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토종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 모토브가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10일 베트남 IT솔루션 기업 트리남 그룹에 다르면 모토브와 AI애플리케이션 솔루션 구축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트리남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모토브는 택시, 개인차량 등에 DOOH 옥외 디지털 광고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모티브가 공급하는 단말기에는 광고 기능 외에도 AI카메라, 미세먼지, 자외선 등을 측정할 수 있는 32종의 센서가 탑재돼 실시간으로 실시간으로 도시의 다양한 환경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모토브의 솔루션은 현재 서울, 인천 등 국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현재 해당 센서가 장착된 차량은 3000대를 넘어선다. 인천에서는 시청과 경찰청과 함께 방법 전략 수립의 기초인 '야간 골목길 안전시스템' 구축도 담당했었다. 임우현 모토브 대표는 "현재 택시에 탑재된 기기를 기반으로 한 AI 영상 분석 솔루션이 한국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트리남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이 솔루션이 베트남에서도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수출규제에 막혀 반도체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국이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잇달아 발표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옌타이 개발구 경제개발과학기술혁신국은 황보하이 신구 고품질 반도체 사업 발전 가속을 위한 조치 초안(이하 황보하이 신구 반도체 지원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초안을 통해 산둥성 옌타이 개발구는 황보하이 신구에 중국 북부 지역 반도체 혁신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보하이 신구 반도체 지원 초안에 따르면 황보하이 신구는 광전자공학, 전력, 고급 범용칩까지 세 가지 주요 방향을 중점으로 두고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CPU, GPU, 인공지능칩, IGBT 소자, 하이엔드 MEMS 등이 포함된다. 지원 방안으로는 제품 개발에 대한 직접적 지원부터 EDA 소프트웨어 및 IP 구매 지원, 운영 비용 절감 지원, 인재 소개 및 교육 등 7가지 지원안이 명시됐다. 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은 최대 300만 위안(약 5억4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적재산권 비용 50% 등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사무실, 생산시설 임대료 등도 보조해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가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불닭 신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김정수 부회장이 직접 중국 현장 경영에 나서면서 ‘제2의 중국신화’ 잇기에 나섰다. 쿠티크·탱글을 전면에 내세워 수출 1위 국가인 중국 시장에서 제2의 불닭볶음면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김 부회장은 지난 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부회장의 해외 박람회 첫 행보엔 중국 시장이 지닌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해 글로벌 전체 수출의 35%에 달하는 2200억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그는 그는 삼양라운드스퀘어 홍보 부스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쿠티크·탱글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제품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불닭을 이을 K-라면의 최고 수준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중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삼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추진력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현장에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현지 투자 및 협력사와 긴밀한 관계 모색을 진두지휘했다는 전언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 CIIE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서 쿠티크·탱글 마케팅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회관계망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 중국 간펑리튬이 멕시코 리튬 프로젝트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멕시코 정부와의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멕시코 정부가 현지 리튬 사업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양허건을 취소함에 따라 사업을 무기한 연기할 방침이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지난 8월 간펑리튬의 현지 자회사가 최소 투자 요건을 준수하지 못했다며 소노라주 지역 광산 9곳에 대한 리튬 채굴권을 취소했다. 멕시코 정부는 주요 천연 자원의 국유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리튬을 전략 분야로 지정하고 리튬 탐사·생산·상업화 독점권을 국가에서 보유하도록 광업법을 개정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국영 리튬 생산업체 리티오멕스(LitioMx)를 설립하기도 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멕시코의 리튬 매장량 추정치는 약 170만t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3% 수준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 글로벌 엔진 사업부문의 거점을 마련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코네티컷주 체셔에 국제엔진사업부를 설립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곳을 통해 생산거점 확대와 글로벌 엔진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코네티컷에 국제엔진사업본부를 설립하기로 한 결정은 미국 시장에 대한 한화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움직임을 통해 우리는 주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기반을 확장하며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코네티컷을 글로벌 사업본부의 거점으로 선택한 것은 숙련된 인력과 항공엔진 제조사 프랫 앤 휘트니(P&W) 등 주요 고객사와의 근접성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네티컷에 항공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 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이닥(EDAC)의 전 지분도 인수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를 출범시켰다. 이닥은 GE·롤스로이스·프랫 앤 휘트니(P&W) 등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성장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금융 서비스 시장에도 새로운 잠재력을 가져다 줄 것이란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 응용 혁신 부서 공동책임자인 조지 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NEXT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즈니스 활동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해 1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장 진전된 프로젝트의 경우 영어 명령어로 코드를 작성하고 문서를 생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들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을 제고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단순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을 자동화해 준다. 또한 사람이 더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측면에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성형 AI의 경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업무의 약 25%, 신흥국에서는 최대 20%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 효과로 세계 각국이 0.1~0.3%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북미 제과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사업거점을 확보했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뉴저지와 뉴욕 등 미국 동부에서 기반을 다진 뒤 북미 전체 지역에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10일 미국 부동산 중개법인 쿠시먼 앤 드웨이크필드(Cushman and Wakefield)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미국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Ridgefield Park)에 위치한 오버펙 코퍼레이트 센터에 오피스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임대규모는 약 370㎡이며, 임대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가 미국에 거점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 오피스가 들어설 해당 빌딩은 지난 1992년 준공됐으며 6층으로 이뤄졌다. 전체 규모는 약 2만8800㎡에 달한다. 뉴저지와 뉴욕을 연결하는 46번 고속도로 진입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북미 사업은 이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웰푸드의 첫 외부 출신 CEO로 선임된 이 대표는 한국P&G와 허쉬, 한국코카콜라 등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직전에 있던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가상자산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며 아크인베스트는 스위스 ETF 운용사 21셰어즈와 함께 내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가상자산 ETF 5종을 새로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온체인 데이터와 가상자산 분석 경험을 기반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주식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아크인베스트는 21셰어즈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두 차례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에 실패한 바 있다 .SEC는 지난 2022년 4월과 올해 1월 아크인베스트의 상장 신청을 거절했다. SEC는 두 번 모두 투자자를 사기 행위에서 보호하기에 거래 규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승인하지 않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환경 당국이 타이어 생산에 쓰이는 첨가물인 6PPD를 기수생태계 파괴 주요 원인으로 지목, 전수조사를 시작한다. 현지 환경단체가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인디언 부족들을 대신해 청원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등 글로벌 유수 타이어 업체들을 대상으로 소송 제기도 예고됐다. 10일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EPA는 독성 물질 관리법에 의거 6PPD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6PPD은 자동차 타이어가 아스팔트와 마찰했을 때 손상을 방지하고 수명을 늘리도록 도와주는 화학물질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비영리 환경단체인 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의 청원에 따른 것이다. 어스저스티스는 △유록(Yurok) △포트 갬블 스클람(Port Gamble S'Klallam) △퓌얄럽 트리베(Puyallup Tribes) 등 인디언 부족을 대리해 EPA에 6PPD 사용 전면 금지를 요청했다. 이들 부족은 어업을 토대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앞서 니스퀄리(Naisqually) 부족장의 경우 지난달 미 상원 세출위원회에 6PPD에 따른 연어 개체수 감소에 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우크라이나에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제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홀텍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는 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홀텍은 현지에서 저장용기를 제작해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중앙집중식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CSFSF)에 공급할 방침이다. CSFSF 가동으로 우크라이나는 사용후 핵연료를 러시아 등으로 수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연간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홀텍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소형모듈원전(SMR) 건설도 추진 중이다. 홀텍은 올해 4월 에네르고아톰과 오는 2029년 3월 SMR 구축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대 20기의 SMR을 신속하게 건설·시운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의 생산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이 커넥티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핀(AI Pin)'을 공식 출시했다. 휴메인은 AI핀을 시작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혁신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포부다. 휴메인은 9일(현지시간) AI핀를 정식 출시했다. 휴메인은 16일부터 미국서 선주문을 시작하며 배송은 2024년 초 시작한다. AI핀은 옷에 부착하고 다닐 수 있을만큼 작은 사각형의 디바이스와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는 배터리로 이뤄져있다. 이에 디바이스와 배터리를 자석으로 붙여서 옷에 고정할 수 있다. AI핀은 퀄컴과 공동개발한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음성, 카메라,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는 센서와 스피커, 소형 내장 프로젝터 등을 조합해 제작됐다. 또한 1300만 화소 카메라도 장착돼 있다. AI핀은 다양한 상황 및 환경에 대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개인 컴퓨팅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작업을 더 적은 동작과 음성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메일과 캘린더 초대장을 요약할 수 있으며 언어 번역, 전화 통화까지 가능하다. AI핀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부사장)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나 신규 투자를 논의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인도 산업계를 이끌 미래 신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9일(현지시간) 라지브 찬드라세카르(Rajeev Chandrasekhar) 장관이 뉴델리에 위치한 장관실에서 박종범 부사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현 서남아총괄 대외협력팀장(상무)과 라지브 아가르왈(Rajiv Aggarwal) 상무가 동석했다. 찬드라세카르 장관은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반도체 연구개발(R&D), AI, 고성능 컴퓨팅 등의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기술 확보를 국가 산업 발전 경쟁력의 근간으로 보고 삼성전자가 정부 정책 기조에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는 기술 생태계에 열려 있는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며 "저는 삼성이 이미 인도 스마트폰과 소비자 제품에서 상당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 외에도 IT 하드웨어, 반도체 R&D, AI 등과 같은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독려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반도체와 AI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