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실시간 AI 번역 채팅 플랫폼 기업 '애니챗'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2곳과 업무협약(MOA)를 체결했다. 애니챗은 이번 MOA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애니챗은 4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PT 샤에 뮤직 엔터테인먼트(PT. SHAE MUSIK ENTERTAINMENT), 페르십 반둥(PERSIB BANDUNG)과 서비스 및 마케팅 제휴, NFC 번역채팅카드 출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니챗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하고 개발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원활한 현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여왔다. 애니챗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샤예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대표 걸그룹인 스파크걸스(Sparkgirls)의 신곡앨범 마케팅에 애니챗 '클럽'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로했다. 또한 전세계 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기 축구클럽 페르십 반둥도 전세계 팬클럽 커뮤니티 운영에 애니챗의 번역채팅서비스를 도입한다. 페르십 반둥은 애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부동산·유통 대기업 노바그룹의 백신 개발 자회사에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기업 대출 확대를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 내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그룹 이사회는 백신 개발 자회사인 아노바 바이오텍(Anova Biotech)에 대한 신한베트남은행의 80만 달러(약 10억원) 신용대출 보증을 승인했다. 아노바 바이오텍은 신한베트남은행의 대출 자본금을 신규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아노바 바이오텍에 대한 이번 신용대출 지원을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 내 사업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비금융권 기업들과도 협력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파트너십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달 16일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 MISA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배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대출 연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커뮤니티를 위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한편 최대 22억 동(약 1억1700만원)을 한도로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인출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노바 바이오텍은 노바그룹 계열사인 노바 컨슈머(Nova Cons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원산업이 800만 달러(약 100억원) 글로벌 라이다(LiDAR)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동원산업은 라이다 기술 확보로 향후 스마트 항만 사업에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의 라이다 전문기업 '오마티디아 라이다(Ommatidia LiDAR)'는 29일(현지시간) 글로벌 라이다 벤처 프로젝트 '마팔다(MaPALDA)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마팔다 프로젝트는 글로벌 컴소시엄의 지원을 받는다. 동원산업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FMCW 라이다 기술도 확보해 자율주행차 시장은 물론 스마트 항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라이다 센서는 스마트 항만의 안전과 보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로 손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동원산업을 비롯해 IDNEO, 한양대학교, ALC Net, 뷰닉스(ViewNyx), 발렌시아대학교 등 한국과 스페인의 기업과 대학교가 참여한다. 또한 한국 기술진흥원(KAIT)와 스페인 산업기술개발센터(CDTI)도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마팔다 프로젝트에서는 최첨단 레이저 기술과 오마티디아 라이다에 대규모 병렬 센서 아키텍처를 결합해 새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내년 1분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한화솔루션에 첫 납품한다. 시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커트 레반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우리는 2024년 1분기 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C실리콘이 생산한 제품은 전량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에 공급된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지난달 가동을 재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한지 약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시장이 위축되자 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었다. REC실리콘은 기존 생산능력을 회복하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증설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램프업(생산량 확대) 일정과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평가하기 위한 작업도 별도 진행 중이다. 모지스레이크 사업 재개를 통해 안정적인 미국 태양광 산업 공급망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동을 중단하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진출 7주년을 기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 그동안 현지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오는 15일까지 고객 감사제를 개최한다. 해당 기간 인기 메뉴 올리브치킨 핑거 3개를 기존가에서 21% 할인한 300엔(약 2660원), 10개를 12% 할인한 1000엔(약 8880원)에 판매한다. 올리브 치킨핑거는 일본에서 10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맵지 않아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현지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BBQ는 고객 감사제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치킨박스를 예약 판매한다. 프리미엄을 비롯해 △오리지널 △올리브치킨 △페어 등 4종을 선보인다.<본보 2023년 11월 8일 BBQ, 일본 '홈파티족' 공략…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 돌입>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기업 와타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무부가 대만에 이어 일본, 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자 반도체 생산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주요 기업들과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공장을 보유한 삼성·SK하이닉스와도 회동을 할 지 이목이 쏠린다. 4일(현지시간) 연합신문망(UDN)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내달 대만을 찾는다. 신주 과학단지와 타이난 과학단지를 방문해 반도체 업체들과 만나고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수출 통제 업데이트 현황을 공유한다. 신주와 타이난 과학단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의 거점이 있는 곳이다. 상무부는 대만에 이어 일본, 한국 출장길에도 오른다. 반도체 시장을 주무르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통제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는 작년 10월 시작됐다. 미국은 △1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핀펫 또는 가펫 등 비평면 트랜지스터 구조의 16나노 로직 반도체 △14나노 이하 로직 반도체 기술·장비 수출을 통제했다. 1년 후 저사용 인공지능(AI) 칩의 수출을 사실상 막으며 통제 범위를 확대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전기자동차 기술력 전파와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특별 투어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아세안 주요 5개 국가를 횡단하는 장거리 코스를 이상 없이 완주하며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아세안 투어 '걱정 없이 떠나라'(Go Far with Zero Worries) 최종 목적지인 베트남에 도착, 같은 달 20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진행된 11일간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오닉5 다섯 대로 구성된 이번 투어는 전기차 신뢰성과 친환경성, 장거리 주행 능력 등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진행됐다. 코스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출발, 말레이시아와 테국,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 호치민 왕국까지 아세안 5개국 포함 총 2751km 거리로 이뤄졌었다. <본보 2023년 11월 22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싱가포르에서 베트남까지 아세안 5개국 2751km '스페셜 투어'> 특히 이번 투어에 참가한 24명의 참가자는 하루 최대 충전 횟수인 2번을 넘기지 않고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투어 과정에서 아이오닉5에 탑재된 V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가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슈퍼뱅크에 투자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뱅크는 지난달 말 앱스토어에 디지털 뱅킹 앱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슈퍼뱅크는 이번 디지털 뱅킹 앱에 대해 “고객의 재무 관리가 어느 때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저축부터 결혼 비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3년 출범한 슈퍼뱅크는 지난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싱텔) 컨소시엄이 지분 46.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디지털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디지털뱅킹 앱을 개발해 디지털은행으로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 슈퍼뱅크의 목표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슈퍼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 컨소시엄이 보유한 슈퍼뱅크 지분 10%를 인수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해외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특히 슈퍼뱅크가 이번에 디지털뱅킹 앱 일부를 공개하면서 카카오뱅크와 기술 협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슈퍼뱅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수주가 유력한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사업이 경쟁사의 딴지로 난항이 예상된다. 계획대로라면 지난달 3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교통국 이사회 승인을 통해 최종 낙찰자가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스위스 열차 제조업체 슈타들러레일(이하 슈타들러)의 항의로 이사회 승인 투표가 최소됐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슈타들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운영위원회에 LA 메트로 차량 계약 관련 입찰에서 채점이 잘못됐다며 항의 서한을 보냈다. 슈타들러는 서한에서 "운영위원회가 LA 메트로 전동차 차량 계약에 대해 입찰 채점 오류를 범했다"며 "슈타들러는 현대로템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더 많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슈타들러는 "현대로템이 가장 비싼 입찰가를 제시했음에도 최종 점수가 높아 낙찰됐다"며 "운영위가 채점할때 가격을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제안요청서(RFP)에서 입찰가를 채점 요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슈타들러가 공개한 입찰평가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입찰 평가에서 총점 836.1을 받았고, 슈타들러는 총점 838.1을 받았다. 현대로템이 총점 2점 낮았는데 최종 낙찰자가 됐다. 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남미 파라과이에서 개시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구스타보 비야테(Gustavo Villate) 파라과이 정보통신부(Mitic) 장관은 지난달 중순 스타링크 첫번째 장비를 인수받아 초기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비야테 장관은 스타링크가 교육, 보건, 보안과 같은 중요 분야에 적절히 사용될 수 있다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정보통신부가 스타링크 테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빠르면 늦어도 2024년 1월에는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파라과이 정부의 스타링크 도입은 지난 10월 본격화 됐다. 지난 8월 취임한 산티아고 페냐 정권은 국가통신위원회(코나텔)를 통해 스타링크에 파라과이 내 데이터 전송 서비스 및 인터넷 접속 운영권을 부여했다. 구스타보 비야테 장관은" 스타링크가 파라과이에 150MB급 인터넷을 서비스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인터넷이 힘들었던 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로 저궤도 소형위성을 대량으로 쏘아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이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총 5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는 최고 영예인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전기차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ASMW와 맥클린 모터스(Macklin Motors)가 공동 주관한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자동차 어워드'(The 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최고 영예인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SCOTY)를 수상했다. 지난 2014년 i10을 통해 SCOTY를 수상한지 약 10년 만이다. 특히 전기차가 SCOTY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재규어 I-페이스와 2021년 스코다 엔야크에 이어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시작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어워드는 현지 자동차 기자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투표로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12개 부문 우승 모델을 선정해 발표한다. 알리스데어 서티(Alisdair S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 이하 레나스코)가 포스코를 비롯해 글로벌 음극재 기업 4~5곳을 잠재 고객사로 확보했다. 수주 물량 확대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 호주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흑연 시장을 장악한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부수를 본다. [유료기사코드] 4일 호주 컨설팅회사 민털엘리슨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크리스텐슨 레나스코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광업자원회의+엑스포(IMARC+EXPO)'에서 "음극재 회사 4~5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외 최대 음극재 생산 업체인 포스코와 일본 한와흥업, 미쓰비시케미칼 등과 손잡았다"며 "중국 기업과도 인연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나스코는 2021년 포스코와 체결한 MOU를 토대로 정제된 구형 흑연(PSG)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공급 물량은 연간 2만~3만톤(t)으로 추정된다. 양사의 MOU는 레나스코의 음극재 고객사 발굴 전략이 유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흑연은 전통적으로 철강 생산에 활용됐다. 하지만 철강 업체들의 구매량이 적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