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올해 안에 지급준비율(RRR) 추가 인하에 나설지 주목된다. 미중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도 사실상 종료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금융권에선 8500억 위안(약 150조원)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만기가 도래되고 10월 유효 자금 수요를 늘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금리 인하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통화 정책의 경기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히면서 통화 정책의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행장은 “과주기(跨周期) 조절과 역주기(逆周期) 조절을 반영한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 등에 필요한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올해 들어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통화 정책에 수차례 역주기 조절을 선행했다. 올해 3월과 9월 두 차례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으며 중장기 자금을 1조 위안(약 180조원) 넘게 시중에 풀었다. 올해 6월과 8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정책 금리를 낮춰 대출우대금리(LPR) 등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누비랩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24 CES’(CES 2024 Innvation award·Consumer Electronics Show)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인공지능(AI) 가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선봬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누비랩은 지난 2018년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으로, 음식을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17일 CES에 따르면 누비랩이 내년 1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누비랩은 이 기간 홍보 부스를 열어 '케어 매니저 설루션'(Care Manager solution)를 소개할 방침이다. 케어 매니저 설루션은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식사 전후 배식량·잔반량 등을 측정해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식습관 가이드나 식이섭취 모니터링이 가능해 헬스케어 영역에서 잠재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어 'AI 푸드 스캐너'(AI Food Scanner 3.0)도 공개한다. AI 푸드 스캐너도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배식-잔반 데이터로 파악한 개인별 섭취량 분석을 통해 선호 메뉴 분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중단이 집단소송으로 번졌다. 미국 로펌은 사업 리스크를 숨기고 주주들에 피해를 끼쳤다며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로젠로펌에 따르면 이 로펌은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고자 주주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올 3월15일부터 10월10일까지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매수한 후 10만 달러(약 1억2900만원)를 초과하는 손실을 입은 주주다. 로젠로펌은 대표 원고로 활동하려면 늦어도 내년 1월16일까지 소송을 시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로젠로펌은 뉴스케일파워와 미국 발전사업자 UAMP가 아이다호에서 추진한 무탄소 발전 프로젝트(CFPP·Carbon Free Power Project)를 문제 삼았다. 뉴스케일파워는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인근에 미국 첫 SMR을 구축하려 했으나 최근 철회를 선언했다. 인플레이션으로 건설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탓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1년 ㎿당 58달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 비용은 89달러까지 올랐다. 사업비를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수요처도 확보하지 못하며 CFPP 사업은 중단됐다. 미국 IT 인프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의 정기적인 대출 프로세스를 지원해 재무를 안정 시키고 기업 생산 활동의 안정성을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 MISA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배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신한베트남은행과 MISA는 대출 연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커뮤니티를 위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과 은행 네트워크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은 MISA의 회계·전자송장 소프트웨어를 통해 100% 온라인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대출 승인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대출 성공률도 기존 은행보다 8배 높아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양사는 최대 22억 동(약 1억1700만원)을 한도로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인출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우옌 쑤언 호앙 MISA 이사회 부의장은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소프트파워가 2025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 새로운 AI 디지털 교과서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교과서협회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천재교육, 비상교육, 동아출판,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80여 개 국내 교과서 발행사들에게 혁신적인 저작도구 '스마트메이커 에듀테크'가 제공된다. 17일 소프트파워에 따르면 '스마트메이커 에듀테크'는 전통적인 코딩 없이도 디지털 교과서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최초의 노코드 저작 솔루션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개인 맞춤형 학습 자료 제작이 가능하며, 텍스트, 이미지, 애니메이션, 실시간 번역, 음성 변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최신 인공지능기술을 채택한 노코드솔루션 '스마트메이커'로 제작한 디지털북은 이전 이북(e-Book)들과는 차원이 다른 개인화된 교육용 교재를 쉽게 구현해낼 수 있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교과서를 구성하는 텍스트나 이미지 정보 외에, 각 객체가 말을 하고 동작하며 마치 살아생동하는 것과 같은 애니메이션 효과도 손쉽게 구현도 가능하다.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서 출력하는 기능,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를 실시간에 번역하고, 원어민의 표준 발음으로 읽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오버에어가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과 공항 내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운영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16일(현지시간)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과 공항 내 eVTOL 운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FW는 오버에어와의 계약으로 향후 에어택시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 인프라를 탐색하기 위한 공동 실무 그룹을 창설했다. 또한 eVTOL의 접근, 이·착륙, 활주, 충전, 승객 탑승과 하기, 안전 등과 같은 부분을 살펴본다. 발레리 매닝(Valerie Manning) 오버에어 최고상업책임자(CCO)는 "DFW는 eVTOL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미국 텍사스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놀라웠고, 앞으로 공항과 eVTOL 운영을 공동으로 모색한다"고 말했다. 댈러스 국제공항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와 포트워스 근교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공항 면적이 미국에서 가장 넓다. 북아메리카와 텍사스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주요 국제시장과의 접근이 용이하다. 매년 73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수정안이 최종 승인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7년째 제자리걸음 하던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괌 공공서비스 위원회(The Consolidated Commission on Utilities, 이하 CCU)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열린 위원회 정기 회의에서 한화에너지와 괌 전력청(GPA) 간 계약 변경을 위한 결의안 찬성 4표, 반대 1표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공공사업위원회(Public Utilities Commission, 이하 PUC)로 넘어가 마지막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수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될 경우 한화에너지는 기존 계획했던 60MW에서 규모를 줄인 41.4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게 된다. kWh당 약 14.38센트에 66MWh 규모 에너지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오는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괌 정부는 한화에너지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재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지난달 열린 정기 회의에서는 존 베나벤테(John Benavente) 괌 전력청장이 직접 나서 "한화에너지와의 계약 기한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하고 태양광 발전 시설 규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연초)보다 더 나은 대안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아이코스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위스 뇌샤텔(Neuchâtel) '테크노베이션'(Technovation) 행사에서 "아이코스는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비교했을 때 유해물질이 평균 90% 감소된 것으로 연구됐다"며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하면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테크노베이션은 PMI가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한 담배연기 없는 미래 기술·정책 보고 행사다. 올자크 CEO는 "아이코스 히팅 시스템으로 생성된 증기는 일반 담배보다 독성물질 종류가 적게 포함돼 있으며 독성물질도 일반 담배와 비교했을 때 수치가 낮았다"며 "성인 흡연자가 아이코스로 전환하면, 평생 흡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일반 담배보다 약 10배 감소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가 러시아에서 제분 회사를 설립한다. 밀가루는 라면에 들어가는 필수 원재료인 만큼, 자체 생산·공급해 주력 제품인 도시락 라면 등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도시락 라면은 러시아에서 '국민 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17일 러시아 탐보프주(Tambov)에 따르면 팔도가 신규 법인 '도시락 탐보프 제분회사'(Doshirak Tambov Flour Milling Company LLC)를 설립했다. 도시락 탐보프 제분회사는 일일 생산량 270톤 규모의 제분 공장 모노리스(Monolith)를 임대해 밀가루를 생산할 방침이다. 도시락 탐보프 제분회사를 이끌어갈 현지 총책임자도 새로 고용했다. 팔도가 러시아에 제분 회사를 설립하는 이유는 '세계의 빵바구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세계 밀 수출 1위 국가다. 2019년에만 전 세계에 81억4000만달러(약 10조5503억원) 어치 밀을 수출했다. 현지에서 기업식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는 데다 경쟁이 치열해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지난달 10월 20일 기준 러시아산 프리미엄 밀가루 1톤당 가격은 2만2170루블(약 32만원)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산업통계정보시스템(F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수출 협상에 나선다. 폴란드가 KF-21 사업 참여 의향을 보여온터라 한국-폴란드 양국의 전투기 개발 협력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재홍 KAI 국제사업부장(부사장)은 16일(현지시간) 폴란드 군사 전문지 디펜스24(Defence24)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와 KF-21 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밝혔다. 김 부사장은 폴란드에서 KF-21의 전망에 대해 "우리는 다양한 협력 모델에 열려 있다"며 "KF-21 관련 폴란드측 참여에 대한 폴란드의 비전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지, 일부 요소를 생산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전투기 구입만 원하는지에 따라 사업 협력 규모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폴란드의 KF-21 사업에 대한 관심이며, 이와 관련해 폴란드 공군으로부터 이미 예비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KF-21은 KAI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개발중인 첫 국산 4.5세대 전투기이다.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 형태로 진행했지만 인니가 약속 개발 분담금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큰증권(STO) 기반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한국의 독창적인 투자상품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3'(이하 SFF)에서 싱가포르의 STO 플랫폼 'IX스왑'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의 유니크한 투자 상품을 발굴, 이를 아시아 지역 조각투자 투자자들에게 유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의 우량한 기초자산, K-콘텐츠 등 아시아 국가 MZ세대들에게 매력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조각투자 상품을 발굴, 피스를 통해 토큰증권화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스의 토큰증권은 IX스왑 플랫폼을 거쳐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인근 동남아 국가 투자자들에게 유통·공급된다. 한국의 우수한 조각투자 자산들이 해외에서 더 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사업 재편 승인을 받고, 선박금융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IX스왑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 파트너사인 호주 산토스가 전면 중단됐던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 파이프라인 공사를 일부 재개한다. 법원이 산토스의 손을 들어주며 사업 '올스톱' 위기에 놓였던 산토스는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17일 산토스에 따르면 호주 연방 법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산토스가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티위 제도에서 86.6km 떨어진 지역부터 해저 송유관 설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달 초 승인한 공사 구간 전체 건설을 임시 금지하는 명령에서 한층 완화된 조치다. 이번 판결은 원주민이 제기한 송유관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의 최종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을 갖는다. 법원은 내달 4일 청문회를 개시할 예정이다. 산토스는 "회사는 바로사 가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바로사 프로젝트는 앞으로 수년간 다윈 LNG 플랜트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므로, 현지 일자리는 물론 기존 소유자, 수출, 투자자, 고객을 위해서도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호주 북부 티모르 해역에 위치한 최대 8개의 가스전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추출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