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폴란드 건설기업과 교통 인프라 관련 협력을 추진한다. 중·동부 유럽 사업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폴란드 조립식 건축업체 페카벡스(Pekabex)와 교통 인프라 관련 투자 협력 가능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중·동부 유럽 지역 내 생산 및 창고 시설 건설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양사는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공장을 현대화 해 중·동부 유럽 국가에 진출함으로써 사업을 공동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페카벡스는 폴란드 현대식 시스템 구축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철근 콘크리트 부재의 조립식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시설 구조물의 설계, 생산, 조립은 물론 시설의 일반 턴키 시공과 개발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페카벡스는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에서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폴란드 포즈난, 그단스크, 므슈초노프, 비엘스코 비아와에 주요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독일 바이에른 마르츠줄른 공장은 현지 시장에 납품되는 철근 콘크리트와 프리스트레스 부재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카벡스는 지난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카타르에서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 가즈트랜스포트&테크니가즈(GTT)의 멤브레인(선체와 화물창이 일체화된 형태) 화물창을 장착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GTT에 신형 17만4000㎥급 LNG운반선 17척의 화물창 설계를 주문했다. 선박에는 마크3 플렉스(MK-Ⅲ Flex) 멤브레인 격납 시스템이 장착된다. GTT의 마크3 화물창은 선박의 선체 구조에 의해 직접적으로 지지되는 격납·단열 시스템이다. 복합 재료로 만들어진 완전한 2차 멤브레인을 포함해 조립식 단열 패널 상단에 위치한 1차 주름진 스테인레스 스틸 멤브레인으로 구성된다. 모듈형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 기술과 쉬운 조립을 위해 설계됐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 조선소가 설계한 '모스형 화물창'이 대세였으나 최근 LNG운반선에는 GTT의 Mark III Flex 멤브레인 격납 기술을 적용한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모스형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한국 조선소가 LNG운반선을 수주할 때마다 GTT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두바이에서 400·132kV 케이블 공급 사업 입찰에 참가한다. 독일 지멘스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와 경합한다. 중동 1위 케이블 사업자로의 지위를 앞세워 내년 1분기 수주를 따내겠다는 복안이다. 17일 두바이수전력청(DEWA)에 따르면 LS전선은 DEWA가 발주한 400·132kV 지하 송전망 사업에 입찰한다. 2억508만9381.96디르함(약 720억원)을 입찰가로 써냈다. △UAE 센토르(3억1673만5469.56디르함·약 1100억원) △스웨덴 BRUGG 케이블(1억7994만3988디르함·약 630억원) △사우디 리야드 케이블의 자회사 모던 컴퍼니(1억5192만8502.42디르함·약 530억원) △독일 지멘스 에너지(1억3784만8183.75디르함·약 480억원)와 경쟁한다. DEWA는 내년 1분기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 2026년 2분기 말 완공을 목표로 EPCM(설계·구매·시공관리) 계약을 체결한다. DEWA는 지난 8월 3일 입찰에 착수했다. 당초 9월 2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내년 초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안서 마감일을 지난 9일로 연기하면서 사업자 선정도 늦춰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의 대규모 배터리 투자가 무산된 체코가 새로운 투자자 물색에 나선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당국의 ‘원픽’ 중 하나로 거론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을 한 몸에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17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일렉트로오토 뉴스(Electroauto-new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5개 회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을 통해 폭스바겐 자회사 '스코다(Skoda)'의 빈자리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협상중인 5개 기업은 익명에 붙여졌다. 유럽이 아닌 아시아, 북미 등 다른 대륙권에 기반을 둔 회사인 것으로 전해진다. 협상 여부와 관계없이 체코 정부는 LG에너지솔루션에 지속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공장을 통해 유럽 진출 경험이 있는데다 주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니즈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체코 공장 설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 오창 △미국 미시간 △유럽 폴란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10월 제시한 고급 패키징 양산 능력 2배 향상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제로, TSMC는 CoWoS 패키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한다고 지난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밝힌 바 있었는데요. CoWoS는 엔비디아의 제품에 주로 적용되면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외에도 애플, AMD, 브로드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주문이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두 배 이상 생산 능력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TSMC, 고급 패키징 CoWoS 생산량 20% 확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KAI가 아랍에미리트(UAE)와 국산 헬기 수출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KAI는 오는 17일까지 두바이 에어쇼에서 국산 헬기인 수리형 수리온 모델 'KUH-1E' 수출을 놓고 UAE와 협상 중입니다. UAE 대변인은 수리온 헬기를 평가하고 있다면서, "UAE는 모든 장비에 대해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거친 뒤 완료되면 (구매)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중동 모래 돌풍' KAI, UAE와 '수출형 개량 수리온' 판매 협상 돌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한화에 주택 완공 대금 지급을 승인했다. 한화 건설부문의 사업 복귀가 가시화 할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이라크 대형 은행인 라피다인 뱅크를 통해 한화에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완공 대금 지급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국가투자위원회는 비스마야 주거단지에 있는 3만 가구의 주택 완공을 승인했으며 나머지 7만 가구에 대해서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앞서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국가투자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비스마야 신도시 자금조달 구조를 완료해 최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승인을 요청했다”며 “경제장관회의 결정 이후 자금 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한화에도 사업 복귀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는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하지만 지난해 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4개 모델이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4 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특히 이번 후보에 포함된 현대차 브랜드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의 활약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 △코나와 기아 △EV9, 제네시스 △G80 총 4개 모델이 '2024 WWCOTY' 후보로 선정됐다. 내년 1월 29일 최종 결선 진출 여부에 따라 시상식 최고 영예인 WWCOTY 수상도 기대할 수 있다. 최종 결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부문별 우승부터 차지해야 한다. WWCOTY는 여성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총 52개국 75명의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모여 △안정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총 4가지 분야를 놓고 6개 부문에서 각각 베스트 모델을 선정한다. 이들 4개 모델과 함께 후보로 선정된 모델은 총 63개이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KG모빌리티 토레스도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본보 2023년 11월 16일 참고 KG모빌리티 토레스, 전 세계 女心 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로컬 브랜드의 시장 장악력 확대로 합작 브랜드의 입지가 축소되면서 판매량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신에너지차(ZEV) 시장 공략과 현지 공장 수출 기지 전환 등을 토대로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16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총 26만29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9% 감소한 수치이다. 누적 점유율은 1.5%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19만1000여대, 기아는 7만2000여대를 판매했다. 양사 합산 지난달 월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7.7% 하락한 2만622대에 그쳤다. 판매 부진 탈피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고 있다. 현대차 중국 판매량은 6년 전과 비교해 80% 가까이 줄었고, 기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대 아래로 떨어진 이후 감소세가 여전하다. 기아의 경우 올해 들어 8월까지 3만6500대 판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로컬 브랜드 한 달 판매량보다 적은 수준이다. 문제는 로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초소형 반도체의 무궁무진한 활용성 알리기에 나섰다. 모바일부터 항공우주 분야까지 우리 생활과 미래 첨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 기술로서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 소비자 인식을 제고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일기획 자회사 영국 'BMB 에이전시(BMB Agency)'와 협업해 만든 '마이크로 미라클(Micro Miracles)’이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반도체는 세상의 모든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기적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방진복을 입은 한 엔지니어가 현미경에 올려진 초소형 반도체를 들여다 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미니어처 모형을 활용해 반도체가 쓰이는 다양한 분야를 소개했다. 스마트폰부터 우주선, VR(가상현실), 자동차, 웨어러블 로봇, 태양광 패널 등에 0.002mm부터 0.4mm 크기의 초소형 반도체가 쓰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BMB 에이전시는 독일 3D 나노프린팅 전문 시각 예술가인 스테판 딜러와 협업했다. 모래알만큼 작아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조각품을 전자현미경으로 포착해 촬영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이 기존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KB스타 앱으로 모두 통합한다. KB부코핀은행 고객은 KB스타 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15일(현지시간) “ATM과 모바일 뱅킹, SMS 뱅킹, 위키 등 모든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KB스타 앱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KB스타가 더 안전하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KB스타는 얼굴 인식 기능과 생체 인식 기술을 탑재해 잠재 고객이 온라인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한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저축 계좌와 개인 대출, 신용 카드, 전자 지갑에 접속할 수 있다. KB스타는 다양한 결제 파트너와 연계돼 있어 고객이 가상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전자상거래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체크카드 없이도 KB부코핀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무카드 현금 출금 서비스도 제공된다. KB스타는 지난 9월 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디지털 거래 건수는 3만3000건, 거래 금액은 73억 루피아(약 6억원)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에 도전한다. 현지 전문유통업체와 손잡고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마케팅에 나선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6일 인도네시아 미용 전문유통업체 '엠디뷰티 에스테틱 인도네시아'(MD Beauty Aesthetic Indonesia·이하 엠디뷰티)에 따르면 시지바이오와 협업해 페이스템 학술 세미나 '트레인 투 트레이너'(Train to Trainer)를 진행했다. 장두열 체인지클리닉 원장이 키 오피리언 리더로 나섰다. 장 원장은 국내에서 페이스템 시술 경험이 많아 노하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엠디뷰티가 초청한 16명의 현지 의료진에게 페이스템 이론 강의 및 시술법에 대한 교육, 라이브 시연 등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K-뷰티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 만큼 페이스템에 큰 관심이 쏠렸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발리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 학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여기에 뉴룩 운영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뉴룩은 시지바이오가 현지에 설립한 미용성형 시술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