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요가시장이 프리미엄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룰루레몬과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안타스포츠 등은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일 중국 산업컨설팅업체 공옌망(共研网)에 따르면 중국 요가시장은 올해 561억위안(약 10조111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503억위안(약 9조66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1년간 11.53%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요가복을 비롯한 요가용품 수요 증대가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에도 홈트레이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요가용품 시장 규모는 올해 전년 대비 4.81% 증가한 281억위안(약 5조6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위축된 요가 체험 등 요가 수업 서비스 시장과 달리 요가용품 시장은 △2019년 156억위안(약 2조8120억원) △2020년 187억위안(약 3조3700억원) △2021년 198억위안(약 3조5680억원) △2022년 208억위안(약 3조748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소비력이 높은 △베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마 운하의 통행 가능한 선박 대수가 25대로 또다시 감축됐다. 가뭄에 따른 일일 통행량 제한으로 내년 2월에는 18대만 통행이 가능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관리청(Autoridad del Canal de Panamá, ACP)은 지난 3일(현지시간) 운하 일일 통행 제한을 31대에서 25대로 축소했다. <본보 2023년 10월 8일 참고 파나마 운하, 일일 통행 가능 선박수 또 하향> ACP는 이달 25대에서 다음 달에 22대로 줄인다. 이어 내년 1월에는 20대, 2월에는 18대로 순차적으로 통행 가능 대수를 낮출 계획이다. ACP는 "현재 98대의 선박이 운하를 이용하기 위해 대기 중인데, 이번에 통행 제한을 강화하면서 기존에 대기 중인 이들 선박의 통행 일정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마 운하의 통행 가능 선박 대수 감소 원인은 가뭄 때문이다. 가뭄으로 인해 운하에 용수를 공급해야 할 가툰(Gatun) 호수의 저수량도 위험한 수준이다. 파나마 운하는 인근의 가툰 호수의 담수를 끌어와 운하의 수위를 유지 중이다. 가툰 호수는 파나마 인구의 약 50%가 사용하는 생활용수도 공급하기에 운하 유지에만 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 해운업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리스가 선박 발주 랠리를 이어간다. 고유가에 유조선 발주와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주문이 늘면서 한국 조선소의 수주가 기대된다. 11일 그리스 매체 나프탈리아키 그리스 쉬핑 리뷰(Naftiliaki Greek Shipping Review)는 그리스 선주사들의 선박 발주량이 지난 9월 말 기준 317척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비 41% 올랐다. 구체적으로 △탱커 122척, 1277만DWT △벌커 80척, 590만DWT △LNG운반선 48척, 448만DWT △컨테이너선 44척, 257만DWT △LPG운반선 15척, 61만9420DWT △기타 선종 8척(자동차운반선 6척, 예인선 1척, 페리 1척), 10만200DWT 순으로 주문했다. 그리스 선박 중개인 얼라이드 쉽브로킹(Allied Shipbroking)도 최근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발간한 43주차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 선주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151척 신조선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그리스에 이어 일본(150척), 중국(129척) 순으로 발주했다. 그리스 선주들은 탱커에 가장 많이 투자했다. 고유가로 해저에 매장된 석유와 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이 지속적인 흑연 탐사 활동으로 글로벌 매장량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 아직 본격적인 생산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흑연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11일 미국 지질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세계 흑연 매장량은 튀르키예가 9000만t으로 1위, 브라질이 7400만t으로 2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지난 2020년 매장량 7000만t으로 세계 3위였지만, 지속적인 탐사로 매장량이 증가해 2위로 올라섰다. 흑연 생산량의 경우 지난 2022년 기준 중국이 85만t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모잠비크가 17만t으로 2위, 마다가스카르가 11만t으로 3위, 브라질이 8만7000t으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 통계를 보면 브라질은 흑연품목 중 인상 천연흑연과 이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인상 천연흑연의 경우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둔화됐을 때를 제외하고 2019년부터 꾸준히 1만7000t을 수출하고 있다. 이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의 경우 지난 2020년에는 9132t을 수출했는데, 2021년 1만8143t을 수출하며 약 198% 증가했다. 브라질 흑연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디저트 아이스크림 '맥플러리' 스푼을 바꾼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맥도날드에도 변화가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맥플러리 스푼을 선데이 아이스크림 전용 스푼으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스푼은 맥플러리 스푼보다 더 작아 플라스틱 사용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현재 맥플러리 토핑과 아이스크림을 섞기 위해 전용 스푼을 사용하고 있다. 기계에 부착하기 때문에 손잡이 부분 속이 비어 있고 기존보다 튼튼하고 크다. 이에 기존 맥플러리 스푼을 제조 과정에서만 사용하고 세척해 재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 맥플러리 플라스틱 리드(컵 뚜껑)를 없애고 종이 리드 형태의 신규 용기로 업그레이드하며 친환경 정책을 펼쳐왔다. 1년간 종이 리드를 도입했더니 플라스틱 사용량 14톤을 줄였다. 맥도날드가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면서 한국맥도날드에도 적용할 지 관심이 집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네덜란드 의료기기 기업 필립스에 인공호흡기 V60·V60플러스 관련 추가 안전테스트를 요구했다. 지난달 8월 V60·V60플러스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리콜 명령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재 FDA는 V60·V60플러스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FDA에 따르면 필립스에 인공호흡기 V60·V60플러스에 대한 추가 안전테스트 등 시정 조치를 명령했다. 리콜 대상은 올해 6월부터 미국에 판매된 제품이다. FDA는 V60·V60플러스의 전원 관리 회로가 오작동을 일으켜 인공호흡기 전원이 갑자기 꺼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공호흡기가 갑자기 꺼질 경우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V60·V60플러스 오작동에 의한 환자 부상 혹은 사망 건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필립스는 지난 8월부터 미국 전역 의료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전격 알리고 V60·V60플러스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V60·V60플러스가 리콜 명령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V60·V60플러스는 지난해 6월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으로, 수리·교체 과정에서 문제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개발 중인 기업에 투자를 실시했습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이스라엘 GPU 개발 스타트업 인곤야마(Ingonyama)의 2000만 달러(약 260억원) 규모 시드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는데요. 이는 자체 기술력 확보를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전자, 차세대 GPU 개발 스타트업 투자…자체 기술력 확보 포기 안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3·4호기와 한빛1·2호기에 대한 설비 개선을 추진한다. 발전소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고리3,4/한빛1,2호기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개선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한수원은 고리3·4호기와 한빛1·2호기의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운전년수 증가에 따라 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설비 개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비 개선 대상은 고리3·4호기와 한빛1·2호기의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32면이며, 수백 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내년에 기자재 구매 후 오는 2026년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협력사 정비원에게도 조작 방법과 정비 방법 등을 교육하는 한편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일본에서 K-푸드 이벤트 '코리안 페어'를 연다. 현지에서 K-푸드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피자에 한국 식문화를 결합한 퓨전음식을 선보인다. K-푸드 대표 식자재를 활용해 일본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 재팬이 내달 10일까지 일본에서 코리안 페어를 진행한다. 일본에서 K-드라마, K-영화, K-팝 등 K-컬처 인기가 커지면서 K-푸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코리안 페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홍보전에도 본격 돌입했다. 피자헛 재팬은 코리안 페어 기간 K-푸드 식자재를 활용해 피자·칼조네 등 메뉴 12가지를 판매한다. '코리안 고메4 세트'가 대표적이다. 코리안 고메4 세트는 K-푸드 식자재로 만들어진 퓨전 피자다. △주꾸미 해산물 △한국식 소갈비 △로제크림 쉬림프 포테이토 △불고기 총 네 가지 피자가 포함된다. 특히 피자에는 김 가루와 고추장소스가 들어 있어 K-푸드 본연의 맛을 충분히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꾸미 해산물 피자에는 주꾸미와 문어, 파, 양파, 마늘, 양념 소스 등이 들어있어 마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내년 낸드슬래시 시장이 공급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낸드플래시 컨트롤 IC 제조업체 피슨(Phison)의 판 젠청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낸드플래시 시장이 공급 부족 국면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최근 주요 제조 업체의 공급량 축소와 다운스트림 부문 시장 수요 회복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낸드플래시는 그동안 파는 만큼 적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제조업체들은 적극적인 감산 기조를 이어가며 정상화 기조를 밟아왔다. 세 회사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강도 높은 감산을 올 4분기 내내 지속하겠다는 기조를 나타냈다. 이에 낸드플래시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 등 모바일용 낸드플래시의 올 4분기 고정거래가격이 10~1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직전 전망치(8~13%) 대비 커진 상승폭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겨울 시즌을 맞아 일본 입맛 잡기에 나선다. 음료·식사 신메뉴를 한시적으로 출시한다. BBQ는 앞서 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등 일본에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 겨울 시즌 음료 △초콜릿 밀크티 △크리미 딸기 밀크 등을 출시했다. 모두 추운 겨울철 얼어붙은 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료로 구성됐다. 음료와 함게 식사 메뉴도 새롭게 선보였다. 작년 겨울 시즌 인기 메뉴인 비스크 스프를 재출시했다. 비스크 스프는 랍스터 풍미의 스프에 곡물을 넣어 한끼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K-푸드' 메뉴인 딸기맛 치즈볼·치즈떡볶이 치킨 라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치즈 떡볶이 치킨 라이스는 매콤한 고추장 소스에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진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게 BBQ의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8일에는 크리스마스 홈파티족을 겨냥해 치킨박스 사전 예약에 돌입한 바 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마스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래 먹거리를 낙점한 FNT(Food & Nutrition Tech)사업의 유럽 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CJ제일제당은 FNT사업 매출을 현재 약 1조원 규모에서 2년 뒤인 2025년엔 2조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독일 프랑스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원료 전시회 '에프아이 유럽’(FI Europe)에 첫 참가한다. ‘에프아이 유럽’은 유럽 대표 식품원료 및 소재 전시회로 전 세계 식품업계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세계 시장에 CJ제일제당 FNT사업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 만나 신규 사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에프아이 유럽은 유럽·북미·아시아 등 전 세계 135여개국의 식품 업체 1200여곳이 참여한다. △식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능성 소재 관련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고,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할 수 있어 식품업계내 기회의 장으로 일컬어진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CJ FNT 디스커버리 라운지'(CJ FNT Discover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