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부코핀은행의 자회사 KB부코핀샤리아(KBBS)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첫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KB부코핀은행 정상화 작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6일(현지시간) KB부코핀샤리아의 신용등급을 ‘AAA(idn)’,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부여했다. KB부코핀샤리아가 획득한 AAA 등급은 피치가 부여하는 최고 등급의 신용평가로 동일한 국가나 다른 채권 발행에 비해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을 경우 주어진다. 피치는 KB부코핀샤리아가 필요시 모기업인 KB부코핀은행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피치는 KB부코핀샤리아가 KB부코핀은행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라고 평가했다. KB부코핀은행이 샤리아 금융(이슬람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데 KB부코핀샤리아의 역할이 클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은행과 KB금융이 인도네시아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전략적 뒷받침이 될 것이란 게 피치 분석이다. 실제로 KB금융은 인도네시아 소비자 금융과 보험, 중개업 등에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넓혀 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세단 모델 쏘나타 9세대 모델이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6일(현지시간) 2024년형 신형 쏘나타 판매 가격을 발표했다. 지난 8월 현지 공식 출시 약 3개월 만이다. 기본 SEL부터 HEV 리미티드가지 총 5개 트림으로 나눠 2만7500달러(한화 약 3629만 원)부터 3만7200달러(약 4913만 원)로 사이로 책정했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HTRAC가 탑재된 모델은 2만9000 달러(약 3827만 원), N라인의 경우 3만4950달러(약 4615만 원)에 제공된다. 이는 권장소비자가격(MSRP) 기준으로 배송비 1115달러(약 147만 원)는 별도로 부가된다. 공식 판매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조화를 이룬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스포티한 외관이 인기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쏘나타 프런트 와이드 그릴과 낮게 위치한 헤드라이트에 심리스 호라이즌 LED 스트라이프 램프가 적용됐으며 리어 디자인은 쏘나타 특유의 '와이드 스탠스와 하이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전 특허 담당 임원과의 공방에서 일부 특허를 문제 삼으며 소송을 각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내달부터 공판을 시작하며 사법 리스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각하 신청을 기각했다. 오는 1월 19일을 공판 기일로 확정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021년 11월 특허전문관리회사(NPE) '시너지IP'와 음향기기 업체 '스테이턴 테키야'로부터 피소됐다. 원고는 삼성이 무선 이어폰과 음성 인식 관련 특허 10건을 고의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 등을 특허 침해 제품으로 거론했다. 이후 총 8건을 추가하며 공방이 확전됐다. 삼성은 무효 심판을 청구해 맞섰다. 무효 판결을 받은 특허를 제외하고 남은 14건 중 3건이 쟁점이 됐다. 삼성은 무효화를 주장하며 각하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내달 공판을 통해 시너지IP, 스테이턴 테키야와 특허 침해 여부를 다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전 삼성 임원이 촉발한 공방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너지IP는 IP부문을 전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국군의 날을 맞아 현지 군 당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장병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국군의 날 기금(AFFDF)으로 1000만 루피(약 1억600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군장병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2017년부터 현지 군인과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르살람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카르살람은 힌디어로 '경례하다'는 뜻이다. 기부금, 후원물품을 제공하거나 응원 메시지 전달 이벤트 등을 실시하며 다채로운 캠페인을 펼쳐왔다. 지난 2017년 LG전자 인도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군인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모를 작성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당시 메모지 11만4741장을 이어 붙여 8338m의 길이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에는 인도 국경수비대와 함께 국가 유공자, 유족 등 69가구를 선정해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을 전달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을 건설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뒤 이후 2006년 푸네에 공장을 설립했다. TV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 열풍과 함께 2023년 AI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극적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이 투자한 앤트로픽이 2023년 AI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올해 총 12억5000만 달러를 조달하며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AI스타트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구글, 세일즈포스, 줌 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로 4억5000만 달러를 조달하고 SK텔레콤에 1억 달러, 구글의 추가 투자 등이 이뤄지며 올해에만 12억5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그뒤를 10억5000만 달러를 조달한 데이터브릭스가 이었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마감된 시리즈 G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펀딩에는 캐피탈G, 델타캐피탈,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데이터브릭스에 이어서는 △시에라 스페이스(2억9000만 달러) △오픈AI(1억달러) △코히어(1억달러) △무브웍스(1억달러) △프레임AI(8500만 달러) 순 이었다. 한편 앤트로픽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20만개의 컨텍스트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또 딴지를 걸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FTC는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이 지난 7월 11일(현지시간) 내린 판결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지난 7월 FTC의 재판 패소는 영국 경쟁시장국(CMA)이 결정을 번복하고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승인 결정을 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마트 아비아드 FTC 대변인은 "판사들이 거래가 반경쟁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 너무 높은 기준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FTC는 연방법원에서 MS가 경쟁 게임 플랫폼에 액티비전의 게임 제공을 보류할 능력이 있다는 것만 입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의 3인의 판사는 FTC에 패소를 결정하며 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합병이 시장 경쟁을 저해할 것이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봤다. MS는 FTC의 딴지에 "FTC가 제안하는 만큼 기준을 낮출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단순한 증거로 입증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MS 측은 FTC가 MS가 경쟁 게임 플랫폼에 '콜 오브 듀티' 공급을 막을 인센티브가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브라질 국민차로 등극했다. 2개월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7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Fenabrave)에 따르면 현대차 크레타는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총 5850대(소매 기준) 판매되며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넉넉한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승차감, 안전성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앞서 크레타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바 있다. 같은 달 소매를 비롯 리스, 수출 등 전체 판매량을 합산할 경우 판매량은 총 6989대, 모델별 판매 순위는 4위다. 이러한 차이는 현대차 현지 판매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대차는 소매 판매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실제 지난달 크레타 전체 판매에서 소매 판매 비중은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566대로 2위(소매 기준·비중 88%)다. 크레타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는 완성차 브랜드별 현지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10.2%를 나타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단백질을 강조한 참치와 닭고기 제품을 대거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현지 단백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에 튜나 크리에이션스 런치투고(Lunch-To-Go) 신제품을 론칭했다. 런치투고 레몬 페퍼 믹스, 런치투고 델리 스타일 튜나 등을 파우치 형태로 개발했다. 스타키스트는 참치를 비롯해 크래커, 마요네즈, 숟가락, 냅킨 등이 들어 있어 어디서나 간편하게 참치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키스트는 한 팩에 2인분 분량을 담은 튜나 크리에이션스 튜나 포 투 스위트&스파이시와 레몬페퍼, 디종 머스타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튜나 크리에이션스 홀그레인 디종 머스타드 튜나 샐러드 등도 선보였다. 이들 제품도 포장만 열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파우치 형태로 개발해 편의성을 높였다. 닭고기 파우치 신제품도 내놨다. 양파와 피망이 닭고기와 어우러진 치킨 치킨 크리에이션스 사우스웨스트스타일, 마늘과 바질의 풍미가 닭고기와 조화를 이루는 치킨 크리에이션스 로스티드 갈릭&허브 등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가 투자한 중국 푸드테크 기업 셀엑스(CellX)가 버섯 균사체 발효 기술 개발·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버섯 균사체를 활용하면 대체육뿐 아니라 대체 유제품도 빠르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어서다. 지난 8월 대체육 파일럿 공장 시험 가동에 나선 데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SK는 조이비오 캐피털 등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셀엑스에 약 2000만달러(약 264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셀엑스에 따르면 버섯 균사체 마이셀리움(Mycelium) 발효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먼저 마이셀리움과 식물성 발효 단백질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대체육을 개발, 상업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어 우유·요구르트 등 대체 유제품 연구에도 나선다. 마이셀리움과 식물성 발효 단백질을 결합해 대체 식품을 개발하면 장점이 크다는 설명이다. 일반 식품과 식감이나 영양학적으로 근접한다는 이유에서다. 생산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생산 시간이 짧아질수록 가격 경쟁력 또한 높아진다. 발효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식품 원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다. 환경친화적인 것 역시 매력 포인트다. 식품의 가치 사슬을 축소하며 일반육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가상현실(VR) 기반 두뇌 훈련 기술 스타트업 '뉴로트레이너(Neuro Trainer)'에 베팅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낸다. 7일 뉴로트레이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가 출자한 북미지역 벤처캐피탈 '노바 프라임 펀드(NOVA Prime Fund)'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와 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로트레이너는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R&D) 등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운동선수 등에만 국한 됐던 인지 훈련 기술 적용 대상 범위를 다양한 분야의 개인으로 넓혀 플랫폼을 대중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18년 설립된 뉴로트레이너는 인지 훈련 전문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신경·스포츠 과학 기술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집중력, 결정 속도, 상황 인식 능력 등 전반적인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농구, 야구 등 여러 프로 스포츠팀 선수와 트레이너 등이 사용하고 있다. 실제 미국 프로축구팀 LA 갤럭시의 공식 훈련 파트너다. 대외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개월 만에 중국 우시 시정부와 다시 만났다. LS산업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2단계 투자를 확인하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번 주 내내 중국 내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와 우시일보 등에 따르면 구 회장 일행은 6일(현지시간) 두샤오강 우시시위원회 서기와 만났다. LS 계열사들이 입주한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무석고신구)의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우시의 경제 발전과 비즈니스 환경을 호평하고 우시는 중국 내 LS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현지에 투자를 확대하고 전방위적이고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두샤오강 서기는 LS그룹이 한국의 일류 기업으로 우시와 긴밀히 교류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지 연구 기관·대학과의 협력을 토대로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자고 전했다. 구 회장은 현지 정부와 소통을 지속하고 중국 사업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LS그룹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생성형 AI 기반 아트 플랫폼 ‘레오나르도.AI(Leonardo.AI)’에 투자를 단행했다. 레오나르도.AI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추가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삼성넥스트는 레오나르도.AI의 3100만 달러(약 400억원) 펀딩 라운드를 블랙버드, 사이드 스테이지 벤처스, 스매쉬 캐피탈, TIRTA 벤처스, 가오룽 캐피탈과 함께 공동 주도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레오나르도.AI는 사용자에게 예술적 프로세스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제어 기능을 제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고객이 자체 기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업 도구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호스팅, API 액세스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AI가 다른 생성형 AI 아트 플랫폼과 차별화 되는 부분은 사용자 제어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라이브 캔버스 기능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 후 빠르게 스케치 할 수 있으며, 레오나르도.AI는 텍스트와 스케치 입력을 기반으로 사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