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뷰티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카카오를 활용한 핸드크림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롯데 최초로 카카오 버터를 활용해서 개발한 핸드크림 '카카오 핸드크림'을 론칭했다. 카카오 핸드크림은 일본 롯데가 지난 2015년부터 펼치고 있는 '롯데 두 카카오 프로젝트(LOTTE DO Cacao PROJECT·이하 카카오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됐다. 롯데는 카카오와 관련된 모든 것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생각 아래 카카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카카오 생산자와 소비자 등이 포함된 카카오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지속되는 미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이를 위한 노력을 '카카오 사이클'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 롯데는 초콜렛에 활용되는 카카오 버터, 아몬드유, 쌀 유래 세라미드 3종의 천연성분을 배합해 카카오 핸드크림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향료, 착색제, 알콜, 석유계 계면활성제 등의 성분을 제외하고 만들어 어린이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이 적다는 설명이다. 바이오 플라스틱과 카카오콩 껍질 등을 사용해 카카오 핸드크림 용기를 제작하며 친환경에도 신경썼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라뮤즈(LA MUSE)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도쿄 대형쇼핑몰에서 본격 제품 판매에 나서면서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매출 극대화를 꾀하겠단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라뮤즈가 오는 7월 31일까지 도쿄 대형쇼핑몰 '라포레 하라주쿠'(Laforet HARAJUKU) 1층 컬처마켓에 제품 9종을 선보인다. 컬처 마켓이란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라뮤즈는 이 기간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로얄 컴포트 3종(퍼스트 에센스·세럼·크림) △코렉트 케어 컴플리트 CC쿠션 △바디케어 5종(바디 트리트먼트·스크럽) 등이다. 고객 친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뮤즈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을 구비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CC쿠션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CC쿠션은 자외선 차단(SPF 50+++), 주름개선, 미백의 3가지 주요 효능을 갖춘 기능성 제품이다. 피부에 얇게 밀착돼 자연스럽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뮤즈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보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뮤즈는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웨덴 패션 기업 H&M이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플래그십 H&M 뷰티 매장을 운영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매장은 올리브영·세포라처럼 드럭스토어(화장품 편집숍) 형태로 운영된다. 패션을 넘어 뷰티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H&M에 따르면 오는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플래그십 H&M 뷰티 매장을 오픈한다. 지난 4일 첫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두번째다. 매장 규모는 약 300㎡(90.75평)으로 H&M 뷰티 제품과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 판매된다. △후다 뷰티(Huda Beauty) △위시풀(Wishful) △카얄리(Kayali) △스매쉬박스(Smashbox) 등 80여개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객 친화 서비스도 갖췄다. 매장에선 뷰티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데다 뷰티 어드바이저들을 배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H&M은 패션을 넘어 뷰티까지 보폭을 넓혀 경쟁력을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전 세계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뷰티 산업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리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에 디지털정보 센터를 건설한다. 비연소 제품을 내세워 이탈리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향후 5년 동안 최대 3000만유로(약 440억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움브리아(Umbria)에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Digital Information Service Center)를 조성한다. 움브리아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는 이탈리아에 들어서는 세번째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다. 앞서 지난 2020년과 지난해 이탈리아 타란토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 이탈리아 캄파니아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에 세우는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는 현지 성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센터 역할을 맡는다. 비연소 제품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현지 비연소 제품 매출 증대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연합(EU) 시장 내 비연소 제품 매출이 필립모리스 전체 매출의 40%에 달한다.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이 58%에 달하는 동아시아·호주에 이어 두번째
[더구루=정등용 기자] 바이오 제약 기업 메이즈 테라퓨틱스(Maze Therapeutics)가 프랑스 제약 기업 사노피(Sanofi)와 폼페병 치료 신약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이즈는 폼페병 치료 물질 MZE001을 포함한 글리코겐 신타제 1(GYS1) 프로그램 관련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사노피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이즈는 MZE001의 추가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선불 현금과 지분 투자를 받게 됐다. 또한 잠재적인 개발과 규제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 달러(약 8000억 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MZE001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판매 로열티도 지급된다. MZE001은 메이즈가 개발한 폼페병 치료용 임상 후보 물질로 폼페병을 유발하는 글리코겐 축적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폼페병은 글리코겐 축적 질환으로 근력 감소와 위축을 유발해 호흡 부전과 심근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메이즈는 최근 MZE001의 1상 개발을 진행했으며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연구 결과 MZE001은 1일 2회 최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탄소 거래소 중 하나인 엑스팬시브(Xpansiv)가 지난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 규제 기관에 제출된 조나단 캐롤 회계 자료에 따르면 엑스팬시브는 지난해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조나단 캐롤은 엑스팬시브에 대해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지속적인 운영이 의심스럽다”며 “매출을 늘리거나 추가적인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엑스팬시브는 지난해 매출 5억8610만 달러(약 7812억 원)를 거둬 전년 2억6810만 달러(약 3573억 원)에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비용 증가로 인한 손실도 전년 1억3040만 달러(약 1738억 원)에서 2억2740만 달러(약 3031억 원)로 급증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엑스팬시브는 블랙스톤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어웨어 슈퍼 등 글로벌 금융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엔 20억 달러(약 2조66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맥쿼리는 엑스팬시브에 30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금융 시설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과 솔라나가 배틀로얄 체스 게임 개발업체 '슈퍼듀퍼시크릿(SuperDuperSecret Co.)'에 투자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듀퍼시크릿은 초과 청약된 사전 프리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만 달러(약 13억4000만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폴리곤 벤처스, 솔라나 파운데이션, 13디지털 애셋 펀드, 메리트 써클, LD 캐피탈, 오버울프, 빅 브레인 홀딩스와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슈퍼듀퍼시크릿은 10인 배틀로얄 체스게임인 '로얄 체스'를 개발했다. 로얄 체스는 10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체스를 두며 AI어시스트를 도입, 체스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로얄 체스는 2023년 말 PC와 Mac에서 먼저 출시되며 모바일과 콘솔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슈퍼듀퍼시크릿은 로얄 체스 출시 후 캐주얼, 미드코어 장르 게임 타이틀을 추가로 개발해 출시한다. 또한 체스와 같이 친숙하면서도 전통적인 게임에도 소셜 게임플레이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듀퍼시크릿 관계자는 "초기 단계부터 강력한 투자자 그룹을 확보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곧 로얄 체스를 대중에게 선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벤처캐피털 CMCC글로벌이 블록체인 부문에 중점을 둔 새로운 크립토 펀드를 조성했다. CMCC글로벌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홍콩을 블록체인 허브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MCC글로벌은 1억달러(약 134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CMCC글로벌의 블록체인 투자 펀드는 인프라, 핀테크, 소비자를 카테고리로 디지털 자산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CMCC글로벌은 해당 펀드를 통해 홍콩은 물론 해외의 스타트업 중 시드, 시리즈A 자금을 유치하는 회사들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CMCC글로벌은 이번 펀드 출시를 통해 홍콩을 블록체인 허브로 성장시켜나가는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홍콩은 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 거래 허브로 거듭나기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정책적 결정에 따라 지난 2월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아시아 본사를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여기에 5000만 홍콩달러를 배정해 웹3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도 라이선스 제도를 정비해 가상자산 거래 산업을 육성할 뜻을 내비쳤다. 이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구 고령화와 보건 의식 개선으로 중국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신약 시장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6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의약시장 규모는 2021년 1조5912억 위안에서 2023년 1조7977억 위안으로 13%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바이오 의약 분야가 5347억 위안으로 2021년 4100억 위안 대비 3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약품은 미생물학·화학·바이오화학·바이오기술·약학 등 과학적 원리와 방법을 종합적으로 이용해 제조한 예방·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화학약품은 같은 기간 7510억 위안에서 7858억 위안, 중약은 4302억 위안에서 4772억 위안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기준 중국 복제약의 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의 60.4%를 차지했다. 신약 비중은 39.6%다. 다만 최근 국가정책지원과 신약 수요 확대 추세에 따라 신약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대부분 제약사는 복제약 위주로 의약 시장도 복제약이 주류다. 2020년 기준 중국 제약사 5000여곳의 의약품 승인 번호는 약 18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가 유럽 수소 시장 발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글로벌 친환경 시장 정세에 따라 향후 수소가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는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수소 전기분해 부품 개발에 5억 유로(한화 약 7336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슈테판 하트룽(Stefan Hartung) 보쉬 회장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보쉬는 수소가 5~10년 안에 석유와 석탄 등 기존 화석연료를 넘어 전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솔린과 가스 등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소 경제 성장의 가속화 요인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보쉬는 2030년 수소 부품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약 140억 유로의 규모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 수소 부품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럽연합(EU)의 최근 수소경제 강화 활동은 이 같은 보쉬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메타비트 K 팝 음악 콘텐츠 NFT 플랫폼 메타비트(MetaBeat)는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에 거버넌스 토큰 '비트(Beat)'를 상장했다고 2일 밝혔다. 크립토닷컴은 세계 8000만 명 이상의 유저와 250개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CoinMarketcap) 기준 세계 암호 화폐 거래소에서 TOP 20 안에 꼽히는 글로벌 대형 거래소다. 메타비트가 거버넌스 토큰 '비트'를 대형 거래소에 상장한 건 지난해 11월 쿠코인(Kucoin)에 이어 두 번째다. 메타비트는 이번 크립토닷컴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비트 토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 팬커뮤니티의 성장 및 혜택을 도모하는 유틸리티 토큰이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메타비트 플랫폼에서 NFT를 거래하거나 서비스 이용 시 활용할 수 있다. ◇블로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블로핀(Blofin)이 1일 가상자산 시세 차트 전문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kretcap) 내 정식 거래소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블로핀은 최근 챗지피티(ChatGPT)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화물운송업계 침체가 지속되면서 리세션(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다. 6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미국 화물운송업계 침체…리세션의 전조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전체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18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월 대비 6.9% 증가하며 6개월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5%나 줄어든 상태다. 현지 전문가들은 내구재 소비 위축과 대중 수입 부진을 컨테이너 수입 물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당시 폭증했던 가전·가구·운동용품 등 내구재 수요가 줄었고, 기업도 비축해 놓았던 재고 소진에 나서고 있어 전반적으로 해외 수입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으로부터 컨테이너 수입량도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3월 대중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58만TEU를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8월에 비해 4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운송 정보 플랫폼 기업 프레이트웨이브(FreightWaves SONAR)에 따르면 전 세계로부터 미국 항구로 향하는 해양운송 주문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작년 4월 132.7(20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