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이하 ONE)'의 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를 내려놨다. 자금 조달 실패와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대규모 해고에 책임을 지고자 물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ON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사회 멤버인 폴 험프리스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창업자 겸 CEO였던 뮤지브 이자즈는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사회 부회장을 맡는다. 험프리스 CEO는 미국 허니웰에서 1997년부터 3년 동안 근무한 후 현지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EMS) 회사 플렉스(Flex Ltd)로 이직했다. 2006년부터 20년 동안 경력을 쌓으며 인사 책임자로 6년을 보냈다. ONE은 제조업에 오랜 기간 종사하며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자즈 창업자 겸 전 CEO는 "성장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며 "리더십의 다양성을 확보해 북미 배터리 제조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자즈 전 CEO의 설명과 달리 이번 인사를 경영난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미국 저스트 클라이밋은 앞서 ONE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신재생에너지 기술 기업 칼릭스(Calix)와 추진 중인 저탄소 리튬 생산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최종투자결정(FID)을 선언해 착공을 앞뒀다. 2025년 초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영국 컨설팅 회사 패스트마켓츠에 따르면 데일 헨더슨 필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칼릭스와의 협력 현황에 대해 "1분기(호주 회계연도 기준 7~9월) FID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에 실증 공장 건설을 시작하겠다"며 "2025년 3분기(1~3월)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필바라는 칼릭스와 저탄소 리튬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5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어 작년 말 최종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12월 20일 참고 필버라, 포스코 이어 칼릭스와 협력…저탄소 리튬염 생산> 각각 55대 45의 지분으로 합작사를 신설하고 1억490만 호주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양사는 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미국 텍사스주(州)에 신규 채굴장 건설을 위한 토지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트리니티마이닝그룹로부터 텍사스 소재 부지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부지는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로부터 암호화폐 채굴장 승인을 획득한 땅이다. 사이퍼마이닝은 최대 300㎿ 규모 전력 소비량의 암호화폐 채굴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가동할 계획이다. 사이퍼마이닝은 "이 부지는 우리가 보유한 사이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지난 2021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뛰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중에는 비트코인 채굴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예정돼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에서 대체로 지목한 반감기 예정일은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사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이 첫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성공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안정적인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춰 내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12일 얼티엄셀즈에 따르면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2공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셀 완제품을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착공한지 2년여 만이다. 크리스 데소텔스 테네시 공장 공장장은 "건설 팀, 프로세스 설치 팀, 기술 지원 팀 및 얼티엄셀즈 팀 구성원들이 2년 이상 공들인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자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 팀은 설렘과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2조7000억원을 투자, 테네시주에 제2 합작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공장은 축구장 30개 크기에 달하는 28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17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완공 후에는 총 50GWh의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6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생산량이다. 얼티엄셀즈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반도체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잠재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디지털 자산 분야에 협력하고 공동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또 디지털 자산 분야 일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돕는다. 이와 함께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등 반도체 분야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SBI홀딩스는 "아람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디지털 자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BI홀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중동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SBI홀딩스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PSMC와 함께 일본 미야기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8000억 엔 규모다.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2027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향후 자동차, 통신인프라용 반도체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을 잇는 차기 주력제품으로 너구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농심은 현지 패션 브랜드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젊은층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일본에서 너구리를 앞세워 젊은층을 겨냥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농심은 내년 현지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20년 국내에 옥스퍼드와 손잡고 '너구리 블록 브릭 푸드 트럭 세트'를 선보여 수요를 확인한데다 지난달에는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협업해 라면 클리어 파일 컬렉션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보 2023년 11월 10일 농심, 日서 굿즈 마케팅 눈길…’신라면 클리어 파일’ 선보여 참고> 이미 관련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모션도 꾸준히 진행, 너구리를 '제2의 신라면'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라면 시장 특성상 해물 베이스로 한 라면이 사실상 없어 관련 수요가 높은데 다 이미 선보인 너구리 볶음라면과 짜파구리 인기에 힘입어 너구리 브랜드 인지도를 탄탄히 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3분기에 상당한 수의 특허 출원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우수 제품‧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으로 세계 방산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고자 한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KAI는 지난 8월 특허 출원 건수가 249%, 9월 보조금이 399%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특허 출원은 99%, 보조금은 66% 증가한 것이다. KAI는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KAI는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특허 출원에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KAI의 특허 출원은 주로 디지털화와 전자전 관련 분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KAI는 인쇄회로 제조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항공우주 재료 및 구조 부품, 정비, 수리 및 점검, 전자전 및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이 그 뒤를 이었다. 특허검색시스템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KAI는 4분기에도 특허 출원을 이어가고 있다. KAI는 지난달 20일에 'KAIGEN' 상표권을 등록했다. 한편, 글로벌데이터의 특허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 방산업체 BAE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일본에서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선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일본 후지쯔는 12일 팔란티어와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촉진하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후지쯔의 글로벌 비즈니스 브랜드 '후지쯔 유밴스'와 팔란티어의 AI 기술 및 데이터 통합 기능을 결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인프라를 결합하고 업계 전반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파운드리를 후지쯔 유밴스에 통합한다. 아울러 기업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간소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는 일반 기업 대상 커머셜 부문 진출을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정부 기관 대비 비체계적인 기업의 데이터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분석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팔란티어는 "후지쯔와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는 이미 정부, 민간 기업 등 일본의 주요 산업 분야의 고객을 지원해 왔다"면서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에 AIP를 공동으로 도입하게 된 것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재능 있는 후지쯔의 엔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퀄컴의 5세대(5G) 칩이 보안 위협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채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지라 삼성과 애플 등 퀄컴 칩을 사용하고 있는 제조업체 브랜드에서도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싱가포르기술디자인대학(SUTD)은 11일(현지시간) 퀄컴의 5G 칩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테우스 E. 가르벨리니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무작위 데이터를 입력해 취약점을 발견하는 퍼징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공격(Denial of Service, 이하 DoS)'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DoS는 과도한 트래픽을 전송해 서버 과부화를 유발하는 공격이다. DoS로 인해 5G 연결은 끊겼다. 사이버 공격이 중단된 후에도 복구가 어려웠다. 5G를 재연결하려면 사용자는 휴대폰을 재부팅하거나 가입자인증모듈(SIM) 카드를 꺼냈다 다시 삽입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연구팀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55·X60 5G 모뎀을 비롯해 주요 제품에서 해당 결함을 포함해 문제점 3개를 발견했다. 삼성과 애플, 비보, 오포, 화웨이, 샤오미, 리얼미, 원플러스, Z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3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일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내년 3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총 2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애초 내년 12월 첫 금리 인하를 예상한 데서 시기를 앞당기고 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늘렸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내년 더 빠르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내년 2분기 2.5%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0% 올라 9월(3.4%)에 비해 내려갔다. 이는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설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대다수의 연준 관계자들은 현재 5.25~5.50% 금리가 중립 금리보다 훨씬 높으며 인플레이션 문제가 해소된 이후 높은 금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거나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9위 증권사 샤레칸(Sharekhan)을 인수한다. 인도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인도 현지 언론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 포함돼 실사를 마친 미래에셋증권은 샤레칸과 인수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를 당초 알려진 250억 루피보다 높은 300억 루피(약 4740억원)로 알려졌다. 현지 경제 일간지인 이코노믹타임즈도 이날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가 증권사 샤레칸증권을 미래에셋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거래가 완료됐다”며 “조만간 한국 증권거래소에 공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양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이코노믹타임즈는 전했다. 샤레칸은 2000년에 설립된 증권사다. 2016년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에 인수됐다. 주력 서비스는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다. 자기자본은 2억1000만 달러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인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인도 사업 확장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박현주 회장은 올 1월 뭄바이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도 법인 15주년 기념행사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파파레서피(Papa Recipe)가 중국에서 전격 철수한다. 현지에 진출한 지 9년 만이다. 중국 내 불고 있는 '궈차오'(国潮风·애국소비) 열풍으로 K-뷰티 위상이 위축되면서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은 물론 뷰티 중소 브랜드까지 중국 탈출 행진에 가세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레서피는 오는 31일 중국 사업을 종료한다. 파파레서피는 중국 SNS 웨이보와 티몰, 타오바오 등 현지 온라인 유통 플랫폼 등을 통해 중국 철수 계획을 발표했다. 파파레서피 중국 파트너사 신미그룹(伸美集團)도 웨이보 안내문을 통해 "오는 31일 파파레서피 중국 내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파파레서피는 지난 2014년 신미그룹와 손잡고 중국에 진출,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 등을 판매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 중국 누적 판매량은 5억장에 달한다. 파파레서피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후 현지에서 불고 있는 애국소비 열풍에 따른 파고를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프로야와 보타니 등 로컬 브랜드의 고성장도 한 몫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