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다음카카오가 뉴스검색 서비스 기본값 변경과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기로 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다음 뉴스 검색에서 검색제휴 언론사를 배제한 결정을 놓고 중소·지역 언론사에 대한 폭력과 차별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향후 대응방향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의결했다. 이의춘 회장은 비상총회 개회 발언에서 "다음카카오가 지난 22일 뉴스검색 서비스의 급작스런 변경으로 CP(콘텐트제휴)매체만 노출시키고, 1,000여개 검색제휴 언론사들은 사실상 노출을 차단하는 폭거를 감행했다"며 "국내 제2위 포털사업자인 카카오의 위헌적 만행을 규탄하고 뉴스 검색서비스의 조속한 원상복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넷신문협회는 △정경민 여성경제신문 대표 △김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 △김기현 토큰포스트 전 대표△정의훈 변호사(법무법인 에임) △허윤철 인터넷신문협회 사무국장 등 분야별 전문가로 비상대책위원회으로 구성했다. 비상총회 의결로 카카오 불공정행위에 대한 대응을 일임받아 즉각적인 활동에 돌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캐나다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8만 대에 가까운 판매를 나타내며 연 8만대 시대의 서막을 예고했다. 이달 브랜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 가세로 전기차 판매 비중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기아 캐나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캐나다 시장에서 누적 7만9199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1% 성장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브랜드 현지 인기 모델 3종 또한 역대 최다 판매치를 나타냈다. 셀토스는 같은 기간 총 1만7886대 판매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써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이어 스포티지와 포르테도 각각 1만4653대와 1만356대 판매를 나타내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전년 대비 전기차 판매가 3배 이상 증가했다. 니로EV와 EV6가 각각 3885대와 2678대 판매되는 등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 걸쳐 전년 대비 193.1% 세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브랜드 중장기 전략인 '플랜S'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향후 전기차 판매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달 중에는 EV9이 가세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중고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담당 인력 확대를 통해 현지 중고차 시장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최근 중고차 신용 대출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추가 채용을 통해 신규 인력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세나얀과 케바요란 바루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중고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고차 품질 향상과 함께 금융사들의 다양한 대출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중고차 판매량은 신차 판매량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주요 6개국(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필리핀)의 중고차 시장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모르도르인텔리전스는 아세안 6개국 중고차 시장 규모가 지난 2021년 550억 달러(약 72조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트랙터 등 농기자재 제조회사 대동공업이 유럽 최대 트랙터 시장인 독일에서 새로운 트랙터 시리즈를 선보이며 입지를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 미국법인 트랙터 사업부인 카이오티(KIOTI)는 지난달 중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올해 딜러 회의를 열고 내년에 독일에서 HX 트랙터 시리즈와 소형 트랙터 RX 40 시리즈를 출시한다. 딜러 회의는 딜러와의 협력 관계와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하면서 대동 유럽 시장에서 단기 및 중장기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카이오티의 공인 딜러들은 신형 트랙터를 광범위하게 테스트하고 시운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크누트 짐머(Knut Ziemer) 대동 독일 총괄 영업 매니저는 "유럽과 독일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독일 내 딜러 네트워크, 판매와 시장 점유율을 더욱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독일 시장에 선보일 HX 트랙터 시리즈는 8단 동력 변환 변속기와 운전실 서스펜션을 갖춘 공칭 출력 116~140hp(85~103kW)의 출력을 갖춘 모델이다. 유럽에 130~140마력대 모델을 선보이는 건 대동이 처음이다. 소형 트랙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문기업 람코시스템즈가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람코시스템즈는 최근 람코시스템즈코리아(Ramco System Korea Company Limited)를 설립했다. 람코시스템즈는 한국 법인 설립을 위해 2억 루피(약 31억원)를 투자했으며 100% 자회사로 운영된다. 람코시스템즈코리아는 28일 사업자등록을 마쳤으며 아직까지는 별도의 영업 작업을 시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자는 서브라매니안 순다레산(Subramanian Sundaresan)이며 사무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다. 람코시스템즈는 인도의 다국적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1997년 설립됐다. 인도 내 ERP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35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ERP나 HCM(인적 자본 관리) 솔루션 등을 SaaS로 제공해 북미, 유럽에서 주목받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해 안정적인 전력망을 확보했다. 현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 일환으로, 인프라 구축 작업이 순항하며 오는 2025년 완공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일 인도네시아전력공사(PT PLN)에 따르면 산하 반텐주 유통을 담당하는 'UID(UNIT INDUK DISTRIBUSI) 반텐'은 전날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법인과 전력매매계약(PJBTL)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찔레곤에 건설중인 석유화학단지에 11만5000kVA 규모 초고압 전력을 공급한다. 양사는 향후 추가 계약도 체결할 전망이다. 석유화학단지 가동을 위해 필요한 예상 전력 수요는 19만9000kVA에 달한다. 8만4000kVA 전력을 적기에 조달하기 위해 롯데케미칼과 전력공사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39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 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하고 합작했다. 작년 1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이하 ONE)'가 개발 중인 무음극 배터리 '제미니'(Gemini)가 1000㎞에 가까운 1회 충전 주행 거리 성능을 입증했다. 향후 BMW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인 만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BMW의 입지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ONE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제미니 배터리 1회 충전 주행 거리 608.1마일(978㎞)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럽 표준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테스트를 통해 얻은 결과다. ONE은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타이탄'을 이끌던 뮤지브 이자즈(Mujeeb Ijaz)가 2020년 설립한 회사이다. 제미니 배터리는 상용화를 위한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는 ONE의 대표 제품이다. 음극재를 쓰지 않은 무음극 배터리인 제미니는 현재까지 개발된 무음극 배터리 중 가장 높은 에너지 밀도인 450Wh/L를 자랑한다. 제미니 배터리에 앞서 ONE이 개발한 LFP 배터리 '아리즈(Aries)'와 비교해 에너지밀도가 163Wh/L이나 높으며 테슬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스퀘어 양자암호 자회사 IDQ(ID Quantique)가 싱가포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양자보안기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IDQ는 싱텔과 함께 싱가포르 최초의 기업용 NQSN+(National Quantum-Safe Network Plus)를 개발한다. 싱가포르정보통신미디어발전국(IMDA)는 국가 디지털 연결 청사진에 따라 이번 네트워크 개발사로 싱텔과 IDQ를 선정했다. 싱텔은 IDQ의 양자키분배(QKD) 기술과 통신망을 결합하며 내년 중반에 네트워크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싱텔과 IDQ는 양자키분배 기술 등을 싱텔의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하며 향후 양자 통신의 설계, 솔루션, 엔지니어링 및 운영 전문가를 육성하는 작업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IDQ는 2001년 제네바대학교에서 분사하며 설립된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기업이다. SK텔레콤은 2016년 IDQ에 대한 지분 투자를 시작, 2018년 최대 주주가 됐다. 그리고 2022년 인적분할을 통해 현재는 SK스퀘어 산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우라늄 에너지(Uranium Energy Corp, 이하 UEC)와 우라늄 확보에 협력한다. 와이오밍의 풍부한 우라늄 자산을 활용해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 '나트륨(Natriu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UEC와 우라늄 연료의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03년 설립된 UEC는 북미 최대 규모 우라늄 회사다. 텍사스와 와이오밍, 뉴멕시코,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에서 우라늄 채굴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허가를 받은 7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광상에 시추공을 뚫어 우라늄을 추출하는 현장 복구(In-Situ Recovery) 방식이 적용된다. UEC는 2021년 12월 러시아 로사톰으로부터 '우라늄 원 아메리카스(Uranium One Americas)'를 인수했다. 이로써 와이오밍 내 20개 이상 우라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 현재 중단된 크리스텐슨 랜치 프로젝트도 확보해 우라늄 채굴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채굴한 우라늄을 이리가라이 중앙 처리 공장에서 정제할 예정이다. 테라파워는 U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코스트코 'K-푸드 베스트셀링 톱10'을 휩쓸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3개 제품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 제과제품과 대상 종가 김치, 농심 라면 등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1일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소불고기 교자만두가 K-푸드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다. 소불고기 교자만두를 포함한 CJ제일제당 3품목이 석권했다. 비비고 미니완탕과 햇반은 각각 2위, 10위를 기록했다. 비비고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한식의 세계화'미션을 갖고 201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는 K만두의 새 시대를 열었다. 올 1분기 비비고 만두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무려 48%로, 압도적인 1위다. 비비고 미니완탕은 미국 현지인에게 익숙한 한 입 크기로 만들어진 만큼 높은 친밀도로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햇반 역시 집밥의 맛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오리온 초코몽(국내명 초코송이)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특한 모양으로 펀슈머(재미와 즐거움을 공유하고 소비하는 고객) 트렌드를 타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는 설명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기업 윙텍이 소유한 네덜란드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넥스페리아'가 1년여 만에 현지 반도체 스타트업 인수를 매듭 지었다.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거래 전면 재조사를 실시했던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내며 중국 반도체 내재화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일 넥스페리아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는 최근 넥스페리아의 전력관리반도체 회사 '노위(Nowi)' 인수를 사실상 승인했다. 앞서 실시한 정부 조사를 통해 양사 거래가 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아 인수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넥스페리아는 작년 11월 노위를 손에 넣었다. 곧장 네덜란드 정치권과 정부 기관에서 넥스페리아의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민감한 반도체 기술과 데이터를 윙텍으로 이전, 중국에 유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였다. 경제기후정책부는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기업 인수 거래를 사전 검토하기 위해 마련한 '투자·합병·인수 안보 심사법(VIFO Act, 이하 안보 심사법)’을 근거로 지난 6월 조사에 착수했다. 주요 기술이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넥스페리아의 노위 인수를 무효화할 계획이었다. 약 5
[더구루=이연춘 기자] 쿠쿠전자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트윈프레셔 IH압력밥솥 제품군이 연평균 8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출시 7년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 대를 돌파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쿠쿠전자는 당질을 저감하면서도 맛있는 밥맛을 유지하는 '트윈프레셔 저당 밥솥'과 합리적 가격을 가진 '트윈프레셔 더 라이트', 1~2인 가구를 위한 초소형 프리미엄 밥솥 '트윈프레셔 쁘띠'를 잇따라 출시하며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1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트윈프레셔 IH압력밥솥은 지난 2017년 9월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쿠쿠전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트윈프레셔 기능은 '이중 모션 밸브'를 통해 한 대의 밥솥에서 초고압(2기압)과 부드러운 IH 무압 취사를 통해 취향에 맞춘 밥맛과 찰기까지 조절한다. 초고압 취사로는 찰기 있고 쫀득한 밥을, 무압 취사로는 촉촉하면서도 고슬고슬한 밥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무압 취사 중에는 밥솥 뚜껑을 열고 자유롭게 요리할 수 있는 '오픈쿠킹' 기능을 지원해 나물밥 등 번거로웠던 요리도 손쉽게 완성한다. 트윈프레셔 라인업 중 지난해 8월 출시한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모델은 출시 이후 지난 10월까지 월평균 약 40% 판매가 늘며 프리미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