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대만 소방 당국에 구급차를 기증, 눈길을 끌고 있다. 낙후 지역 응급의료 인프라 개선에 힘을 보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따른 것이다. 14일 대만 타이동현에 따르면 오뚜기는 대만 타이동현 소방국(台灣台東縣消防局)에 구급차를 기부했다. 해당 구급차는 △산소호흡기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최고 등급의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오뚜기는 구급차 출입문에 현지어로 '오뚜기가 기부했다'는 의미의 문구를 새겨넣었다. 구급차 상단 경광등 옆에는 오뚜기 로고를 삽입했다. 오뚜기 측은 타이동현 응급 의료 역량 향상을 뒷받침하는 한편,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자선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대만 △지역 정부 △고아원 △종교시설 사묘(寺庙) 등에 △라면사리 △김차라면 △열라면 △컵면 등 2000박스 분량의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사회 시설 기반이 가장 낙후된 타이동현에 구급차를 기부하면 한층 더 의미 있는 사회공헌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구급차를 기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라면 기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영토 확장세가 가파르다. 가맹사업이 순항하면서 올해 200호점을 돌파가 확정적이라는 전망이다. 파리바게뜨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 말 현재 109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목표치 160건의 68.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 가맹계약을 잇따라 맺은 파리바게뜨는 연내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출점한다. 현재 미국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호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는 내년에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 미국 곳곳에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지에서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높이 평가받으면서 가맹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8월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선정하는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서 37위에 랭크됐었다.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LG그룹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물리시스템 보안 기업인 클래로티(Claroty)가 운영 기술(operational technology, OT) 솔루션 기업 네트워크 퍼셉션(Network Perception)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OT 솔루션의 보안 능력을 강화하는데 협력한다. 네트워크 퍼셉션은 13일(현지시간) 클래로티와 기술 통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 사는 기술 통합을 통해 OT 네트워크 시스템 변경 사항을 추적, 검증하고 네트워크 가시성을 강화하는 독립적인 감사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 플랫폼에서 감사자들은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사이버 보안 태세에 대한 정확한 기준선을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중단에 즉각적으로 대응, 적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양 사는 네트워크 평가 자동화는 사이버 탄력성 모범 사례의 기본이며 보안 및 감사팀이 특정 시점의 현장 점검에서 실시간 검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래로티 관계자는 "관리되지 않는 OT 및 XIoT 네트워크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요 인프라가 외부 위협에 더욱 취약해졌다"며 "클래로티와 네트워크 퍼셉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 미국법인이 두 달여 만에 다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부진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14일 미국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SK 배터리 아메리카는 최근 조지아주 잭슨카운티에 위치한 공장 근로자를 일시적으로 무급 휴직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력 감축 규모와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 가이 콜리어 SK 배터리 아메리카 대변인은 "전기차 수요 감소에 맞춰 생산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구조조정은 일시적인 것이며 공장은 가동 중단 없이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자들은 무급 휴직에 돌입한다. 복귀 날짜는 미정이다. SK온은 임직원의 무급 휴직 기간 동안 고용을 보장하고 보험비 등도 지불한다. SK 배터리 아메리카는 지난 9월에도 감원을 실시한 바 있다. 회사는 공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었다. 당초 목표했던 채용 인원인 2600명 보다 많은 3000명을 고용한 것이 구조조정의 배경이 됐다. SK온은 지난 2019년 미국 진출 이후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여왔다. 올해 들어 연이은 구조조정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다만 SK 배터리 아메리카 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약 66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을 추진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최대 5억 달러(약 6600억원) 규모 믹스드 셸프 오퍼링(Mixed Shelf Offering)을 실시할 예정이다. 클래스A 보통주를 비롯해 우선주·워런트·부채 증권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셸프 오퍼링은 일반적인 유상증자 방식인 다이렉트 오퍼링(Direct Offering)과 달리 한 번에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팔지 않고 원하는 비율만큼 일정 기간(2~3년)에 걸쳐 조금씩 물량을 풀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토머스 크레이머 아이온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보유한 현금이 충분한 상태로 당장 추가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다만 단기·중기적으로 전략적인 M&A 기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이온큐는 3분기 매출 6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280만 달러 대비 122% 늘어난 수치다. 순손실은 4480만 달러로 전년 2400만 손실 대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고성능 브랜드 N의 인기 모델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을 공식 출시한다. 이미 사전 판매를 통해 현지 인기를 가늠한데다 현지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엘란트라 N 활약에 따라 내년 아이오닉5 N 현지 출시 시기도 결정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23 광저우 오토쇼를 통해 더 뉴 엘란트라 N을 현지 공식 출시한다. 사전 판매를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8월 청두오토쇼에서 더 뉴 엘란트라 N을 공개하고 사전 판매를 실시한 바 있다. 청두오토쇼는 광저우 오토쇼와 함께 중국 4대 모터쇼로 불리는 중국 서부 유일 대규모 자동차 행사이다. 더 뉴 엘란트라 N은 지난 3월 출시된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세단 모델이다. 완성도 높은 기본차 디자인에 더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T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DCT(듀얼클러치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리튬 동맹 체제를 구축한다. 리튬 보유량이 풍부한 중남미 국가들의 자원 무기화 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칠레 정부는 리튬과 솔트플랫(Salt Flats)에 대해 연구하는 실무 그룹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리튬 산업에 연관된 자국 기업뿐만 아니라 학술 단체의 경험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리튬 배터리 생산과 환경 영향 평가,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 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과 교육까지 리튬 산업의 다양한 하위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을 위해 관련 협의를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왔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실무 그룹 결성을 통해 리튬 공급망 모든 단계의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칠레도 아르헨티나와의 협력이 칠레의 국가 리튬 개발 전략에 더 많은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리튬 동맹을 맺으면서 중남미 국가들의 ‘자원 민족주의’는 점차 심화하는 양상이다.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을 보유한 나라들은 이미 자원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칠레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인도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인도 최대 숙박·여행업체 인터글로브 엔터프라이즈(InterGlobe Enterprises)와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6년 인도 델리·뭄바이·벵갈루루 등 주요 대도시에서 전기구동 항공택시를 운행할 계획이다. 우선 최대 200대 규모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도입을 위한 자금 조달에 협력한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는 14억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주요 대도시는 심각한 교통 혼잡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에어택시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아처는 앞서 지난달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2026년 에어택시 운영을 시작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3년 10월 18일자 참고 : 美 에어택시 아처, 아랍에미리트 UAM 시장 진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유조선의 발주처가 그리스 선주 '아르카디아'로 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카디아 쉽매니지먼트(Arcadia Shipmanagement, 이하 아르카디아)는 최근 HD한국조선해양에 15만8000DWT(재화중량톤)급 용량의 원유운반선 2척을 주문했다. 선박은 기존 연료를 사용한다. 이번에 주문한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유조선인 '수에즈막스급'이다. 일반적으로 13만~15만 DWT급 크기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6년 6월이다. 선박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다. 선가는 1척당 8520만달러(약 1100억원), 2척의 수주가는 1억7040만 달러(약 2200억원)이다. 아르카디아는 선대 강화를 위해 8년 만에 신조선을 주문했다. 아르카디아는 지난 2014년 HD현대중공업에 15만8517DWT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4척을 주문했다. 선가는 척당 6500만 달러에 달했다. 아르카디아는 1999년에도 HD현대중공업에 7만5000톤급 살물선 4척을 발주했다. 당시 살물선은 길이 218미터, 폭 32미터, 깊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프랑스 '베올리아'의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국내 수산화리튬 공장 생산성을 개선합니다. 베올리아의 자회사 '베올리아 워터 테크놀로지’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법인 '포스코리튬솔루션'에 통합 리튬 생산 시스템을 설계·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화학적 공정인 ‘HPD 증발 결정화’ 기술 과정에서 수자원을 재사용하고 폐수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포스코, 프랑스 베올리아와 리튬 생산 핵심공정 공급계약
[더구루=김은비 기자] 내년 낸드플래시 시장이 최대 수요를 넘어 공급 부족 현상까지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대만 낸드플래시 컨트롤 IC 제조업체 피슨의 CEO 판 젠청은 “내년 낸드플래시 시장이 공급 부족 국면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최근 주요 제조 업체의 공급량 축소와 다운스트림 부문 시장 수요 회복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그동안 판매량만큼 적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었죠.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제조업체들은 적극적인 감산 기조를 이어가며 정상화 기조를 밟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내년 낸드 플래시 '공급 대란' 온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기대감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Vale)가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운영 허가를 연장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발레가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부 지분 14%를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마인드 아이디(MIND ID)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레의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운영 허가가 오는 2025년 만료 예정인 가운데, 이번 지분 매각은 계약 갱신을 위해 필요한 조치란 게 타스리프 장관 설명이다. 타스리프 장관은 “발레는 사업 허가 연장 후 3년 동안 니켈 가공 시설 건설에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3년 안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수행하지 않으면 계약 연장도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레는 현재 중국 산동 신해 테크놀로지(Shandong Xinhai Technology)와 바오우 스틸 그룹(Baowu Steel Group)과 협력해 페로니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발레의 니켈 정제 용량은 연간 약 7만5000t(톤)에서 약 30만t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한편, 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