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같은 영역에서 광학 이미지와 열화상 이미지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탑재 듀얼 스펙트럼 카메라를 출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열화상 카메라 TNM-C4940TD, TNM-C4950TD, TNM-C4960TD 카메라에 VGA(640x480) 열화상 이미지와 4K 광학 이미지를 생성하는 두 개의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선보인다. 열화상 렌즈는 저조도 조건, 악천후 또는 초목과 같은 시각적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도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광학 렌즈는 정밀한 식별을 위한 세부 정보를 제공해 의심스러운 활동이 침입자 또는 다른 상황에 의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두개의 렌즈로 촬영하고 AI의 신속한 감지와 식별 기능 덕분에 별도의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로인해 시간, 리소스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시킨다. AI가 탑재된 듀얼 스펙트럼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고정밀 딥 러닝 기반 객체 감지 및 분류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 객체 감지는 오경보를 줄여 운영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이벤트 소스를 제공하며, 정확한 객체 분류는 포렌식 검색을 간소화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년간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인도가 시작됐다. 대량 인도가 마무리될 시점에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의 통합과 친환경화로 시장 변화가 예고된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글로벌 컨테이너선대의 선복량은 약 3000만TEU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만 200만TEU의 컨테이너선 인도가 예정돼 있고, 2024년에는 250만, 2025년에는 190만TEU가 글로벌 선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량 인도 시 선사의 선대가 통합될 전망이다. 현재 상위 10개 컨테이너 선사가 전체 발주 잔량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MSC, 머스크, CMA CGM, 코스코쉬핑의 상위 4개 회사가 발주잔량의 51%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박 사이즈도 변한다. 클락슨은 2025년 기준 1만7000TEU 이상 컨테이너선은 2020년 대비 약 80% 늘어나고, 평균 선박 크기는 현재 4450TEU에서 5200TEU로 증가한다. 친환경선도 늘어난다. 2025년 말에 인도되는 컨테이너 선대의 절반이 '최신 친환경(eco modern)' 사양 선박이다. 현재 약 3%에 불과한 대체연료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코발트를 대량 구매했다. 글로벌 생산량 증가와 일시적인 수요 감소 등으로 금속 가격이 폭락하자 이를 기회 삼아 주요 원료를 미리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가식량전략비축국이 최근 3곳의 현지 정유업체와 국영 무역업체를 통해 약 5000t의 코발트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코발트를 비축한 것은 지난 2020년이다. 당시 코로나19로 세계 각국 공급망에 비상이 걸리자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2000t의 코발트를 구입한 바 있다. 이번에도 2000t 수준을 매입하려 했으나 물량을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코발트 가격은 콩고 민주 공화국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매장국의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걷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코발트 가격은 지난 5월 t당 3만 달러선이 붕괴됐다가 이달 소폭 올라 지난 4일 기준 t당 3만2980달러다. 작년 5월 t당 8만 달러를 상회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만 달러 급락한 셈이다. 전년 평균 대비 약 50% 하락했다. 가격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을 전망이다. 급속한 생산량 증가로 현재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시장 규모 발전 속도가 점차 더뎌지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들 업체가 시행하는 다양한 전략들이 눈길을 끈다. 9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부진한 업황 속에서 앞다퉈 다양한 대응방안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전년 대비 95.6% 증가한 689만 대를 기록한 반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누계 기준 증가율은 46.8%로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들의 전략은 대표적으로 △저가 경쟁 △신에너지차 생산 비중 확대 및 관련 공급망 강화 등 2가지로 나뉜다. 특히 지난 1분기부터 시작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저가 출혈 경쟁은 6월까지 이어졌다. 현지 언론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5월 말부터 10개 이상의 자동차 업체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대표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의 경우 6월 초 모든 차종의 판매 가격을 3만 위안씩 내리고 그동안 시행해 온 배터리 무료 교환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단으로 원전을 주목하고 있다. 차세대 원전 개발부터 노후 원전의 개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 기업들과의 원전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초소형모듈원전(MMR) 디자인 19개에 대한 승인 신청을 받았다. 주정부 차원에서도 SMR 도입이 활발하다. 온타리오주와 서스캐처원주, 뉴브런즈윅주, 앨버타주는 작년 3월 'SMR 발전 전략(Strategic Plan for the Deployment of Small Module Reactors)'을 발표했다. 온타리오주는 1기, 서스캐처원주는 4기를 건설한다. 네 개주의 협력을 통해 석탄화력의 15%, 천연가스의 5%를 대체할 것으로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기대하고 있다. 온타리오발전(OPG)은 딜링턴 부지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의 BWRX-300 원자로 1기를 구축한다. 최종 라이선스 신청을 마쳤고 2024년 건설 승인을 받아 2029년 가동할 계획이다. 소형과 함께 대형 원전 사업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북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글로벌 기업의 멕시코 니어쇼어링(핵심 시장 인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이 가속화하고 있다. 9일 코트라 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의 '차세대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멕시코가 주목받는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총 3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50억 달러(약 20조원)로 전체 투자의 42.6%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38억 달러·10.7%) △아르헨티나(23억 달러·6.6%) △일본(18억 달러·5.2%) △영국(18억 달러·5.0%)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6억7300만 달러로 7위(1.9%)였다.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38%로 가장 많았고, 지식정보산업과 금융업이 각각 15%로 뒤를 이었다. 멕시코가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북미 위주의 공급망 재편에 따른 니어쇼어링이다. 니어쇼어링은 목표 시장과 가까운 곳에서 물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인접 국가로 생산지를 이전하는 전략이다. 멕시코는 북미 위주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으로, 미국·멕
[더구루=김형수 기자] 세븐일레븐,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이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 규모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들 업체들의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는 9일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 3위 기업으로 세븐일레븐을 선정했다. 인사이더몽키는 지난해 876억달러(약 114조4410억원)의 매출을 올린 세븐일레븐이 최근 몇년 동안 강력한 재무 실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에게 편리함과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지속적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22억5000만달러(약 42조13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스타벅스가 세븐일레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인사이더몽키는 스타벅스가 지속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커피 소매업계의 선도 업체라고 호평했다. 전세계 3만2260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한 스타벅스가 모바일 앱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5위에는 지난해 매출 231억8000만달러(약 30조2820억원)를 올린 맥도날드가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더몽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미국 ‘프라이드치킨의 날(National Fried Chicken Day·7월6일)’을 기념한 이벤트에 나서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홍근 회장은 글로벌 회의를 갖고 미국 시장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시장확대와 기하급수적 성장의 가속화를 주문했다. 윤 회장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캘리포니아를 포함, 아직 진출하지 못한 서부지역과 다른 주요 지역을 공격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31일까지 미국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와 우버이츠(UberEats)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한다. BBQ는 프라이드 치킨의 날을 맞아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정통 K-치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미국 스타일 프라이드 치킨에 비해 보다 가볍고 바삭하며 풍미가 뛰어난 BBQ 치킨을 현지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BBQ는 이번 이벤트가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 등 다양한 치킨 메뉴는 물론 떡볶이, 김치볶음밥과 같은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티스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Xiidra)를 바슈롬에 매각한다. 자이드라가 기대 이하의 매출을 기록하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서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연구 중인 휴온스와 유유제약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독보적인 강자가 없는 데다 해당 시장이 어수선한 틈을 타 연구개발(R&D)에 총력을 기울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지난달 바슈롬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를 25억달러에 매각했다. 바슈롬은 노바티스에 17억5000만달러를 선불로 지급한다. 마일스톤은 최대 7억5000만달러다. 노바티스는 5대 핵심 사업에 연구 역량을 쏟기로 했다며 안구건조증이 당사 핵심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3월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질환 △고형암 △혈액질환을 5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며 이에 포함되지 않는 파이프라인은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자이드라가 기대 이하의 매출을 기록함에 따라 노바티스가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해석한다. 앞서 노바티스는 지난 2019년 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이 의약품 부족 현상에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미국 유타대학 의약품 정보 서비스(University of Utah Drug Information Service) 센터는 지난 1분기 미국 내 의약품 부족 건수는 301건으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서도 원료의약품(API) 중국 의존도가 41%로 높아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는 9일 미국 정부가 API의 높은 해외 의존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 의약품 공급망 확대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최근 행정 명령과 보고서 발간, 법안 발의 등을 통해 의약품 공급망 강화를 위한 의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바이오 전략 보고서에 이어 지난달엔 의료 공급망 안정성법을 발표했다. 모두 의약품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5년 내 API 미국 내 생산 △정부 조달 시장 접근성 제고 등이 주요 골자다. 또한 미국 내 API 생산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동맹국과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 화이자·존슨앤존슨 등 대형 제약사가 있음에도 의약품 부족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유는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가 3일 위믹스3.0 메인넷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했다. 이번 메인넷 마이그레이션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된 모든 게임은 위믹스3.0 메인넷과 연결된다. 안전한 거래지원 프로토콜 ‘PPP(Play Proof Protocol)’를 도입해 네트워크 상호운용성을 높였다. ‘PPP(Play Proof Protocol)’는 이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토큰을 원하는 토큰으로 즉시 교환할 수 있도록 안전한 거래를 지원한다. 여러 절차를 거쳐야 했던 다른 네트워크 토큰과의 스왑 절차를 한 번의 서명으로 진행,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옴니체인 전략을 통해 외부 체인과 연결돼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위믹스 플레이는 다양한 메인넷들과 연결해 더욱 간편하게 토큰 스왑이 가능하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메타비트 K 팝 음악 콘텐츠 NFT 플랫폼 기업 메타비트(MetaBeat)가 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메타비트 플랫폼은 웹 3.0(Web 3.0) 음악 산업 혁신을 목표로 만들어진 신개념 F2E(Fan to Earn) 서비스다. 플랫폼 서비스를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HITEC 2023'에서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를 지원하는 새로운 호텔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달 26~2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반투명 OLED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스크린 △다양한 대화형 디지털 보드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 호텔 객실, 로비, 회의실 및 레스토랑 등에거 투숙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고성능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호텔 객실에서 에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상업용 스마트TV가 주목을 받았다. LG전자 TV가 설치된 호텔 투숙객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객실 TV에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정작업을 거치치 않고, QR 코드를 촬영하기만하면 자동으로 애플 기기의 콘텐츠를 TV화면으로 연결한다. 로그인 세부 정보나 비밀번호를 기억할 필요도 없다. LG전자는 2023년 출시 제품뿐 아니라 지난 수년간 출시한 스마트TV에도 이 에어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65인치 4K 디스플레이를 전시, 호텔이 LG의 디지털 아트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오라클)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슈퍼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I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10만 장 이상 확보해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오라클은 GB200 NVL72을 도입, 최적화를 완료했다. 오라클은 이번 GB200 NVL72 도입으로 블랙웰 GPU 수천 개를 확보했다. 오라클이 도입한 GB200 NVL72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36개와 블랙웰 GPU 72개가 결합된 랙 스케일 시스템으로, 에이전트 AI 시스템 구축에 사용된다. 오라클은 새롭게 도입된 GB200 NVL72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공·소버린(sovereign, 주권) 클라우드는 물론 기업에도 블랙웰 GPU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GB200 NVL72 시스템 도입은 OCI 슈퍼클러스터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지난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콘퍼런스에서 블랙웰 GPU 10만 개 이상을 탑재한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Arm은 향후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분야에 주목,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Arm은 최근 설립 40년만에 2500억번째 칩을 출하했다. ARM은 "1100억명이 살아온 동안 2500억개 이상의 Arm 반도체가 출하됐다"며 "이는 전세계에 존재했던 팔(arm)보다 Arm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rm은 1978년 크리스 커리(Chris Curry)와 헤르마 하우저(Hermann Hauser)가 케임브리지에서 설립한 에이콘 컴퓨터스(Acorn Computers, 이하 에이콘)에서 시작됐다. 에이콘은 모든 교실에 컴퓨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BBC 마이크로(BBC Micro)를 개발·납품하면서 빠르게 회사규모를 확장했다. 에이콘은 BBC 마이크로를 개발하며 자체 프로세서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에이콘의 운명을 바꾼 반도체는 1985년 출시됐다. 소피 월슨(Sophie Wilson)과 스티브 퍼버(Steve Furber)가 ARM1이라는 반도체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