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5와 Z 폴드5가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전 세대 모델의 사전 주문량을 넘어서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법인 MX제품 마케팅 책임자인 세비아 고파(Sevia Gofar)는 "새로운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을 봤다"며 "이전 세대 장치들에 비해 사전 주문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비아 고파 책임자는 정확한 판매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비아 고파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Z 플립5의 경우 민트 컬러를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Z 폴드5는 팬텀블랙 모델을 가장 선호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은 18일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등의 사전주문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주문은 정식 출시 전 날인 17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갤럭시 Z 플립5·Z 폴드5의 사전 주문이 증가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10일(현지시간) 5세대 폴더블 디바이스의 사전예약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사전예약 시작 28시간만에 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협력사인 ㈜신화가 세 번째 추가 투자를 단행해 미국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늘어나는 전기차 부품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앨라배마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신화의 미국법인 '신화오토(Shinhwa Auto USA)'는 최근 1억1400만 달러(약 1526억원)를 들여 오번에 위치한 부품 공장을 확장키로 했다. 기존 공장 부지 인근에 17만 평방피트 규모 신규 건물을 짓고 5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신화는 현대차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과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아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 생산을 확대한다. △컨트롤 암 △너클 △캐리어 △모터하우징 커버 등의 제조에 필요한 공정을 추가해 캐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 전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3억 달러(약 4015억원)를 투자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지아주에는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건설 중이다. 기아는 웨스트 포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IBM이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 OX시큐리티(OX Security)에 투자했다. OX시큐리티는 16일 IBM 벤처스(IBM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만~1000만 달러(약 70억~140억원)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OX시큐리티는 체크포인트의 보안 사업부를 이끌었던 니츠선 지브와 리오르 아르지가 지난 2021년 설립했다. 코드-투-클라우드-투-코드(Code-to-Cloud-to-Code)에 대한 가시성과 자동화 및 위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IBM은 이번 투자를 통해 OX시큐리티와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IBM 자회사인 레드 햇(Red Hat)도 이 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 햇은 엔터프라이즈 오픈 소스 솔루션 공급 업체로 지난 2018년 IBM에 인수됐다. IBM과 OX시큐리티의 기술 협력은 성공적인 데브섹옵스 구현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데브섹옵스는 개발, 보안, 운영을 합친 개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이 연결되면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스탁스팟(Stockspot)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의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수 가격은 약 2800만 호주달러(한화 약 24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스탁스팟의 지분 약 53%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잔여 지분은 정해진 기간 내 옵션 계약 구조에 따라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2013년 호주 시드니에 설립된 스탁스팟은 6월 기준 운용자산 약 6억5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5700억원) 규모의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스탁스팟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문, 포트폴리오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트랙레코드로 1만3000명의 고객을 보유하는 등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수년 전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인수를 추진해 온 미래에셋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가 완성차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트위터 상에서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된 자동차 브랜드 4위에 올랐다. 16일 데이터 분석기업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언급된 자동차 브랜드는 테슬라(22%)다. 이어 포드, GM 순이다. 기아는 11%로 4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톱10' 브랜드에 들지 못했다. 테슬라는 4월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언급이 크게 늘었다. 전기차 가격 인하와 이로 인해 1분기 공시에서 수익성이 감소한 것이 4월 트위터 이용자들이 테슬라를 언급한 주요 이유였다. 기아 역시 전년 대비 트위터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4위에 올랐다. 글로벌데이터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기아에 대한 트위커 언급량은 전년 대비 10%나 증가했다"며 "트위터 상 언급은 차량 판매량에 대한 부문이 상당수이며 6월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를 출시한 것도 언급이 증가하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2위는 포드였다. 13%의 점유율을 기록한 포드는 전기 스포츠카 '머스탱 마하-E'의 가격 인하로 인해 트위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레드불 레이싱에 엔진공급 업체로 참여하기로 한 것 역시 주목을 받았다. GM 역시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기아의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를 도입한다. 폴란드 기갑 기계화 부대의 수색정찰용도다. 폴란드가 지난해 한국에서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최대 20조원대로 추산되는 무기류를 사들인데 이어 추가 구매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와 경전술차량 LPR(KLTV의 폴란드 수출형) 4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억7000만 유로(약 4000억원)에 달한다. 납품은 내년부터다. 향후 폴란드 시에미아노비체실롱스키에(Siemianowice Śląskie)에 있는 PGZ 자회사 로소막(Rosomak)에서 생산된다. PGZ는 로소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을 확정지었다. 기아의 KLTV 4×4의 최신 버전을 활용해 폴란드 수출형 LPR로 생산한다. 이후 폴란드 기갑부대에 투입돼 폴란드군용 구형 차량인 '호커'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기아와 폴란드 방산업체 간의 강력한 산업 파트너십을 위한 토대를 기반으로 체결됐다. 주요 목표는 폴란드 국경 내에서 해당 차량의 허가된 생산, 유지보수, 서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환경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지방정부와 논의를 가졌다. 베트남은 빠른 도시화로 환경 인프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16일 베트남 흥옌성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 대표단은 지난 15일 흥옌성 청사에서 응웬 훙 남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자사 산업 폐기물 처리 기술을 소개하며 폐기물 재활용 분야 투자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응웬 훙 남 부위원장은 "산업 분야 폐기물 수거·처리·재활용 부문에서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월 베트남 북부 박닌 지역에 위치한 소각장에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곳에서는 1일 기준, 180t 규모의 폐기물이 처리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진출을 기점으로 환경 사업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도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최대 종합환경기업인 센바이로에도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동남아시아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점프크립토가 손잡고 설립한 웹3 블록체인 이니셔티브 '제페토X(이하 ZTX)'가 시드 자본 조달에 성공했다. ZTX는 오픈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함께 자체 토큰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ZTX는 15일(현지시간) 점프크립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300만 달러(약 17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콜랩+커런시, 파라택시스, MZ 웹3 펀드, 에베레스트 벤처스 그룹 등이 참여했다. ZTX는 지난해 8월 9일(현지시간)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제페토는 ZTX 출범을 위해 점프크립토, 솔라나 블록체인 등과 손잡았다. ZTX는 제페토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일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만들고 놀고 벌 수 있는 오픈월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ZTX는 지난달 25일 3D 오픈월드 플랫폼 베타 테스트인 '플레이 테스트'의 첫 번째 시리즈를 진행했다. 플레이 테스트는 ZTX 커뮤니티 정회원에게만 접속 권한이 부여되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로 공개 베타 이전 개발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ZTX 플레이테스트에 참여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알레프 팜스에 투자하며 배양육 사업에 나선 CJ제일제당도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는 스위스 연방 식품 안전 및 수의학 사무소(FSVO)에 규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 론칭한 배양육 브랜드 알레프 컷(Aleph Cut) 배양육 스테이크를 스위스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다. 알레프 컷 배양육 스테이크는 변형되지 않은 앵거스종 소의 세포를 배양해 생산된다. 수정란 하나로 수천톤에 달하는 배양육을 만들 수 있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CJ제일제당 배양육사업 탄력…투자 '알레프 팜스', 알레프 컷 론칭> 스위스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다. 현지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 미그로스(Migros)의 조사 결과 스위스 소비자의 74%가 배양육을 직접 맛볼 의사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디디에 투비아(Didier Toubia) 알레프 팜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그로스와 협업해 소고기, 우유에 이어 소에서 유래한 제3의 식품인 배양육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스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문화를 나누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예술가 로렌스 와이너(Lawrence Weiner) 작품전을 열고 ‘아트’를 내세워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미술관을 컬렉션을 보관하는 장소로 활용하기보다, 대중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의 장으로 변모시키려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이달 31일부터 로렌스 와이너 개인전 '언더 더 썬'(Under The Sun)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내년 1월 28일까지 이어진다. 현대 미술의 첨병이자 언어의 조각가로 불리는 개념 미술가 로렌스 와이너 작품을 한데 모았다. 서경배 회장이 중시하던 ‘감성경영’과 일맥상통한다. 아울러 커넥팅 마케팅에 역량을 쏟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이색적인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브랜드와 제품이 주던 즐거움을 넘어 보다 신선한 자극을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젊은 층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성과도 좋다. 앞서 대표 브랜드 설화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생산연계인센티브(PLI)'의 일환으로 9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현지 정부와의 협상 끝에 보류됐던 인센티브가 이달 안으로 확정되며 삼성은 인도 투자에 동력을 얻게 됐다. 16일 민트(Mint)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PLI에 따라 삼성전자에 최대 60억 루피(약 960억원)를 지급한다. 최종 금액을 확정해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PLI는 인도 생산을 장려하려는 목적으로 2020년 생긴 제도다. 인도에서 만든 제품에 한해 매출 증가분의 4~6%를 보조금 형태로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삼성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1년 회계연도(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에 인도산 스마트폰 판매로 1500억 루피(약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PLI 시행 첫해 90억 루피(약 144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현지 정부에 청구했으나 받지 못했다. 인도 정부는 인보이스의 오류를 지적하며 인센티브 지급을 보류했다. 삼성은 이의를 제기했다. 긴 논의 끝에 최근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지원을 받아 투자를 강화하고 인도 내 1위 스마트폰 회사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7월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를 다시 한 번 제치며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1위 흐름을 이어가며 연말 판매 1위 타이틀 재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7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4035대를 판매, 토요타를 다시 한 번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7월 한 달동안 3813대를 판매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판매량을 포함할 경우 3935대로 현대차 판매량을 넘어서지 못했다. 기아 베트남 합작법인 타코기아도 지난달 3570대를 판매, 미쓰비시와 포드, 마쯔다 등을 제치고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7월 판매를 이끈 것은 엑센트였다. 엑센트는 7월 한달간 1375대가 판매됐으며 이어 크레타( 551대)와 그랜드 i10(515대)가 판매를 주도했다. 싼타페(294대)와 투싼(259대) 등 SUV 라인도 판매를 견인했다. 앨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183대, 스타게이저는 150대가 판매됐다. 토요타는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코롤라 크로스'로 1125대가 판매됐다. 그 뒤를 벨로즈(522대), 레이즈(335대), 위고(3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