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일본 대표 콘텐츠 전문기업 ‘WOWOW(와우와우)’가 제작한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VOD를 자사 IPTV 서비스 U+tv에 독점으로 제공한다. 1991년 위성방송으로 개국한 WOWOW는 ‘영화 같은 드라마’를 모토로 <드라마W> <WOWOW 필름즈> 브랜드로 영화와 드라마를 자체 제작해왔으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그룹 HBO에 비견돼 왔다. 2021년에는 ‘WOWOW 온디맨드’를 론칭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났으며, 최근 동명의 한국영화를 리메이크한 ‘끝까지 간다’ 등 다수의 영화를 제작해 콘텐츠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가 U+tv에 제공하는 WOWOW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드라마 ‘하얀거탑’을 통해 일본 국민배우로 불리는 카라사와 토시아키 주연 <픽서 시리즈> ▲WOWOW 간판 범죄수사물 <살인분석반 시리즈> 전편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케이도 준 원작 <샤일록의 아이들> <하늘을 나는 타이어> 등 약 250여 편이다. 또한 내년 일본에서 방영할 WOWOW의 최신작도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동시방영을 추진할 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펩시 등 글로벌 기업이 그린 워싱(가짜 환경주의) 혐의로 소비자 단체로부터 고발 당했다. 그린워싱은 환경 파괴의 주범이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것처럼 위장하는 대기업들의 태도를 일컫는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소비자 단체(European Consumer Organisation)는 2일 코카콜라·펩시가 사용 중인 플라스틱 포장재 관련 소비자를 호도했다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했다. 유럽 소비자 단체는 유럽내 32개국에서 활동 중인 소비자 단체 45곳이 모인 연합으로, 환경·윤리 등 다양한 가치를 수호하고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조성됐다. 코카콜라·펩시가 사용 중인 플라스틱 포장재를 100% 재활용하고 있다고 했지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구현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제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칼자루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 넘어갔다. 유럽 소비자 단체의 손을 들어줄 경우, 소비자 단체들이 적극 나서 각국 규제 당국에 시정 조치나 벌금울 부과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유럽 소비자 단체는 "코카콜라·펩시가 사용 중인 '플라스틱 포장재 재활용율 100%'이란 표현은 국가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병뚜껑이나 라벨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가 주류에 이어 향수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자사 브랜드 '앱솔루트'와 '깔루아'를 향수로 재해석해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향수는 앱솔루트와 깔루아를 넣어 탄생한 '에스프레소 마티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가 지난달 미국 조향업체 '이매지너리 어서'(Imaginary Authors)와의 협업으로 향수 '블렌드 83번'을 출시했다. 블렌드 83번은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모티브로 했다. 다크 초콜릿과 아라비카 커피, 나이트 머스크의 향이 정교하게 뒤얽혀 섬세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설명이다. 에스프레소 마티니는 부드러운 커피 향으로 전 세계 칵테일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마시는 사람의 91%가 칵테일 바에서 커피 향을 맡게 되면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주문한다고 답했다. 50% 이상은 가장 선호하는 홀리데이 칵테일로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꼽았다. 패키지도 에스프레소 마티니 탄생설을 바탕으로 기획, 1980년대 레트로 스타일로 꾸며졌다. 앞서 에스프레소 마티니는 1980년대 '정신이 번쩍 드는' 칵테일을 만들어 달라는 한 톱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의 북미 전선 자회사 슈페리어 에섹스(SPSX)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BEAD(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케이블을 앞세워 수입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수주 쾌거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PSX는 BEAD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통신망 구축 사업에 참여를 추진한다. BEAD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망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백악관은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BEAD 프로그램에 420억 달러(약 54조8400억원)를 배정했다. 민간에 80%, 공공에 20%가 지원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된다. SPSX는 공공 부문의 입찰에서 수주가 유력해 보인다. 공공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빌드 아메리카, 바이 아메리카 법(The 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이하 BABA)'을 충족해야 한다. 즉 원재료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미국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넥실리스와 멕시코 정부 관계자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북미 진출을 준비중인 SK넥실리스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려는 멕시코 간 새로운 동맹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1일 주한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 대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C 본사를 찾아 고종환 SK넥실리스 성장전략본부장과 회동했다. SK넥실리스에 현지 투자를 요청하고 멕시코의 다양한 지리적 이점과 혜택을 소개했다. 멕시코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막대한 보조금을 내걸고 리쇼어링·니어쇼어링을 유도하며 '메이드 인 USA'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물가 등이 기업들에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멕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조 바이든 행정부의 현지 생산 정책 기준에도 적합하다. SK넥실리스가 북미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도 선택지 중 한 곳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현지 공장은 합작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넥실리스는 지난 7월 토요타그룹의 상사 기업인 토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디지털 은행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IBM과 함께 미래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BIDV 오픈 API’ 시스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BIDV 오픈 API는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시스템으로 BIDV와 IBM 베트남 지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BIDV 오픈 API에는 API 관리자와 API 게이트웨이, API 분석, API 프로그래머 등 4개의 주요 모듈이 포함돼 있어 미래 오픈 뱅킹 트렌드를 선도할 기술로 평가 받는다. 레 응옥 람 BIDV 회장은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BIDV 오픈 API를 개발하게 됐다”며 “BIDV 오픈 API는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팜 띠 뚜 뎁 IBM 베트남 지사 총괄 이사는 “고객은 IBM와 BIDV의 결합으로 뛰어난 유틸리티 기술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BIDV 디지털 생태계의 파트너에게 오픈 뱅킹 모델에 따라 디지털 제품을 개발하는 강력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BI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 손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이하 아베오)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기업 비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에서 호평받았다. 아베오에 대한 호감도가 오르면서 미국에서 LG화학의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는 1일 아베오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보스턴 글로브가 380개 기업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10만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기업 비전 △사회적 책임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보스턴 글로브는 아베오에 대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며 "윤리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임직원의 자부심이 높아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아베오는 지난해 LG화학과 함께 허리케인 '이언'과 '니콜'로 피해를 당한 플로리다 주민들에게 응급 처치 키트를 증정했다. 미국프로야구(MLB)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손잡고 2년 연속 암 환자를 위한 모금 운동 '스트라이크 아웃 캔서'(Strike
[더구루=윤진웅 기자] ] 기아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전기차(BE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파격적인 보조금 지원 프로모션을 내놨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전기차 수요 확보를 최대한 늘려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기아 독일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독일에서 이달 31일까지 계약한 전기차에 한해 기존 보조금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내년 현지 전기차 보조금 규정 변경으로 보조금 혜택이 하향 조정된다는 점을 고려해 연말 전기차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내년 중 고객 인도가 이뤄지더라도 기한 내 주문만 완료할 경우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조금 지원 프로모션 대상 전기차 모델은 △니로EV △EV6 △EV6 GT 총 3개다. 인기 전기차 모델 위주로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4만 유로 이상인 니로EV에 대해서는 7200유로를, 4만~6만5000유로 이상인 EV6 모델에는 4800유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 독일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안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독일 정부는 내부터 4만5000유로(한화 약 6407만 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른바 '테슬라'로 요약되는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행보가 심상치 않다. 하이트진로가 일본 최대 가라오케 체인 '빅에코'(Big Echo)와 손잡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빅에코에 '테슬라 소맥방'을 운영해 현지 젊은세대와의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의 합성어로 식당에서 폭탄주를 주문할때 쓰이는 신조어로 인기를 끌었다. 1일 빅에코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내년 2월 29일까지 △빅에코 신바시 긴자역앞점 △신바시 가라스모리역앞점 △신바시 SL 히로바역앞점에서 '테슬라 소맥방'을 운영한다. 빅에코는 개점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K-주류대표 기업인 하이트진로와 맞손을 잡았다. '테슬라 소맥방'은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 소품과 소맥 제조기 '토네이노 소맥타워' 등으로 매장을 꾸몄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특징인 한국식 주점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요소를 활용해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내년 1월 9일부터 행사 기간 종료 시까지 소맥방 방문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하이트진로 굿즈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한국과 일본 관계 개선으로 두 기관의 교류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일본국제협력기구는 지난달 24일 도쿄 본부에서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다나카 아키히코 일본국제협력기구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 발전의 중요성 및 일본국제협력기구·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연계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이에 양국 간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USNC가 프랑스 프라마톰(Framatome)과 4세대 초소형모듈원자로(MMR)용 연료 생산의 첫발을 디뎠다. 합작사를 세워 2026년부터 연료를 생산하고 2028년 MMR 상용화 목표를 달성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USN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서 프라마톰과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USNC와 프라마톰의 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운영한다. 프라마톰의 핵연료 생산 역량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삼중피복입자(TRISO) 기반 전세라믹미세입자핵연료(FCM®) 연료를 2026년부터 생산한다. 이 연료는 TRISO 입자를 포함해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MR을 비롯해 차세대 원전에 쓰인다. USNC와 프라마톰은 이달 초 핵연료 생산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을 맺었었다. <본보 2023년 1월 30일 참고 '현대엔지 투자' USNC, 프랑스 원전기업 프라마톰과 핵연료 합작사 설립> 약 11개월 만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합작사를 세울 예정이다. MMR은 10~45㎿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협력사 지원 사업 등 국내 기업간 동맹을 강화해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K-배터리 글로벌 진출 공동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LS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협력사가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주요 계열사별로 △제품 공동 개발 △합작 투자 △판매 협력 등을 진행 중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4년째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도 지속적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실제 ㈜LS는 올 9월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안원형 ㈜LS 사장과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등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협력사 경영 활동에 도움 되는 최신 지식 특강을 청취하고, 동반성장 계획 및 방향성을 공유하는 등 상호 윈윈의 의지를 다졌다. 올해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도 설립했다. ㈜LS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