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와 테슬라는 리튬인산철(LFP)배터리로 차량의 가격을 차별화하고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르노는 LFP배터리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자체 개발해 중국산 배터리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올해부터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2년간의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2024년 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파워월(Powerwall)3'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작과 달리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채택한 것으로 관측되며 테슬라가 LFP 대세화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콤팩트 전기차 라인업 R4와 R5에 LFP배터리 적용을 고려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파워월 3' 출시…CATL LFP 배터리 탑재한 듯. 르노, LFP 배터리 포기 "부품 합리화에 영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관련 설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코트라 '독일 전력산업 현황과 우리 기업의 기회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순발전량은 489TWh로 전년 490TWh 대비 소폭 감소했다. 화석·원자력 발전량은 전체 50.3% 수준인 246TWh였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49.7% 수준인 243TWh였다. 에너지원에 따른 발전량을 살펴보면 풍력 에너지가 123.4TWh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갈탄 화력 발전이 106.7TWh로 뒤를 이었다. 이어 태양열 발전(57.6TWh), 석탄 화력발전(55.3TWh) 순이다. 독일 정부는 올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의 57.7%에 해당하는 130TWh로 집계됐다. 연방정부는 2045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80%까지 늘리고, 2035년 완전히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재생에너지법과 해상풍력에너지법을 개정했다. 2022년 기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투자 금액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슬래시비슬래시(SLBS)’와 스트레이키즈가 협업해 만든 갤럭시 Z 플립과 버즈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케이팝 인기에 힘입어 아티스트 마케팅을 적극 활용, 현지 ‘MZ세대’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최근 자카르타 롯데 쇼핑 에비뉴와 켈라파 가딩 몰에 위치한 2곳의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 'SLBS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갤럭시 Z 플립5과 버즈2 프로 스트레이키즈 스페셜 에디션 판매를 시작했다. Z 플립5과 버즈2 프로 스트레이키즈 에디션은 SLBS와의 협업 결과물이다. Z 플립 5 스페셜 에디션은 Z 플립5와 함께 한정판 케이스, 포스터, 포토카드, 비즈 스트랩, 무선 충전기 등 스트레이 키즈의 특별한 굿즈로 구성돼 있다. NFC 연동을 통해 구매자 한정 스페셜 테마를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버즈2 프로 에디션은 버즈2 프로와 커버 케이스, 포토카드 등이 포함된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미국, 일본에 이어 4번째 스트레이키즈 스페셜 에디션 출시 국가다. 인도네시아에 SLBS 스튜디오를 오픈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박종선), 유엔이(대표 여욱현)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최대 산업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환경/안전 전문 솔루션사인 유엔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았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스마플은 아날로그식 중소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 업무를 PC와 스마트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만든 안전관리 DX 솔루션이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약 570여 조항, 400여개 의무활동을 지원한다. 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업장현황 관리, 위험성평가, 안전교육, 중대재해발생 신고, 안전점검 등 14개 기능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이행 항목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스마플은 지난 4월 1일부터 8,9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한 후 이번 달 1일 정식 출시했다.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사용자 수에 따른 월 구독 방식으로 제공되어, 초기 큰 비용 투자 없이 저렴하게 사업장에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페루 구리 생산량이 280만t을 넘어설 전망이다. 11일 코트라 '페루 구리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페루의 구리 생산량은 220만t으로 칠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매장량은 8100만t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9.1%를 차지한다. 이는 칠레·호주에 이어 세계 3위다. 페루 구리 광산은 단일 광산 규모가 큰 칠레·인도네시아와 달리 전 지역에 고루 분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규모가 가장 큰 쎄로 베르데 광산이 위치한 아레키파주(州)는 페루 전체 매장량의 52%를 차지한다. 모케구아주와 앙카쉬주가 각각 17.2%·5.9%다. 현지 주요 광산 기업은 현재 운영 중인 구리 광산의 채굴 효율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규 광산 프로젝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한다. 다만 프로젝트 승인에 평균 2~3년이 소요되며, 4년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구리 생산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에너지광업부는 승인 절차를 6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리는 페루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2022년 기준 전체 수출의 26.5%를 차지한다. 페루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27년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캐나다 건설자재 공급망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11일 코트라 '캐나다 건설자재 공급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콘크리트 건설자재 수출 규모는 2억6221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대비 0.2% 줄었다. 2018~2021년 4년 간 연평균 수출 규모는 2억5219만 캐나다달러 수준이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지난해 전체 98%를 차지했다. 이어 아일랜드(0.6%), 이탈리아(0.3%)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만6165캐나다달러로 전년보다 50% 급감했다. 2018~2021년 연평균 수출 규모는 69만697캐나다달러였다. 캐나다 콘크리트 건설자재 품목 수출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혼란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하고 있다. 캐나다 왕립은행(RBC)에 따르면 지난 6월 콘크리트 및 목재와 같은 주요 건설자재의 생산량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1분기 대비 각 20%·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재 가격이 인상됐고 콘크리트 가격은 2020년 1분기 대비 55% 상승했다. 여기에 노동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캐나다 뷰티 브랜드 디오디너리(The Ordinary)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성분명을 전면에 내세우고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미국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화장품 수입 시장 규모는 41억6721만3000달러(약 5조4790억원)에 달했다. 지난 2021년 37억3492만6000달러(약 4조9110억원) 규모였던 시장은 1년 동안 11.6% 증가했다. 작년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 1위는 프랑스(8억1344만달러·약 1조700억원)가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6억9416만5000달러·약 9130억원)가 2위, 한국(5억5771만2000달러·약 7340억원)이 3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 현지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다. 약국 전용 또는 피부 전문가가 개발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 슬립테크 시장에서 △텐셜 △야쿠르트 등의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슬립테크는 잠을 의미하는 슬립(Sleep)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지칭한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0억엔(약 260억원) 규모였던 일본 슬립테크 시장은 오는 2025년 105억엔(약 91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5년 동안 3배 넘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일본 소비자 인식 제고가 슬립테크 수요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발간한 '과로사 등 방지대책 백서'를 통해 수면부족이 △우울증 △불안장애 발병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는 등 수면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수행한 지난 202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22분으로 OECD평균(8시간28분)에 비해 1시간 이상 짧았다. 조사 대상 33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면시간이 가장 긴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브롬화 식물성 기름(Brominated Vegetable Oil·BVO)의 식품첨가물 사용 승인을 철회한다. 브롬화 식물성 기름은 주로 과일향 스포츠음료와 탄산음료에 사용된 식품첨가물이다. 한때 마운틴듀·게토레이 등에 사용돼 왔으나 간, 심장, 뇌 손상을 포함한 잠재적인 건강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 점차적으로 사용을 중단했다. 이전까지는 라벨 표시와 함께 소량 사용이 허용됐으나 이번 FDA 발표로 브롬화 식물성 기름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FDA가 지난 2일(현지시간) 식품에 브롬화 식물성 기름 사용을 승인하는 규정을 철회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FDA의 철회 제안은 내년 1월 17일까지 의견 청취 및 검토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제임스 존스 FDA 부국장은 성명서를 통해 "국립보건원과 연구를 공동 수행한 결과, 브롬화 식물성 기름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식품에 브롬화 식물성 기름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며 기존 규정의 철회 이유를 밝혔다. 환경 실무그룹((Environmental Work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성공적인 충·방전 사이클 테스트를 통해 자사 급속충전(XFC) 배터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내년 5분 충전으로 100마일(약 161km)을 주행하는 배터리를 대량 양산하겠다는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실시한 테스트에서 XFC 배터리가 1000회 연속 충·방전 사이클에도 초고속 충전 성능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80%까지 10분 만에 충전되고, 1~10%와 80~100%까지는 더 느린 속도(1C)로 충전되는 조건 하에 시험이 이뤄졌다. 스토어닷은 이번 테스트 결과가 XFC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력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충·방전 사이클은 내구성, 즉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사이클 횟수가 높아질수록 배터리 용량이 떨어지는데, 극한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충·방전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1000회 미만 사이클 내에서도 심각한 성능 저하가 발생해 기술 개선이 요구돼 왔다. 현재 유럽, 아시아, 미국 등 15여 곳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XFC 배터리 샘플 테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내부 드라이룸 건설 파트너사로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 '익사이트(Exyte)'를 낙점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오는 2025년 가동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는 최근 익사이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익사이트는 파워코가 니더작센주 잘츠기터에 짓고 있는 배터리셀 기가팩토리 내 드라이룸을 구축한다. 익사이트는 배기 처리, 입자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드라이룸 설계·조달·건설(EPC)와 시운전을 담당한다. 드라이룸은 고품질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이다. 배터리셀 생산은 깨끗하고 건조한 환경 하에 엄격한 모니터링과 제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습도, 입자 오염 등이 배터리셀 품질과 신뢰성과 직결된다. 파워코는 작년 7월 잘츠기터에 첫 배터리셀 공장을 착공했다. 20억 유로를 투자해 연간 최대 40GWh의 배터리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50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는 2025년 가동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내 순수 EV 판매량 비율을 전체의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유럽 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탄자니아가 새로운 흑연 공급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중국에 대한 흑연 수급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공급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다. 11일 미국 지질조사국의 2023년 광물상품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글로벌 흑연 생산량 113만 톤 중 73%인 82만 톤이 중국에서 생산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기준 2억41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음극재용 인조흑연과 천연흑연을 수입했는데 이 중 93.7%가 중국에서 수입됐다. 업계에선 일부 국가에 대한 흑연 공급망의 높은 의존도는 공급망 불안정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우리나라도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흑연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실정이다. 중국 외 국가 중 탄자니아는 흑연 생산에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 받는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흑연 매장량 3억3000만 톤 중 약 5%인 1800만 톤을 매장하고 있다. 매장량 기준으로는 세계 6위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인 BMI는 탄자니아 흑연 생산량이 향후 10년 동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