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최근 불거진 한국인 대규모 채용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약 절반 규모의 인원을 임시직으로 고용할 뿐 현지 일자리 창출 계획은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트스타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공장 설립을 위한 인력 채용 계획과 관련 "장비 조립·설치·테스트를 위해 약 1600명을 고용하고 이중 900명이 한국에서 올 것"이라며 "다만 이들은 정규직이 아닌 임시직이며, 3개월~1년 반 동안의 작업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스타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명한 것은 넥스트스타를 둘러싼 이른바 '먹튀' 우려 때문이다. 윈저 경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제이슨 벨레어 경찰서장과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가 만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사건의 단초가 됐다. 윈저 경찰은 넥스트스타가 약 1600명의 한국인을 고용할 것이라며 이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계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현지 일자리 기회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캐나다인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템제약이 코스메틱 브랜드 '퍼센트 사이언스'의 일본 공략에 고삐를 죈다. 먼저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내년부터 오프라인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퍼센트 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론칭한 고효능 코스메틱 브랜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셀템제약 퍼센트 사이언스가 일본 전자상거래 업계 점유율 1위인 아마존재팬에 입점한다. 앞서 큐텐 재팬에 입점한 이후 재구매율이 높고 호평이 이어지면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직접 써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라인업은 온라인 제품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셀템제약은 퍼센트 사이언스의 '덱시놀-16.3' 제품력을 알려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덱시놀-16.3 라인업은 △저자극 피지각질 제거 부스터 △펩타이드 세럼 △크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드름성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악성 피지와 붉은 여드름 자국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어 퍼센트 사이언스가 피부과·성형외과뿐 아니라 백화점·면세점에도 공급되는 고효능 코스메틱 브랜드라는 점도 강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현지 정부에 원전 기술과 인허가 전략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인허가 지연 리스크를 막고 SMR 상용화를 선도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22일(현지시간) 이달 초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국방부에 규제협의계획(Regulatory Engagement Plan, 이하 REP)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REP는 원자로 고유의 기술적 특징과 안전성, 규제·사전 인허가 전략 등을 담은 문서다. NRC는 REP를 토대로 인허가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자와 소통해 적시에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도록 지원한다. 엑스에너지는 인허가 과정에서 규제 당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소형 원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2009년 설립된 엑스에너지는 80㎿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된 4세대 고온가스로 'Xe-100'을 개발하고 있다. 이 원전은 차세대 핵연료를 사용해 안전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해 고온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 중 생산되는 565℃ 증기열을 전력 생산과 다양한 산업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엑스에너지는 2020년 10월 미국 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판매 반등을 위해 내년 현지 신에너지차(ZEV)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한다. 고성능 전기차 모델은 물론 현지 파트너사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결과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24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BAIC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BAIC는 현대차와 베이징현대를 공동 운영 중인 현지 기업이다. 현대차 현지 맞춤형 브랜드 전략에 따라 신에너지차(ZEV) 시장 공략을 위한 전기차 공동 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양사는 보유한 기술력을 집약한 전기차 모델을 만들어 ZEV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현지 ZEV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을 두루 갖춘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과반을 기록하는 등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현지 전체 신차 판매 중 30%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2%가 순수 전기차(BEV)로 채워졌다. 같은해 현지 전기차 강자 '톱3' 브랜드는 PHEV와 BEV 판매량 합산 기준 BYD와 SGMW, 테슬라이다. 각각 31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기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다. 일본에서 4년 만에 신입 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신기재 도입과 노선 회복에 따라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나리타공항에서 근무할 객실 승무원을 모집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일본 기반 승무원을 채용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이상 채용하지 않았다. 채용 예정 인원은 약 30명이며, 내년 2월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전문대학/전문대학 졸업 이상이어야 하며, 영어 능력은 토익(TOEIC) 550점 이상 또는 실용영어기능시험(Eiken) 레벨 2 이상이어야 한다. 교정시력 1.0 이상이며, 차량 운전에 신체적 지장이 없는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고용 형태는 계약직으로 최초 2년 계약을 원칙으로 하며, 3년 단위로 1회 갱신한다. 지원자 접수는 구직 종합 사이트 '마리 네비 전직(マイナビ転職)'에서 접수한다. 대한항공이 일본 베이스 객실 승무원을 뽑는 건 일본 노선이 확대되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취항했던 일본 12개 노선(인천발 기준)을 모두 회복했다. 일본 도쿄/나리타ㆍ하네다, 오사카/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멕시코만 심해유전용 해양플랜트 입찰에 참여한다. 멕시코만 심해 자원 시추·발굴·생산하는 해양설비 건조 업체로 물망에 올랐다가 입찰 제안서를 요청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오일 메이저인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미국 멕시코만 유전 '카스키다(Kaskida)'와 티버(Tiber) 유전 개발을 위한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건조를 위해 국내 조선 3사와 싱가포르 시트리엄(셈코프마린과 케펠 합병 기업)을 입찰에 초청했다. 멕시코만 유전 개발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은 내년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FPU는 시추설비가 끌어올린 원유·가스들을 생산하기 위한 저장·가공·운반 작업을 하기 위한 장치이다. 고정식과 부유식으로 나뉘는데 이 중 부유식 설비인 FPU는 수심에 영향을 덜 받고 바다 지면에 고정을 안 하더라도 바다 중심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조선 3사 중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로부터 FPU 1기를 수주했다. 해당 FPU는 멕시코 동부 해상 180㎞ 지점에 설치돼 하루 10만배럴의 원유와 410만㎥의 천연가스를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이 관심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웹3 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엄청난 투자금이 몰려들었다. 현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웹3 시장에 여전히 기술적으로 모호한 부분들이 있다는 지적에 다양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다. IT기업 창업가이자 포브스 기술위원회 멤버인 올레 쿠르티아니크(Oleh Kurtianyk) 2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게재한 글을 통해 안정성, 보안, 효율성, 법적측면, 시스템 변경, 기술 전문성 부족 등 6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웹3 시장의 현재를 조망했다. 코인베이스 연구소(Coinbase Institute)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웹3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한 얼리어댑터들은 현재 기술적 어느정도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모호성은 몇 가지 우려사항을 발생시킨다. 대표적으로 안정성의 문제다. 실제로 유명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는 2020년 출범한 이후 7번의 네트워크 중단을 경험했다. 안정성 문제의 해결책으로는 웹3앱과 프로토콜에 대한 표준이 개발됐고 이를 통해 시스템 복원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잠재적인 보안 문제도 지적된다. 웹3 분산형 인프라는 기존 웹 사이버 공격처럼 단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 독일 리튬 추출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상업 생산 준비를 가속화해 주요 고객사에 '메이드 인 유럽' 리튬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23일(현지시간) 라인란트팔츠주 남부 란다우에 리튬 추출 최적화 공장(Lithium Extraction Optimisation Plant, 이하 LEOP)를 준공하고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총 4000만 유로(약 567억원)를 투자했다. LOEP는 리튬 상업 생산 공장 운영 준비를 지원하는 최적화, 교육, 제품 검증 시설이다. 지난 8월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개월여 만에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오는 2026년 시운전을 목표로 대규모 리튬 추출을 위한 상업용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LOEP 가동을 시작한 것은 유럽에 첫 리튬 공급망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리튬 추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가치 사슬을 유럽에 구축, 리튬을 현지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 게 벌칸에너지의 설명이다. 새로운 시설에서 확보한 염화리튬은 프랑크푸르트 회히스트에 있는 중앙 리튬 전기분해 최적화 공장(Central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신형 싼타페)가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북미 시장보다 먼저 물량이 풀렸다는 점에서 판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3분기 시작과 동시에 러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최초 현지 판매 가격은 530만 루블(한화 약 7796만 원)이었으나 최근 들어 685만~720만 루블(약 1억~1억598만 원)까지 높아졌다. 특히 이번 싼타페 러시아 판매는 미국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형 싼타페 북미 시장 출시는 내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신형 싼타페를 선보인 바 있다. 현지 딜러사를 통해 병행 수입된 물량이 풀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판매 담당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내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병행 수입을 추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신형 싼타페 병행 수입 판매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현대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미국 전기차 구독 서비스 업체 '오토노미(Autonomy)'와 손잡고 전기차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16일(현지시간) 오토노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차 구독 서비스 채택을 가속하기로 했다. 이번 새로운 협력관계를 통해 모빌리티 구독 모델을 단기간에 시장에 출시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토노미의 플랫폼은 유연한 거래 방식은 물론 기업의 기존 플랫폼에도 손쉽게 통합이 가능하다. 딜로이트가 오토노미와 손잡은 것은 전기차 도입이 지연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높은 가격이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포용적인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었다. 실제로 딜로이트 자체 보고서에서도 설문조사결과 미국 소비자 절반이 월 구독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딜로이트는 기업이 디지털 모빌리티 옵션을 제공해 차량 수명 주기동안 수익을 창출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도 줄이는 방법으로 오토노미의 모빌리티 구독 서비스를 선택했다. 딜로이트 관계자는 "전기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미국 현지 종마사업에 진출한 씨수말 '닉스고(Knicks Go)'을 통해 씨수말 사업을 확대한다. 마사회는 혈통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경마에서 종마(種馬) 산업을 위해 닉스고로 우수한 국산 경주마를 생산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말 수출국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이다. 경주마는 국제적으로 혈통서를 가진 말들끼리의 자연교배만으로 생산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지난 6일 미국 켄터키주 테일러 메이드 종마목장과 씨수말 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논의했다. MOU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씨수말 닉스고의 활동을 기반으로 국산 경주마의 미국 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976년 설립된 테일러 메이드 종마목장은 세계적인 서러브레드 생산지인 켄터키에 위치한 목장이다. 유명 씨수말과 경주마들을 여럿 배출했다. 테일러 메이드의 경우 경매 인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씨암말 모집에서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어 성공적인 씨수말 커리어를 쌓는데 유리하다. 마사회는 지난 2021년 테일러 메이드 종마목장과 닉스고의 씨수말로의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지분 100% 소유와 위탁관리, 교배사업 협업 등을 조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냉동파이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CJ 미국 자회사 슈완스컴퍼니(Schwan's Company)의 냉동파이가 현지 식품 전문지로 부터 극찬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토대로 현지 냉동파이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미국 식품전문지 델리쉬(Delish)에 따르면 슈완스컴퍼니 디저트 브랜드 '미세스 스미스'(Mrs. Smith's)가 최고의 호박파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델리쉬가 평가단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다. 미세스 스미스 호박파이는 고과당 콘시럽이나 인공색소, 향미증진제(MSG) 없이 생산돼 안전성과 신뢰성을 끌어올린 점이 호평받았다. 풍미가 뛰어나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델리쉬는 "호박 특유의 단맛과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다"면서 "10점 만점의 10점"이라고 전했다. 슈완스컴퍼니는 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호박파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슈완스컴퍼니는 냉동파이 사업 보폭을 넓혀 CJ제일제당과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7월 영화 아메리칸 파이로 유명세를 탄 영화 배우 제이슨 빅스(Jason Biggs)와 손잡고 파이 브랜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