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서 쫓겨났다. 바그너 그룹에 대한 막대한 재정 지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7일 독일 비즈니스 전문 매체 bne 인텔리뉴스(bne IntelliNews)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을 추방했다. 바그너 그룹은 8월 초 벨라루스 군과의 작전에서 모두 배제된 가운데 8월 둘째 주부터 휴가 명목으로 러시아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그너 그룹은 지난 6월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에 실패한 이후 벨라루스로 본거지를 옮긴 상황이었다. 이후 벨라루스 동부 마힐류 지역 아시포비치 지구에 교육단체로 등록하며 군사 교육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당초 바그너 그룹을 벨라루스 군을 훈련시키는 데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바그너 그룹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이들을 국외로 추방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을 감안하면 바그너 그룹 운영에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서 추방된 데에는 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베트남 형강 생산법인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베트남 철강업계 최초로 환경 관련 국제 인증 획득했다.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민관협력 환경연구소 산하 인터내셔널EPD(International EPD)는 최근 포스코 야마토 비나에 국제환경성적표지인증(EPD) 인증을 부여했다..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로부터도 EPD를 획득한지 두 달 만에 국제 인증을 추가 획득함으로써 공식적으로 환경 성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국제 EPD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열연 부문이다. 지난 6월부터 H형강, U형강, V형강 등 3개 제품의 EPD 인증을 받았다. EPD는 제품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소비자에 정확하게 제공해 친환경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원료채취·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수명의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한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거래하는 철강제품의 환경영향을 측정해 저감하고 이를 투명하게 보고해 취득했다. 업계는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EPD를 취득함으로써 국제적으로 공신력도 확보했다 평가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가 베트남에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지난 3월 필리핀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진출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진출을 위해 위드소프트는 지난 8개월 동안 현지 실사와 시장 상황을 확인했다. 최종 진출을 확정 한 후 올해 9월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필리핀에선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온라인 사업 진행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 중인데 이번 베트남 진출은 필리핀과 달리 솔루션 공급이 아닌 현지 이커머스 서비스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얻은 노하우와 현지 실정에 맞는 전략으로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판매한다. 또한 베트남 인플루언서 및 현지 에이전시와 협력해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의 인지도와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위드소프트 김형준 대표는 "솔루션만 공급하는 필리핀 사업과는 달리 베트남에선 위드소프트의 모든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적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 우수한 제품들의 동남아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의 성과를 발판으로 동남아 이커머스 서비스 시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스(Mitra Future Technologies, 이하 미트라)'에 베팅했다. 최근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新)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2차 전지 분야 경쟁력 확보에 고삐를 죈다. 17일 미트라에 따르면 GS퓨처스는 미트라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주도하는 라운드로, 목표액 6000만 달러 중 현재 4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미트라는 투자금을 활용해 리튬·망간·철·인산염(LMFP)과 같은 철 기반 양극활물질(CAM) 연구개발(R&D)과 파일럿 테스트 규모를 확장,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 공급을 추진한다. 얼티엄셀즈 외 글로벌 주요 배터리셀 제조사와 완성차 OEM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는 게 미트라의 설명이다. GS그룹은 미트라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업 재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S퓨처스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 중 미트라와 같은 양극재 생산 회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배터리 분야 투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파트너업체 와타미와 협력해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와타미는 일본 외식 기업이다. 2016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17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500엔(약4590원) 동전 하나로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원코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는 25일까지 △와일드치킨버거 허니머스타드소스 △와일드치킨버거 마라핫소스를 약 21% 할인한 500엔에 판매한다. 와일드치킨버거는 BBQ가 지난 6월 론칭한 메뉴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BBQ는 지난달 판매 기간과 취급 매장을 확대했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BBQ, 日서 '와일드 치킨 버거' 히트에 판매 연장…韓 선보일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뼈없는 올리브치킨을 약 1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4조각은 500엔, 8조각은 1000엔(약 9170원)에 핀매한다. 뼈없는 양념올리브치킨도 약 13%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4조각은 600엔(약 5500원), 8조각은 1200엔(약 1만1010원)에 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필바라 지역 철광석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온슬로우 철광석 프로젝트를 위한 중량 화물선이 도착해 부두 인프라를 구축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회사 미네랄 리소스의 온슬로우 철광석 프로젝트를 위해 빅리프트의 해상 화물 중량물 운반선 '해피 도버'(Happy Dover, 2011년 건조)가 서호주 애쉬버튼 항에 도착했다. 해피 도버는 900t의 중량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이다. 미네랄 리소스에 인도된 선박의 화물에는 20m 높이의 접안 돌핀, 두 개의 모듈로 운반되는 하역 부두, 컨베이어 및 환승 스테이션과 같은 육상 항만 인프라가 포함됐다. 선박은 450t 크레인 2대로 화물을 직접 들어 올려 말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부두 모듈의 무게는 150t이다. 중량 화물선으로 부두 인프라를 설치한다. 대런 하디(Darren Hardy) 미네랄 리소스 온슬로우 제철 프로젝트 디렉터는 "애쉬버튼 항에 도착한 해상 화물선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중량 화물선의 도착으로 부두 인프라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두 인프라 공사는 해안에서 40km 떨어진 곳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AI 솔루션 스타트업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을 인수했다. 생성형 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선점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픈AI는 1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뉴욕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공개적으로 회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은 2021년 설립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도구와 인프라, 디지털 경험 등을 구축해 왔다. 설립 초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구글·픽사·라이엇게임즈 등에서 제품을 설계·제작했다. 챗GPT 개발에도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2015년 설립한 AI 기업이다. 지난해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AI 서비스인 챗GPT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최근 들어 열기가 다소 사그라진 모습이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6월 챗GPT 웹사이트의 전 세계 트래픽은 전월 대비 9.7% 감소했다. 순방문자수는 5.7% 줄었고, 웹사이트에서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사우스8 테크놀러지(이하 사우스8)가 글로벌 항공·우주 방위 산업체인 록히든마틴의 투자를 받아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전해질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사우스8은 16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 벤처스와 더 안전하고 성능이 높은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질 제품' 리가스'(LiGas)의 혁신과 상용화를 앞달기기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스8이 개발한 리가스는 -60℃~+60℃의 극한 상황에서도 우수한 작동을 유지한다. 열 폭주 위험이 없어 기존 제품 대비 안전성을 높였고, 높은 화학적 안전성과 전도성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배터리에 담을 수 있다.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수명을 다한 후 간편하게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호환성도 뛰어나다. 기존에 대규모로 제조되는 재료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은 물론 기가팩토리 제조 프로세스 및 공급망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리가스 전해질 제품이 일반 소비재는 물론 산업, 군사 방어 시스템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따. 전장, 무인 항공기 및 영하 전력에서 그리드 저장 및 전력 백업, 해양 모니터링,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가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더불어 미국 주가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추가 매수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의 헤지펀드 기업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는 지난 2분기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해 4분기 알리바바 미국 예탁주식(ADS)과 징둥닷컴 미국 주식예탁 증서(ADR)를 매입했으며 올해 1분기엔 그 비중을 늘린 바 있다. 그 결과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비중은 20%로 증가했으며 두 종목의 규모만 2200만 달러(약 294억원)에 육박했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외에 총 15개 기업의 주식을 청산했다. 여기엔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와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가 인수한 팩웨스트 뱅크코프가 포함됐다. 해당 금융사들은 대출 부실 우려가 제기된 기관들이다. 이와 함께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올 하반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ETF 투자 키워드로 ‘R.A.L.L.Y(랠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키워드 ‘R.A.L.L.Y’는 총 5가지 분야로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대형주(Large-cap)’, ‘초장기채권(Long-term Bond)’, ‘일드헌팅(Yield hunting)’을 의미한다. 먼저 ‘신재생에너지’는 2차전지, 태양광, 풍력, 탄소저감 등과 관련된 분야다.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전세계적인 공감대가 커지면서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추진 및 합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러·우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침투율 확대 전망에 따라 전기차와 2차전지 핵심소재에 대한 수혜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ETF로는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KODEX 2차전지산업,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KODEX 테슬라밸류체인FactSet 등이 있다. ‘인공지능’ 또한 2023년 하반기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내세운 메뉴를 출시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한식 열풍이 거세게 불자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강조한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론칭했다. △김치 페스츄리 △김치 참치 에그빵 △K-버거 등이다. △어묵과 빵이 어우러진 오빵오빵 △소시지와 빵이 조화를 이루는 소빵소빵 등도 준비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K-컨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시아 한식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앞서 싱가포르에서 △김치 햄 팬케이크 빵 △참치 김치 에그 샌드위치 △참치김치 에그빵 등 김치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본보 2023년 7월 15일 참고 파리바게뜨, 싱가포르서 韓 매운맛 론칭…한식 인기 발맞춰> 현지에선 한류 열풍이 식문화로 확대되면서 한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김치를 찾는 현지 수요도 증가세다.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 통계를 보면 인도네시아의 김치가 포함된 포장채소 수입 규모는 △2017년 8만300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4000억원을 투입, 미국 앨라배마 공장 현대화와 SUV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5세대 신형 싼타페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은 17일 공장 현대화와 SUV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해 2억90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1억9000만 달러(약 2500억원)는 싼타페 양산에 앞서 공장 생산 라인 조정과 현대화 작업에 투입된다. 나머지 1억 달러(약 1500억원)는 현재 생산 중인 투싼과 산타크루즈 모델의 생산을 확대하는 데 쓰인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의 미국 판매 확대를 염두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최근 공개한 5세대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8년 이후 풀체인지 모델로 아웃도어 스타일로 전환됐다. 특히 도심형 SUV의 대명사인 싼타페가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아웃도어 형태로 바뀌면서 도로 50%가 비포장 도로인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라는 평가도 있다. 지난해 싼타페(4세대) 내수 판매는 2만8000대 인데 반면 미국의 경우 11만9000대로 약 4배 차이다. 싼타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