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일본에 상륙한다. 롯데홈쇼핑은 태국에 이어 일본에 벨리곰을 선보이며 글로벌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쇼핑몰 시부야109(Shibuya109) 시부야점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음원플랫폼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일본 자회사로 MD 사업을 영위하는 라이프디자인컴퍼니와 손잡았다 시부야109 시부야점은 시부야를 상징하는 패션몰 가운데 하나로 특히 1020세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보하려는 롯데홈쇼핑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부야 팝업스토어에는 1.8m 크기의 벨리곰 인형이 전시된 포토존이 조성된다. 벨리곰의 엉뚱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벨리곰 캐릭터 굿즈가 판매된다. 엽서 세트를 비롯해 △파우치 △노트 △토트백 △골프공 △스티커 등이다. 3000엔(약 2만62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크리스마스 테마 사은품이 주어진다. 롯데홈쇼핑이 태국에서의 흥행이 힘입어 벨리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에 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Marieclaire)가 K-뷰티의 제품력을 극찬하며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대거 소개했다. 마리끌레르는 27일 K-뷰티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데다 제품력에서 타국 브랜드와 기술 차이가 확연하다고 집중 조명했다. 2027년 K-뷰티 시장 규모가 139억달러(약 18조560억원)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표 브랜드 20개를 게재했다. 그중 아모레퍼시픽 산하 브랜드 6개에 달하면서, 모레퍼시픽이 K-뷰티 돌풍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트라 △라네즈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가 마리끌레르 선정 K-뷰티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마리끌레르는 "아모레퍼시픽은 나이아신아마이드·녹차 유래 세라마이드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개발해 피부 고민별 맞춤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마리끌레르는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인 만큼 두터운 뷰티 마니아층을 갖고 있어 아모레퍼시픽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평가도 좋다. 증권가들이 아모레퍼시픽에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9곳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인도 공략을 위해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SNS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 △신제품 홍보 활동 등을 펼치며 14억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인도 인플루언서 대상 홍보 활동 등을 펼치며 SNS 영향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농심이 운영하는 인도 내 페이스북 팔로워 약 4만800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1만3200명 등 총 6만1000여명 규모의 SNS 팔로워를 확보했다. SNS 영향력 확대가 이벤트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농심이 지난 6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펼쳤던 인도 최대 명절 디왈리 이벤트 관련 게시물은 총 23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 현지인들의 댓글도 줄줄이 달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디왈리 SNS 이벤트는 신라면을 함께 즐기고 싶은 친구를 태그한 게시물을 올린 참가자 가운데 무작위로 3명을 선정해 신라면 김치 선물바구니를 본인과 친구에게 증정하는 것을 골자로 기획된 행사다. 디왈리는 소비가 늘어나는 연중 최대 쇼핑 시즌으로 꼽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회사 NXP가 중국계 해커 단체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대규모 지적재산권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NRC 등 네덜란드 매체에 따르면 NXP는 2017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키메라의 해킹 공격을 당했다. 반도체 설계를 비롯해 NXP가 보유한 대량의 특허를 도난당했다.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NXP는 물질적인 손해는 없다고 봤다. 유출된 데이터가 복잡해 실제 반도체 설계에 적용하기 만만치 않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해킹은 네덜란드 항공사인 '트랜스아비아(Transavia)'의 해킹 피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키메라는 2019년 9월 트랜스아비아의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데이터를 빼낸 바 있다. 키메라는 링크드인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미 유출된 자격증명(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기 위한 암호와 증명서 등 민감한 정보를 담은 수단)을 활용했다. 이후 모든 경우의 수를 무작위로 대입해 암호를 푸는 무차별 대입 공격을 펼쳤다. 전화번호로 위조해 이중 인증 수단도 회피하고 데이터를 빼냈다. NXP는 피해 사실이 확인된 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 세계적인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정보기술(IT) 분야 선도기업들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 주식을 매입했다. 매그니피센트 7의 펀더멘털이 다른 종목보다 우수하다는 판단 아래 기술주 보유량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 신탁이 공개한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올해 3분기 동안 51개 이상의 새로운 주식을 사들였는데 특히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로 구성된 7개의 대형 기술주를 말한다. 게이츠는 이미 포트폴리오에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2만15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율은 약 32%로 게이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게이츠는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보유 비중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올해 S&P500 지수는 20% 가까이 상승했는데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기여도는 76%에 달했다. 엔비디아는 연초 대비 200% 이상 상승했으며 애플도 50% 가까이 올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인도 출시 약 10개월 만에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현지 젊은 운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현지 판매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27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HMIL은 최근 아이오닉5 1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지 출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이다. 월평균 100대를 꾸준히 판매한 셈. 3년 표준 보증과 5년/14만km 연장 보증, 8년/16만km 배터리 보증을 제공하며 현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HMIL은 지난 1월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그레이터노이다에서 열린 '오토 엑스포-더 모토쇼 2023'를 통해 아이오닉5 출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하반기 들어 판매 속도가 증가했다. 지난 7월 현지 출시 이후 약 6개월 만에 500대 판매 돌파를 이뤘다는 점에서 500대 기준 판매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6개월에서 4개월로 줄었다. 아이오닉5의 인기에 힘입어 HMIL은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1~6월) 현지 시장에서 전기차 총 597대를 판매해 브랜드 순위 6위에 올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일본 호텔에서 무중력 의자 체험 행사를 펼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직접 이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의 숙박 브랜드 '라쿠텐 스테이'와 협력, 도치기현 닛코시에 자리한 호텔 '라쿠텐 스테이 빌라 닛코'(Rakuten Stay Villa 日光)에서 무중력 의자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쿠텐 스테이는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닛코시에 지난달 라쿠텐 스테이 빌라 닛코를 오픈했었다. 천연 온천과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췄다. 번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주말에는 빈방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지누스는 라쿠텐 스테이 빌라 닛코 B동 객실 내 거실에 무중력 의자를 설치, 투숙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쿠텐 내 지누스 재팬 스토어에서 사용가능한 투숙객 한정 쿠폰도 제공한다. 지누스 무중력 의자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허리 등에 가해지는 부담을 경감시킨 의자다. 저(低)반발 우레탄폼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가 사업비 약 6조4000억원에 달하는 지하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이 수주 후보 물망에 오른다. 27일 중동 지역 경제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는 지난 24일 두바이 메트로 블루라인 사업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총길이 30㎞의 지하철 구간을 신설하는 공사다. 총 14개 역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49억 달러(약 6조4000억원)에 이른다. 오는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연내 입찰을 시작, 내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완공 후 3년간 유지·보수 업무도 수행한다. 삼성물산이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독일 지멘스와 인도 L&T, UAE 웨이드아담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외에 △알스톰·FCC·중국건축공정총공사 컨소시엄 △중국철도건축총공사·중국토목공정집단 컨소시엄 등이 관심을 보인다. 셰이크 부통령은 "새로운 노선은 지역 1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매일 32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인프라 프로젝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선보인 참이슬 기반 이색 칵테일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여름 일본 푸드기업 섹션 에이트(Section Eight)와 손잡고 실시했던 프로모션을 통해 첫선을 보인 이후 현지 음주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참이슬과 에너지드링크 레드불을 조합한 칵테일 '차미불'이 인기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8월 섹션 에이트와 협력해 도쿄에 위치한 바 '퍼블릭 스탠드'(Public Stand)에서 차미불 캠페인을 개최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지난 8월 5일부터 사흘동안 퍼블릭 스탠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미불 무제한 제공 혜택을 제공했다. 참이슬이 지닌 소주 특유의 풍미와 레드불의 상쾌한 맛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다. 하이트진로가 이벤트 개최 이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한 참이슬 기반 칵테일을 향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SNS에 지난달 17일 게시한 '청포도에이슬+레드불 퍼블 에디션 칵테일' 레시피 게시물은 좋아요 2400여개, 지난 9일 업로드한 '복숭아에이슬+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K-팝 페스티벌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에 참가, K-스트리트 푸드를 알린다.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한국 식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마마 어워즈 현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주최하는 K-팝 음악시상식이다. 지난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4년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지난 2009년 마마 어워즈로 이름을 변경했었다. 전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표 K-팝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아이돌 그룹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푸드트럭에서 비비고 △왕만두 △불고기김밥 △김치치즈김밥 △양념치킨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전략 품목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김밥 등 한국 길거리 음식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시 뷰티 브랜드 어퓨가 글로벌 차(茶) 음료 브랜드 립톤과 손잡고 개발한 이색 화장품을 일본에 론칭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음달 7일 립톤 콜라보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3종을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과 미샤 재팬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한정 수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어퓨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밀크티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복숭아티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레몬티 등을 준비했다. 어퓨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밀크티에 함유된 우유색 톤업밤과 홍차 컬러의 소프트커버 밤 성분이 모공 등 피부 고민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고 전했다.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복숭아티와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레몬티의 경우 각각 복숭아티와 레몬티의 향기를 더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어퓨는 립톤 이미지를 활용한 패키지 다자인을 통해 해당 제품이 립톤 콜라보 아이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프라이머에 포함된 퍼프에 영문으로 ‘어퓨X립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체험 마케팅에 나선다. 현지 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뷰티 클래스를 열어 본격적인 고객 모시기에 돌입했다. 26일 인도네시아 할랄 뷰티 브랜드 '와르다 뷰티'(Wardah beauty)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손잡고 뷰티 클래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롯데마트 마카사르(Makassar)점에서 첫 뷰티 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뷰티 클래스 주제는 '무결점 내추럴 룩'이다. 건강한 피부 표현을 중요시 여기는 K-뷰티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메이크업 강의는 자신에게 내재돼 있는 고유한 분위기를 찾아, 과시적이거나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연출해준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어 경품 추첨 이벤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뷰티 클래스에 참여했던 소비자들이 만족 했다는 전언이다. 롯데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8일 전 세계의 즐거운 식생활을 책임지는 최고 그로서리(식품·식재료)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통합 소싱(조달)을 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체험 마케팅 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