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과 CALB, LG에너지솔루션의 망간 사용량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리튬·망간·인산·철(LMFP) 배터리 도입이 늘면서 망간 수요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캐나다 시장조사기관 아다마스 인텔리전스(Adamas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쓰인 망간은 총 6750톤(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배터리셀 업체별로 보면 CATL은 2405t(36%)을 사용해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1650t·24%), CALB(763t·11%) 순이었다. 상위 3곳의 비중은 71%로 전년 동월(70%)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 아다마스 인텔리전스는 LMFP 배터리의 도입으로 향후 망간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MFP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에 망간을 더한 배터리다. LFP와 동일하게 가격 경쟁력을 지니면서도 LFP의 단점으로 꼽힌 에너지밀도는 15~20% 높일 수 있다. 성능과 가격 모두 잡을 수 있어 배터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 LMFP 배터리 양산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앙아메리카 국가 벨리즈의 사회·경제 발전을 지원한다. 이는 양국 정상이 합의한 경제 개발 협력 강화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종규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최근 벨리즈를 방문해 존 안토니오 브리세뇨 벨리즈 총리와 크리스토퍼 코예 경제개발투자부 장관 등을 만나 사회·경제 발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브리세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8월 가서명한 무상원조 기본협정 및 벨리즈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상국 편입을 토대로 한 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양국 정상은 디지털 신분증 및 토지관리 디지털화 등 전자정부 구축 분야 협력도 더욱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번 수출입은행과의 회동에 참석한 브리세뇨 총리는 “대외경제협력기금 대상국 편입은 국가 간 상호 이익 증진에 대한 확실한 증거”라면서 “벨리즈의 재도약을 위해 한국 정부에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벨리즈는 중앙아메리카 해양국가로 유카탄반도 남쪽에 위치한 인구 41만명의 소국이다. 농수산품이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 비중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자 SSG랜더스 구단주의 '청라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북미 메이저리그(MLB) 구장을 설계했던 'DLA+'가 인천 청라동에 들어설 SSG랜더스 돔구장을 설계합니다. 청라 돔구장은 최대 2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5년 이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인천시민 그리고 모든 야구팬들은 오는 2028년 시즌부터 새 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정용진의 꿈 'SSG랜더스 청라 돔구장' 베일 벗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인공지능(AI) 병원' 스타트업 포워드(Forward)에 투자했다. 포워드는 확보한 자금을 AI 진료소 '케어팟'(CarePods) 사업 확대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포워드 시리즈E 펀딩에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E 펀딩에는 삼성넥스트 이외에도 △미국 투자업체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 △미국 투자사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등이 참가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포워드는 △인공지능 △모바일 △센서 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1차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매사추세츠 △일리노이 △플로리다 △뉴욕 △시애틀 △텍사스 등의 지역에서 19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포워드 설립자 에이드리언 아운(Adrian Aoun)은 구글의 인공지능 부서 초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포워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케어팟 생산·설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케어팟은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질병 감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미국에 에어택시 제조 공장을 마련한다. 오는 2028년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를 위한 절차이다. 내년 1월 프로토타입 공개도 예고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신 경제포럼'(Bloomberg New Economy)에 참가했다. 블룸버그 신 경제포럼은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가 2018년 설립한 글로벌 리더 커뮤니티이다. 미래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 갈 인사들이 모여 혁신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신재원 CEO과 함께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Sandiaga Salahuddin Uno)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Kemenparekraf) 장관과 줄리안 마(Julian Ma) 인셉티오 테크놀로지(Inceptio Technology) 최고경영자(CEO), 제인 순(Jane Sun) 트립닷컴 그룹 CEO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etting from A to B in 2033'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10년 뒤 운송 혁명
[더구루=길소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중남미 사업 확장을 위해 멕시코에 신규 거점을 마련한다. 멕시코 내 사출성형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판매법인과 지사를 신설해 멕시코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몬테레이에 사출성형 판매법인 'LS 사출성형기(IMM) 멕시코' 설립했다. LS IMM 멕시코는 사출성형계 베테랑인 케빈 김(Kevin Kim) 총괄관리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멕시코 사출성형기 공급업체인 크라우스-마파이(Krauss-Maffei), 엥겔(Engel), 허스키(Husky) 출신인 풀비오 멘코니(Fulvio Menconi) 영업사장이 이끈다. LS IMM 멕시코에는 170~450톤급 LS엠트론 사출성형기 4대가 있는 기술센터가 있다. 고객 교육과 서비스 지원은 스페인어로 제공된다. 예비 부품도 시설에 비축됐다. LS엠트론이 몬테레이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건 사출성형업체가 많고,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인 LS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여러 LS 몰딩 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케빈 김 LS IMM 멕시코 법인장은 "현재 멕시코에는 1000대 이상의 LS 사출성형기가 가동되고 있다"며 "LS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남성 데일리 웨어 브랜드 TNGT의 남성 패딩 베스트 상품 'TNGT 구스 다운(TNGT Goose-Down)'이 급격히 다가온 추위와 함께 패션 커뮤니티에서 가성비 구스 다운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호황을 맞았다. 17일 LF에 따르면 TNGT 구스 다운은 2021년 겨울 첫 선보인 상품으로 매년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하며 누적 판매 수 5000벌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TNGT의 겨울 히트 상품이다. 1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가볍고 보온성 좋은 구스 다운(Goose-Down)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가성비 상품으로 더욱 만족감이 높다.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TNGT 구스 다운을 줄여 말하는 티구다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다. TNGT 구스 다운은 첫 출시 후 매년 평균 50% 이상 판매량이 증가됐다. 지난달부터 이달 16일까지 집계한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8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격히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로 인해 LF몰에서 인기 사이즈는 초도 물량이 완판 되어 예약 대기를 받는 등 남성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LF TNGT 관계자는 "TNGT의 베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J-뷰티와 K-뷰티가 중국 시장에서 나란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J-뷰티의 경우 중국 경기 불황,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행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재팬 보이콧'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표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 지난 3분기 중국 매출은 474억엔(약 4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시세이도 사업에서 매출 기준 일본에 이어 2위 규모인 중국 사업이 부진에 빠지면서 전체 실적도 하락했다. 시세이도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어든 2282억엔(약 1조9620억원)을 기록했다. 시세이도는 올해 중국 실적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중국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470억엔(약 2조1230억원)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시세이도는 중국 경기 불황과 일본 불매 운동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한국은행 북경사무소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더딘 내수회복 △수출 둔화 △미중 갈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라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오프닝 이후에도 △경기회복세 약화 △저물가 현상 심화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진출 15주년을 기념한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친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위축에 대응하는 한편 그동안 현지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현지 진출 15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1+1 행사 △최대 5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냉동식품을 비롯해 △육류 △과일 △채소 △과자 △음료 △주류 △조미료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의류를 포함해 △신발 △가방 등 패션 아이템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는 17일까지 150만동(약 8만7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0만동(약 5400원) 상당의 롯데마트 기프트 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규 롯데마트 회원에게 2만포인트와 다회용 장바구니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2월 베트남 호치민에 남사이공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했다. 지난 9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16호점을 오픈하는 등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연달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며 베트남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에 적극 대응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어스메디컬이 미국 방사선사연합과 파트너십을 맺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R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위프트엠알'(SwiftMR)의 우수한 성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에어스메디컬은 2018년 설립한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지난 7일 미국 의료기기 기업 포나르(Fona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17일 미국 방사선사연합 스트레티직 래디올로지(Strategic Radiology)에 따르면 에어스메디컬과 북미 사업 가속화 및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트레티직 래디올로지는 지난 2009년 방사선기술과학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조합으로, 현재 1700여명의 방사선사와 병원 경영진 등이 소속돼 있다. 영상의학 검사 분야 연구 사업에 협력하거나 조합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 간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트레티직 래디올로지는 에어스메디컬의 스위프트엠알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회원사 병원에 스위프트엠알을 도입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스위프트엠알이 얼마나 월등한 성능을 갖췄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에어스메디컬은 이번 검증을 통해 스위프트엠알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엑스(EnergyX)가 염수에서 리튬을 바로 뽑아 올리는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잠재 고객을 사로잡는다. 17일 에너지엑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향상된 DLE 기술을 발표했다. 핵심은 전기투석과 선택적 바이폴라 전기투석을 활용해 다양한 DLE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전기투석은 전기에너지만으로 화학물질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선택적 바이폴라 전기투석은 물 분자를 수소 이온과 수산화 이온으로 분해하는 바이폴라 막을 쓴다. 두 기술 모두 리튬 추출 시 부산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에너지 사용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에너지엑스는 두 기술을 사용해 △염수에 흡착제를 넣어 리튬만 추출하는 흡착법 △황산으로 블랙파우더를 녹여 금속을 순차적으로 뽑아내는 용매추출법 등 여러 기술을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DEL 플랫폼 'LiTAS™'를 강화하고 빠른 시간에 고순도의 리튬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티그 이건 에너지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여러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놀라운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다"며 "이는 정부와 산업계에 LiTAS™를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그동안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던 GSMA의 문자메시지 표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를 도입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이 아이메시지(iMessage)를 규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애플의 결정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24년 하반기 GSMA에서 발표한 표준인 RCS 유니버셜 프로필(Universal Profile)의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그러면서 "우리는 RCS 유니버셜 프로필이 SMS나 MMS에 비해 나은 상호 운용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RCS는 2019년부터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RCS는 무료 텍스트 전송, 5MB 이하 파일 무료 전송, 보내기 취소, 그룹 채팅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통해 보안 성능도 강화했다. 이에 RCS는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에서는 완전히 정착했다. 반면 애플은 RCS 표준을 도입하지 않고 아이메시지를 통한 문자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해왔다. 애플은 RCS의 암호화 기술의 보안 수준이 기준에 만족하지 않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