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핵심 광물 리스트를 발표했다. 자원 무기화를 통한 산업 국가 도약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2023년 에너지광물자원부 규정 제296호’를 발표하면서 보크사이트, 철, 니켈, 실리카, 구리, 주석, 안티몬, 바륨, 리튬 등 총 47가지 광물을 핵심 광물로 지정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략 산업에 사용되는 광물 △국가 안보 및 국가 경제와 관련된 광물 △재고 위험이 있는 광물 △대체재가 없는 광물 등을 기준으로 핵심 광물 리스트를 선정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자국 산업 개발과 자립도 향상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천연자원과 광물의 잠재력을 활용해 다운스트림 산업 개발 및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최근 정책 동향을 보면 알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니켈 광석의 수출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이후 보크사이트와 구리 등에 대한 수출금지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각 광물에 대한 제련소 설비 부족을 이유로 지난 6월부터 보크사이트만 수출을 금지하고 구리 및 아연 등 다른 광물에 대해선 오는 2024년 5월까지 수출 금지를 유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수'를 통해 LLM(대형언어모델)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리서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실수를 통해 LLM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담은 논문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LLM의 수학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실수로부터의 학습(Learning from Mistakes, LeMa)이라는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AI) 스스로 실수를 수정하도록 훈련시켜 추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진들은 실수를 통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간의 학습 과정에 집중했다. 연구진은 수학 문제의 결함이 있는 추론 경로를 생성하도록 하고 GPT-4가 이를 식별, 수정할 수 있도록 수정된 추론 경로를 제공했다. 연구진은 이 과정을 통해 GPT-4의 수학 문제 해결 정확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 연구진들은 "이번 성과는 단순히 AI모델의 추론 능력이 향상됐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인간처럼 실수를 통해 학습하고 개설 할 수 있는 AI시스템을 향한 중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공장 장기 휴업에 따른 법적 소송 돌발 악재가 터졌다. 현지 부품 파트너사가 1억7800만 루블(300만 달러) 규모 손해배송 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차 러시아공장 엔진 공급을 담당하는 현대위아도 이번 소송 제3자로 지정됐다.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 지역 중재법원(Арбитражный суд)에 따르면 현지 알루미늄 제조업체 로스알리트파운드리(RosALit Foundry)는 지난달 30일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을 상대로 1억7800만 루블 상당 손배소를 제기했다. HMMR 러시아 공장 지원을 위해 사용한 엔진 부품 생산 비용 관련 보상을 요구한 것이다. 로스알리트파운드리는 러시아 상업용 자동차 제조업체 솔러스(Sollers) 자회사이다. 1차 기일은 내달 19일로 예정됐다. 주심은 보이코바(Boykova E.E.) 판사가 맡았다. HMMR 러시아 공장 엔진 공급을 위해 현지 엔진 공장을 운영 중인 현대위아는 해당 소송 제3자로 지정됐다. 로스알리트파운드리는 당초 HMMR과 파트너십에 따라 '누(Nu) 2.0리터 엔진용 실린더 블록 하부 부품 생산을 맡았다. 이에 따라 해당 부품 생산을 위한 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미국 켄터키주로부터 인재 양성을 위한 보조금을 확보했다. 현지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 지역과 기업이 모두 경쟁력을 강화하는 '윈윈' 전략이다. 앤디 베셔 켄터키주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블루오벌SK에 근로자 교육·인력 개발을 위한 1000만 달러(약 133억6000만원) 규모 보조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블루오벌SK가 지난 2021년 투자 발표 당시 확보한 인센티브 패키지 일환이다. 지역 기반 인력을 양성할 경우 블루오벌SK는 인재풀을 넓힐 수 있고, 켄터키주는 양질의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 블루오벌SK는 정부 자금을 받아 △배터리 제조 △안전 △유지관리 등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블루오벌SK의 인력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블루오벌SK는 올 2월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앤테크니컬 대학(ECTC) 블루오벌SK 교육센터'를 착공했다. 건설 자금은 총 2500만 달러로, 정부가 블루오벌SK를 지원하기 위해 전액 부담한다. 내년 봄 준공 예정이다. 교육센터에서는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축해 작업과 품질·제조 공정 등에 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표시멘트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추세에 따라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인정받는 등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경영 체계 개선이 평가등급 향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삼표시멘트가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최고의 ESG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관련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부터 A+, A, B+, B, C, D까지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우선 온실가스 감축이 대표적인 성과다.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연료 전환 및 친환경 혼합 시멘트 생산 등을 추진해 직간접배출을 합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572만7000톤으로 줄였다. 이는 전년 대비 3.12% 감소한 수치로 기후변화 대응전략 및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대규모 친환경 설비 투자에도 진심이 묻어났다. 친환경 설비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삼표시멘트는 환경투자와 개선을 통한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약 1400억원 규모의 고효율 환경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에도 노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진주로 유명한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투자은행(IB) 다이와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MBK파트너스와 타사키, 다이와증권 측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954년 설립된 타사키는 진주 양식부터 판매까지 일관하는 브랜드로 진주 품질에 관한 한 세계 최고로 꼽힌다. 1970년 마베 조개의 인공 모종에 성공해 선보인 '마베 진주'는 타사키의 대표 상품이었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에서 100여개 소매점을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 처음 이 회사에 투자한 이후 2016년 투자를 회수했고, 이듬해인 2017년 재투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디딤돌'을 확보했다. 현지 당국과 사회·의료·교육 시설 재건 사업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크리비리흐시(市)는 2일(현지시간) 현대엔지니어링과 화상회의를 열고 현지 재건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상회의에는 이홍규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지사 책임매니저가 참석했다.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시장은 자료를 통해 "우리 도시는 국제기구와 구호단체의 신뢰 덕분에 주민에게 필요한 사회·의료·교육 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교두보도 확보했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2023)에 따르면 재건 사업은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500량의 전동차를 현지에서 생산한다. 이집트는 자국 철도 차량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수입을 중단하고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이집트 매체 암왈알가드(amwalalghad)에 따르면 이집트 교통부는 최근 이집트 국영 철도산업회사(NERIC)와 계약을 맺고 500량의 신규 철도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카멜 알 와지르(Kamel Al-Wazir) 이집트 교통부장관은 성명을 통해 "교통부가 해외로부터의 수입을 중단하기 위해 철도 차량의 현지 제조에 의존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NERIC과 신규 전동차 제조에 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전동차는 NERIC에서 제조될 전망이다. NERIC는 이스트 포트사이드(East Port Said)의 수에즈운하 경제구역에 철도 차량 공장을 개발 중이다. 올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 발주에 따라 가동 시기는 달라진다. NERIC의 연간 전동차 생산 목표량은 24만대이다. NERIC은 현지화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10년 내에 50% 현지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흐메드 피크리 압델 와합(Ahmed Fikry Abde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의 매각 가격이 수직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CJ셀렉타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공식화한 가운데 몸값이 당초 예상치 보다 1.7배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최종 매각 금액은 거래 완료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종 인수 낙찰자로 선정된 미국 곡물기업 번지(Bunge)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약 6억달러(8004억원)를 출자해 CJ셀렉타 지분을 확보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예상 매각액으로 알려진 4805억원(3억5700만달러) 보다 1.7배 오른 셈이다. CJ제일제당이 직접 보유한 10%와 CJ제일제당의 특수목적법인(SPC) CJ LATAM의 56%를 합친 보유지분 66%가 매각 대상이다. 존 네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브라질 자회사 번지 알리멘토스 S.A.(Bunge Alimentos S.A.)를 통해 CJ제일제당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번지는 CJ셀렉타 인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브라질 곡물기업 임코파(Imcopa) 공장 2개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터라 자존심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CJ셀렉타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배포 플랫폼 코옙(Koyeb)에 투자했다. 코옙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옙은 3일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90억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세레나의 베르트랑 디아드와 플로리안 드 모페우가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가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ISAI S.A.S와 몽고DB, 레이즈 피처 재단 외에 다양한 개인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코옙은 개발자와 기업이 고성능 마이크로 가상 머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데이터베이스를 빠르게 실행하고 전 세계 작업자를 관리할 수 있는 서버리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코옙의 서버리스 플랫폼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구애받지 않으며 깃(git) 기반 배포, 도커(Docker) 파일을 통한 배포, 모든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를 통한 배포 등 여러 배포 옵션을 지원한다. 코옙 플랫폼의 기본 제공 기능으로는 기본 연속 배포 파이프라인과 광범위한 에지 네트워크 및 프라이빗 네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부는 K-소주 열풍에 힘입어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두꺼비 캐릭터 굿즈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언론이 '진로 디스펜서'를 이용한 음주 문화를 집중 조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먼슬리포틀랜드(Monthly Portland)는 현지에서 진로 디스펜서를 이용해 소주를 즐기는 것이 하나의 음주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슬리포틀랜드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한국BBQ 레스토랑 제주(Jeju)를 소개한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다뤘다. 먼슬리포틀랜드는 "진로 디스펜서를 앞에 소주잔을 가져다 대면 두꺼비 캐릭터가 들고있는 소주병에서 소주가 나온다. 잘못하면 소주로 손이 젖을 수도 있다"면서 "이런 과정은 소주를 즐기는 과정의 일부"라고 전했다. 진로 디스펜서는 하이트진로가 중소기업과의 상생 차원에서 지난해 생활테크 전문기업 인테코와 손잡고 출시했던 굿즈다. 디스펜서 뒷면 버튼을 활용해 한잔 또는 반잔 가운데 원하는 토출 용량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작년 4월 펀딩 플래폼 와디즈에서 펀딩 금액 5억1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이트진로가 펼친 소주 현지화 전략이 성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GLN인터내셔널이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이 본국으로 손쉽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GLN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송금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GLN인터내셔널은 2일 라오스 최대 상업은행 BCEL(Banque Pour Le Commerce Exterieur Lao Public)과 송금 서비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LN인터내셔널과 BCEL은 지난해 12월 QR코드 결제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새로운 송금서비스 협약 체결에 따라 GLN인터내셔널은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이 본국으로 손쉽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는 2024년 초부터 시작된다. GLN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이 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한-라오스간 디지털 디지털 송금 및 혁신 결제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은 복잡한 계좌 개설, 송금 절차는 물론 높은 비용 등으로 본국 송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불법적인 경로를 통하는 경우가 많아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었다. 이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라오스 중앙은행이 나서 국책 프로젝트로 '라오스 해외 이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