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서식품이 지난 2018년 4월 문을 연 맥심플랜트가 도심 속 커피정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른 커피 전문점에서 즐길 수 없는 차별화된 커피 문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상하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맥심플랜트 누적 방문객 숫자는 94만여명(4월말 기준)에 달한다.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독특한 커피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소로 꼽힌다. 동서식품은 복합 문화공간 맥심플랜트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커피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신청자에 한해 지하 2층 아카데미에서 커피 한 잔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을 소개하는 베이직 클래스, 직접 커피를 볶고 추출하는 로스팅 클래스 등이 개최되고 있다. 커피에 관한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오픈 5년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맥심플랜트 지하 2층에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를 경험할 수 있는 카누 캡슐 라운지를 운영한다. 카누 캡슐 라운지에서는 △카누 캡슐 커피 무료 시음 △카누 굿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응우옌 득 하이(Nguyen Duc Hai)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회동했다. 현지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26일 베트남 정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응우옌 득 하이 국회부의장과 만나 현지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혁신 센터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비롯해 미래 전기차 인재 양성을 위한 교환 학생 프로그램 지원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관련 기반 마련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포괄적·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했다. 응우옌 득 하이 부의장은 현대차그룹 현지 합작사인 현대탄콩과 타코기아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면서 "현대차그룹이 베트남에서 장기적인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정 회장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 덕분에 최근 몇 년간 여러 성과를 거뒀다"며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개발 경험과 기술을 베트남과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를 앞세워 현지 시장 점유율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정부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드론기업 아이디어포지(ideaForge)의 기업공개(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이디어포지는 IPO 자금을 활용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아이디어포지는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25억5000만 루피(약 400억 원)를 조달했다. 앵커 투자자는 IPO를 앞둔 기업의 지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상장 흥행과 성공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앵커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노무라 △인베스코 △HSBC △ICICI △프루 뮤추얼펀드 △HDFC 뮤추얼펀드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했다. 아이디어포지는 앵커 투자자들에게 주당 672루피의 발행 가격으로 379만3000주를 할당했다. 아이디어포지는 이달 초 프리 IPO 펀딩 라운드에서 6억 루피(약 100억 원)를 모금한 바 있다. 당시 라운드에는 △타타 AIG 제너럴 인슈어런스 △모틸랄 오스왈 뮤추얼 펀드 △씽크 인베스트먼트 PCC △360 원 자산 관리 같은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이디어포지는 IPO를 위해 주당 638~672루피의 가격 밴드를 설정했다. 청약은 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출시한 스낵 꼬북칩(현지명 마시타·Masita)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제2의 초코파이'로 떠올랐다. 꼬북칩의 독특한 식감과 맛이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생산 역량을 제고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꼬북칩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화제를 끌면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방문했지만 꼬북칩 재고가 떨어져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현지 편의점 직원은 "꼬북칩은 론칭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면서 "매대에 진열되자마자 바로 품절돼 많은 고객들이 꼬북칩을 사지 못하고 아쉬워하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베트남 스낵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꼬북칩의 식감과 맛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홀 겹의 스낵 여러 개를 동시에 먹는 듯한 바삭하면서도 풍부한 식감을 지닌 네겹 구조, 각각의 겹에서 고르게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버터의 풍미 등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꼬북칩을 내세워 베트남 스낵 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가 시그니파이(구 필립스라이팅)와 손잡고 중동 스마트홈 시장 확장에 나선다. 시그니파이는 25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 하우스 오브 엔터테인먼트' 행사에서 자사 '필립스 휴'와 삼성 '스마트싱스'의 첨단 기능을 연동한 스마트 조명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필립스 휴는 2012년 출시한 스마트 조명 제품이다. 1600만개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사용자가 본인에게 맞는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최첨단 하드웨어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완벽하게 통합하며 글로벌 리딩 커넥티드 조명 브랜드로 성장했다. 중동 지역에서도 UAE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시장을 중심으로 영토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양측은 서로의 최첨단 기능을 결합해 중동 소비자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마트 홈, 조명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별도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를 사용하는 TV·스마트폰·태블릿과 필립스 휴를 동기화해 사용자가 영상 시청에 몰입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레민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접견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국책은행의 베트남 진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베트남 총리실에 따르면 레민카이 부총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김성태 행장, 강석훈 회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레민카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함에 따라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기를 희망하며 한국 은행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두 나라간 경제 협력에 있어서 한국 금융기관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들은 베트남 법을 준수하면서 양국간 경제·무역·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두 나라 협력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부총리는 "기업은행의 경우 최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포함해 베트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면서 "산업은행은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가 니어 프로토콜 기반 EVM 네트워크 '오로라(Aurora)'를 개발한 오로라랩스와 손을 잡았다. 마브렉스는 오로라랩스와 웹3 게임 생태계 성장 속도를 가속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지난 22일 오로라랩스와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5일 체결된 마브렉스와 니어재단에 파트너십과 함께 진행됐다. 파트너십에 따라 마브렉스는 오로라 랩스에 게임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제공하고 오로라랩스는 마브렉스 서비스를 니어와 오로라 생태계에 결합, 웹3 경험을 향상시킨다. 오로라랩스는 향후 수개월간 마브렉스의 니어, 오로라 생태계 통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마브렉스, 니어 프로토콜, 오로라랩스는 향후 공동 마케팅 이벤트를 조직하는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각 사의 네트워크와 전문 지식을 결합해 게임 산업 내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마브렉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의 웹3 게임 산업 확장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게임 개발에 대한 마브렉스의 전문지식과 니어 프로토콜, 오로라의 인프라를 결합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베트남 탄콩그룹(Thanh Cong Group, 이하 TC그룹) 최고 경영진과 만나 향후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교류·이전을 통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TC그룹을 방문해 "그동안 TC그룹과 현대그룹이 맺어온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양 그룹이 항상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다각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엘리베이터 분야뿐만 아니라 양 그룹이 강점을 가진 다른 분야에서도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TC그룹 회장도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TC그룹은 인적, 인프라, 기술 등 강점을 가진 현대그룹과 협력하고 기술을 이전해 베트남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 등 새로운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뚜언 회장은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도 기대했다. 뚜언 회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적인 모습에서 유사점이 많다"며 "이는 두 기업이 양질의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약 3300억원에 달하는 부실대출 매각을 완료했다.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부코핀은행은 싱가포르 금융사 SMMK에 부실대출 3조81000억 루피아(약 3340억원)를 2조3600억 루피아(약 2070억원)에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부실대출은 총 399명의 채무자로 구성됐다. 거래가액은 작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21.13% 수준이다. 국민은행이 이번 거래와 관련해 보증을 제공했다. <본보 2023년 6월 16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유상증자 이어 부실채권 매각…경영 정상화 박차> 이우열 부코핀은행 법인장은 "이번 거래를 통해 부코핀은행은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지난해부터 부실자산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매각한 부실대출 규모는 5조4000억 루피아(약 4740억원)에 이른다. 부코핀은행의 위험가중대출은 10조 루피아(약 8770억 원)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98%
미국 걸프 스파르타(Sparta) 해양플랜트가 연말 최종투자결정(FID)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의 우선 협상자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 에너지회사 에니가 아프리카 첫 심해용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확장에 나서면서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가 기업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규모를 2배 늘렸습니다. 유안타 투자신탁이 일본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삼성중공업 눈독' 美 걸프 해양플랜트 연말 최종투자 결정 모잠비크 가스전 'FLNG 용량 확대'…삼성중공업 수주 '기대감' LG엔솔 美 보조금 더 받나?…애리조나 주정부, 인프라 지원금 두배 더 늘려 유안타 "일본, 잃어버린 30년 벗어날 기회 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올해 가장 유망한 100대 AI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한국에 본사를 둔 유일한 기업이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2023 100대 AI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B인사이트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 각국의 AI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100대 AI 기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약 9000개 기업이 후보로 올랐으며, 1%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13개국에서 선정됐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 67곳, 영국 10곳, 캐나다 7곳 순이다. 마키나락스는 유일하게 한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 ‘재료 및 제조(Materials & Manufacturing)’ 분야에 선정됐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세계 3대 제조 강국인 한국이라는 자양분 위에서 산업 AI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성장해온 마키나락스의 역량과 팀원들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AI 지능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반도체, 자동차, 제조, 에너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 지역에 고품질 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에너지차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지방 정부의 경우 농촌에서 신에너지차 구입 시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25일 업계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19일 ‘고품질 충전 인프라 시스템 추가 구축에 관한 지침 의견’을 통해 관련 부처 및 지방정부 대상 신에너지차(NEV) 충전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인프라 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오는 2030년까지 고품질 충전 인프라 체계 구축을 완료해 NEV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촌 지역 충전 인프라 확대 △도시군 충전 인프라 체계 구축 △도시지역 인프라 체계 완비 △도농간 충전 인프라 연결 강화 등이 골자다. 판공청은 "신에너지차 산업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의 여행 충전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일단 도시 ‘2개 지구’(주거·사무실)와 ‘3개 센터’(상업·산업·레저)에 중점을 두고 점차 주변 지역으로 고품질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차의 스마트화에 맞춰 충전 인프라 표준 시스템을 개선하고 각급 지방정부는 충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