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머티리얼즈 파트너사인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실리콘 음극재 제조 공정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고품질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일 그룹14에 따르면 한국특허청은 최근 '규소-탄소 복합체 재료의 제조'와 '다공성 나노 특성 실리콘 소재와 탄소 재료의 복합체'라는 제목의 특허 2건을 공개했다.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원료 입자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기술이 담겼다. 그룹14는 확보한 공정 기술을 실리콘 음극재 공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와의 합작사 'SK머티리얼즈 그룹14(SK머티 14)'의 경상북도 상주 공장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머티리얼즈와 그룹14는 상주에 연산 2000t 규모 실리콘 음극재·원재료 생산 1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시운전 단계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2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연산 1만t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공장에서는 그룹14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AI(인공지능) 전문' 연방 로비스트를 영입, 미국 AI 규제법 관련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 강화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글로벌 로펌 디엘에이 파이퍼(DLA Piper) 소속 토니 샘프(Tony Samp)를 로비스트로 영입했다. 로봇 산업과 관련된 연방 정책 및 법안은 물론 로봇과 AI를 활용한 정책에 대한 로비를 펼치기 위해서다. 최근 로봇개 '스폿'(Spot)에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를 통합해 인간과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현지 AI규제가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에서의 활동 영역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AI 기술 관련 규제 법안에 관한 로비는 지난해부터 크게 늘고 있다. 로봇 회사인 아이로봇(iRobt)을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 회사인 아르고(Argo Ai) 등 기술 기업뿐만 아니라 신생 업체들도 발 빠르게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 회사 스카이디오(Skydio)의 경우 로비 자금을 2020년 16만달러(한화 약 2억원)에서 2021년 30만40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미국에서 화제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글로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햇반 제품력을 극찬했다. 햇반이 미국 소비자 사이에서 호감도가 크게 오르면서 '판매 1위' 신화 재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비고 치킨&실란트로(bibigo Chicken&Cilantro)는 앞서 미국 만두 제품중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다. 코스트코는 지난 3일(현지시간) 레딧에 '치밥'(치킨과 밥)을 소개했다. 비비고 햇반과 자체브랜드(PB) 컬크랜드 치킨으로 요리했더니 너무 맛있고 간편하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게재 5일 만에 좋아요(업) 6100회와 댓글 540여개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레딧 한 이용자는 "슈퍼마켓에 가면 비비고 크리스피 치킨과 햇반을 구매한다"며 "비비고 치킨은 타 제품보다 나트륨이 적게 들어 있어 좋고, 햇반은 갓 지은 밥처럼 식감이 탱글탱글하다"고 평가했다. 다른 이용자는 "햇반을 먹어보고 싶다"며 "코스트코에 가면 꼭 구매해야 겠다"고 전했다. 햇반이 코스트코 레딧에 소개되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열리는 CES2024서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소비자기술협회(CTA)는 7일(현지시간) 팻 겔싱어 CEO가 CES2024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발표했다. 팻 겔싱어의 기조연설은 CES2024가 개최되는 1월 9일(현지시간) 베네치안 팔라조 볼룸에서 진행된다. 팻 겔싱어는 기조연설에서 AI와 관련된 내용의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의 나스닥 특파원 크리스티나 파르시네벨로스와 함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가 AI, 컴퓨팅 등 현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대담을 나눈다. 팻 겔싱어는 "AI는 근본적인 변화를 촉진해 기술과 인류 간의 상호 연결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 변화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는 현대 경제와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가능하게 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CES2024에서 우리는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소프트웨어에 의해 강화된 반도체가 어떻게 소비자와 기업 모두를 위한 AI기능을 구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ES2024는 2024년 1월 9일(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 Inc.)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임대기업 디지털리얼티(Digital Realty)가 2개 대륙에 걸쳐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블랙스톤과 디지털리얼티는 7일(현지시간) 70억 달러(약 9조1500억원) 규모 하이프스케일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사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블랙스톤은 초기 자본금 7억 달러를 투입해 합작사 지분 80%를 확보하며 나머지 20%는 디지털리얼티가 보유한다. 추후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은 지분율에 따라 각 사가 조달할 예정이다. 블랙스톤과 디지털리얼티 합작사는 우선 4개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축한다. 각 캠퍼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미국 노던 버지니아에 구축되며 총 70억 달러가 투입된다. 4개 캠퍼스에는 총 500MW 용량을 갖춘 10개의 데이터센터가 건설될 예정으로 현재 46MW는 건설 중으로 33%가 사전 임대됐다. 합작사는 2025년까지 총 용량의 20%를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용량은 2026년 이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리얼티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세르비아 정부가 리튬 채굴 계획을 부활시켰다. 지난해 1월 사회적 반대 여론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한 지 약 2년 만이다. 세르비아 정부가 리튬 광산 개발을 시작으로 배터리, 전기차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알레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세르비아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마로시 셰프코비치(Maros Sefcovic) 유럽연합집행위원회 그린딜 담당 부집행위원장과 극비리에 만나 리튬을 포함한 배터리 및 핵심 원자재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세르비아 정부 수반이 지난 8월 유럽연합(EU) 신임 환경대책 총책임자로 임명된 마르코스 세프코비치 부집행위원장과 의견을 모은 것이다. 세르비아 정부는 리튬 광산 개발 재개를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 EU는 필수 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LOI를 체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세르비아 정부는 지난해 1월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와 리튬 채굴 합의를 체결했으나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반대 여론이 강하게 불거지자 합의를 취소했었다. <본보 2022년 1월 22
[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가 오는 2026년까지 구리 생산량을 100만t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구리 공급난이 해소될 지 주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구리 생산량을 최대 104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 확대된 수치다. 다만 구체적인 생산 확대 시기는 설정하지 않았다. 칠레 국영 구리위원회(Cochilco)는 올해 구리 국내 생산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540만t, 내년에는 4.3% 증가한 560만t으로 예상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환이 빨라짐에 따라 구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앵글로아메리칸에 따르면 선진국 국민 1인당 구리 소비량은 200~250㎏이다. 이는 전세계 평균(60㎏)을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S&P글로벌은 2035년 구리 수요와 공급 격차가 5000만t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구리 생산업체는 당장 대규모 광산 개발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광산업체가 신규 광산을 개발하기까지 보통 10~15년이 걸리며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정부가 주도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 기업 대영채비, 폴란드 교육과학부 산하 연구소와 전기 충전 사업에 협력한다. 전기차 부품에 이어 충전 시장에 진출해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사업 역량을 키운다. 8일 폴란드 우카시에비츠 마이크로전자광학연구소(Łukasiewicz Institute of Microelectronics and Photonics, 이하 우카시에비츠)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앞서 우카시에비츠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난 10월 대영채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어 지난달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해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여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세해 유럽의 충전 인프라 보급에 힘을 보탠다. 세 회사는 향후 협의를 통해 세부 사업 내용을 정하고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269만대가 판매됐다.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가 금지되면서 전기차 시장은 더욱 성장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헬리콥터 12대 도입 사업 입찰을 내년 초에 개시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에어버스 헬리콥터 외 다른 회사를 입찰에 초청할 계획이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회를 얻을지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탄 스리 모드 아스가르 칸 고리만 칸(Tan Sri Mohd Asghar Khan Goriman Khan)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 참모총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방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3 RMAF 우수상 시상식'에 참석해 "내년 초 12대의 헬리콥터 조달이 공개입찰이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에어버스 H225M 헬리콥터 1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RMAF의 사양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른 회사를 입찰에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가르 참모총장은 "헬리콥터 구매 기준 중 하나는 전투 수색과 구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쟁 이외의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 등 군사 작전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이 필요하다"며 "내년 말 이전에 새 헬리콥터 구매를 마무리 할 계획"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보유한 에어버스 헬리콥터 외 다른 회사의 헬리콥터 구매를 추진한다. 말레이시아 왕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차전지 및 소형풍력 개발업체 LCM에너지솔루션가 캐나다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토론토벤처증권거래소(TSXV)에 상장된 캐피털풀컴퍼니(CPC) ECC벤처스6(ECC Ventures 6)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LCM에너지솔루션와 최종 합병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LCM에너지솔루션은 ECC벤처스6와 기업결합을 통해 캐나다 증시에 우회 상장하게 된다. 캐나다 CPC 제도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기 어려운 중소 벤처기업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우회 상장하는 대표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LCN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작년 6월 캐나다에 기반을 둔 한국계 운용사인 블루애플자산운용과 협약을 맺고 캐나다 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다. 블루애플자산운용은 캐나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운용사다. 유망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캐나다 증시 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켜 우리 기업의 해외 자금 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LCM에너지솔루션은 전남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리튬이차전지와 하이브리드형 소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베트남 사료법인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가 현지 대학생들에게 선진 축산 기술을 전수했다. CJ비나아그리는 현장 견학, 직접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베트남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문 인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프리미엄 사료 연구개발(R&D) 등 사업 보폭을 넓힌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베트남 호찌민기술대학교(HUTECH·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에 따르면 수의학부·축산학부 학생들이 CJ비나아그리 동나이(Dong Nai) 공장을 찾아 직업 체험을 겸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 실습은 △공장 견학 △사료 연구 및 생산 업무 현장 체험 △사료 품질 검사 △수의학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수의학과 2학년 학생 트린 퀴 치엔은 "업계 선배들의 생생한 정보 공유는 전공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종횡무진한 현장 활동을 펼치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고 전했다. 앞서 CJ비나아그리는 지난달 호찌민기술대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축산 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전문 인력을 확보해 기초·실용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러시아 스피커 제조사 '우랄(Урал)'과 2년여 간 이어진 특허 침해 공방 끝에 결국 패소했다. 하만 스피커를 모방해 만든 제품이 불법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기업의 특허권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러시아 매체 'RBC'에 따르면 하만은 모스크바 중재법원이 지난 9월 피고 승소 판결한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포기했다. 상고 기한은 지난달 30일까지였다. 하만은 지난 2021년 우랄이 산하 오디오 브랜드 'JBL'의 스피커 디자인과 오디오 기술 특허를 무단 도용해 만든 제품을 판매했다며 우랄 파트너사인 유통업체 '프로모스타'와 '오토오디오센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우랄의 'TT M-4K' 등 휴대용 스피커 4개 모델 디자인이 JBL의 '익스트림(XTREME)’ 시리즈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원고와 피고 측은 각기 다른 기관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내세우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하만은 응답자의 86%가 JBL과 우랄 제품이 유사하다고 봤고, 72%가 우랄의 디자인 복제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스피커 리뷰 영상 등에서 우랄을 ‘러시아의 JBL’로 소개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