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세화피앤씨 헤어케어 브랜드 '모레모'가 일본 헤어케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일본 유통사와 협업을 맺고 현지 대형 오프라인 채널에 제품을 입점했다. 10일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로프트에 따르면 지난달 '모레모 헤어 퍼퓸'을 입점했다. 지난달 모레모 헤어 퍼퓸을 입점한 로프트 매장은 △이케부쿠로점(Ikebukuro Store) △시부야점(Shibuya Store) △우메다점(Umeda Store) 총 21개로, 입점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로프트는 일본 3대 H&B 스토어 중 하나로, 1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헤어 퍼퓸은 세화피앤씨의 47년간 기술력을 집약한 세럼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된 코튼 씨드 프로틴을 포함한 10가지 식물성 단백질이 모발에 보습감을 준다는 설명이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라인업을 확대해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에는 '모레모 헤어 밀크 미라클 2X'를 출시했다. 세화피앤씨가 일본 헤어케어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은 셀프 미용시장이 발달돼 있고 헤어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일본 뷰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네덜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경형 해치백 모델 모닝(현지명 피칸토)과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를 앞세워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며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기록을 썼다. 2년 연속 연간 판매 1위 달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총 27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4% 성장한 수치이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피칸토(국내명 모닝)와 니로가 같은 달 각각 929대와 614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피칸토의 경우 테슬라 모델Y에 이어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월간 판매 2위는 2602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이름을 올렸다. 스코다는 2145대로 3위에 올랐고, 테슬라와 토요타는 각각 2112대와 1855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는 이번달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누적 판매량 3만1385대를 달성, 폭스바겐과의 뒤를 바짝 추격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가 현대자동차와 테슬라 등 미국 내 생산공장을 둔 무(無)노조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빅3(GM·포드·스텔란티스)를 상대로 전례 없는 합의안을 도출한 만큼 노조원 모집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UAW는 지난달 29일 언론 성명을 통해 13개 제조사 공장 노동자 약 15만명 대상 노조 결성 추진을 공식화했다. UAW가 지목한 제조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테슬라, 토요타, 혼다,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스바루, 폴크스바겐, 마쓰다, 리비안, 루시드, 볼보다. UAW는 노조 결성에 따른 혜택을 강조하며 빠르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임금, 수당, 직업 권리 등 여러 면에서 UAW 소속 조합원보다 뒤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가입을 설득하고 있다. 특히 빅3를 대상으로 고용 안정 및 복지 측면에서 유리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결과, 벌써 이들 제조사 소속 수천 명의 직원들이 UA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UAW는 이들 제조사 직원 중 30%가 조합에 가입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과 오픈랜 연구에 협업하며 국내 기업들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코트라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5G 통신 투자를 강화하며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작년 11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와 5G 오픈랜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약정(TOR)을 체결했다. 공동 연구 과제를 공모한 결과 한국에서는 통신장비 제조사 쏠리드랩스와 RFHIC의 컨소시엄을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쏠리드랩스는 통신장비 연구·생산 업체다. 영국에서 런던 지하철 사업 중계기 공급 계약을 따냈고, 미국에서 DAS 수출과 중계기 개발을 추진했다. RFHIC는 기지국의 핵심 부품인 전력증폭기 개발 기업이다. 질화갈륨(GaN)을 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줄이고 전력 사용량을 20%가량 절감했다. 영국은 한국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5G 수요에 대응한다. 유럽은 5G 기술 도입에 보수적이었다. 5G 스마트폰 출시도 늦어지며 상용화가 더디게 진행됐는데 이번에 이를 만회하게 됐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R&D 참여로 유럽 5
[더구루=김형수 기자] 라오스가 유망한 프랜차이즈 신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오스는 K-프랜차이즈가 시장을 장악한 몽골과 환경이 유사한 매력적 시장으로 꼽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발빠르게 라오스 프랜차이즈 시장 공략에 나선 업체로 꼽힌다. 지난 2015년 라오스 유통기업 속싸이(SOKXAY)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한 롯데리아는 현지 매장을 6개(지난 9월 기준)로 확대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인기 여행지 방비엥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속싸이 그룹과 협력해 라오스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의 뒤를 이어 한식 프랜차이즈의 라오스 진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식 BBQ 프랜차이즈 브랜드 나이스투미추가 지난 9월 라오스에 진출한 데 이어 명륜당의 숯불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브랜드 명륜진사갈비도 지난 10월 비엔티엔에 라오스 1호점을 열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라오스 진출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라오스 시장 여건이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성공을 거둔 몽골과 비슷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칩 시장 규모가 59조원 이상에 달하고 4년 후 9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을 꽉 잡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자 행사를 열고 올해 AI 칩 시장 규모를 450억 달러(약 59조4000억원)로 예상했다. 오는 2027년 4000억 달러(약 528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MD는 지난 6월 올해 AI 칩 시장 규모가 300억 달러(약 39조60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6개월 만에 50% 증가한 예상 수치를 발표한 것이다. 글로벌 AI 프로세서 시장은 엔비디아가 약 80%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AMD는 혁신 기술을 앞세워 새롭게 발생하는 수요를 확보하고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양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쾌재를 부르고 있는 기업이 있다. 대규모 수주 기회를 물색중인 HBM 공급사들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가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저렴한데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각종 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10일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의 '급성장하는 멕시코 전기차 시장 현주소와 우리 기업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의 네 번째 전기차 수입대상국이다. 아울러 전기차 핵심부품 수입에서도 △리튬배터리 9위 △구동모터 1위 △인버터 2위 등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멕시코는 △저렴한 생산 비용 △자동차 산업 발달 △USMCA 무관세 교역 등으로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멕시코의 인건비는 캐나다·미국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중국보다도 저렴하다. 또 에너지 비용과 임대료, 북미 시장 운송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중국 대비 운영 비용을 23% 절감할 수 있다. 멕시코는 2022년 기준 전세계 7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4위 자동차 부품생산국으로 이미 자동차와 부품 생산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에 공통으로 쓰이는 부품 조달이 용이하다. 또 글로벌 OEM 다수가 이미 진출해 있다.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경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맞닥뜨린 아르헨티나에서 사업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B2B(기업 간 거래)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10일 아르헨티나 IT 전문지 '엔파시스(enfasys)'에 따르면 엔리케 라푸 LG전자 아르헨티나지사 지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전자는 단순 가전제품 공급 업체에서 기업 등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모두를 위한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는 생활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B2B 부문은 전체 수입의 12%를 차지하며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냉난방, 전장 등의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요 이정표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의 성과를 예로 들었다. LG전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다양한 종류의 LED 패널을 공급했다. 주유소 체인인 '액시온 에너지'는 물론 다양한 패스트푸드점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매장에도 LG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교육용 터치 스크린 솔루션 납품도 증가하는 추세라는 라푸 지사장의 설명이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으로 벌어들인 외화를 일정 부분 반출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재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을 수출투자촉진 제도 대상 기업으로 승인했습니다. 이 제도는 외화 반출을 허용해 주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포스코, 아르헨티나서 '리튬으로 벌어들인' 외화 반출 허가 획득
[더구루=한아름 기자] 학습지 '눈높이'로 유명한 대교가 글로벌 개인 과외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국내 학습지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내 경쟁 심리와 학원의 불안 마케팅이 결합하면서 사교육 열풍이 거세지면서 대교 매출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 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는 10일 글로벌 내 명문 대학을 향한 무한 경쟁이 과열되면서 개인 과외 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 2030년 시장 규모를 1059억8000만달러(약 138조569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글로벌 개인 과외 시장 규모는 579억2000만달러(75조7304억원)로, 7년간 연평균 성장률 9.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전 포인트는 대교가 국내 학습지 기업 중 유일하게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대교의 학습지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리는 배경이다. 대교는 독서토론논술 브랜드 '솔루니'를 통해 문해력을 진단하는 서비스부터 문해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학습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를 통해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하이퍼리즘 하이퍼리즘이 머신러닝 기반 투자 관리 플랫폼 '베잔트 테크(Bezant Tech)'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베잔트 테크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니콜라스 크세이브(Nicolas Kseib) 박사와 하버드 대학에서 계량 경제학을 전공한 드루브 싱(Dhruv Singh)이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로, 최첨단 AI 기술을 적용하여 금융 시장에서 상관관계가 없는 다양한 운용전략을 수립하여 투자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잔트 테크의 조직은 크게 두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팀은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수학자로 구성되어 있고, 사업팀은 금융 전문가, 투자 전문가, 기업가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팀은 데이터 수집, 전처리, 모델링 및 배포를 담당하고, 사업팀은 운용전략 개발, 포트폴리오 관리 및 사업개발 담당한다. 베잔트 테크의 니콜라스 크세이브 공동창업자 겸 CEO는 "베잔트 테크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운용전략을 수립하는 새로운 자산운용 플랫폼이다"며 "베잔트 테크는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대비 운용수익을 높은 수준에서 일관성 있게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퍼리즘과의 협력에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대목을 앞두고 중국인 여행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면세점 시장 '큰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토대로 실적 반등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부산점 △인천공항점 등에서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중국를 비롯해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널리 쓰이는 전자결제수단 알리페이(Ailpay), 유니온페이(UnionPay) 등으로 1000위안(약 18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럭셔리, 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7만원 면세포인트를 증정한다. 전자상품권 5000원권 등을 경품으로 내건 행운의뽑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일 연말 성수기를 노리고 시작한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외벽에 가로 63m, 세로 18m 규모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을 상영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분기 436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다이궁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