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착공 약 2년 2개월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 도심 모빌리티 허브로써 제조 혁신을 이루겠다는 현대차의 야심찬 계획이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1일 HMGICS 공식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HMGICS 기공식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10월 HMGICS 기공식을 연 바 있다. 당초 올해 4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향후 수출 물량을 고려한 생산 타임라인 변경으로 계획이 수정됐었다. HMGICS는 현대차가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 내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설하는 스마트 공장이자 연구개발(R&D) 단지다. 연산 3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생산 공정은 대부분 로봇이 하며, 사람은 데이터 검증 작업을 맡는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가 끝나는 대로 HMGICS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HMGICS을 통해 물리적 프로세스 충실도가 높은 시뮬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정부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13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에 4290만 유로(약 606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결의안을 최종 승인했다. 현대모비스의 신규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 공장에도 1270만 유로(약 180억원)를 지원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현대모비스가 따낸 인센티브는 스페인 정부가 지난 2021년 커넥티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발표한 '페르테(PERTE·경제 회복 및 전환을 위한 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 지원 정책 일환이다. 지금까지 5억2870만 유로(약 747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내년 초 12억 유로(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신규 전기차 PERTE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PERTE 수혜 기업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15곳을 선정했다. 보조금 규모는 총 1억9040만 유로(약 2691억원) 규모다. △스텔란티스 4개 프로젝트(6630만 유로) △리피나솔 배트매트(1570만 유로) △리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빈딘성의 도시개발을 지원한다.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베트남 빈딘성에 따르면 LH와 빈딘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rban Growth Partnership Program·UGPP)'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UGPP는 한국과 베트남이 신도시 조성, 산업단지 개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베트남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세우는 G2G 기반 도시개발 협력 플랫폼이다. 도시 개발 이익은 사회주택 등 공공사업으로 환원해 재투자되며 사업 과정에서 한국 기업 참여를 유도해 해외건설 수주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및 공공인프라 등 정책 수립부터 도시 개발까지 포괄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특히 새로운 도시 모델로 발굴된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등 개발사업 추진 시에는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LH는 앞서 지난 6월 박닌성·타이빙성··타잉화성·하이즈엉성·흥옌성 등 베트남 북부 대표적인 지방성 5곳과도 UGPP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빈딘성은 베트남 중부 해안에 있는 빈딘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전도사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의장이 수 주간 이어진 암호화폐 랠리에 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의장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 주간 이어진 비트코인 강세로 12억 달러(약 1조5870억원)에 달하는 미실현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58억 달러(약 7조6690억원)를 넘어섰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이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 1일(현지시간) 기준 15만8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코인을 취득하는데 투입한 비용은 46억 달러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수요가 급증하지만 함께 공급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뽑았다. 현재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들 것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2024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셀트리온이 황반병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셀트리온은 BPCIA(Biologics Price Competition and Innovation Act) 절차 상 진행되는 소송으로 제품 승인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제약사 리제네론은 8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 북부지방에 셀트리온의 CP-P42가 자사의 38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제출한 CP-P42의 의약품 허가 신청서(aBLA, abbreviated Biologics Drug Application)가 특허 침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은 aBLA를 통해 FDA의 승인이 나면 즉시 미국에서 CP-P42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제네론은 자사의 독점권이 내년 5월 18일(현지시간)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블록버스터급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개발을 진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아발론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즈(Avalon Advanced Materials)와 벨기에 시벨코(Sibelco)가 리튬 광산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발론과 시벨코는 합작사 SRL(Separation Rapids Limited) 설립을 완료했다. 지분율은 시벨코가 60%, 아발론이 40%다. 합작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포트호프 인근 광산과 케노라 인근 광산 두 곳을 개발하게 된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페탈라이트-리튬을 공급한다. 캐나다는 북미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 따라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지역에서 조립되고 북미산 핵심 광물이 포함된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독일 텔레손의 태양광발전(PV) 유통 플랫폼으로 유럽 시장 판매망을 확대한다. 한화큐셀이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이미 높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지만 텔레손 플랫폼으로 유럽 내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손(Teleson)은 PV 판매·유통 플랫폼 '텔레손 PV(Teleson PV)'를 출시했다. 텔레손 PV는 한화큐셀과 하임와트(HeimWatt), 그린록 에너지(GreenRock Energy), 선비고(Sunvigo) 등 6개의 제품·서비스 공급업체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텔레손은 플랫폼으로 PV 시스템의 구매와 임대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V 판매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에너지 컨설턴트부터 관련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4000명의 고객이 기존 소매 방식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텔레손은 "새로운 판매 플랫폼과 앱은 에너지 컨설턴트가 태양광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고 48시간 이내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독일에는 백만 개 이상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됐다. 독일의 국토 면적이 약 35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벌금형을 부과 받았다. 고객의 매매주문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에 ‘증권 및 주식시장 분야 행정 위반 제재’를 내렸다. 이에 KIS베트남은 1억3750만 동(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국가증권위원회는 KIS베트남이 고객 거래 계좌에 충분한 자금이 없었음에도 증권 구매 주문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고객의 매매주문 접수 및 집행에 관한 규정’ 위반이라는 게 국가증권위원회 설명이다. 앞서 KIS베트남은 지난해 10월에도 베트남 부동산 개발 업체 딴 호앙 밍 그룹의 채권 발행 과정에서 관련 문서 규정을 충분히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가증권위원회로부터 2억5000만 동(약 14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딴 호앙 밍 그룹은 6600명의 투자자들에게 약 8조6000억 동(약 4800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연말까지 중남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진출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중남미 경우 주식 거래 플랫폼 하피(Hapi)와 협력해 최근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내 브라질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연내 스페인에서 서비스를 출시하고, 영국과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진출도 추진한다. 개빈 마이클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설립한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지난해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앱에서 암호화폐를 비롯해 모든 자산을 모아 송금, 결제, 현금 전환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에서 유체를 태우는 '플레어링(Flaring)'을 실시한다. 설비 보수 작업 일환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해 공장 재가동에 속도를 낸다. 13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칼카슈카운티 국토안보·비상대비국(OHSEP)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미국 자회사 'LC USA'와 액시올(현 웨스트레이크 케미칼) 간 합작사 'LACC'의 에탄크래커(ECC) 공장은 가스 플레어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에 위험은 없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롯데케미칼은 플레어링을 통해 공정 설비 내 액체 상태의 유체를 완전 제거한다. 설비에서 확인된 유체는 별도 구축된 플레어링 설비를 통해 정제된 뒤 안전하게 연소돼 유해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는 게 롯데케미칼의 설명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관계 당국과 지역 사회에 신고한 뒤 허가를 받아서 진행하는 공장 유지·보수 작업의 정상 절차 중 하나"라며 "플레어링 작업은 공장 재가동을 안전하게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발생하는 연기는 정제하는 시설 거쳐 깨끗한 상태로 배출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루이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에탄크래커(ECC)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미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가 선보이고 있는 실내 스크린골프장과 매트리스에 대한 '7단계 케어 서비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7단계 케어 서비스'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케어마스터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미국 명품 홈 케어 브랜드로 유명한 컬비사의 전문 장비 사용과 함께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살균 공법을 이용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한다. 실내 스크린골프장의 '홀인원 케어서비스'는 △오염도 측정 △사이드 월 케어 △카페트 케어 △타석 케어 △UV스틱살균 △해충 기피제 도포 등 총 7단계로 진행된다. 미세먼지와 생활 악취 제거를 통한 쾌적한 라운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오염도 측정 △프레임 케어 및 워싱 △바디 및 사이드 케어 △진드기 기피제 코팅 △UV스틱살균 등 총 7단계로 청호나이스의 매트리스 렌탈 구매 고객뿐 아니라 타사 매트리스 사용 고객도 받아볼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매트리스와 스크린골프장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미세먼지 등에 노출되어 있다"며 "전문장비를 통한 청호나이스 '7단계 케어 서비스'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안심하고 생활하시길 바란
[더구루=김형수 기자] 과테말라 정부가 참이슬 소주 약 2500박스를 경매에 부친다. 참이슬 인기에 힘입어 밀수 등의 방식으로 과테말라 국내로 몰래 반입하려던 물량을 적발, 처분하는 것이다. 13일 과테말라 국세청(SAT)에 따르면 △참이슬 오리지널 △참이슬 후레쉬 각 1266박스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경매에 나온다. 소주 1박스는 소주 20병(360ml)으로 이뤄져 있다. 경매 시작가는 △참이슬 오리지널(1250박스) 2만5909케찰41센타보(약 438만9400원) △참이슬 후레쉬(1250박스) 2만5904케찰76센타보(약 438만8600원) 등이다. 과테말라 정부가 주관하는 이같은 경매는 적발된 밀수품 또는 면세한도를 초과하는 물품을 처분하기 위해 이뤄진다. 과테말라 정부는 올해 ‘밀수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과테말라 국세청은 지난 8월까지 2300만케찰(약 38억9650만원) 이상의 밀수품을 압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과테말라를 비롯한 남미 내 참이슬 인기로 수요가 늘어나자 부당한 수익을 노린 불법 유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테말라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하이트진로 주요 아메리카 수출국으로 꼽힌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