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보잉이 위성 인터넷 사업을 접을 것으로 보입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지구 저궤도(LEO)에서 147개 위성군을 운영하기 위한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받은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라이선스를 포기했습니다. 사업 포기로 인한 몰수 수수료 220만 달러(약 29억원)도 지불했다. 스페이스X가 서비스하고 있는 위성 인터넷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자체 위성 인터넷 서비스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보잉, 위성인터넷 사업 포기하나…스타링크 '숨길 수 없는 미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부지를 확보했다. 북미 시장에 깃발을 꽂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퀘벡주 자산 관리 회사 '갭(Gestion immobilier GAP)’에 따르면 산하 부동산 개발 업체 '콰르티어 MC2(Quartier MC2)'는 최근 노스볼트에 생 바질 르 그랑과 맥마스터빌에 걸쳐 있는 185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를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2억4000만 달러(약 3171억원)로, 퀘벡주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토지 거래다. 노스볼트가 매입한 부지는 과거 폭발물 공장이 들어서 있었다. 공장이 문을 닫은 뒤 약 25년 동안 개발되지 않았다. 콰르티어 MC2는 지난 2015년 해당 토지를 인수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노스볼트는 지난 9월 50억 달러(약 6조5895억원)를 투자해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에 북미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식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극질과 재활용을 위한 시설도 갖춘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1차 30GWh로 시작, 순차 증설해 총 60GWh를 확보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최대 30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영국 부동산 개발 파트너사가 스마트홈 개발에 순항하고 있다. 삼성 가전을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진정한 '스마트홈'을 구현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3일 런던랜드 그룹(London Land Group)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주 도싯주 '더 워터프론트 풀(The Waterfront Poole)' 건설 현장에서 철근 기둥과 보, 벽 등 사전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최초로 받았다. 설치를 시작해 1~2주에 한 층씩 완성할 예정이다. 건물 두 개를 연결할 통로 공사도 지난달 20일 마무리했다. 해안가에 건설되는 더 워터프론트 풀은 총 291세대로 구성된다. 런던랜드 그룹은 작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내년 여름 완공해 입주민을 맞을 계획이다. 각 세대에는 삼성의 오븐과 냉장고, 세탁기, 식기 세척기 등이 설치된다. 이들 가전은 스마트싱스로 연동돼 입주민들이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공용 공간인 클럽 라운지 2개에도 에어프라이 기능을 갖춘 삼성 스마트 오븐을 들인다. 이를 위해 런던랜드 그룹은 지난 7월 삼성전자 영국법인과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고객들에 혁신 가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가 KB손해보험에 대한 신용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M베스트는 KB손해보험에 대해 재무건전성 등급 ‘A’,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a’, 신용 등급 전망 ‘안정적’을 각각 부여했다. AM베스트는 KB손해보험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적절한 영업 실적, 중립적인 사업 프로필, 효과적인 기업 리스크 관리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그룹인 KB금융그룹의 지원과 그룹 내 KB손해보험의 전략적 중요성도 등급 결정에 요인이 됐다고 부연했다. AM베스트는 자본적정성비율(BCAR)로 KB손해보험의 위험조정자기자본을 측정한 결과 매우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도 양호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 밖에도 KB손해보험의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 레버리지와 건전한 지급여력비율, 보수적인 투자 전략 등이 재무제표의 강점으로 평가됐다. 다만 AM베스트는 KB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펀더멘털이 현저히 저하되거나 KB금융그룹의 지원이 현재의 개선 수준을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축소될 경우 부정적 등급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KB손해보험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거로봇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 본사와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 영입을 주춧돌 삼아 북미 지역 내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니아이는 미국 뉴욕시에 본사를 설립하고 북미 진출을 위해 퀵서비스 레스토랑(Quick Service Restaurant, QSR)의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에니아이는 영업 리더이자 레스토랑 기술 업계의 베테랑인 에릭 한센(Eric Hansen)을 영업 책임자로 선임했다. 그는 미국 우버이츠(Uber Eats)와 그루폰(Groupon)과 같은 회사에서 10년 이상의 비즈니스 개발 경험과 고위 리더십 역할을 해왔다. 에니아이는 올해 초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이미 20여대의 로봇 시스템 주문을 받은 상태다. 고객사에 구독형 서비스(R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올해 100대 이상의 로봇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러 주요 북미 기업 햄버거 브랜드와 협력해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6~12개월 동안 여러 위치에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은 에니아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자 소재 회사 장펑전자(江丰电子)가 한국 법인을 세웠다. 신공장 설립에 본격 돌입하고 '반도체 강국' 한국에 진출한다. 장펑전자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전액 출자 손자회사 '케이팜(KFARM)'을 설립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등록자본금은 1억원이다. . 2005년 설립된 장펀전자는 고순도 금속소재인 스퍼터링 타깃을 생산하는 회사다. 스퍼터링 타깃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각종 전자 제품에 쓰인다. 장펀전자는 지난 7월 31일 이사회에서 한국 법인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3개월 만에 법인 운영을 시작하고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장펀전자는 지난 7월 신공장 투자비가 3억5000만 위안(약 630억원)을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국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무르는 국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8.2%로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31.9%를 올려 삼성의 뒤를 바짝 쫓았다. 트랜스포드가 조사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분기 점유율 31.1%, SK하이닉스는 17.8%를 차지했다. 장펀전자는 한국 고객사와 밀접히 소통하며 해외 수주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이 한국에 천연 우라늄 공급을 재개한다.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을 시작으로 경제 밀착 관계가 보다 깊어질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랏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 대한 천연 우라늄 공급을 재개하고 석유화학, 야금, 농업, 식품 산업의 제품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10대 투자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65억 달러(약 8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자동차, 기계, 전자제품 등을 수출하고 카자흐스탄은 한국에 원유, 천연가스, 금속 등을 수출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대(對)한국 원유 공급량은 지난해 두 배 증가했다. 최근 8개월 동안 원유 공급량은 460만t(톤)으로 증가했다. 탄화수소 또한 향후 공급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 중 하나다. 기업 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외곽 순환 고속도로와 탱기즈 유전 원유생산 플랜트, 쉼켄트 복합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건설·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현지 인프라 확대를 지원했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건설 기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하폐 전도사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의장이 비트코인이 수요 증가 등의 원인으로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향후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이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 1일(현지시간) 기준 15만8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수요가 급증하지만 함께 공급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뽑았다. 현재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들 것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2024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비트코인이 일정 수량이 유통되면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되면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의 양도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월 평균 10억달러의 비트코인을 유통하고 있는데 이것이 5억달러로 줄어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가 에어 세단 모델에 애플, 아마존 뮤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티는 1일(현지시간) 루시드 모터스가 에어 모델에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의 독립형 앱을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시드 모터스는 올해 초 에어 모델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될 애플 뮤직과 아마존 뮤직은 독립적인 앱으로 업데이트되며 이용자가 자신의 아이디로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루시드 모터스는 해당 앱을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배포한다. 배포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루시드 모터스는 2014년 설립된 프리미엄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주요 모델은 준대형 전기 세단인 루시드 에어로, 최대 1000마력에 이르는 슈퍼카급 성능을 낸다. 루시드 모터스는 최근 2020년대 중후반까지 5만 달러 보급형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모터스 CEO는 최근 공개된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대 중후반까지 5만 달러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한국과 중국, 일본 정부 부처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모인 자리에 우리나라 대표 기업 중 한 곳으로 참여했다. 3국 간 산업 협력 의지를 다진 가운데 반도체 업황 회복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상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가 다롄시에서 개최됐다. '산업·공급망 원활화, 환황해 지역 협력 및 발전'을 주제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이번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는 한중일 산업통상 관련 부처 국장급 인사부터 경제단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국의 지역 협력과 기업 간 무역증진·경제‧기술 교류사례 등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환황해 지역 내 경제‧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어 반도체 산업 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다롄 팹을 확보했다. 인수 초기부터 증설을 추진, 작년 5월 착공했다. 투자액과 완공 일정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튀르키예 방산업체인 아셀산(ASELSAN)과 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과 아셀산은 다양한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아셀산과 해군 함정에 들어가는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셀산은 함정 신조부터 현대화, 조달, 애프터 지원 서비스에 이르는 해군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동시에 HD현대중공업과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함정 건조에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아셀산은 함정 건조에 필요한 일부 제품에 대해 우수한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어 협력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전에도 아셀산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에 전달한 호세 리잘함에도 아셀산이 제작한 30mm 원격제어 기관포(MUHAFIZ) 1문을 장착됐다. MUHAFIZ는 해안 경비대와 순찰선, 상륙정 및 기타 해군 플랫폼에 통합될 수 있는 다용도의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양사는 향후에도 고품질의 함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신개념 전기차 충전 어댑터의 작동 매커니즘이 공개됐다. 해당 어댑터가 탑재된 최신 전기차 충전기 V4 슈퍼차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특허청(USTPO)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특허 출원을 통해 '매직닥'(Magic Dock)의 작동 매커니즘을 공개했다. 매직닥은 주요 전기차 커넥터 방식과 모두 호환되는 테슬라의 신개념 전기차 충전 어댑터이다. 테슬라의 새로운 V4 슈퍼차저에 탑재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작동 방식에 대해서는 따로 알려진 바 없었다. 공개된 설계도를 보면 매직닥은 기본적으로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이 세팅돼 있지만, 별도 잠금 장치를 탑재해 CCS(Combined Charging System) 충전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다. 전기차 모델에 따라 운전자들이 충전 방식을 선택할 경우 이 잠금 장치를 통해 충전 방식 변경, 제공하는 셈이다. 매직닥 작동 매커니즘 공개는 V4 슈퍼차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직닥이 탑재된 V4 슈퍼차저는 지난달 미국에서 최초로 가동을 시작했다. 네바다주 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