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가 스웨덴 연기금 AP7의 투자 대상 제외 명단에서 빠졌다. 비인도적 무기로 꼽히는 집속탄(분산탄) 사업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AP7는 한화를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집속탄·대인지뢰 등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AP7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한화는 지난 2020년 말 유럽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집속탄 사업을 분할해 매각한 바 있다. 집속탄은 한 개의 탄 안에 수백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가 있는 구조로 살상 범위가 축구장보다 넓다. 하늘에서 수백 발이 쏟아지는 모습에 '강철비'라고 표현한다. 집속탄은 정밀 타격 무기와 달리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어 국제사회로부터 비인도적인 무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유럽 등에서는 집속탄 생산업체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네덜란드 공무원연금 등 유럽 큰손 연기금은 집속탄 업체를 블랙리스트와 같은 레드 플래그 국가로 분류해 투자하지 않는다. 실제로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한화를 2007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고, 이후 지난 2021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최대 금 광산이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이번 사태로 구리에 이어 금 공급망까지 불확실성이 커지며 원자재값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페루 내무부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1시께 페루 북서부 라리베르타드주 파타스에 있는 포데로사 광산 회사에 무장 괴한들이 급습해 폭발물을 터뜨리고 보안요원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보안요원 7명과 회사 관계자 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용의자 7명을 체포하고 무기를 압수했다. 경찰 특수부대를 파견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베네수엘라를 거점으로 둔 국제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구아' 소속 갱단원 범행으로 보고 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공식 성명을 통해 "불법 채굴의 소굴인 파타스에서 일어난 사고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법 채굴은 업스트림 생태계를 훼손하고 수질을 오염시킨다"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포데로사는 페루 최대 금 생산 회사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포데로사는 지난해 페루 금 생산량의 9.7%를 차지했다. 페루는 중남미 1위, 세계 6위 금 생산국이다. 페루 내 주요 광산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일본의 타카타(Takata) 에어백을 장착한 일부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 에어백 팽창기(인플레이터) 관련 결함으로 탑승자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2의 타카타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2014년형 BMW X3와 X4, X5 3개 모델 총 486대가 리콜 대상으로 지정됐다.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가 파열되면서 금속 파편을 비산, 탑승자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NHTSA는 "지속해서 유사한 리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카타 측의 금속 인플레이터 용접 방법에 문제가 있고, 이 때문에 에어백 내부에 너무 높은 압력이 가해져 파열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분석 초기 단계로 추진제 열화 문제와는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에어백 인플레이터는 높은 열과 습기에 장기간 노출되면 추진제 열화로 인해 전개될 때 폭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월 이후 미국에서는 이로 인해 최소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자동차 솔루션 업체 '카데코(CarDekho)그룹'이 현지 차량 공유 스타트업 '레브(Revv)'를 손에 넣었다. 레브와의 합병을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 선도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카데코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레브의 대규모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내용과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카데코가 레브 지분 80~90%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데코그룹은 레브가 그룹 산하 여러 모빌리티 솔루션 브랜드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완전한 자동차 생태계를 구축, 고객에 비용이 합리적이면서도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레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인도 2위 카셰어링·렌탈 업체다.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앞세워 설립 8년여 만에 업계 주요 기업으로 우뚝 섰다. 델리, 벵갈루루, 첸나이, 뭄바이, 푸네, 콜카타 등 현지 19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다양한 브랜드 차량을 연간·월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모델이나 편도 렌탈 등 다양한 옵션을 선보이고 차량 배송·반납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을 일본 미쓰이상선이 용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대삼호중공업에 주문한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일본 3대 해운사 중 한 곳인 상선 미쓰이(商船三井, Mitsui O.S.K. Lines)와 함께 용선한다. 머스크와 4척의 선박에 대한 공동 투자자인 미쓰이는 오는 2027년 선박 인도 후 용선 풀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소재 선사와 4억3240만 달러(약 5624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확정 물량 4척과 옵션분 4척이 포함됐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0월 말 머스크와 약 9만3000㎥급 VLAC 4척을 건조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1조2000억원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8척 수주 '초읽기'>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최근 이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선박에 대한 수요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비트코인 채굴기업 노던 테이터(Northern Data)의 자회사가 AI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GPU를 대량 구입한다. 노던 데이터는 유럽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데이터 센터, 비트코인 채굴기업 노던 데이터의 클라우드 자회사 타이가 클라우드(Taiga Cloud)는 29일(현지시간) 3억 3000만 유로(약 4660억원)를 투입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손잡았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이번 투자로 유럽 최대 규모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이번 계약으로 약 8200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를 갖춘 HPE 크레이 XD 슈퍼컴퓨터 캐비닛 384개를 설치한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지난 9월에도 4억 유로를 투입해 1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까지 타이가 클라우드는 약 7억3000만 유로를 투입해 1만8000개가 넘는 GPU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엔비디아의 블루필드 DPU, 퀀텀-2 인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2분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ECB는 내년 2분이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지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정책 입안자들이 목표로 설정한 2%와 비교해 눈에 띄게 약화됐다"고 밝혔다. 애초 골드만삭스는 ECB가 내년 3분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이전 금리 인하에는 상당한 장애물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거나 성장률이 개선하지 않을 경우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는 지난 1일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2021년 7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시장 예측치 2.7%를 크게 밑돌았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10월 10.7%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급등세는 ECB의 긴축통화 기조를 촉발해 예금금리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망막영상학회(FLORetina–ICOOR 2023)' 학술대회를 통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망막영상학회는 망막질환과 관련한 연구와 치료법 등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회로 현지시간 기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 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학술대회 셋째 날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서 대조 애플리버셉트와 비교한 CT-P42의 효능 및 안전성'을 주제로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의 환자 348명 대상 24주 글로벌 3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임상에서 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을 무작위 배정, 1차 평가지표에서 최대 교정시력(BCVA)[1]의 8주차 변화가 동등성 범위(±3 글자, letter) 내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외 24주차까지의 다른 2차 유효성 평가변수 뿐 아니라 안전성, 면역원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 같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전력공사(EVN)와 협력을 확대한다. EVN과 임직원 교육 훈련을 비롯해 기술 교류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홍성명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지난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당 호앙 안(Đặng Hoàng An) EVN 이사회 의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당 호안 안 의장은 두산에너빌리티에 양사간 체결한 협력 협약에 따라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동시에 공급업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높은 효율성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 베트남 호찌민에서 동쪽으로 230km 떨어진 빈투안(Binh Thuan) 지역에 건설되는 '빈탄 4 화력발전소'를 1조6000억원에 수주했다. 빈탄4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에 준공해 베트남 전력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EVN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어 2016년에는 6700억원 규모의 빈탄4 석탄화력 발전소의 확장 프로젝트인 '빈탄(Vinh Tan) 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도 수주했다. 빈탄(Vinh Tan) 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는 기존 빈탄 4와 같은 규모인 600MW급으로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빈투안(
[더구루=홍성일 기자] CJ제일제당이 사우디의 화학기업 '사빅(SABIC)'과 재생 PP(폴리프로필렌)를 사용한 햇반 용기를 개발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토대로 지속가능 패키징의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친환경 포장재 라인업을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한층 더 강화하는 모습이다. 사빅은 2일(현지시간) CJ제일제당과 자사의 '트루서클(TRUCIRCLE™)' 포트폴리오 중 식품 접촉이 가능한 재생PP를 햇반 포장용기 생산 개발에 맞손을 잡았다. 사빅은 이번에 생산되는 햇반 용기가 즉석밥 포장재에 재생 PP를 사용하는 최초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햇반 용기 제작에 사용되는 트루서클 포트폴리오 재생 폴리머는 ISCC 플러스 인증을 받았다. ISCC 플러스 인증은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정책을 기준으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됐다는 것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사빅은 해당 소재가 높은 안정성은 물론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문제가 없는 내열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빅의 재생PP가 사용된 햇반 용지는 시트 압출과 후속 열성형 방식으로 제조되며 사용 후에는 수거돼 재생 과정을 거쳐 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형지엘리트가 스포츠비즈니스팀 신설 이후 3년 만에 세계 최고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최준호 부회장 주도하에 신사업으로 전개 중인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파란불이 켜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며 FC바르셀로나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구단으로,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6관왕과 2회의 트레블(리그 우승・리그 컵대회 우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명실상부 최강 구단이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를 배출한 곳으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이러한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기 위해 유수의 국내 기업들과 경쟁 PT를 거쳐 우선협상권자로 선정됐다. 최 부회장이 바르셀로나 현지서 직접 최종 입찰 PT에 나설 만큼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최근 사업권자로 전격 선정, 국내에서 단독으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브랜딩 및 스포츠 상품화 사업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에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용 부품 사출 등 플라스틱 제품 전문 제조기업인 니프코코리아가 인도 첸나이에 이어 카르나타카주에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속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힘 쓰고 있는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니프코코리아는 자회사 'Nifco South India Manufacturing Private Limited(NMPL)'를 통해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 고우리비다누르(Gouribidanur) 지역에 28억8000만 루피(한화 약 450억 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카르나타카주 주정부와 현지 공장 설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년짜리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만큼 오는 2028년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목표다. 주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주정부는 현지 정책과 규정에 따라 NMPL 자동차 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허가 및 등록을 지원하고 향후 제공할 시설과 인센티브를 결정하기로 약속했다.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400여개가 될 것으로 봤다. 다만 주정부는 현지 여성 친화 정책에 따라 향후 고용 직원의 65%를 여성으로 채워야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