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본격적인 탈중국 움직임에 돌입할 조짐이다. 중국과 서방국가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새로운 반도체 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최근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들과 비즈니스 대표단을 구성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제조업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약 30명의 네덜란드 기업인이 동행했으며 이 중 12명이 반도체 관련 기업인들이었다. 이번 방문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패키징 장비 제조업체 베시(Besi)는 베트남 남부에 초기 투자금 500만 달러(약 65억원)로 공장을 임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베시의 글로벌 운영 담당 부사장인 헨크 얀 포에링크는 “앞으로 베시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4년 이내에 베트남 자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네덜란드 기업들이 베트남에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의 길을 따라올 것”이라며 “이번 대표단에도 베트남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는 기업이 최소 두 곳 이상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단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하이테크 기업 VDL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는 철도(이하 CKU 철도)가 건설 자금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철도 건설은 준비됐으나 3국이 재정 문제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미국의 유럽·중동향 국제방송인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RadioFreeEuorpe·RadioLiberty) 보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CKU 철도 건설 비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3국을 잇는 CKU 철도 연결을 추진해왔다. 총 길이는 약 523㎞로 중국 213㎞, 키르기스스탄 260㎞, 우즈베키스탄 50㎞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중국에서 유럽, 중동까지 화물 운송 거리가 900㎞, 이동 시간이 7∼8일 단축된다. 총 사업비 최소 40억 달러에서 최대 60억 달러(약 5조2400억원~7조8700억원)으로 추정된다. 3국은 프로젝트 준비와 착수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했다. 작년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CKU 철도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후 키르기스스탄 지역인 투르갓∼알파∼마크마르∼잘랄라바드 구간의 타당성 조사도 완료했다. 그러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북미 고전압 케이블 시장이 인프라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S전선, 대한전선 등 국내 전선 업체들에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 기업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작년 북미 고전압 케이블 시장 규모는 42억8200만 달러였다.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7%의 연평균 성장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과 통신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기존 전기 인프라의 업그레이드와 정비·보수 작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재생에너지 통합 △전기차 시장의 확장 △노후된 전력망 복원 필요성 △스마트 그리드 기술 발전으로 인프라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북미에서 가장 큰 시장은 점유율 약 7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이다. 미국 고전압 케이블 시장 규모는 작년 51억6300만 달러에서 올해 70억580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덕분이다. 정부의 인프라 개선과 재생에너지 분야 육성이 고전압 케이블과 부속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진출 10주년을 맞아 대형 행사를 진행했다. 성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제품 홍보와 리브랜딩 소식을 알렸다. 인도는 14억 인구의 세계 최대 거대 소비 시장인 만큼,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뉴델리·뭄바이에서 신제품 출시·리브랜딩 행사를 열었다. 앞서 일본에 이어 인도에 리브랜딩 소식을 알리고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액티브 스킨케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화장품 쇼핑몰 티라뷰티 등에서 열렸다. 이니스프리는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무한한 자연의 에너지를 탐구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들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고자 하는 비전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로서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뉴델리 행사에서는 성형외과 '더 페이스 센터' 창립자인 이샨 사르데사이(Ishan Sardesai) 박사를 초청해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특장점을 알렸다. 그는 비타민C가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렸다. 비타민C와 제주 녹차 엔자임 성분이 잡티 관리에 효과적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르비아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U(유럽연합) 가입을 위한 산업 기반 조성 차원으로 해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유럽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7.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유럽 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3년에도 2% 대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세르비아는 EU 가입을 위한 산업기반 마련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수의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의료 현대화 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이다. 세르비아는 현재 80%에 달하는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오는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세르비아는 풍력, 수력,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건설산업 프로젝트도 다수 진행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을 잇는 세르비아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세르비아 내 철도나 고속도로, 지하철 등을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발칸 지역의 중심국 기능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Sapeon)'이 사우디아라비아 IT·보안 솔루션 기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와타드 에너지 앤 커뮤니케이션은 8일(현지시간) 사피온과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중동 시장을 공략, 대규모 수주 발판을 마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SK 공들인 AI 반도체 사피온, 사우디 ICT 기업과 맞손 '중동 AI 혁신 주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CJ웰케어가 베트남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이 올해 동남아 최대 쇼핑 플랫폼 쇼피 베트남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은 미백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일반식품(혼합음료)다. 12일 쇼피 베트남에 따르면 CJ웰케어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이 피부 미백용 콜라겐 제품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만8900개를 돌파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일본 마시로(Mashiro)의 '82X 더 핑크 콜라겐'의 판매량은 2000개로, 격차를 벌리며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은 저분자 피쉬콜라겐 3000mg를 함유하고 있다. 저분자 콜라겐은 고분자 콜라겐보다 분자량이 작아 체내 흡수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함께 엘라스틴(프로라스틴), 아카시아검 등 주요 성분이 들어 있어 뷰티 밸런스를 맞춰준다는 설명이다. 이너비 글로우샷 콜라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쇼피 베트남의 소비자 평점은 5점 만점 중 4.9점을 기록했다. 소비자 사이에서 "망고 맛으로 상큼하고 생기있게 콜라겐을 충전할 수 있다" "일상 속 생기를 충전해준다. 맛있고 간편한
◇네오핀 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은 국내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팔라(Pala)와 글로벌 블록체인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팔라와 네오핀 지갑의 연동을 통한 상호 윈-윈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팔라는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와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합작해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지난해 4월 누적거래액 300억원 돌파 이후 현재 국내 1위 NFT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레이튼, 이더리움, 폴리곤 등 다양한 체인 지원을 비롯해 NFT 민팅(디지털자산의 NFT 발행), 2차 거래, 런치패드(LaunchPad) 등 NFT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오핀은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를 기반으로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등 씨파이(CeFi, 중앙화 금융)의 장점을 더한 씨디파이(CeDeFi) 서비스다. 신뢰와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디파이 상품 외 NFT 지갑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NFT 공략 강화를 선포한 이후 네오핀 지갑 내에서 클레이튼, 폴리곤 등 멀티체인의 'KIP-17', 'ERC-721', ‘EI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로스앤젤레스오토쇼(이하 LA오토쇼)를 앞두고 현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브랜드 신규 모델과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특히 이번 LA오토쇼 참가는 그동안 양사가 모터쇼 불참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오는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오토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다. LA오토쇼 참가를 앞두고 현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북미 시장에 출시할 신규 모델과 전기차 시장 공략 계획 등 현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사우스홀과 웨스트홀로 나뉘어 현대차가 10시10분부터 10시35분까지, 기아가 11시5분부터 11시25분까지 진행된다. LA오토쇼는 매년 LA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이다. 본 행사는 미디어데이 다음날인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현대차·기아는 이곳에서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른 산업 혁신과 성장 전략을 선보이는 것과 더불어 올해 사우스 홀에 처음으로 마련된 전기 테스트 드라이브 트랙인 '엘렉트릭 에비뉴'(Electric Avenue)를 이용해 관람객 대상 브랜드 전기차 실내 시승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존 인물이 아닌 그래픽이나 모델링 등 인공기술을 통해 창조된 가상의 인간(Virtual Human)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버추얼 아이돌이 한국, 일본을 넘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은 단순히 하위문화의 영역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창사무역관은 '중국 버추얼 아이돌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버추얼 아이돌 산업 현황과 미래에 대해서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추얼 아이돌은 '2차원'과 '하이퍼 리얼리즘(Hyperrealism)'으로 구분되며 2차원 버추얼 아이돌은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비슷하고 하이퍼 리얼리즘 버추얼 아이돌의 이미지는 실제 인물과 유사하다. 버추얼 아이돌의 활동 방식은 가수, 크리에이터, 블로거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가수는 음역대가 넓어 일반인이 부를 수 없는 음악을 표현하고 크리에이터는 라이브 방송이나 예능 영상 콘텐츠를 생산한다. 현재 가장 많은 버추얼 아이돌의 형태가 크리에이터다. 하이퍼 리얼리즘은 최근에 출시된 유형으로 주로 상업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한다. 기술과 비용의 제약으로 극소수만이 라이브 생방송을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을 넘어 인게임 음악 콘텐츠로 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캐릭터/이벤트 등의 콘셉트가 담긴 음원 제작,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등 게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10개월 차에 접어든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캐릭터, 콘텐츠 관련 음원 제작을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지난 3일부터는 에버랜드에서 열린 ‘2023 게임문화축제’에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인기 OST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하는 등 각종 음원 제작과 연주회 등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의 출시 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 OST들을 비롯해 ASMR, OST 커버 등 다채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공개해 왔다. 지난 ‘지스타 2022’에서 공개한 OST ‘두둥실’은 일명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고,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제작한 브랜드 웹툰 관련 OST, 정령의 목소리를 담은 모닝콜 등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성우들이 직접 부른 웹툰 테마곡을 비롯한 다양한 OST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중, 정령 '재클린'의 OST '무덤덤(Numb)'은 걸그룹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의 무역, 금융 허브국가인 싱가포르가 게임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미래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은 '싱가포르의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 게임 시장 현황과 E스포츠 부문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PwC(PricewaterhouseCoopers)는 2022년 기준 싱가포르의 게임시장 규모가 10억8800만 달러이며 연평균 8% 정도 성장해 2025년에는 11억97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기준 싱가포르 게임 유저 수는 250만명으로 매년 10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주 연령층은 16세~24세였다. 싱가포르 게임 산업은 비디오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비디오게임의 성장은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도 동반했으며 글로벌 게임사들의 싱가포르 스튜디오가 지속적으로 개설되는 원인이 됐다. 싱가포르는 E스포츠 분야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ITA에 따르면 싱가포르 온라인 게이머 중 46%가 비디오 게임 콘텐츠를 시청했고 2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