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의 백산수 중국 철도 물류 경쟁력이 대폭 향상됐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철도 물류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농심 현지 생수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 연변에 자리한 농심 백산수 공장에서 랴오닝성 다롄항을 잇는 철도 운송 인프라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공장에서 항구까지 운송 시간은 기존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됐다. 철도 인프라 개선을 통한 연변 지역 생수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주도로 첨단 상하차 시스템 등이 적용되면서 지연·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연변 공장에서 중국 내수용 생수와 국내 수입용 백산수를 생산하고 있는 농심 입장에서는 고정 노선을 확보하고 물류 비용도 예측 가능해 물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철도 운송망 개선에 따라 농심 연변 공장은 연간 20만톤에 달하는 백산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물류망을 갖추게 됐다. 생산 역량 제고에 맞춰 물류 능력이 동반 향상된 것이다. 지난 2010년 연변공장을 준공한 농심은 이후 △2015년 신공장 준공 △2017년 3번째 생산라인 구축 △2022년 대용량 5L 생산라인 신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페인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미래 신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정기 인사를 앞두고 그룹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배터리 소재 사업인 스페인 동박 공장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3연임'에도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다. ◇김교현 부회장, 스페인 동박공장 점검 20일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시에 따르면 김교현 부회장은 최근 프란 모란초 로페즈 시장과 만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공장이 들어설 부지를 찾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시의원 등 당국 주요 인사들과 실무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서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몬로이치시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지속적으로 투자 확대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 회동에서도 증설을 논의하고 추가 투자 확정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페즈 시장은 "몬로이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투자가 이번이 마지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전기차 3개 모델이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결선에 나란히 진출했다. 20일 NACTOY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와 제네시스 GV70EV, 기아 EV9은 2024 NACTOY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이오닉6는 승용 부문에, GV70EV와 EV9은 유틸리티 부문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16일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발표됐다. 이들 모델은 부문별 최종 우승을 놓고 3파전을 벌인다. 아이오닉6는 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프리우스/프리우스 프라임과, GV70EV와 EV9은 볼보 EX30과 경합을 벌인다. 트럭 부문에선 쉐보레 콜로라도와 실버라도EV, 포드 슈퍼듀티가 경쟁한다. 최종 수상 모델 발표는 내년 1월 4일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최종 후보 과반이 전기차 모델로 채워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혼다 어코드 등 4개 모델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모델이 모두 전기차다. 사실상 올해 최고의 전기차를 뽑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제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의 '작은 아씨들', '아일랜드'가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 2023·ATA) 드라마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ATA는 '아시아의 에미상'이란 별명을 지닌 만큼 CJ ENM이 남다른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ATA는 20일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Best Drama Series) 부문에 작은 아씨들을 노미네이트해 발표했다. 수상작 발표는 내년 1월 12월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찌민에 공개된다. ATA는 지난 1996년 시작된 TV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으로, 매년 약 60명의 영화·방송 비평가 심사위원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작은 아씨들은 김고은, 오인경, 오인혜 주연의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촘촘하게 그러냈다. 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등이 열연했다. 아일랜드는 베스트 오리지널 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새롭게 출범한 몬테네그로 정부와 만나 태양광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몬테네그로 정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포드고리차 정부 청사에서 밀로이코 스파이치 신임 총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밀로이코 스파이치 신임 총리는 몬테네그로 여당인 유럽나우 대표로 지난달 31일 공식 취임했다. 현대엔지니어링·UGTR 컨소시엄은 앞서 작년 11월 몬테네그로 국영전력공사(EPCG)와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시설(ESS)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포드고리차 인근 지역에 25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9월 12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몬테네그로 태양광 프로젝트 가시화> 현대엔지어링·UGTR 컨소시엄은 몬테네그로를 비롯해 세르비아·북마케도니아 등 동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국가는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웨이가 '비렉스(BEREX)' 브랜드를 내세워 안마의자 사업 강화에 나섰다. 론칭 1년여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는 비렉스 브랜드 출범 이후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20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매트리스,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새롭게 론칭했다. 비렉스는 'Bed & Relax'의 약자로 물과 숨처럼 삶의 가장 기본 가치인 잠과 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휴식을 넘어 휴식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론칭 1년 만에 단박에 성과를 냈다. 올 10월까지 비렉스 안마의자 누적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비렉스 브랜드 확장에 대한 노력은 긍정적인 실적 성장세로 이어졌다. 실제 코웨이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9621억원, 영업이익은 5651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 10.0% 늘었다. 환경가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인 총 계정수도 올해 3분기 기준 1012만 계정에 달한다. 최근 침상형 안마기기 '비렉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항공(日本航空, 이하 JAL)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항공시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JAL은 일본에 지속 가능한 수소 동력 비행을 도입하기 위해 세 곳의 수소 전기 항공기·엔진 제조업체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업체 'H2플라이(H2FLY GmbH)'와 신재생에너지 무탄소 항공 기업 '유니버설 하이드로젠'(Universal Hydrogen Co), 영국 수소 비행기 스타트업 '제로아비아'(zeroavia) 등과 일본 내 수소항공기 운용을 위한 안전성, 경제성, 유지 보수성 등을 연구한다. JAL은 기본 협약을 바탕으로 3개 회사와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JAL의 항공 운항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수소 전기, 무공해 상업 비행의 실현에 기여한다. JAL의 항공기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JAL엔지니어링은 인증과 정비 시스템에 대한 조정과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일본 최초의 민간 항공회사인 JAL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 항공기, 전기 항공기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항공기의 미래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의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난다.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CEO는 이날 퇴사했다. 베루가 CEO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베루가 CEO는 지난 2014년 최고운영책임자(CEO)로 회사에 처음 합류한 이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쳐 2018년 CEO로 선임됐다. 베루가 CEO의 퇴사에 따라 토마스 박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대표가 임시 CEO를 맡게 된다. 글로벌X는 후임자를 빠르게 선임할 계획이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100여개 상품을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500억 달러(약 65조원)에 이른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역 특산물 유통 및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 전라남도 고흥군청에서 '고흥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븐일레븐 김영혁 상품본부장과 선양규 고흥부군수, 서정환 고흥석류친환경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은 고흥군, 지역 특산물 생산 단체와 함께 고흥군 농·수산물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특히,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한 특산물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세븐일레븐과 고흥군은 우수 농·수산물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과 고흥군의 인연은 앞선 9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9월 세븐일레븐은 고흥군 특산품인 석류를 활용해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를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해당 상품의 성공적인 론칭을 바탕으로 이번 업무 협약이 이루어졌다. 세븐셀렉트 고흥꽃향석류에이드는 2021년 세븐일레븐과 농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라네즈 고객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라네즈 신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도쿄 긴자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긴자점에서 라네즈 '터치업 이벤트'(Touch Up Event)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행사를 통해 지난 9월 일본에 연달아 출시했던 라네즈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이하 크림 스킨) △네오쿠션N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라네즈 전속 아티스트가 개별 고객의 피부상태, 피부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들 화장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크림 스킨은 보습 효과를 지닌 하이드로-세라마이드,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2종의 펩타이드가 결합된 세라펩타이드가 함유된 화장품이다. 고압 블렌딩 공정을 통해 세라펩타이드 크림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본보 2023년 9월 15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日 라인업 확대…'크림 스킨' 열도 상륙> 아모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미국 리스 요금을 대폭 낮췄다. 저가형 전기차 시대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향후 시장 변화 추이에 따라 지속해서 가격을 수정, 고객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연구 포털 카다이렉트(CarsDirect)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2024년형 EV9 리스 가격(라이트 트림, 36개월 기준)을 월 599달러로 책정했다. 윈드 트림의 경우 월 659달러로 제공한다. 전기차 리스 차량이라는 점에서 7500달러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모델인 만큼 텔루라이드를 리스로 이용했을 때보다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EV9 리스 가격 책정에 앞서 EV6 미국 리스 가격(윈드 트림 36개월 기준)도 월 379달러로 낮췄다. 이는 직전 가격보다 20달러 소폭 인하한 것으로 올해 초 첫 리스 가격(699달러)과 비교하면 300달러 가까이 할인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시장 변화와 수입 전기차 리스 시장 가격 정책 등을 감안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쟁사인 테슬라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3 리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화장품 분야 할랄 인증 의무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향후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유통망 확장 등을 적극 추진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은 인도네시아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 일찌감치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샤리아(이슬람법)에 의해 허용된다'는 의미다. 무슬림 신자가 사용해도 되는 제품을 가리킨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86%에 해당하는 2억3520만명(지난해 기준)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 할랄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27억3880만달러(약 3조54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19억9170만달러(약 2조581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37.51%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중산층 확대,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할랄 인증 의무화법을 제정하고 오는 2026년 10월 화장품 부문 적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