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계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에 참여한 스릴러 드라마 '괴이'가 프랑스 OTT플랫폼 인섬니아(Insomnia)에 상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 괴이가 유럽 안방극장 장악에 나선다. 오는 9월 프랑스 OTT플랫폼 인섬니아에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인섬니아는 프랑스 미디어 재벌 미디어완(MEDIAWAN)이 운영 중인 공포·스릴러 전문 OTT플랫폼이다. 괴이는 프랑스를 비롯한 △모나코 △안도라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등 유럽 6개국에 상영될 예정이다. 괴이는 땅 속에 파묻혔던 저주받은 불상(괴불)이 발굴되며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D.P' '길복순' 등 인기 드라마로 얼굴을 알린 구교환이 기이한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을 연기한다. '부산행' '반도' '방법:재차의' 등으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이 집필을 맡으며 지난해 방영 당시 화제를 이끌었다. 소냐 라투이(Sonia Latoui) 미디어완 콘텐츠 담당자는 "당사가 최근 몇년 동안 한국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브랜드에 막혀 글로벌 전기차 시장(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판매 순위 '톱10' 진입에 고전하고 있다. 7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4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13만3225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6만8532대, 점유율 2.0%로 13위, 기아는 6만4693대, 점유율 1.8%로 15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72만2670대를 판매, 점유율 20.6%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53만9796대, 점유율 15.4%로 2위, BMW는 13만2169대, 점유율 3.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폭스바겐과 광저우자동차(GAC)가 각각 12만4575대와 12만2153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점유율은 각각 3.6%와 3.5%로 집계됐다. 이어 △상하이GM우링(11만6185대) △메르세데스-벤츠(10만488대) △볼보(8만8156대) △창안자동차(8만2083대) △리오토(7만9022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톱10에 랭크된 브랜드 중 4개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연내 120호점, 오는 2030년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Sterling)에 새 매장을 열었다. 스털링점은 슈퍼마켓, 식료품점, 하키용품점, 안경매장 등 상점은 물론 카페, 레스토랑,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즐비한 상점가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교회, 도서관 등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Orlando)에서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사업자가 두번째 가맹 계약을 맺었다 뚜레쥬르가 미국 가맹점주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현지 매장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뚜레쥬르 스털링점 점주는 "수년 동안 뚜레쥬르 가맹사업을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플로리다주 외부에 새로운 매장을 열고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뚜레쥬르의 독특한 베이커리 메뉴는 어느 도시, 어느 주에서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힘이 있으며 스털링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국영 기업 중광자원(中矿资源集团股份)이 LG에너지솔루션과 캐나다에 수산화리튬 합작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중국 리튬 업체들의 캐나다 진출을 견제하는 현지 정부를 설득하고자 북미에 공장을 짓는 LG를 끌어들였다. 6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더글로브앤메일(The Globe and Mail)에 따르면 프랑크 왕 중광자원 북미 사업 담당은 "북미에 공장을 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잠재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후보군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있다"고 전했다. 중광자원은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자 캐나다 진출을 모색해왔다. 북미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이다. 아르곤국립연구소에 따르면 북미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2년 연간 90GWh에서 2030년 약 998GWh로 늘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며 북미 리튬 수요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캐나다 리튬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IRA는 배터리 광물 일부를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배터리 업계의 북미산 리튬 주문이 증가할 전망이다. 중광자원은 북미 수요를 선점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9년 계약 체결 이후 4년 넘게 표류 중인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마무리를 위한 협의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의 '장보고-2 배치3' 잠수함 건조에 대한 마지막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신용장(Letter of Credit, L/C)에 서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한화오션은 아직 건조 작업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L/C는 은행이 거래처의 요청으로 신용을 보증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증서다. 국제 무역에서 상대 거래처의 신용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물품의 인도와 대금 지급에 위험 부담이 있어 제3자인 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확약이다. 케빈 김 한화오션 해군함정사업관리개발본부장은 인도네시아 FPCI(Foreign Policy Community of Indonesia)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인도네시아가) 서명한다면 즉시 건조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9년 3월 당시 대우조선해양에 1400톤(t)급 잠수함 3척(1조1600억원)을 발주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 ZKP)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막스 랩스(Demox Labs)에 투자했다. 디막스 랩스는 영지식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디막스 랩스는 핵VC가 주도한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50만 달러(약 59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DCVC, 앰플라파이 파트너스, CRV, 오픈씨, C스퀘어드 등이 참여했다. 디막스 랩스는 사드 시드 투자 라운드 완료 소식과 함께 영지식 블록체인 기술 기반 레오 월렛을 출시했다. 디막스 랩스는 영지식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영지식 기술은 사용자의 정보를 유출하지 않고 키를 알고 있다는 사실만 인증하면 인증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디막스 랩스가 출시한 레오 월렛은 알레오 블록체인 상에서 개발됐으며 영지식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디막스 랩스는 올해 하반기 메인넷이 출시될 예정인 알레오 블록체인과 레오 월렛 간의 통합 작업을 진행한다. 디막스 랩스 관계자는 "레오 월렛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인프라에 필요한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유럽 낭포성섬유증 학회(European Cystic Fibrosis Conference·ECFC)에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바이옴엑스는 종근당과 한독이 지난 2018년 투자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옴엑스가 오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 46회 유럽 낭포성섬유증 학회에서 BX004 1b/2a 관련 포스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프레젠테이션명은 '만성 녹농균성 폐감염 낭포성 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연구 임상 1b/2a상'(A phase 1b/2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multicenter study evaluating nebulized phage therapy in cystic fibrosis subjects with chronic Pseudomonas aeruginosa pulmonary infection)이다. 해당 임상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진행됐다. 바이옴엑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웹3게임 퓨저니스트(Fusionist)에 투자했다. 바이낸스는 웹3 게임 생태계 확장에 투자를 이어나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벤처캐피탈 '바이낸스 랩스'는 지난달 말 퓨저니스트의 660만 달러(약 86억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펀플러스게임즈와 공동으로 주도했다. 바이낸스의 투자를 유치한 퓨저니스트는 경영 시뮬레이션, 전술RPG, 전략 4X 장르를 결합한 SF 게임으로 2800년대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지구를 배경으로 게이머들은 인류 정착을 위해 우주를 탐험하는 사령관의 역할을 맡게 된다. 퓨저니스트는 AAA급 게임 플레이와 함께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됐다. 퓨저니스트는 레이어1 네트워크 확장 이전 바이낸스의 BNB 체인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퓨저니스트는 80만 명의 커뮤니티를 구축했으며 세계 최대 게임플랫폼 '스팀'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퓨저니스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게임 개발을 가속하고 인듀어런스 메인넷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한다. 또한 유저 증가에 맞춰 게임, 웹3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퓨저니스트 관계자는 "바이낸스 랩스가 전략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국내 반도체 부품 공급업체 세미콤테크와 손잡고 한국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아시아 전역 운송·유통 및 시장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세미콤테크·일본 엘레매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세미콤테크는 반도체 부품·모듈·UVC제품 공급업체다. 주요 협력사로는 에노빅스를 비롯해 △엑셀리스타 테크놀로지 △다이나 이미지 △볼타필드 테크놀로그 △다코반도체 △굿아크반도체 등이 있다. 에노빅스 측은 "세미콤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여러 응용 분야에 제공하는 배터리와 팩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노빅스는 또 엘레매틱과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유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노빅스 관계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배터리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위한 대형 배터리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스페인에서 수주한 태양광 발전소 매각처를 확보했다. 에너지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며 유럽 내 종합 개발 사업자로서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는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시우다드 레알 지방에 위치한 38.3MW급 태양광 발전소 두 곳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과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큐에너지는 해당 태양광 발전소 건설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맡는다. 최근 건설 준비를 마무리하고 첫 현장 작업을 개시했다. 오는 2024년 완공 후 가동이 목표다. 두 곳의 태양광 발전소에는 한화큐셀이 공급하는 13만8000개 이상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다. 총 발전 용량은 76.6MW로 현지 1만2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연간 3만4000톤(t)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큐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100% 자회사로 작년 7월 출범했다. 유럽에서만 약 15GW 규모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특히 스페인 비중이 높다. 스페인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 전환 선두군인 테슬라와 BYD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단체 ICCT(국제청정교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The Global Automaker Rating 2022’ 조사에서 현대차·기아차의 전기차 전환 역량은 글로벌 11위로 '전환진행 그룹'에 머물렀다. 현대차·기아의 평점은 38점으로 미국 포드, 중국 장성기차와 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조사 1, 2위를 기록, '선도 그룹'에 선정된 테슬라(83점), BYD(73점)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평가다. 3~10위는 △BMW 56점 △폭스바겐 53점 △스텔란티스 50점 △지리자동차 48점 △르노자동차 47점 △메르세데스 벤츠 45점 △제너럴모터스 45점 △상하이자동차 44점 등이다. 이번 평가는 크게 △시장 지배력 △기술 성능 △전략상 비전 등 3개 항목 평점을 종합해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기술 성능에서 58점을 받아 해당 항목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략상 비전에서 20점에 불과해 20개 기업 가운데 17위에 그쳤다. 시장 지배력은 35점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 이후 통화 완화 기조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7일 향후 1년 내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이 28.00리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22.00리라보다 높아진 것이다.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리라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리라화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종가 기준 21.25리라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3개월 후 23.00리라, 6개월 후 25.00리라, 1년 후 28.00리라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3개월 후 19.00리라, 6개월 후 21.00리라, 1년 후 22.00리라 수준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의 생활비 위기와 기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흐멧 심셰크를 신임 재무장관에 임명하면서 정통적인 경제 정책으로 돌아갈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리라화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확정 다음 날인 지난 29일 이미 한 차례 급등세를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