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른바 '패션계의 악동'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과 손 잡고 유럽 시장에 순환경제 플랫폼을 론칭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순환경제 플랫폼 '리스타일'(Re:Style) 유럽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리스타일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는 브랜드 업사이클링 캠페인이다. '미래를 살아갈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아름다운 지구를 남기는 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캠페인은 독보적인 글로벌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협업하고 있다. 고물 자동차의 에어백과 안전벨트, 재활용 플라스틱 병, 사탕수수, 곡물, 기름 등 패브릭과 소재 등이 오브제로 재창조하는 등 현존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레미 스캇은 기성복 컬렉션이 아닌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을 통해 그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지루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패션이 깰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보여주고, 리스타일만의 고유한 특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에 적용된 신소재와 휠, 안전벨트, 후미등, 와이퍼 등을 통해 유니크한 패션을 선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베트남 옌바이성에서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를 모색했다. 옌바이성의 풍부한 희토류 매장량을 활용한 광물·소재 사업 투자를 살피고 글로벌 사업 영토를 넓힌다. 31일 베트남 옌바이성 정부와 팝 루앗(Phaplua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옌바이성에서 열린 한국 기업과의 투자 촉진·연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컨퍼런스는 한국 기업과 교류를 강화하고 투자를 촉진하고자 열렸다. 옌바이성 인민위원회와 하이퐁 경제특구관리위원회(HEZA)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쩐 후이 뚜언(Tran Huy Tuan) 옌바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현지 정부 인사들과 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포스코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옌바이성에 희토류 매장량이 상당하다며 배터리 관련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1991년 하노이 설립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후 4개 철강 법인을 포함해 총 8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철강에 이어 배터리 부문에서도 투자를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베트남은 옌바이와 라이쩌우, 라오까이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2200만 톤(t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븐일레븐이 전세계에 뻗어나가 있는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 상품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주요 해외 세븐일레븐과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통해 현지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직소싱해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타 브랜드와 구별되는 세븐일레븐 고유의 상품MD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가맹점의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본원적 경쟁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 댈러스에서 태동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편의점 브랜드로서 현재 전세계 20개국, 8만5000여 점포가 운영 중이다. 하루 이용객만 6000만명이 넘는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패밀리십을 활용해 미국, 태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 5개국 현지 세븐일레븐의 인기상품을 선별해 총 36종의 히트상품을 선보였다. 국가별로는 대만 4종, 미국 3종, 태국 4종, 베트남 2종, 그리고 일본 23종이다. 대표상품으로는 ▲베트남 세븐일레븐이 자랑하는 전통 쌀국수 비폰닭고기쌀국수 ▲태국 과자 판매 1위 새우과자 오쿠스노 ▲대만 현지인들의 최애 먹거리 우육면을 컵라면으로 만든 만한대찬 ▲일본여행 편의점 필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솔루션이 투자한 미국 전고체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앰프세라(Ampcrea)’의 고체 전해질 개발 계획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앰프세라가 26일 최근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 테스트에서 1C 조건에서 충·방전 사이클 5000회를 달성하는 동안 80% 이상의 용량을 유지했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작년 앰프세라의 1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 지분 9.7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한화솔루션 전고체 기술 확보 성큼…美 앰프세라 기술 이정표 발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이 생성형 AI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30일 중국 AI기업 아이플라이텍은 최근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스파크 데스크 3.0'를 공개했습니다. 아이플라이텍은 퓨샷 러닝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고, 심지어 중문 능력에 있어서는 챗 GPT를 뛰어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중국판 생성형AI 모델, 개발속도 'UP'...내년 상반기 GPT4 '근접’
[더구루=김은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번 특허로 MS가 크기와 화질을 포함한 도파관 기술의 몇 가지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MS는 새로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홀로렌즈의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MS '가상현실·증강현실 활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솔루션 특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가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속해서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모빌아이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현재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 10곳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인 모빌아이 슈퍼비전(Mobileye SuperVision)과 모빌아이 쇼퍼(Mobileye Chauffeur) 기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토대로 이들 업체와의 관계를 구축한 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는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샤슈아 CEO는 구체적인 회사명을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들 10개 완성차 업체가 글로벌 자동차 생샨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혼다 등과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파트너십 체결이 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토요타에 밀려 미국 수소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고 있다. 현지 수소차 시장 규모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요를 토요타에 빼앗겼다. 올해 최고 시장 규모가 예상되는 만큼 토요타의 현지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현지 수소차 생산 등 타개책을 토대로 반등을 노릴 계획이지만, 추가 투자 부담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30일 미국 자동차 산업 연구 기관 바움 앤 어소시에이츠(Baum and Associates)에 따르면 3분기(7~9월) 미국 수소차 시장 규모는 96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53대) 대비 531% 수직성장한 수치이다.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시장 규모(1076대)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수소차 공급이 줄어드는데다 충전 인프라 측면에서도 별다른 진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3분기 베스트셀링 수소차는 토요타 미라이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무려 1016% 확대된 882대를 기록했다. 미라이의 유일한 경쟁 모델인 현대차 넥쏘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8% 감소한 68대 판매에 그쳤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의 경우에도 미라이는 전년(2094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가 독일에서 이우환 작가 전시회를 연다. 일리 아트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을 출시한 데 이어 전시회까지 진행하며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일리카페에 따르면 내년 4월28일까지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반호프 현대미술관에서 이우환 작가 회고전을 후원한다. 일리카페는 이 작가와의 협업을 확대해 예술에 커피를 가미한 문화 형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일리아트 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을 출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일리아트 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은 에스프레소 컵과 카푸치노 컵 두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이 작가는 일상의 오브제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소화하고 일리의 아이코닉한 컵에 담아내었다. 일리아트 컬렉션 이우환 에디션은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의 일리카페 라운지에 선보였으며 내년 상반기에 국내 판매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로 일컬어진다. 그는 1936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으며 경남중, 서울사대부고를 졸업했다. 1956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일본 최고의 미술잡지 '미술수첩'(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FA-50이 필리핀에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격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텔스 전투기를 뛰어넘는 뛰어난 공중전 능력을 보여준 셈이다. 30일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 이하 X)에 따르면 지난 5월1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팜팡가주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국-필리핀 합동군사훈련인 '2023년 코프 썬더(Cope Thunder) 23-1'에서 FA-50이 가상으로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Raptor)를 격추시켰다. 아이디 'Keen Sentinel'인 필리핀 군 관계자는 29일 자신의 X에 "필리핀 공군은 2023년 코프 썬더 훈련에서 FA-50를 사용했다"며 "FA-50으로 미국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를 잠금(LOCK) 상태로 만들었는데 이는 전쟁 중에는 격추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군의 FA-50이 F-22와 대치할 때, 급선회하는 기동 속에서 미 공군의 F-22를 격추시켰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은 필리핀 제5전투비행단의 매거진 '파이터즈 저널'에 실려있다고 전했다. 파이터즈 저널에는 훈련 중 격추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는 이달 들어 공급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등 3개 단지 모두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며 청약을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 5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6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49건이 접수돼 최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24일 진행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에서는 5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3만3042명이 몰리며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같은 날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역시 1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1437건이 접수돼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강동구에서 공급된 5개 단지 가운데 최다이다. e편한세상의 기술력, 품질, 브랜드 프리미엄 등이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DL이앤씨는 올해 국토교통부 발표 결과 8월까지 하자 판정 건수 0건을 달성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증명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 홀딩스의 북미 자회사 'OCI 솔라파워'가 현지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에 선정됐다. 30일 OCI 솔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샌안토니오 지역 언론사인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San Antonio Express-News)'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직원 35~149명 규모) 67곳 중 14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지난 15년 동안 미국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플랫폼을 개발한 '에너게이즈(Energage)'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일하기 좋은 직장을 뽑았다. 500인 이상과 150~499인, 35~149인 기업 등 총 세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올해 총 120개 기업·기관이 명단에 올랐다. OCI솔라파워는 방향과 의미 부여, 열린 마음 등 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팀원 96%는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었고, 자신이 의미 있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고 느꼈다. 회사가 다양한 관점을 장려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92%나 됐다. 사바 바야틀리(Sabah Bayatli) OCI솔라파워 사장은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이를 인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