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수소 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수소 시장이 더욱 각광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딜로이트는 23일 글로벌 리서치 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 데이터를 인용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수소 시장이 4110억 달러(약 5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7.8%에 이를 전망이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청정 에너지 리더 기업들은 수소 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수소가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풍력과 태양열,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 최근에는 여러 지역 사회와 제조 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소 연료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 시장 확대를 천명했으며, 상업용 트럭 시장을 비롯한 자동차 산업도 수소 연료를 활용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앞서 발표한 다른 보고서에서도 수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딜로이트는 당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이 탑재된 우크라이나의 PM-B 파이로테크닉 지뢰(pyrotechnic mine) 제거 차량이 공개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화재, 구조 및 특수 장비 제조업체 포즈마시나(Pozhmashina)는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국가재난청에 34대의 PM-B 신형 차량을 납품했다. PM-B는 지뢰와 불발탄을 제거하는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차량이다. 응급 서비스를 위한 민간 트럭(주로 소방차)을 전문적으로 개조하는 포즈마시나는 PM-B 지뢰 제거 트럭을 생산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PM-B의 주요 기능은 수동 지뢰 제거와 관련된 내재적 위험을 줄여 폭발물 위협을 무력화한다. 이 차량은 폭발물을 사용해 위협을 안전하게 무장 해제하고 첨단 센서를 활용해 탐지, 표시, 제어 폭발 및 폭발 후 검증을 수행한다. 다양한 지형과 폭발물 유형에 적응할 수 있고, 인명 노출을 줄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포즈마시나의 PM-B 차량은 타타대우 노부스(TATA DAEWOO NOVUS)의 K5DEF 6x4 티퍼 트럭(Tiper Truck)으로 제작됐다. 건설·광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차량은 2100RPM에서 335마력을 지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브라질·인도 주식 ETF를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X는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글로벌X 브라질 액티브 ETF(BRAZ US)’와 ‘글로벌X 인도 액티브 ETF(NDIA US)’를 상장했다. 수수료율은 각각 0.75%다. 두 상품은 브라질과 인도에 대한 리서치 중심의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ETF 고유의 수수료 구조와 유동성, 투명성을 유지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장기 비즈니스 모델과 견고한 경쟁력, 우수한 경영진을 갖춘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이번 상품들은 글로벌X의 모기업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개별 포지션 규모 제한과 벤치마크 대비 섹터 비중 제한, 목표 보유 종목 수를 조절한다. 글로벌X는 “브라질은 남미의 핵심 경제 국가로 숙련된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시장을 자랑한다”며 “최근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정부가 새로운 재정 개혁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는 구조 개혁과 강력한 정부 지출, 낮은 인건비 덕분에 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매장에서 맥주·와인·칵테일 등 주류 메뉴를 시범 판매한다. 소비자에겐 메뉴 선택권 확대를, 가맹점주에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안겨주겠다는 '두토끼 전략'이다. 23일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Scottsdale) 매장에서 맥주·와인·칵테일을 시범 판매한다. 베이커리와 페어링할 수 있는 주류를 선봬 차별화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준 파리바게뜨는 미국에 매장 139개를 운영하고 있다. 스코츠데일점에선 맥주·와인과 함께 △프레세코 △미모사 △에스프레소 마티니 △마가리타 △블러드 메리 등 인기 칵테일을 판매한다. 평일 주말이나 주말에 베이커리와 함께 주류를 즐기는 현지인 수요를 겨냥했다. 이는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해 개발한 신사업이다. 닉 스카치오(Nick Scaccio)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운영 담당 부사장은 "당사는 외식 트렌드와 고객·가맹점주의 니즈에 최적화된 메뉴를 개발 중"이라며 "주류 전문점 수준의 상품군을 구축해 고객 메뉴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메뉴 선택권 확대와 가맹점주의 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지방 정부로부터 솔라허브 구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승인받았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북미에서 태양광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터스빌 바토우 카운티 공동개발청(JDA)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한화큐셀과의 업무협약(MOU)을 승인했다. MOU는 한화큐셀이 약 24억 달러(약 3조2100억원)를 투자하는 대가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담았다.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방 정부와 조세평가위원회 등의 승인을 거쳐 인센티브가 확정된다. 한화큐셀은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솔라허브 구축에 속도를 낸다. 한화큐셀은 올해 초 이사회에서 조지아주 바토우카운티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을 생산하는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허브'를 설립하기로 확정했다.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한화큐셀 조지아 법인은 이달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했다. 솔라허브가 완공되면 한화는 증설이 진행 중인 조지아주 공장(5.1GW)을 포함해 북미에서만 8.4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지 생산능력을 강화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노린다. IRA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약 10년 동안 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모잠비크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가 또 다시 미뤄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에너지스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위해 오랫동안 계획된 17척의 LNG 운반선 신조 선석의 인도 날짜를 연기한다.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와 연관된 선주사 4곳이 카타르에너지가 올해 2단계 계획에 따라 얼마나 많은 사전 예약 슬롯을 선언할지 기다리면서 2027년과 2028년에 걸쳐 분산된 모잠비크 LNG 선석 인도를 2028년에서 2029년으로 미뤘다.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위한 신조 슬롯 재협상 연기는 이번이 다섯번째이다. 토탈에너지스도 현재 프로젝트 재개를 위해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업체들과 비용 조건에 대해 협의 중으로, 17척의 신조선 인도 지연을 예고했다. 패트릭 푸얀(Patrick Pouyanne) 토탈에너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프로젝트 재개를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며 "보안, 인권, 유지비용이 모잠비크 카보델가도주(州) 아풍기(Afungi) 반도 현장으로 복귀를 결정하게 하는 세 가지 주요 요소를 두고 프로젝트를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과 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테슬라에서 약 20년 간 몸 담은 고위 임원을 영입했다. 양사 간 협력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는 가운데 레드우드가 테슬라의 기술 노하우를 흡수,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콜린 캠벨 전 테슬라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부사장(VP)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 계정에 "테슬라에서 놀라운 17년을 보낸 후 레드우드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우드 사명은 순환형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재활용 재료를 활용해 현재의 단편화된 시스템을 현지화하는 것"이라며 "이 팀은 화학, 기계, 전기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레드우드에서 전기화를 위해 계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드우드는 신임 CTO 선임을 계기로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벨 CTO는 레드우드가 추진중인 네바다 메가플랜트 건설과 양산 체제 구축을 주도할 전망이다. 캠벨 CTO는 테슬라 창립 4년차인 지난 2006년부터 근무한 베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블랙록을 비롯해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온타리오투자관리공사(IMCO) △온타리오공무원퇴직연금(OMERS) 등 캐나다 주요 연기금이 참여했다. 블랙록은 운용자산(AUM) 9조5000만 달러(약 1경203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운용사다. '월스트리트의 제왕'으로 불리는 래리 핑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블랙록은 애플·아마존·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노스볼트는 앞서 지난해 7월에서 11억 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주요 투자자로는 폭스바겐·IMAS재단·베일리기포드 등이 있다. 두 차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23억 달러(약 3조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노스볼트는 확보한 자금을 BMW·스카니아·볼보·폭스바겐 등으로부터 확보한 55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 주문을 처리하기 위한 투자를 할 방침이다. 이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과 1억 파운드(약 1704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논의에 착수했다.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AI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23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최대 5000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조달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AMD, 인텔 등에도 반도체를 주문할 계획이다. 리시 수낙 총리 내각은 지난 4월 1억 파운드를 들여 AI 기술 혁신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태스크포스(Foundation Model Taskforce)'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각종 지원금 등 기금을 적재적소에 투자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 영국 AI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당시 6개월 내 첫 번째 파일럿 투자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AI 반도체 확보에 사용되는 1억 파운드는 태스크포스 설립 비용 외 별도 자금이다. 구매한 AI 칩은 각종 연구 기관에 제공돼 기술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는 이를 시작으로 투자 전략을 구체화,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영국이 정부 차원에서 직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외환거래업체 오안다(OANDA Global Corporation)가 암호화폐 자산 회사 코인패스(Coinpass)를 인수했다. 오안다는 22일(현지시간) 코인패스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오안다는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안다가 인수한 코인패스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등록된 암호화폐 자산 회사로 2018년 설립됐다. 코인패스는 개인투자자, 전문 트레이더, 기관이 더 적은 수수료와 지원으로 손쉽게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시티암 크립토AM 어워드에서 영국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안다는 이번 인수로 코인패스에 지수, 외환, 원자재, 금속, 채권 등 다양한 CFD 상품을 제공하는 자사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오안다는 이를 통해 영국 시장에서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코인패스도 기관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B2B2C 기능을 확장해 영국 암호화폐 시장의 기업들의 참여를 확장하는데 집중한다. 오안다 관계자는 "코인패스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오안다의 다중 자산 서비스에 추가함으로써 우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너지 IoT플랫폼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에 관한 대규모 해외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 자급자족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시스템을 뜻한다. 모잠비크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주관사인 누리플렉스는 이번 사업의 참여기업인 한전과 해외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해 마이크로그리드 해외 준거사이트를 확보해 마이크로그리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에 태양광발전시스템750kW, 에너지저장시스템(ESS) 3.6MWh, 디젤 발전기 500kW로 구성되는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함으로써 현지 6125가구 총 2만7000여 주민에게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누리플렉스는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설계에서부터 부품조달, 공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한편, 태양광을 비롯해 이동 변전소 등 운영시스템 구축을 주관한다. 한전은 배전망 설계, 에너지저장장치 (ESS) 및 디젤발전기 등 전력분야 참여기관으로 협력한다. 모잠비크는 천연가스전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향후 에너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달 인도 투자 계획을 전면 철회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필리핀으로 눈을 돌렸다. 전기차·배터리 공장 설립 관련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 투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도 선택지에 포함된 상태이지만, 필리핀 정부가 니켈 생산 강국인데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필리핀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금 면제 등 현지 정부 지원 및 인센티브를 고려해 타당성을 평가한 뒤 최종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야디는 필리핀이 인도네시아에 버금가는 니켈 생산 강국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만큼 현지 전기차 생산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필리핀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두 전째로 큰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 역시 비야디 현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40년까지 현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소매무역자유화법, 외국인투자법, 공공서비스법, 민관협력 촉진을 위한 건설 운영 이전 법 시 행 규칙 개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민간 항공 서비스 기업 제텍스(Jetex)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23일 제텍스와 상업용 에어택시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UAE를 시작으로 제텍스가 운영 중인 30여개 국가 40여개 민간 항공기 터미널에 에어택시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처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에 적합하도록 FBO(자가용 항공기 지원센터)를 개선할 예정이다. 아처는 현재 UAE에서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처는 2023년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2026년 에어택시 운영을 시작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UAE UAM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블랙웰(Blackwell)·베라 루빈(Vera Rubin) 인공지능(AI) 서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글로벌 서버 생산 라인을 싹쓸이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I서버 생산 설비 추가 확보로 공급망의 안정성과 경쟁사 대비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구축한 주베이 서버 공장의 모든 생산 라인을 확보했다. 주베이 서버 공장은 19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내년까지 주베이 서버 공장의 모든 생산 라인을 사용할 예정이다. 위스트론 측은 엔비디아와 최소 1년 이상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가 위스트론 주베이 서버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확보한 배경에는 글로벌 AI 서버 수요 폭증이 있다. 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AI 서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위스트론은 추가 AI 서버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라인 신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위스트론은 이미 주베이에 제2공장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