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과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이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AI 기술의 발전과 관련된 사이버 공격을 비롯한 보안 분야 강화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 로우는 7일(현지시간)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 국토안보부 장관이 캘리포니아를 방문 중 팀 쿡, 샘 알트먼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장관과 팀 쿡 CEO, 샘 알트먼 CEO는 AI 기술 발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샘 알트먼 CEO와는 AI기반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고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되는 허위 정보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장관은 이들 외에도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도 회동을 가졌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장관이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은 물론 AI 기업들의 CEO를 만나는 것은 국토안보부가 AI의 안전한 사용에 장애물이 되는 잠재적 위협, 사이버 보안 위협 등에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조직이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회 입법에 앞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 마닐라전력(메랄코)과 소형원전 개발에 협력한다. 필리핀 원전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메랄코는 오는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소형원전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미국 측 정부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필리핀 두 나라는 정상회의 미국 원자력법 섹션 123에 따른 협정도 체결할 전망이다. 123 협정은 민간 원자력 에너지 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고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핵 연료, 원자로, 장비 및 특수 핵 물질의 수출을 허용한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자 참고 : 주필리핀 美대사 "양국 원전 협정 연말 체결 전망"…뉴스케일 진출 초읽기> 이와 관련, 메릴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미국 기업으로부터 원자력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2031년까지 필리핀에서 최대 7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V9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Auto Bild)’의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며 패밀리 SUV 부문에서 우승 모델로 선정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9는 독일에서 열린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패밀리 SUV 부문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했다. EV9이 고급스러운 디자인, 다양한 최첨단 사양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위원회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2024 독일 올해의 차'에서 EV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다양한 최첨단 사양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BMW, 렉서스 등을 제치고 패밀리 SUV 부문에 최종 우승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센터장(전무)는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둔 EV9의 수상으로 상품 우수성을 입증하게 돼 더 의미가 있다”며 “기아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EV9을 통해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지난 1976년부터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Auto Bild)’ 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 (Bild am Sonntag)’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리튬이온배터리에 따른 화재 사고 증가로 인해 미국 조지아주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대형 화재 우려까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지역 방송 '폭스5 애틀랜타'에 따르면 올해 잭슨 카운티 재활용 쓰레기 수거센터인 '웨이스트 트랜스퍼 스테이션(Waste Transfer Station)'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해 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충전식 칫솔, 휴대폰, 노트북 등에 장착된 배터리가 제거되지 않은 채 버려졌기 때문이다. 잭슨 카운티 웨이스트 트랜스퍼 스테이션은 주민들이 집이나 회사 인근에 쓰레기 수거 장소가 없는 경우 폐기물을 가져올 수 있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수집된 폐기물은 일리노이주에 있는 매립지로 옮겨진다. 일리노이주에 있는 매립지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중장비를 사용해 폐기물을 덤프 트럭으로 옮긴다. 이 과정에서 쓰레기 더미 속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손상돼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잭슨 카운티는 별도 인력을 두고 매일 폐기물 중 배터리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한다. 폭스5 애틀랜타가 웨이스트 트랜스퍼 스테이션을 방문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이사회 진용을 새롭게 갖췄다.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비만 치료제 'DA-1726'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뉴로보는 8일 제임스 P. 투르시(James P. Tursi) 박사를 이사회에 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DA-1241·DA-1726 연구 가속화 △비알콜성 지방간염·비만 치료제 시장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약 연구·상업화 전반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내세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끌어가겠단 의지로 보인다. 투르시 신임 이사는 펜실베이니아 의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그는 지난해부터 엔도 인터내셔널(Endo International)에 입사하며 글로벌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앞서 페링 파마슈티컬스(Ferring Pharmaceuticals)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에서 열연코일(HRC) 제품에 대한 예비 상계관세(CVD) 부과 명령을 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DOC)는 최근 일부 한국산 열연코일에 대한 CVD 심사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생산된 열연코일이 0.88%, 0.78%의 상계 보조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봤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열연코일 모두 0.5%를 넘겨 미소마진(de minimis) 기준치(0.5%)를 상회하다고 판단해 CVD를 부과했다. 상무부는 상계관세 조사에서 보조금 인정률이 0.5% 이하로 판결되면 해당 기업과 제품은 미소마진을 인정, 실질적으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보조금 인정률이 기준인 0.5%에서 0.01%만 초과해도 미소마진 불인정으로 관세를 부과한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제외한 13개 업체의 열연코일에 대한 수입 상계관세 심사를 취소했다"며 "이번 결과는 예비 결과로, 최종 결과는 180일 이내 발표된다"고 밝혔다. 앞서 상무부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의 기간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열연코일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최대 뷰티 축제에 참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 중심도시 뭄바이 말라카시미 레이스코스(Mahalaxmi Race Course)에서 열린 뷰티·스타일 페스티벌 '나이카랜드'(Nykaaland) 행사에 참가,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나이카랜드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인도 화장품 유통 전문업체 나이카(Nykaa)가 기획한 이벤트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에스티로더 △로레알 △도브 등 80여개 뷰티 브랜드가 참가했다.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시연, 최신 뷰티 트렌드 토크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홍보 부스에서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테스트 △다양한 화장품 샘플이 걸린 행운의 뽑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 라네즈 △2019년 에뛰드 △2020년 설화수 등을 연달아 인도에 론칭했다. 지난 8월 현지 대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철강업계가 '탄소 관세'인 해외오염수수료법 지지에 나섰다. 미국 철강업계는 오염자 부담 원칙이 배출 감소 노력과 투자에 대해 미국 철강 산업에 보상하는 올바른 방법이라며 법안을 찬성했다. 한국 철강업계는 시장상황에 맞게 잘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철강협회(AISI)와 철강제조협회(SMA)는 미국의 공화당 빌 캐시디(Bill Cassidy) 상원의원(R-LA)이 발의한 '2023년 해외 오염 수수료 법안(FEFA 2023)의 지지를 공개 표명했다. 캐시디 의원은 미국의 느슨한 환경 기준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며 미국산 제품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수입품에 대해 해외오염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가 자유롭게 오염을 일으키면서 만든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그가 발의한 법안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경쟁 미국산 제품의 배출 강도보다 온실가스 배출 강도가 높은 일부 수입품에 탄소 국경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책 세부 문서에는 미국산 알루미늄, 철, 강철, 종이 등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전문 업체 블록의 주식을 추가 매집했다. 대신 암호화폐 관련 자산을 대거 매각하는 등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전략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6일(현지시간) 주력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를 통해 블록 주식을 매입했다. 이날 종가 기준 49.52달러로 11만3326주를 매입해 총 560만 달러(약 73억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몇 달 동안 블록 주식을 꾸준히 매수해왔다. 올해 3월 아크 이노베이션을 통해 블록 주식 10만4500주를 매입했으며,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도 1만7100주 이상을 사들였다.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도 1000주를 매입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블록 주식 비중을 늘리는 대신 암호화폐 관련 자산을 대폭 축소했다. 포트폴리오 전략 전환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일 376만 달러(약 50억원)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ET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전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를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독일 시장에서 누적 19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2%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달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58대를 판매하며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10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84대) 대비 9.24%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전기차는 87대로 전체 판매의 8.1%를 차지했었다. 업계는 브랜드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앞세워 현지 운전자들의 남심을 저격한 데 따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토레스는 KG모빌리티의 연착륙을 이끌어 온 효자 차량이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토대로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토레스는 이미 KG모빌리티 시대의 아이콘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자동차 빅3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캠이 건설하고 있는 캐나다 퀘벡 베캉쿠아 공장이 착공 1주년을 맞이했다. 얼티엄캠은 첫 공장이 완공에 속도를 올리는 한편 북미 두번째 공장 건설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캠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설하고 있는 양극재 공장이 건설되지 시작한지 1년을 넘어섰다. 해당 공장은 내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으로 5억 달러 가량이 투입된다. 얼티엄캠은 베캉쿠아 공장을 2025년부터 가동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얼티엄캠은 베캉쿠아 공장 외에도 새로운 공장도 모색하고 있다. GM은 지난 6월 2일 얼티엄캠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투자에 나섰으며 양극재 생산공장 증설 및 중간소재인 전구체 공장의 신설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은 양극재 생산공장 증설과 전구체 공장 신설 등에 추가 투자하며 제1공장을 포함한 투자액은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GM은 이를통해 통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전기차 36만대 분량의 양극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합작법인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공유오피스 기업 IWG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위워크(WeWork)의 자산 인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위워크 몰락을 기회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마크 딕슨 IWG 최고경영자(CEO)는 7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코스타뉴스(CoStar News)와 인터뷰에서 "위워크의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미 위워크로부터 다수의 지점을 인수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딕슨 CEO는 "위워크 자산 인수는 우리가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면서 "원격 및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이 확대되고 주요 기업이 장기적으로 작업을 연기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WG는 리저스·스페이시스·에이치큐·시그니처 등의 공유오피스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익이 48% 급증하는 등 위워크가 몰락한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위워크는 이날 뉴저지 연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챕터11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