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에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추진한다. 실리콘 음극재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전고체 배터리에 통합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개발(R&D) 태스크포스팀을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와 호환되는 새로운 실리콘 음극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셀 업체와 전기차 제조사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이번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저비용으로 약 70~80% 개선된 에너지 용량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만들면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스크포스팀은 황동목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이끈다. 지난 2021년 네오배터리 과학 고문으로 합류한 황 교수는 과학자문위원회 선임 과학고문으로서 팀의 전반적인 연구 현황을 살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밖에 △ 박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전자기능소재공학과 부교수 △임희대 한양대학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발매 한정판인 '더 티트리 포어 딥 클린 팩'을 선보인다. 기존엔 마스크팩에 워시오프팩을 론칭하며 시장 확대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메디힐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다. 3일 메디힐 일본 유통사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더 티트리 포어 딥 클린 팩을 출시했다. 더 티트리 포어 딥 클린 팩엔 숯과 화산송이, 티트리 등이 들어 있어 각질 제거와 피지 흡착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가격은 1200엔이다. 메디힐이 일본에서 다양한 진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마스크팩에서 벗어나 워시오프팩을 선봬 현지화·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달엔 토너·세럼·크림을 일본어 패키지로 리뉴얼 출시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10일 메디힐, 日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마스크팩→토너·크림 참고> 메디힐은 '1일 1팩' 신드롬을 일으키며 K-뷰티를 이끌어 온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 알려진 만큼 인지도를 내세워 매출 확대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특히 일본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모하메드 빈 살만 재단(Mohammed bin salman foundation, 이하 MiSK)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선다. MiSK는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삼성 혁신 프로그램(Samsung Innovation Program)'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11월 MiSK와 손잡고 미래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2020년 2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가 리야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MiSK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사우디 비전 2030'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식 기반 경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삼성 혁신 프로그램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에는 85명의 교육생들이 참여, 12주간 320시간의 교육을 받게된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되며 사우디 내 다양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수소 관련 종합 인프라 기업 니콜라가 두 달 연속 인프라 지원금을 획득했다. 수소 생태계 확충에 이어 개발 자금 마련까지 숨통이 트였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최근 캘리포니아교통위원회(이하 CTC)로부터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1630만 달러(약 21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에 6개의 대형 수소 충전소 건설을 위해 CTC에게 4190만 달러(약 540억원)의 보조금을 받은지 한 달도 안돼 대규모 보조금을 획득한 것. 수소연료전지차는 배터리 전기차와 더불어 친환경 차세대 차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에 비해 충전소 인프라 및 차량 대중화 속도가 매우 느리지만, 휘발유 수준의 빠른 충전 속도와 물을 제외하면 어떤 부산물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동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니콜라에 대한 잇단 보조금 지급은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 특히 니콜라는 지난 1일 물류배송기업 JB헌트와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수소 인프라는 물론 차량 대중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캐리 멘데스 니콜라 에너지 사장은 "최근의 보조금 지급은 포괄적 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스낵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자체 식품 브랜드(PB) '딜라이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확대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플라자(PLAZA)·미니플라(MINiPLA) 등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을 선보인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 베이글칩 3종(갈릭버터·허니버터·옥수수스프맛)이 출시된다. 온라인에서는 내달 20일까지 판매된다. 판매가는 397엔(약 3600원)이다. 플라자·미니플라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이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며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고 극찬했다. 오븐에 구워 바삭한 식감을 살려 안주와 간식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CJ올리브영이 일본 스낵 사업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특히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맛과 영양은 사로잡되 칼로리 부담을 낮춘 건강 간식을 중심으로 개발된 만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CJ올리브영이 2015년부터 운영해온 건강 간식 브랜드 '푸드 프로젝트'를 2021년 1월 새 단장했다. CJ올리브영은 고객의 일상에 만족감까지 더한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보다 많은 판매를 이뤄내고 있다. 히스패닉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현지에 거주하는 멕시코 이주민들의 인기를 얻은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7만93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7월 기준 최고 판매량이다. 12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7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6% 성장한 46만5263대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히스패닉을 탁시으로 한 공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히스패닉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홍보 부서 구성원 대부분을 히스패닉으로 채우며 전문 부서로 만드는 등 히스패닉 시장에 강한 애착을 나타낸 결과라는 것. 기아는 히스패닉 공략을 위한 별도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히스패닉은 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계의 미국 이주민을 말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왔다고 하여 '라티노'(Latino)라고도 불린다. 특히 기아는 이 같은 히스패닉 인기에 힘입어 올해 현지 시장에서 현대차를 앞서고 있다. 현대차 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독일 시장에 진출했다.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독일 에너지 기업 EnBW의 계열사인 게오테르미-게젤샤프트 브루흐잘(Geothermie-Gesellschaft Bruchsal)과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브루흐잘 지역에 있는 지오테르미-게젤샤프트의 지열 발전소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300㎾(킬로와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블룸에너지가 독일 내 연료전지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에너지는 이탈리아·영국에 이어 독일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유럽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영국·프랑스 기반 석유기업 페렌코와 영국 내 부지에 2.4㎿(메가와트)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계약을 맺었다. 작년 7월에는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에 1㎿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본보 2023년 6월 9일자 참고 : 블룸에너지, 英 연료전지 시장 진출…SK에코플랜트 수혜 기대감>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한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잠재적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대응으로 해석된다. BIDV 2대 주주로 있는 하나은행이 추가 투자에 나설지 주목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지분 매각을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BIDV 전체 지분 중 9%에 해당하는 수치로 구체적인 투자자와 거래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현지 소식통은 BIDV가 익명의 현지 투자자와 1억2000만 달러(약 1500억 원) 상당의 지분 매각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BIDV가 북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들과도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BIDV가 지분 매각에 나선 데에는 베트남 경기 둔화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올해 6.3%, 내년 6.5%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 침체도 베트남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비엣콤뱅크와 VP뱅크, 사이공 하노이 은행 등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이 신장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 문제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큐셀과 중국 론지솔라·진코솔라도 신장산 제품을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화큐셀은 이미 신장산 제품 수입을 금지한 미국에서도 수출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화큐셀, 중국산 원재료 활용 가능성 높아 영국 쉐피드 할람 대학 내 인권 연구를 수행하는 헬렌 케네디 센터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한 태양광 공급망의 강제 노동 실태 조사 보고서에서 한화큐셀의 공급망이 위구르족 강제 노동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Very High)'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한화큐셀이 웨이퍼 생산에 쓰이는 폴리실리콘과 메탈실리콘(MG-Si)의 출처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큐셀에서 사용하는 웨이퍼가 대부분 중국산인 점을 감안할 때 폴리실리콘과 MG-Si도 중국에서 생산됐을 것이라고 점쳤다. 보고서는 "2022년 잉곳과 웨이퍼의 약 95%를 중국에서 조달했다"는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의 발언을 인용했다. 웨이퍼의 경우 한화큐셀은 중국 장쑤메이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장쑤메이커의 웨이퍼 고객
[더구루=최영희 기자]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판매가 뉴인텍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 뉴인텍은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용 커패시터(DC-Link) 55만 8,5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DC-Link 커패시터는 친환경차 인버터에 탑재돼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량은 약 26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판매량은 약 38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인텍은 현대차,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국산 전기차의 판매 증가는 DC-Link 커패시터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뉴인텍은 전 세계적인 친환경차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제너럴모터스(GM)에 공급하는 커패시터 물량은 전년대비 953%까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ZF프리드리히스하펜AG(ZF)와 단가 협상을 마치며 대규모 공급도 앞두고 있다. 뉴인텍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을 향한 반도체 무역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찾고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자리에서 "중국은 AMD 사업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 기업들에게 AI 반도체 판매 의지를 밝혔다. 수 CEO는 "AMD는 미국의 무역 통제를 완전히 준수할 계획"이라면서도 "중국 고객사들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기회가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생태계 퇴출을 위해 첨단 반도체 및 이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수출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AI반도체가 경쟁국의 화학무기 및 악성 바이러스 생산 등에 활용될 수 있다며 AMD와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이 생산한 최첨단 AI 반도체의 대 중국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규제와 중국 수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미국 무역 규제의 기술 사양 장벽에 맞춰 저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 A800를 개발, 중국 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의 식품 소매 브랜드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가 6번째 새 매장을 열었다. 굿푸드홀딩스의 또 다른 식품 소매 브랜드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와 맞손을 잡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지 에이커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로스 펠리즈(Los Feliz)에 신규 점포를 오픈했다. 지난 2021년 5월 매장 부지를 확보한 지 2년여 만이다. 레이지 에이커스 점포는 기존 △산타바바라(Santa Barbara)점 △롱비치(Long Beach)점 △엔시니터스(Encinitas)점 △미션힐스(Mission Hills)점 △허모사비치(Hermosa Beach)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눈길은 끄는 점은 모기업 굿푸드홀딩스의 레이지 에이커스와 협업이다. 브리스톨 팜스의 유명 초콜릿칩 쿠키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코너를 운영한다. 타코·부리또·초밥·포케 등을 선보이는 조리식품 코너, 실내외에 좌석을 갖춘 커피·스무디 코너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해당 매장에서는 해산물, 육류, 농산물 등의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신규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24일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블랙펄(Black Pearl)'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300㎿(메가와트)급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다. 현재 해시레이트(채굴 속도)는 2.5EH/s(엑사해시)다. 장비를 점진적으로 교체해 3분기까지 해시레이트를 늘릴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해시레이트는 9.6EH/s에 도달할 전망이다. 해시레이트가 높아진다는 것은 더 많은 채굴자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지난 2021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사이퍼마이닝은 현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5곳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장치 개발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인간의 입출력 능력을 강화해 디지털 지능의 발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Y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의 노변담화(fireside chat)에서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사람에게 최초로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할 것"이라며 "완전히 시력을 잃은 사람이라도 시각 피질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는 해당 장치를 이용한 동물 실험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원숭이에게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하고 3년동안 확인해왔다"며 "처음에는 저해상도로 영상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해상도의 영상은 물론 가시광선을 제외한 자외선, 적외선, 레이더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론 머스크가 소개한 시각 임플란트 장치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