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주사인 캐피털마리타임 앤 트레이딩(Capital Maritime & Trading)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를 검토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Evangelos Marinakis) 캐피탈마리타임 창립자 겸 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아테네에서 열린 '23회 세계 LNG 서밋 & 어워드'에서 "캐피탈마리타임은 이중 연료 톤수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으며 더 많은 LNG 이중 연료 선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피탈의 아프라막스와 수에즈막스급 LNG 이중 연료 VLCC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피털마리타임은 이번 행사에서 해운업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해 선박에 투자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세계 LNG 해운상'을 수상했다. 캐피털마리타임은 그리스 해운의 미래를 LNG로 보고 투자의 약 90%가 LNG 운반선이나 이중 연료 선박에 투자되고 있다고 전했다. 계열사로부터 LNG 연료 추진선 인수와 신조 발주에 나서 LNG 운반선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캐피털마리타임 포함 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카탈루냐 경제 대표단과 만나 현지 자동차 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카탈루냐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소 에너지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메리첼 세레트 카탈루냐 외교·유럽연합(EU) 장관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했다. 이곳은 현대차가 마련한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이다.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이곳에서 현대차 자동차 제조 공정을 견학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 수소 기술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대차 임원들과 함께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과정에서 한국이 카탈루냐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라는 점과 다양한 현지 산업 클러스터를 강조하며 투자처로써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수소 에너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유례없는 가뭄에 시달리면서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린수소 에너지 생산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세븐글로벌인베스트먼트(Sev.en Global Investments)가 미국 에너지 회사 'AES'로부터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 발전사업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몽즈엉Ⅱ를 발판 삼아 아시아로 사업 영토를 넓힌다. 세븐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ES와 몽즈엉Ⅱ 석탄화력 발전사업 지분(51%)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분 취득 후 세븐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내 최대 체코 투자자가 된다. 몽즈엉Ⅱ는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1200㎿ 규모의 석탄화력 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AES 51%, 포스코에너지(현 포스코인터내셔널) 30%, 중국투자공사의 자회사 스테이블 인베스트먼트 19%로 지분을 나눠 갖고 사업을 추진했다. 2015년 말 발전소를 준공했다. 25년간 운영한 뒤 베트남 정부에 무상으로 양도할 예정이었으나 AES가 2021년 초 지분 매각을 추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AES는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이슈에 대응하며 석탄화력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AES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석탄화력 사업의 비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주식 병합(역분할)을 추진한다. 주가를 높여 나스닥 상장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자이버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35대1 비율로 주식을 역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동부 표준시로 오는 4일 오후 4시 주식 역분할을 적용하고, 다음날 5일 개장부터 공식 거래를 시작한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게 된다. 이는 주가를 주당 1.00달러 이상으로 높여 나스닥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현재 이 회사 주가는 0.0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앞서 자이버사는 작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한 바 있다. 나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30영업일 연속으로 주가가 주당 1달러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받는다. 상장폐지 경고를 받으면 180일 내에 종가를 1달러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와 접견했다. 최 대표와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이번 만남에서 네이버의 다양한 첨단 기술을 경험하는 한편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경험을 교류했다. 1일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 X(옛 트위터)에 따르면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최수연 대표와 만났다.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네이버 1784 사옥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AI·로봇·디지털트윈 등의 기술들을 체험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등 정보통신기술(ICT)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7~30일 한국을 찾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현대차, 효성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배터리를 비롯한 IT와 자동차 관련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28일 효성TNS 본사에 방문해 손현식 효성TNS 사장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는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현지 ATM 공급을 비롯한 카탈루냐 공공기관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데스크 도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홍콩법인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티빙과 파라마운트+가 공동 투자한 K-콘텐츠를 자체 콘텐츠로 선봬 OTT 사업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홍콩법인이 파라마운트 글로벌 콘텐츠 디스트리뷰션(Paramount Global Content Distribution)과 K-콘텐츠 관련 아시아 판권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 홍콩법인이 확보한 K-콘텐츠는 티빙과 파라마운트+가 공동 투자한 작품이다. 이는 CJ ENM이 지난 2021년 파라마운트 글로벌 간 체결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CJ ENM은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바이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최근 아마존프라임비디오·디즈니 플러스·애플TV·HBO맥스 등 경쟁사가 OTT 시장에 난립하는 가운데, 콘텐츠 제작 역량과 혁신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J ENM 홍콩법인이 아시아 OTT 시장에 선보일 작품은 △운수 오진 날(A Bloody Lu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광산이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다. 파나마 광산 폐쇄에 이어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인 페루에서도 파업이 진행되며 구리 수급난이 우려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스 밤바스 광산 노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사측으로부터 올해 이익공유제에 따른 직원 보상이 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수익이 절반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노조는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광산 직원 2000명 중 절반 이상이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 밤바스 광산은 페루의 최대 구리 생산지다. 중국 MMG가 소유했다. 페루 광업부에 따르면 이 광산의 생산량은 올해 1~9월 22만116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했다. 페루 최대 광산에서 파업이 시작되면서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는 글로벌 구리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서 퍼스트퀀텀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도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파나마 광산에서 생산을 중단했다. <본보 2023년 11월 24일 참고 세계 최대 구리 광산 생산 중단…'닥터 코퍼' 술렁> 파나마 광산의 계약 연장을 둘러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이하 앰코)가 현지 최대 반도체 첨단 패키징 공장을 신설한다. 앰코의 북미 첫 생산시설로, 애플·TSMC와 협력해 미국 반도체 공급망 핵심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앰코는 20억 달러(약 2조6020억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는 2024년 1단계 가동 예정이며 약 2000명을 신규 고용한다. 신공장은 약 55에이커 이상 부지에 들어선다. 50만㎡ 이상 규모 클린룸을 갖춘 최첨단 제조 캠퍼스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고성능 컴퓨팅 △자동차 △통신 분야에 두루 쓰이는 반도체의 고급 패키징·테스트 등 후공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앰코는 애플, TSMC와의 공고한 동맹을 강조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가 앰코 신공장 관련 축사를 보내며 3사 간 탄탄한 파트너십을 과시하기도 했다. 앰코와 애플은 공장 건설 논의 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협력했다. 초기 물량은 이미 애플에 배정됐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애플은 애리조나주 공장의 최초이자 최대 고객사가 될 것이라는 게 앰코의 설명이다. 앰코는 TS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에 수출한다. 대웅제약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총 6개국에 대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수출 계약을,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6000만 달러(한화 771억원)다.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빠르게 엔블로를 공급할 계획이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외에 독립국가연합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등 5개 나라에 판매한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제약사로 러시아와 CIS 전역에 유통공급망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엔블로'는 올해 5월 국내 출시 후 반년 만에 글로벌 8개 국가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진출하는 러시아∙CIS 당뇨의약품 시장은 2021년 약 9000억원(아이큐비아 자료)으로 추산되며 이중에서도 SGLT-2 억제제 계열은 약 1400억원이다. 특히 이 지역의 SGLT-2 억제제 계열은 2019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32%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가 높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배터리 소재 거래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칼리드 빈 살레 알 무다이퍼 산업광물자원부 차관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배터리 소재와 관련해 새로운 상품 거래 플랫폼 출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광물 허브를 목표로 흑연, 희토류, 리튬, 코발트, 니켈 등 광물의 상품 거래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희토류 보유량이 적고 사양도 다르기 때문에 알루미늄이나 원유와 같이 실현 가능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년 상반기 이후로 희토류 상품 거래소와 관련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는 경제·사회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설계한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친환경 에너지와 엔터테인먼트, 첨단 기술 등 미래 산업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KDB산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국책 금융기관이 모나코 선사 에네티에 선박 자금을 지원했다. 에네티는 1일 글로벌 금융기관과 최대 4억3600만 달러(약 5700억원) 규모 선순위 담보부 녹색 장기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크레딧에그리꼴·소시에테제네랄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최대 1억15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지원하고, 무역보험공사가 최대 1억4520만 달러(약 1900억원)를 투입한다. 산업은행은 크레딧에그리꼴, 소시에테제네랄, 독일 수출입은행(KfW IPEX-Bank), 크레딧인더스트리얼 등과 함께 최대 1억3080만 달러(약 1700억원) 규모 커머셜 트랜치에 참여했다. 에네티는 조달한 자금을 한화오션에 발주한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2척의 건조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만기는 각 선박 인도일로부터 12년이다. 에네티는 WTIV 자금 조달을 위해 한국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 외 주식을 판매하고, 벌크선을 매각했다. 한화오션은 에네티로부터 지난 2021년 상반기, 하반기 각각 1척씩 수주했다. 인도는 2024년 3분기, 2025년 상반기 각각 납품될 예정이다. <본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유음료 시장에 진출한 지 2개월 만에 1700만개를 팔아치웠다. 오리온 제과류에 이어 유음료까지 베트남 입맛을 꽉 잡았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유음료 후속 제품을 확대해 베트남의 대표적인 K-푸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유음료 '프로요'(Proyo)!·'초코 아이큐'(Choco IQ)가 베트남 진출 2개월 만에 1700만개를 팔렸다. 앞서 지난 8월 태국 1위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제휴를 통해 베트남 유음료 시장 공략에 본격화했다. 현지 소비자가 즐겨 찾는 맛의 제품을 개발하는 현지화 전략으로 유음료 제품을 '제2의 초코파이'로 키운다는 게 회사측의 전략이다. 자체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현지 유통채널의 70%를 차지하는 일반 소매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까지 판매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체적 방안도 세웠다. 프로요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천연과일 발효 요거트 음료, 초코 아이큐는 초콜릿맛 몰트 우유다. 두 제품 모두 어린이 성장 발육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두 제품은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 △탄탄한 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