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중국 화유코발트, 브라질 발레와 합작투자 계약을 마무리 짓고 인도네시아산 니켈을 조달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화유와 손을 잡아 눈길을 모은다. 6일 화유코발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포드, 발레 인도네시아와 니켈 제련소 합작투자 최종 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화유코발트는 양사와 합작사 'PT Kolaka Nickel Indonesia(이하 KNI)'를 설립한다. 포드가 KNI의 지분 8.5%를 인수하고 이어 화유코발트 73.2%, 발레 인도네시아 18.3%를 갖는다. 포드는 합의된 기한 내에 협상을 통해 최종 지분을 17%까지 늘릴 수 있다. 발레 인도네시아도 최대 30%까지 확보할 권한을 갖는다. 세 회사는 술라웨시 포말라에 제련소를 짓고 2026년 생산을 시작한다. 투자액은 약 38억4215만2000달러(약 5조430억원)다. 화유코발트는 타당성 조사에서 연간 12만t의 니켈코발트수산화물(MHP)의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설 제련소에는 순도 높은 니켈 화합물을 만들 수 있는 고압산침출(HPAL) 공정이 도입된다. HPAL은 높은 온도와 압력 아래 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일기획이 인도 대형 패션·유통 소매 체인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처음으로 현지 소매업체 수주를 따내며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은 5일(현지시간) '비샬 메가마트(Vishal Mega Mart)'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일기획은 비샬 메가마트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파트너로서 맞춤형 통합 광고·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샬 메가마트는 인도 전역에 58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다. 패션 의류 상품을 주력으로 하지만 가전제품, 식료품, 주방용품 등 품목을 다변화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소비자에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제일기획이 소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부터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기획은 다년간 대규모 광고·마케팅 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비샬 메가마트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성공적인 소매업 광고 시장 진출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해 고객과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기획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에서 글로벌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한 인기 웹툰 '나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특별상영회가 개최된다. 나혼자만 레벨업 대만 현지 에이전트인 링방컴퍼니는 4일(현지시간)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만 특별상영회는 오는 16일 타이베이 브리즈 시네마(Taipei Breeze Cinemas)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정식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는 선행 상영회다. 애니메이션 1, 2화를 먼저 볼 수 있다. 특별상영회는 총 6회가 진행된다. 입장권은 4일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가격은 699대만달러(약 2만9100원)이다. 나혼자만레벨업은 E급 헌터였던 성진우가 성장형 헌터로 각성해 악의 무리와 싸우며 가족과 인류를 지키는 내용을 담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웹소설은 2016년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웹툰화는 2018년 진행됐다. 웹툰화 이후 나혼자만레벨업은 한국, 일본,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돌파했다. 이에 글로벌 웹툰 시장을 확장하려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IP로 역할을 해왔다. 나혼자만레벨업 애니메이션은 2022년 공식화됐으며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협력 중인 이집트 교통부 세마프 공장에서 카이로 3호선 전동차 중 7편성(8량 1편성) 현지 제조가 90% 완성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아랍산업화기구(AOI)는 5일(현지시간) 모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와의 회의에서 세마프 공장에서 제조 중인 전동차 생산 현황을 보고했다. 목타르 압델 라티프 AOI 회장은 " 이집트 국영철도회사(NERIC)에서 전동차를 생산, 공급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6편성(8량 1편성) 제조를 완료했고, 7편성 전동차를 90% 제조했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자국 철도 차량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지 생산이 중요하다고 판단, 차량 현지 조립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집트는 현대로템과 카이로 3호선 전동차 사업에 협력 중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7년 이집트 교통부 산하 기관인 터널청으로부터 카이로 3호선 전동차를 433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계약 물량 256량 중 176량은 국내에서 80여 개의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제작한다. 국내 제작분은 생산 완료됐다. 나머지 80량은 이집트 AOI의 세마프 공장에서 생산한다. 전체 전동차 납기 기한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 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가 잠비아 구리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낸다. 파나마 광산 폐쇄 이후 잠비아 프로젝트 가속화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잠비아 광산 기업 미모사 리소스(Mimosa Resources)와 중부 지방 음쿠시(Mkushi)에서 추진 중인 피쉬타이 구리 프로젝트를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수정된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10년 안에 연간 3만t(톤)의 구리 생산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오는 2026년을 양산 시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미모사 리소스는 총 2억 달러(약 26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퍼스트 퀀텀과 미모사 리소스는 지난 2012년부터 피쉬타이 구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후 상당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중요한 초기 인프라를 구축했다. 조던 소코 미모사 리소스 회장은 “퍼스트 퀀텀과 협력해 광산 운영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난 수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북미 웹 콘텐츠 플랫폼 기업 '타파스 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박종철 대표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TV 포럼(ATF) 연사로 참가해, "글로벌 웹툰 사업은 아직 시작단계"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박 대표는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AFT에 연사로 올라 "웹툰의 글로벌 사업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웹툰은 수년간 수익 창출 기회가 없는 틈새 팬 중심 활동이었지만 카카오페이지가 도입한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 모델이 소액결제 시스템과 결합돼 돈이 유입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추가적인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이 웹툰 산업에 2조 원(15억 달러)를 투자했다며 이를 통해 웹툰의 전반적인 품질이 향상되고 일부 웹툰 제작자가 이를 전업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세계화가 현재 진행 중일 뿐 아니라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멀다고 전했다. 박종철 대표는 "웹툰이 글로벌화되기 위한 조건은 이미 갖춰져 있다"며 "스트리밍 플랫폼의 수, 대중의 익숙함, 창작자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대만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상반기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수입차 시장 성장률 1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현지 운전자 대상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어 올해 목표 '1만대 달성'이 확실하다. 6일 기아 대만 내 유통업체인 사임 다비 기아(Sime Darby Kia)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대만 시장에서 92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4% 수직 성장한 수치이다. 월평균 약 830대 판매를 이어가며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SUV 모델 스포티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3400여대 판매됐다. 현지 자동차 어워드에서 SUV 부문 수상을 휩쓴 데 따른 결과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활약이 눈에 띈다. 1400여대가 판매되며 일반 수입 전기차 모델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카니발의 인기도 뜨겁다. 누적 판매 2500대를 나타내며 동급 수입 대형 MPV 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상용차 모델인 봉고(현지명 K2500)의 경우 지난달 250대는 판매를 기록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는 '수출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수출의 탑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에 지난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는 이듬해인 1994년부터 해외시장 첫 수출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현재는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약 66개국에 정수기를 선보이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청호나이스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유럽 선진시장을 위해 지난 11월 세계 최대 물 산업관련 전시회인 네덜란드의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3'와 앞서 9월에도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 2023'에 참가해 정수기와 부품 소재 등을 선보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집트 국영 아랍산업화기구(AOI)와 회동해 방산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수출 협상을 진행해온 FA-50 수주 낭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문주열 KAI 아프리카 지역 사업담당 실장과 고위급 임원으로 구성된 KAI 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AOI 회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과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KAI는 AOI로부터 기념패를 받기도 했다. 앞서 KAI는 지난 4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집트 방위산업전시회(EDEX·Egypt Defence Expo 2023)'에 참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목타르 압델 라티프 AOI 회장은 "KAI와 AOI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환영한다"며 "KAI는 이집트 포함 글로벌 방산산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KAI는 이날 AOI와 회담에서 FA-50 관련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는 40여 대의 알파 제트 훈련기와 미라지 등 노후 기체의 교체 수요가 발생해 KAI와 FA-50 수출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집트는 KAI와 지난 8월 이집트 피라미드 에어쇼와 10월 서울 항공우주·방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레스 매니지먼트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아레스 매니지먼트와 자사 설립자 겸 회장인 캄 가파리안으로부터 8000만 달러(약 10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이번 투자로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총 2억3500만 달러(약 3080억원)로 마감했다. 엑스에너지는 애초 아레스 매니지먼트가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과 기업 결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합병 계약을 해지했다. 그 대신 아레스 매니지먼트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았다. 아레스 매니지먼트는 1997년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본보 2023년 11월 1일자 참고 : 美 소형원전기업 엑스에너지, 스팩 상장 철회> 캄 가파리안 엑스에너지 회장은 "깨끗하고 안전하며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한 에너지 수요을 충족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발전시킨 투자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러기드(Rugged·튼튼한)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Galaxy Tab Active)'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 산업·재난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앞세워 상업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6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FCC는 이달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신청한 '갤럭시 탭 액티브 5 프로(가칭)'에 대한 인증 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FCC 인증은 사실상 제품 출시 준비가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제품은 5G(모델명 SM-X306B)와 와이파이(모델명 SM-X300) 전용 등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기본 저장 용량은 128GB이지만 마이크로SD 카드를 활용하면 최대 64GB의 추가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IP68 방수·방진 등급을 받은 S펜을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작 대비 대폭 늘어난 배터리 용량이다. 갤럭시 탭 액티브 5 프로에는 1만mAh급 탈착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15W급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탭 액티브 4 프로 배터리 용량은 7400mAh였다. 태블릿 화면 크기, 프로세서, 카메라 스펙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작에 스냅드래곤 778G가 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GC녹십자가 혈액제제를 필두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시장 문을 두드린다.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국내 제품명: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면서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내년 1월 13일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겠다는 목표다. GC5107가 승인받는다면 국산 7번째 FDA 허가 신약이 된다. 녹십자는 지난 7월 미국 FDA에 GC5107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6일 GC녹십자 미국법인 'GC바이오파마 USA'(GC Biopharma USA)에 따르면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국내 제품명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 '프런티어 인 카디오바스큘라 메디슨'(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GC바이오파마 USA는 독자적인 제조 공정인 'CEX 크로마토그래피'(CEX Chromatography)기술을 통해 GC5107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농도가 높을수록 혈액 점도가 증가해 혈전 위험이 커지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