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에 대표제품 신라면과 너구리를 활용한 이색 콜라보 라면을 출시했다.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인도네시아 한식주점 놀다포차와 손잡고 △첸레 토마토 라면(Chenle Tomato Ramyun) △너구보나라(Neogubonara) 등을 현지에 론칭했다. 인도네시아 △빈따로(Bintaro) △멜라와이(Melawai) △반둥(Bandung) △브카시(Bekasi) △보고르(Bogor) △족자(Jogja) △덴파사르(Denpasar) 등에 있는 놀다포차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놀다포차는 △라면 △떡볶이 △닭발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놀다포차와의 콜라보를 통해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농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첸레 토마토 라면은 신라면에 토마토를 더한 라면이다. 면요리에 토마토를 곁들여 먹는 인도네시아 식문화를 반영했다. 신선한 토마토의 맛과 신라면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너구보나라는 너구리에 이탈리아 파스타 까르보나라를 접목한 메뉴로 크리미한 풍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가 독일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 글로벌 재활용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토제로(tozero)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화유코발트 자회사 '화유리사이클링'과 유럽 배터리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배터리 재활용은 물론 재활용 기술 기반 폐루프 솔루션까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화유리사이클링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스크랩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토제로에 공급한다. 토제로는 올 4월부터 운영중인 뮌헨 소재 재활용 공장에서 폐기물에 포함된 핵심 원재료를 회수한다. 화유리사이클링과 토제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증가하는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고 배터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급증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리튬 등 핵심 원재료 대체 공급망 역할도 수행, 지속 가능성 구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토제로는 작년 설립된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이다. 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에서 부는 K-팝 열풍을 타고 댄스학원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6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즈옌컨설팅(智研咨询)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댄스학원 시장 규모는 490억위안(약 8조938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435억위안(약 7조9340억원) 규모였던 지난해에 비해 13%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2018년 시작돼 올해까지 총 6개 시즌이 제작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게 바로 스트릿댄스다(这就是街舞)' 등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K-팝 댄스, 힙합 등을 배우는 것이 인기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내 과외수업을 금지하는 쐉지엔(双减) 정책 시행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공부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21년 유료 과외 수업을 제한했으나 예체능 학원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댄스, 미술, 음악 학원 등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특히 지난 2021년 개업한 댄스 학원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댄스학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치·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다. 26일 미츠비시 UFJ 리서치 & 홀딩스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최근 1년 사이 생산 거점을 자국으로 옮기거나 거점을 분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이내 중국에서 일본으로 생산거점을 옮긴 기업 수가 100개사에 달했다. 리쇼어링 기업으로는 △스바루 △파나소닉홀딩스 △캐논 △르네사스 등이 있으며 니어쇼어링 기업으로는 △미츠비시 케미칼 △교세라 △메이코 △무라타제작소 등이 있다. 일본 정부는 공급망 취약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주도의 QUAD(4자 안보대화)와 JPEF(인-태 경제프레임워크)에 참여하는 한편, 부품·소재 등 핵심품목에 대한 생산 거점을 자국에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21년부터 해외 생산비용 상승과 국세정세의 불안정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국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투자촉진사업비 보조금’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5273억 엔(약 4조59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이 베트남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오는 2030년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6일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개발 기업 'CME(Copper Mountain Energy) 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LG이노텍 베트남법인과 하이퐁 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1단계 4.3MWp 규모를 확보하고 오는 2024년까지 총 20MWp 규모를 갖춘다. LG이노텍은 CME 솔라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 감축 전략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오는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을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하고,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의 전략은 재생에너지 전환율 22%, 탄소중립 달성률 20%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서울 마곡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구미 사업장에 태양열 난방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2021년 녹색 프리미엄으로 총 41GW의 재생에너지도 공급받았다. 녹색 프리미엄은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튀르키예에서 인공지능(AI) 인재를 육성한다. 올해 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도 교육에 참여시키고 취업을 지원해 이목을 모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튀르키예법인은 UNDP와 지난 18~19일(현지시간)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실시했다.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취업 준비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AI와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등 여러 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UNDP와 협력해 18~29세 튀르키예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회차를 맞은 가운데 AI 교육도 이노베이션 캠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진 피해 학생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튀르키예는 지난 2월 진도 7 이상의 강진으로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당시 지진으로 인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300만 달러(약 40억원) 규모 현금과 현물을 제공한 바 있다. 최필립 삼성전자 튀르키예법인장은 이날
[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로컬 브랜드와 중국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 비중이 처음으로 1%를 돌파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러시아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Autosta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러시아 전기차 시장 규모는 3만2700대로 집계됐다. 이는 러시아 전체 자동차 시장 약 0.07% 비중이다. 이 중 78.6%는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21.4%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월 러시아 전기차 시장 비중은 처음으로 1%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작년 0.3% 비중을 나타낸 것과 비교해 급증한 수치이다. 미미하지만 러시아 전기차 시장 규모는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1년의 경우 전년 대비 약 228% 세 자릿수 증가하며 역대 최고 규모를 나타내기도 했다. 작년 역시 전년 대비 33%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까지 러시아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비교해 상당히 뒤처진 수준이다. 2020년 기준 러시아 전기차 점유율은 0.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사인 인도네시아 안탐(Aneka Tambang Tbk)과 발레 인도네시아 등이 현지 상위 10대 회사로 꼽혔다. 인도네시아 매체 '미디어 니켈 인도네시아(Media Nikel Indonesia)'는 최근 상위 10개 인도네시아 니켈 채굴 회사를 선정했다. 먼저 인도네시아 국영 광업회사 안탐은 포말라와 라솔로 등에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회사다. 인도네시아 국영 알루미늄회사(Asahan Aluminum)·국영 석유회사 퍼르타미나·전력공사와 합작사 'IBI'를 꾸리고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광물 채굴부터 배터리셀, 재활용 등을 망라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발레 인도네시아는 남부·동부·중앙 술라웨시에서 배터리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억7000만 달러(야 1조5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렸다. 센트럴 오메가 리소시스는 2008년 니켈 채굴 시장에 진출해 2011년부터 생산 물량을 수출했다. 인도네시아 모로왈리와 코나웨 등에서 광산 개발을 진행 중으로 연간 3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피쉬데코는 남동부 술라웨시에서 중점적으로 니켈 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 1590억 루피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미국 유통업계에서는 내년 초 시장 상황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대표되는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 것이란 예상이다. 26일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블랙프라이데일 세일 기간 1억82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소비자가 쇼핑에 나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다. 블랙프라이데이 열기가 뜨거웠음에도 미국 유통업계의 표정을 밝지 않다.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나면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할인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연말 세일 기간 일시적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CNBC는 현지 노동부 자료를 토대로 올해 식료품비가 전년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년 대비 11% 높아진 데 이어 올해도 물가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식료품비는 전년에 비해 0.7% 오르는 데 그쳤었다. 가파른 물가 상승은 소비 패턴 변화로 이어졌다. 미국 소비자들은 지출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규 유전과 가스전 확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해양플랜트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잇달아 해양플랜트 잠재 수주 소식을 전하며 수주 잔고를 늘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운영사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로부터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1척을 추가 수주할 전망이다. 엑셀러레이트는 지난해 HD한국조선해양에 4757억원 규모의 17만㎥급 LNG-FSRU 1척을 신조 발주했다. 신규 설비는 2026년 6월에 인도 받을 예정이다. 당시 계약에는 1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됐다. 엑셀러레이트는 현재 2005년에서 2020년 사이 구축된 11개의 FSRU를 제어하고 있다. <본보 2022년 8월 12일 참고 [단독] 한국조선해양 연타석 홈런…LNG선 7척 이어 해양플랜트 수주> 엑셀러레이트가 FSRU를 추가 도입을 검토하는 건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LNG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급격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5G 인터넷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5G 인터넷망을 활용한 산업인터넷도 확대해 생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5G 기지국은 총 321만5000여개로 전체 모바일 기지국 중 28.1%를 차지했다. 중국 당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5G 네트워크 망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5G 기지국은 모든 현급 시와 현을 커버하며 1만명당 22.78개의 5G 기지국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5G 무선통신 이용자는 7억5400만명으로 2022년말보다 1억9360만명 늘어났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 속 5G 통신망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은 시스템, 칩, 단말기, 장비, 기타 장비를 포괄하는 완전한 5G 산업 체인을 구축했다. 실제로 중국이 보유한 5G 필수 특허는 글로벌 특허 중 42%를 차지한다. 중국은 통해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산업인터넷 부문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중국은 현재 5G+산업인터넷 부문에서 8000개 이상의 네트워크 프로젝트와 1800개 이상의 5G 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5G 산업 응용은 국가 경제 67개 주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 발전을 위해 뇌·팔다리 등 핵심기술을 도입해 로봇의 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과 발전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 오는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체계를 1차 구축하고, '뇌' 등 핵심기술을 다수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공업정보화부는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시스템을 마련하고, 뇌와 팔다리 등 여러 핵심 기술을 도입해 2027년까지 로봇의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도달하게 한다.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2022년 16억 2000만 달러(약 2조원), 2032년에는 286억 6000만 달러(약 37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33.28%에 이른다. 중국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17년 118억 위안(약 2조원)에서 2021년 467억 위안(약 8조4000억원)으로 4년 연속 성장률 41%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6년에는 1558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