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국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지 사회적 책임(CSR) 활동 강화를 토대로 지역 발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선 결과 5년 연속 사회공헌기업에 선정됐다. 3일 멕시코 사회공헌 재단(CEMEFI)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CEMEFI 선정 사회공헌기업(ESR) 목록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ESR은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는 기업에 주어지는 표창이다. 기업 윤리와 지역 사회 공헌, 환경 보호 활동 등 현지 CSR 활동을 토대로 평가한다. 경제 및 사회적 측면에서 환경과 건강, 보안을 위한 정책 및 캠페인을 적극 펼친 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 조성을 위한 탄소배출 중립을 목표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카르도 게라(Ricardo Guerra) 기아 멕시코 홍보총괄은 "5년 연속 ESR을 수상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 직원이 함께 지역 사회를 지속 가능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매일 헌신한 데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품질 및 생산 기준을 높이는 동시에 전 직원이 환경에 헌신하는 일원이 됐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칠레 고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현지 딜러사와 함께 반려동물 친화적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칠레 인구 86%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일환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칠레 자동차 판매업체 인두라모토 원(Indumotora One) '기아 펫'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반려동물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과의 상호 작용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기아 차량 구매를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반려동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라 데헤사(La Dehesa) 지역에 마련하기로 했다. 칠레에서 기아 펫 이니셔티브를 출범한 이유는 간단하다. 칠레 인구 86%가 한 마리 이상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참고했다.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부로 간주되는 만큼 반려동물 친화적인 장소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 특히 반려동물 중 79%가 개라는 점을 고려해 장소를 꾸리기로 했다. 기아는 지속해서 반려동물 휴식 공간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Avenida La Dehesa 매장을 시작으로 칠레 내 전역 쇼룸에 반려동물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오만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 전문 유통사와 손을 잡는다. 맞춤형 프리미엄 공조시스템을 제공,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걸프법인은 최근 블루레이크 테크놀로지(Blue Lake Technologies, 이하 블루레이크)와 HVAC 솔루션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만에 운영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고품질 공조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증가하고 있는 현지 수요에 적기 대응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멀티브이 시리즈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멀티브이 시리즈는 LG전자의 대표적인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라인업이다.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으며,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여준다. 극한의 온도에서도 최적의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블루레이크는 지난 2002년 설립된 회사다. 에어컨, 난방, 냉장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도매·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가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전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내세운 자일리톨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 BTS와 손잡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다음달 25일 자일리톨 신제품 '자일리톨XBTS 오렌지(이하 자일리톨 오렌지)'를 론칭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이미지를 활용해 총 7종류의 패키지 디자인을 마련했다. 오렌지색을 바탕으로 한 패키지에 초록색 옷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 상반신 이미지를 담아냈다. 방탄소년단의 상쾌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오렌지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자일리톨 오렌지를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일본 롯데가 3년째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통해 껌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4월 BTS와 '스마일 투 스마일 프로젝트(Smile to Smile Project)'를 시작했다. 올해는 '렛츠 자일리톨!(Let’s XYLITO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BTS와 협력해 자일리톨의 다양한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3년 4월 12일 참고 BTS와 자일리톨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특허청이 인공지능(AI)·기계학습(ML)의 신약 특허권을 인정할지 본격 논의한다. AI·ML을 활용한 신약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지난달 AI·ML의 발명 기여도 관련 공개 의견 수렴을 마쳤다. AI와 ML이 실제로 바이오헬스 등 혁신 프로세스 발명 과정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특허권을 부여할 만큼 기여도가 있을지 등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마쳤다. 이어 미국 연방순회법원와 함께 '특허법의 발명가'라는 용어가 AI를 포함할 만큼 적당히 넓은지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다. 다만 AI·ML은 차세대 신기술인 만큼 업계 안팎에서도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특허청은 AI·ML이 일부 바이오헬스 업계 연구에서 공동 발명가 수준에 이를 만큼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특허청은 "이미 새로운 AI모델이 신약 개발과 개인맞춤 의료 및 설계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영국 등 주요 특허청과 법원 등은 특허법 또는 관례를 통해 AI가 아닌 사람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마스크팩·토너 패드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크림 등 바르는 화장품을 선봬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3일 메디힐 일본 유통사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이 일본에 고보습 크림 '피토 레티놀 크림'을 출시했다. 제품은 메디힐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한국 제품 쇼핑몰 '좋아'(&choa!), 긴자러브러브(GinzaLoveLoe) 등에서 판매된다. 피토 레티놀 크림은 바쿠치올과 레티놀, 판테놀, 세라마이드엔피 등 피부 유효 성분 등이 들어있다. 환절기 거칠고 푸석해진 피부에 유연한 영양감을 부여하고 무너진 피부 탄력을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국내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일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피토 레티놀 크림 판매 가격은 3500엔(세금 별도)으로, 국내 가격(메디힐 네이버 공식스토어 기준 6만9000원)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일본에서 제품 구매 시 소비세(부가가치세)를 감안하더라도 일본 판매가가 48% 저렴하다. 메디힐은 마스크팩·토너 패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바르는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매출 확대를 이끌겠단 전략이다. 특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니모리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와구치 유리나를 내세워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10대~20대 일본 소비자들 겨냥해 카와구치 유리나를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카와구치 유리나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개최된 한중일 글로벌 걸즈 오디션 방송 '걸즈 플래닛 999: 소녀제전(Girls Planet 999:少女祭典)'에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3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지난 3월 세번째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토니모리는 '매일 새로운 자신을 만나는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체현하고 있는 카와구치 유리나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긍정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카와구치 유리나는 "저도 토니모리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아름다운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던 것처럼, 다양한 세대에 걸친 수많은 사람들에게 토니모리 화장품의 훌륭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토니모리는 지난달 일본 공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토니모리 일본 티저 사이트를 통해 토니모리의 역사와 가치관 등에 대한 간략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스타트업 '벡타라(Vectara Inc.)'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AI 검색 기능 오류를 줄이기 위한 기술도 소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벡타라는 레이스 캐피탈이 주도하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800만 달러(약 370억원)를 조달했다. 벡타라는 신규 투자 유치와 함께 AI검색 플랫폼의 대표적인 오류 중 하나인 'AI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줄이기 위한 '그라운디드 제너레이션(Grounded Generation)'을 출시했다. AI 환각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AI가 잘못된 답을 정답이라는 듯 내놓는 문제로 마이크로소프트 빙, 구글 바드 등도 잘못된 답을 내놓는 환각 문제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벡타라의 그라운디드 제너레이션은 문서나 지식 기반 데이터로 AI 모델을 교육하는 대시 검색을 통해 회사 데이터에서 가져온 정보로 AI를 학습 시킨다. 이를 통해 AI는 검색 쿼리를 기반으로 한 유효한 응답을 내놓고 사실을 확인한 다음 추가적인 문서나 기타 데이터를 인용해 대답하는 형태다. 벡타라는 이를 통해 환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 외에도 시맨틱 검색 등 다양한 검색 방식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자사 회계 감사 플랫폼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KPMG는 감사 기능 일부를 자동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KPMG는 3일 금융 AI 플랫폼 기업 마인드 브릿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회계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에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된 KPMG 클라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감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완전히 통합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객은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지원 워크플로우를 통해 향상된 감사 기능을 제공 받는다. KPMG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마인드 브릿지의 고급 통계 기술과 머신러닝, 규칙 기반 분석 기술을 KPMG 클라라에 내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감사의 투명성과 가시성을 높이는 한편 위험 식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인드 브릿지는 감사인과 회계사 등 재무 전문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AI 재무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엔 세계경제포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세가 하반기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신증권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 2분기 8.0%를 기록한 이후 3분기 5.2%, 4분기 5.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하반기 해외 경제 모멘텀이 더욱 약화할 것"이라며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은 계속되겠지만 그 속도는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경제 확장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점차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반기 미국 내 소비자 수요 탄력성이 1년 내내 지속하기 어려우며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약한 경기 침체에 들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럽 지역은 에너지 위기 압력이 완화되고 금리 인상 영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유럽의 경제 구조는 미국보다 금리에 더욱 민감하고 경제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했다. 중신증권은 "전 세계 정세가 분할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복잡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중국은 일관된 전략적 초점을 유지하고 경제 개방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30일, 사이게임즈와 사이게임즈의 자회사인 시테일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월드 플리퍼’에 신규 캐릭터와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장한 ‘★5 심각의 왕 멤람’은 베스타족의 젊은 리더로, 가장 가까운 적에게 쌍검으로 고속 난무를 내질러 적에게 뇌속성 대미지를 가한다. 함께 등장한 ‘★5 천개의 기사 제헬’은 길드의 단장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일섬을 가장 가까운 적을 향해 내질러 접촉한 적에게 광속성 대미지를 입힌다. 이와 함께 가장 가까운 적에게 공을 날려 뇌속성 대미지를 입히는 ‘★5 디스트로이 슬러거 스트라이나’, 파티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공격력을 상승시키는 ‘★4 복을 부르는 소녀 후쿠’를 추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7일까지 ‘★5 심각의 왕 멤람’을 포함한 신규 캐릭터 4종이 대거 등장하는 ‘픽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11일까지는 강림토벌 ‘수광의 정령수’를 오픈한다. 기간 한정으로 출현하는 ‘수귀 슬램곤’을 토벌하고 획득한 보스 코인으로 기간 한정 장비 및 다양한 성장 재화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신규 콘텐츠 ‘흔들리는 미궁 보물역’도 추가한다. 속성별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퀘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추최하는 국제 무선 산업 컨소시엄(International WIreless Industry Consortium·IWPC) 자동차 센서 아키텍처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아브로보틱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소개했다. 아브로보틱스가 개발한 최신 AI 알고리즘은 레이더와 카메라 데이터를 실시간 융합을 통해 고속·장거리 환경에서 물체 감지와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벤 라트하우스 아브로보틱스 부사장은 "우리는 도로에서 안전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 센서 기술의 한계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면서 "AI 알고리즘과 이미징 레이더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 인식 기능을 발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