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운송 업체에 수소전기트럭 모델 엑시언트를 500대 가량 대량 공급했습니다. 총중량 28t급인 엑시언트는 완충 시 약 570㎞를 주행할 수 있는데요. 같은 무게의 엑시언트 디젤보다 우수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엑시언트에 적용된 수소전기트럭 연료전지 시스템은 대형 전기 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보다 가벼워 주행거리가 길고, 15~20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용 대형 상용차에 적합하죠.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차, 사우디에 수소전기트럭 500대 공급...중동 수소생태계 확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SK온에 이어 미국 공장 인력을 줄이고 있습니다. 미시간 주 지역 언론 홀랜드 센티넬은 13일 LG에너지솔루션이 홀랜드 공장 생산직원 17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K 배터리 아메리카도 최근 조지아 주 공장 근로자를 일시적으로 무급 휴직 처리하기로 한 바 있어서 연이은 배터리 업체 구조조정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온은 지난 9월에도 공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는데요. 이처럼 미국 공장이 일제히 정리해고에 돌입한 것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감소로 생산 확대 속도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LG에너지솔루션, SK온 이어 美 배터리 공장 인력 감축
[더구루=정예린 기자]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확대에 힘입어 2년 내 매출 7000억원 달성을 자신했다. 환경에 기여하면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전통 화학 분야를 대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다는 포부다. 나 사장은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착공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울산 ARC가 상업 가동되는 시점 연간 매출은 7000억원을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2500~3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표한 실적을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약 40%에 달하게 된다. 이어 "올해 선주문을 시작했는데 이미 생산될 물량의 약 30% 수준이 마감됐다"며 "내년과 내후년 목표했던 전체 물량의 70% 선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울산 ARC는 축구장 22개 크기인 21만5000㎡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1조8000억원이다.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세계 3대 화학적 재활용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앙정부는 지난해 모든 배터리 팩에 일정 비중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포함하도록 규제하는 배터리폐기물관리규정(Battery Waste Management Rules)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집계된 인도 전기차 연간 판매량은 이미 120만대를 넘어섰을 정도로 보급 속도가 빠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인도의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인도 정부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한다. 반면, 배터리에 사용되는 그라파이트와 리튬, 코발트 등의 금속 공급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일각에선 인도 정부가 미국의 사례를 참고해 추가적인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의 경우 배터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또 ABS(Anti-lock Braking System) 관련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ABS 모듈 집단소송에 대한 맞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소송 리스크를 털어냈음에도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인랜드 엠파이어 소재 로펌 '맥쿤 로 그룹'(McCune Law Group, MLG)은 14일(현지시간) 현대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ABS 결함에 따른 차량 화재, 브레이크 오작동 등 발생 위험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ABS는 자동차가 급정거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막아주는 특수 브레이크다. MLG는 고소장을 통해 "현대차는 최근 ABS 결함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지만, ABS 결함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에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소유자들의 안전을 취약하게 만들었다"며 "불합리한 조치는 값비싼 수리 비용을 초래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MLG가 언급한 현대차 모델은 총 13종이다. 연식별 2011-2015년식 △엘란트라 △제네시스 쿠페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2012-2015년식 △액센트 △아제라 △벨로스터, 2013-2015년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선령이 20년 된 증기터빈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매각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올 하반기에 7만5000DWT 증기터빈 구동 LNG 운반선 '싱가포르에너지'(Singapore Energy, 전 BRITISH INNOVATOR)호를 중고 선박시장에 매물로 내놓는다. 2003년에 건조된 선박은 길이 278m, 폭 42m로 일본 해양 증기 터빈 제조업체인 가와사키의 증기터빈 엔진을 장착했다. 장금상선이 싱가포르에너지호를 매각하는 건 증기터빈(내연기관)이 탑재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해서다. IMO 환경규제는 203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 2040년까지 70%를 감축해야 한다. 2050년에는 100%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증기터빈 탑재 LNG운반선은 연비와 추진효율이 낮고 평균선령이 20년을 초과해 용선시장에서 퇴출되고 있다. 조선업계도 탈탄소 규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증기터빈 선박 대신 친환경 선박 건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금상선은 선령 교체를 위해 다수의 노후선을 해체 매각하고 있다. 노후 선박은 폐선하고 신조 발주를 통해 경쟁력 강화한다. 프랑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용하고 있는 뮤추얼펀드가 증시 하락에도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JC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0.42% 하락했지만, 신한투자증권 손자회사인 신한자산운용 인도네시아의 ‘신한 머니마켓펀드’는 같은 기간 4.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 머니마켓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는 △마야파다 은행 예금 △노부 은행 예금 △알라딘 샤리아 은행 예금 △J 트러스트 은행 예금 △캐피탈 은행 예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펀드 자금은 주식, 채권, 예금 같은 상품에 투자되고 있다. 캐피탈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캐피탈 머니마켓펀드’도 같은 기간 수익률 5.26%를 기록했다. 캐피탈 머니마켓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국공채 FR0077 시리즈 △MNC 캐피탈 인도네시아 3단계 지속가능채권 II년 2023년 시리즈 A △뱅크 알라딘 샤리아 예금 △뱅크 네오 커머스 예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 아키펠라고자산운용사를 인수하며 신한자산운용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자산운용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글로벌 자동차 OEM과 손잡고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내년 B샘플 전용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상용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SES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12일 오전 9시) '배터리 월드 2023'를 개최, 이같은 내용 포함한 리튬메탈배터리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동시 온라인 중계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굵직한 사안들을 다룰 예정이다. △자동차 OEM과 세계 최초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공동개발계약(JDA) 체결 △리튬메탈 배터리셀을 위한 새로운 폼팩터 공개 △도심교통항공(UAM)용 리튬메탈 배터리 출시를 위한 신규 계획 발표 등이 이뤄진다. 배터리 월드는 SES가 매년 연말께 개최하는 연례 행사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SES는 한 해 동안 진행된 배터리 연구개발(R&D)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다음 연도 사업 계획과 미래 목표 등을 제시하는 등 회사 전략과 비전을 발표한다. SES는 최근 공격적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에도 세계 최대 규모 광고판으로 불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 광고를 건너뛰기로 결정했다. 틱톡 등 광고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체 플랫폼을 찾았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미국 슈퍼볼 광고 집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슈퍼볼 광고 효과와 파급력은 여전하지만, 초당 2억원이 훌쩍 넘는 막대한 광고비를 지불하기에는 부담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 2010년부터 거의 매년 광고를 집행했던 만큼 내년에는 슈퍼볼 광고에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국 4년 연속 불참하게 됐다. 현대차 슈퍼볼 광고는 2020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현대차는 슈퍼볼 광고를 통해 쏘나타 원격 스마트 주차 기능을 강조한 영상 'Smaht Pahk'을 선보인 바 있다. 좁은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해 쉽게 주차를 하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 등 미국 유명 셀럽들이 출연해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본보 2020년 1월 28일 참고 [+영상] 현대차, 美 슈퍼볼 영상 'Smaht Pahk'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항공청이 여성 객실 승무원에게 바지를 착용하는 성중립적 유니폼 도입을 검토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민간항공청(CAA)은 3개월 안에 항공사 경영진과 만나 항공사 승무원의 성중립적인 유니폼 허용에 대해 논의한다. 린궈시안(LIN國顯) CAA 청장은 "승무원이 치마나 바지를 입도록 요구하는 규정은 없으며 항공사는 회사 정책과 유니폼이 승무원의 업무를 용이하게 하는지 여부에 따라 유니폼을 디자인해야 한다"며 "항공사의 다양한 유니폼 허용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유니폼을 디자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CAA가 여성 승무원의 성중립적 유니폼 도입을 검토한 건 올 초 에바항공 승무원이 치마 착용을 제한하는 것과 기타 성별에 따른 차별 관행을 이유로 항공사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하면서 부터이다. 승무원들은 지난 8월 대만 국가인권위원회에 복장규정 변경을 청원하기도 했다. 대만항공사 여성 승무원의 성중립적 유니폼 도입 목소리는 대만 정치권에서도 나오고 있다. 천수여(陳素月) 대만 민주진보당(DPP) 의원은 "많은 국제 항공사들이 여성 승무원의 유니폼에 바지를 추가하도록 정책을 바꿨지만, 대부분의 대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수입산 선재(Wire rod)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사를 시행한다. 수입산 선재 증가로 인해 현지 업체들의 피해가 커지면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8개 선재 업체는 수입산 제품이 국내 생산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 측에 세이프가드 시행을 요청했다. 이에 튀르키예 무역부는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했다. 현지 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선재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튀르키예 업체들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튀르키예의 선재 수입 규모는 51만 톤에 이르렀다. 최대 수입국은 러시아로 지난해에만 17만 톤을 수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한 해 수입 규모에 준하는 13만8000톤을 수입했다. 그동안 수출 이력이 없거나 적었던 말레이시아, 이집트산 선재도 올해 상반기 수입이 증가했다. 한국산 선재 수입량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붕소강 수입이 가장 많았고 타이어 보강재인 스틸코드용 와이어를 비롯해 기타 열연 코일 선재, 볼트와 너트 제조용 선재 등도 대량 수입됐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품목은 철강봉으로 열간압연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개발한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가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수 대표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AI 텍스트 음성변환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미국 IT전문매체 벤처비트는 14일(현지시간)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태수 대표는 "AI 배우들은 아직 인간의 감정 범위를 완벽하게 포착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가장 큰 한계요소"라며 "새로운 타입캐스트 크로스-스피커 이모션 트랜스퍼를 사용하면 누구나 적은 목소리 샘플만으로 실제와 같은 감정의 깊이를 가진 AI 배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오사피엔스 개발진은 같은 문장으로도 수많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인간의 음성을 따라 하기 위해 접근하기 쉽지 않은 대량의 분류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생성 심층 신경망'에 감정레이블을 입력했다. 그리고 더 정교한 감정과 말투를 표현하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에서 말하기 스타일과 감정을 식별하는 비지도 학습 알고리즘을 구축해 모델을 훈련시켰다. 타입캐스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네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