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페루 최대 금 광산이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페루 내무부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1시께 페루 북서부 라리베르타드주 파타스에 있는 포데로사 광산 회사에 무장 괴한들이 급습해 폭발물을 터뜨리고 보안요원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보안요원 7명과 회사 관계자 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구리에 이어 금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며 원자재 값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페루 최대 금 광산 '테러' 발생...구리 이어 금도 ‘술렁’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북미 스크린골프장용 프로젝터 시장을 정조준한다. 스포츠 테크기업 크리에이츠의 미국 자회사 '유니코'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LG 프로빔 판매를 확대한다. 5일 유니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부터 한 달 동안 LG전자와 '골프의 미래를 경험해 보라(Experience Golf’s Future)'라는 주제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유니코의 론치 모니터와 소프트웨어, 골프 매트, 인조 잔디 등을 포괄하는 심키트(SimKit) 패키지에 LG 프로빔을 더해 최대 5500달러(약 720만원)를 할인해 판매한다. 프로모션에 포함된 심키트 패키지는 총 3종이다. 각각 아이엑소(EYE XO)와 아이엑소2, 큐이디(QED) 모니터로 구분되며 모니터에 따라 가격은 최소 1만3070달러(약 1700만원)에서 최대 1만8570달러(약 2400만원)다. LG 프로빔은 3799달러(약 500만원)에 제공된다. LG 프로빔은 △4K(3840×2160)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켜는 것과 비슷한 밝기(5000안시루멘) △렌즈에서 화면까지 약 2m 거리에서도 100인치 화면 구현 등을 자랑한다. 실감 나는 골프 라운딩 경험을 제공하며 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신용등급을 ‘BB+(tha)’로 부여하고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치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한 데 대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실적이 피치의 예상보다 저조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증권 결제 오류 사태와 규정 준수 결함 확인 등이 요인이 됐다고 부연했다. 피치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이 올해 취약한 영업 환경으로 인해 연간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증권 중개 수익 감소와 트레이딩 이익 감소, 소폭의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평균 자기자본 비율은 -28.1%로 악화된 상황이다. 피치는 증권중개와 파생상품, 투자은행 사업 부문에서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시장 지위가 약화됐다고 판단될 경우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피치는 태국 증권 업계 수익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안정화 되고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식 IPO(기업공개) 거래 잔고가 증가해 잠재적인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의 1b/2a상 파트2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옴엑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당국에 이번 임상 결과를 제출해 피드백을 받고, 추가 임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자금을 확보해 임상 2b/3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종근당과 한독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BX004는 지난 8월 FDA로부터 신속 심사 대상(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옴엑스는 BX004의 1b/2a상 파트2 연구 결과, BX004가 위약(가짜약) 대비 폐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바이옴엑스는 34명의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각각 BX004 투약군(23명), 위약군(11명)으로 나눠 10일간 투여한 후 경과를 살폈다. 그 결과 BX004 투여 종료 1주일 후 폐기능 변화량(FEV1) 값이 5.67%로 집계됐다. 위약군 대비 임상학적으로 유의미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바이옴엑스는 BX004가 녹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서 보일러 설치기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현지 기술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숙련도를 끌어올리고 업무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2014년 유럽 시장 전초 기지로 영국에 법인을 설립, 시장을 확대해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영국에 보일러 설치기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현지 고객의 늘어나는 수요에 부합하는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보일러 설치기사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뉴캐슬(Newcastle) △헐(Hull) △카디프(Cardiff) △스코틀랜드(Scotland) △콘월(Cornwall) △서머셋(Somerset) △랭커셔(Lancashire) △길드퍼드(Guildford) △미드랜드(Midlands) 등을 시작으로, 추후 프로그램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동나비엔 보일러 시스템 이해도 제고 △보일러 시장 최신 기술 동향 파악 △설치 업무 효율 향상 효과 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보일러 설치기사가 경동나비엔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할 경우 나비엔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1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 신소재 공장 건설을 모색한다.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와 만나 투자를 논의하고 현지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4일(현지시간) 바리아붕따우성 정부에 따르면 응우옌 반 토(Nguyen Van Tho)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김경환 효성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효성 임직원과 만났다. 김 법인장은 탄소섬유 프로젝트의 진전을 호평하며 신소재 투자를 제안했다. 푸미2 산업단지에 7억2000만 달러(약 9400억원)를 쏟아 신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토 위원장은 바리아붕따우성에 대한 효성의 높은 신뢰에 감사를 표하며 사업 개요를 담은 문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관련 부서에도 효성의 투자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지시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성에 석유화학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해 까이멥 산업단지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탈수소화 공정 시설, 지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 탱크를 건설했다. 지난 9월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Hyosung Vina Core Materials Co., Ltd)'를 신설해 탄소섬유 공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티씨인베스트먼트가 일본 난치병·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벤처기업 젝스발(GEXVal)에 투자했다. 일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젝스발은 4일(현지시간)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45억 엔(약 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액실캐피탈, 오이타 벤처캐피탈 등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미쓰비시UFJ캐피탈와 SMBC 벤처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10월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와이케이벤처파트너스가 미쓰비시UFJ캐피탈과 함께 젝스발의 7억 엔(약 72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관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당시엔 헬스케어이노베이션과 시라토리제약, TNP, 요코하마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일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젝스발의 신약 개발 역량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세연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바이오,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IT,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밸류업을 통해 투자 대상 기업의 역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미국 케이던스의 설계자동화(EDA) 툴을 최적화해 5세대(5G) 칩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EDA 툴 지원을 강화하고 파운드리 생태계를 확대한다. 5일 케이던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 파운드리 5나노 저전력(5LPE) 공정에서 템퍼스 타이밍(Tempus™ Timing)과 퀀터스 엑스트랙션 솔루션(Quantus™ Extraction Solution)을 활용해 5G 네트워킹 시스템온칩(SoC)의 테이프아웃(설계를 마치고 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다. 템퍼스 타이밍과 퀀터스 액스트랙션은 칩 설계 후 최종 검증에 활용되는 툴이다. 검증 시간을 줄여 궁극적으로 설계 기간을 단축시킨다. 비벡 미슈라(Vivek Mishra) 케이던스 디지털·사이오프 그룹 담당은 "두 솔루션은 삼성 파운드리의 생산성·PPA(소비전력·성능·면적) 향상 달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혁신을 이루고자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단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EDA 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EDA를 활용하면 반도체 설계에 걸리는 시간이 줄 뿐만 아니라 오류를 감지해 불량률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중국에 수출하는 파스퇴르 분유가 현지 당국이 실시한 검사에서 표기 위반으로 부적격 제품으로 판정을 받았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시행하고 원인 파악에 착수, 부정 여론 확산 방지에 나섰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롯데웰푸드의 파스퇴르 희안지 분유 제품 라벨 표기가 부적절하다고 판단, 폐기 혹은 리콜 명령을 예고했다. SAMR은 분유 제품을 비롯해 △빵 △견과류 △사탕 △조미료 등 다양한 식품을 대상으로 무작위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격 제품을 가려냈다. 이번 검사에는 926개 제품이 포함됐으며 롯데웰푸드 파스퇴르 희안지 분유를 비롯한 12개 제품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SAMR 검사 결과 파스퇴르 희안지 분유는 비타민A 성분 지표가 21μgRE/100kJ로 검사됐으나 제품 라벨에는 해당 수치가 26.8μgRE/100kJ로 명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SAMR은 이를 표기 위반으로 보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AMR은 "기업에 부적격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리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 대응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 개발을 논의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순진 광물자원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들은 지난 30일부터 1일 일본 스미토모 상사를 방문했다. 이번 만남에선 암바토비 프로젝트 주주단 경영진 간 주요 현안 의견 공유와 협의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정례적 차원의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보면 된다”며 말을 아꼈다. 암바토비 광산은 뉴칼레도니아 SNL과 인도네시아 소로아코와 함께 세계 3대 니켈 광산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특히 암바토비 광산은 니켈 외에 코발트와 황산암모늄 등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06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 STX와 한국컨소시엄(KAC)을 구성하고 암바토비 광산에 11억 달러(약 1조4400억원)를 투자했다. 니켈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겠다는 차원에서다. 한국컨소시엄은 투자 초창기 27.5%의 지분을 보유했다. 캐나다 다아나텍(Dynatec)이 40%, 스미토모가 27.5%, 캐나다 SNC 라발린이 5%의 지분율을 나타냈다. 이후 201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계 생명공학회사인 에베레스트 메디신(Everest Medicines)이 면역글로불린A 신장병증(IgAN) 치료제 '네페콘'(Nefecon)의 한국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접수했다. 네페콘은 미국에서 '타르페요', 유럽에서 '킨페이고'라는 제품명으로 승인을 취득한 최초의 IgAN 치료제이다. 전 세계 원발성 사구체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중국에서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사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네프콘의 한국 승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IgAN은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흔한 신장 질환으로, 한국에서도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프콘은 미국, 유럽연합, 중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IgAN 표적 치료제이다. 앞서 네프콘은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혁신 제품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패트스트랙은 지정은 신속한 검토와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3상 임상 시험 결과 네프콘은 IgAN 환자의 신장 기능을 유지하는 데 위약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임상 시험에서 네프콘을 복용한 환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판다본드(Panda Bond) 발행 규모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화의 국제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과 상반된 중국의 통화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발행된 판다본드는 지난달 말 기준 90건, 발행액은 약 1500억 위안(약 2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것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발행 규모보다 1.75배 늘어난 수치다. 판다본드는 해외에 등록된 외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의미한다. 업계는 판다본드 발행량 급증이 국제 자본 시장에서 위안화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경향이 커진 데 따른 결과라고 보고 있다. 또한 판다본드의 운영 체계와 시스템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말 판다본드로 모집한 자금을 중국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자금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판다본드의 이용 규제를 대폭 개선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통화정책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 것도 판다본드의 발행량이 대폭 급증하게 된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지난해 3월부터 긴축 기조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