA 내셔널 컨벤션과 같이 행사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행사 이름을 'SOF위크'로 변경하고 올해 첫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파트너사들의 전시와 함께 특수전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스피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에서 군사 조직에 맞춰 개발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솔루션에는 고급 데이터 분석부터 모바일 장치 보안 관리 기술까지 포함됐다. 삼성SDS는 해당 솔루션이 생산성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하면서 군사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셈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23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 공급 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국 중소기업 업무환경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컨설팅 및 이용료 지원 사업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을 통해 수요기업 신청 후 최종 선정되면, 엑셈의 클라우드 통합 관제 솔루션인 클라우드모아(CloudMOA) SaaS 제품의 이용료 8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최대 1550만 원까지 지급된다. 엑셈은 도입을 원하는 수요기업에게 클라우드모아 솔루션을 제공하고 CKA (공인 쿠버네티스 관리자) 자격을 보유한 엔지니어들을 통한 전담 지원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모아는 AWS, Azure, GCP, OCI, NCP, KT, NHN,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대규모 IT 인프라와 PaaS 및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돼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구축 없이 간편하게 에이전트 설치 만으로 사용 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체외진단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이하 메리디안)의 햄버거병 유발균 '시가독소'(Shiga Toxin) 진단 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투자가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월 메르디안을 약 2조원에 품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안의 큐리안 시가독소 진단 시약(Curian Shiga Toxin)이 FDA의 벽을 넘었다. 제품은 단일 테스트 장치에서 시가독소 1(Stx1)과 시가독소 2(Stx2)를 동시에 감별 진단한다. 민감도 100%, 특이도 99% 이상으로, 기존 신속항원검사보다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잘 잡아낸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가독소란 장 출혈성 대장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독소로, 신장에 세포괴사 및 전신 염증반응을 일으켜 기능을 저하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 요독증후군'(HUS)으로 악화할 수 있다. 빈혈이나 혈소판감소증, 급성신부전 등 합병증이 동반된다. 신장 기능이 손상되면 투석, 수혈 등 치료가 전부이기에 신속 정확한 진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