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 수도 산티아고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했다. 향후 철도 인프라 확장을 위해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구간이 운영을 시작했다. 4억900만 달러(약 5400억원)를 투입한 해당 구간의 노선 길이는 5.2㎞이며 4개 역사를 추가로 건설했다. 칠레 정부는 연장 구간 하루 이용객을 3만2000명 정도로 예상했다. 연장 구간 건설에 기술을 제공한 업체는 프랑스계 철도 회사 알스톰이다. 알스톰의 자동 운행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한편, 칠레 국영 철도 기업 EFE는 산티아고와 바투코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 건설 사업자 선정을 시작했다. 산티아고-바투코 노선은 총연장 24㎞로, 승객 운송용 철도를 운행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5억30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뉴질랜드가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탐사를 촉진하는 왕실 광물법(CMA) 의무 조항을 철회하면서 광업 부문의 연구와 투자가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8월 왕실 광물법을 개정하면서 광업 활동 규제를 완화했다. 뉴질랜드는 왕실 광물법에 따라 석탄, 석유 및 가스 등의 화석연료 탐사를 적극 촉진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됐었다. 그러나 정부가 왕실 광물법의 내용을 개정해 정부의 화석연료 탐사 촉진 의무를 철회하면서 광업 활동 규제 완화에 따라 투자 강화가 기대된다. 뉴질랜드에서 광업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바는 크다. 연간 약 20억 뉴질랜드 달러(약 12억4000만 미국 달러) 이상이며, 정부는 이런 광물에 대한 로열티로 연간 약 2억 뉴질랜드 달러(약 1억2000만 미국 달러)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광업에만 약 7000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채굴되는 광물 자원은 다양하다. 주로 △석탄 △금 △은 △철광석 △석회암 △텅스텐 등이 채굴된다. 이외에 웨스트코스트, 사이스랜드, 타우포 지역에서 리튬, 니켈-코발트, 희토류 광물을 발견해 배터리 금속 확보도 가능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초의 점프 가능 휴머노이드가 공개됐다. 중국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중국 로봇기업 러쥐로봇(LEJU ROBOT·乐聚机器人)은 지난 5일(현지시간) 직립보행 휴머노이드 '콰보(KUAVO·夸父)'를 공개했다. 콰보는 20cm 높이의 점프가 연속으로 가능해 중국 최초의 점프 가능 휴머노이드 타이틀을 획득했다. 콰보는 러쥐로봇과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유한회사(深圳开鸿数字产业发展有限公司)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특히 양사가 함께 개발한 홍멍 OS가 탑재돼 향후 생태계 조성에도 관심을 받고 있다. 콰보의 무게는 약 45kg이며 전신에 26개 관절 부분이 존재하고 최대 보행 속도는 4.6km/h다. 직립보행, 점프가 가능한 만큼 다양한 지형에서 기동할 수 있다. 러쥐로봇은 콰보 개발로 상당한 휴머노이드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 러쥐로봇 측은 높은 성능과 낮은 비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부품, 알고리즘과 같은 핵심 기술을 확보했으며 휴머노이드 관련 특허 100여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러쥐로봇과 선전카이훙은 향후 휴머노이드 기술 뿐 아니라 홍멍OS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방산 기업인 영국의 BAE시스템즈(BAE Systems)와 미국의 거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 미국 항공우주 기업 'L3해리스(Harris)' 등 글로벌 군수업체들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일본을 거점으로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일본 시장으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BAE시스템즈는 지난해 일본에 자회사 설립했고, 연내 아시아 총괄 기능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이전 예정이다. 영국은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BAE 시스템즈는 일본·영국·이탈리아 3국이 추진하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계획인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의 핵심 기업이다.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법인 직원을 늘리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아시아 총괄 거점을 싱가포르에서 일본으로 이전했다. 일본에서 한국과 대만을 관할한다. 지금까지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점적으로 담당해왔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만 사태 위험 등 동북아시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때문이다. L3해리스는 지난해 무인기(드론)·전자전 등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법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재 화력 발전 시스템은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총 12.9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발전원의 비중은 화력(천연가스·석탄)이 84.9%, 수력발전이 14.1%, 기타 소형 독립발전이 1%를 차지한다. 이 중 천연가스는 최근 몇 년간 총 에너지 공급 및 전기 공급의 약 85%를 차지했으며 모든 분야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화력발전 중심의 현재 발전시스템은 지역 편중으로 인한 손실과 시설 노후화, 환경오염 등의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90% 이상은 남부에서 생산되지만 발전시설은 북부에 위치해 있다. 또한 대부분이 연식 50년 전후로 노후화된 상태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구소련 시절에 건설된 가스관과 정유소 등 에너지 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력원을 다변화하고 지속가능한 생산구조를 갖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대체에너지의 발전 비율을 늘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실업률 증가, 부채 비율 상승 등으로 인해 연말 소비심리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미국 유통업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연말 대표 쇼핑시즌으로 꼽히는 사이버위크 기간 '반짝 쇼핑'을 끝낸 현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9일 미국 마케팅 컨설팅업체 베인(Bain)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의 연말 기간 소매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1% 상승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연말 기간 소매시장 매출 상승률이 △2020년 9% △2021년 13% △2022년 5% 등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전망치다. 신용카드 부채 비율 상승, 노동시장 경색 등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2% 안팎을 기록했던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은 올해 3%를 넘어섰다. 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5%였던 실업률은 지난 10월 4%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대표 쇼핑 대목인 사이버위크 기간 매출이 급증했음에도 현지 유통업계의 분위기가 침울한 배경이다. 해당 기간 할인상품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렸을 뿐, 근본적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정부가 통신산업 발전 전략안을 의결했다.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을 확대한다. 9일 러시아 총리실에 따르면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회의에서 '2035년 통신산업 발전 전략안'을 승인했다. 러시아 정부는 2020년대 말까지 1Gbps(1초에 약 10억 비트의 데이터를 보내는 속도)의 고속 인터넷을 제공한다. 초당 125Mbit의 속도로 모바일 인터넷을 지원하고, 인구 10만이 넘는 도시에 5세대(5G)를 보급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산 장비만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정지궤도 위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백본망 용량은 전년 대비 350% 늘려 국경 간 데이터 전송을 원활히 한다. 러시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략안을 승인해 크게 두 가지 목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통신과 인터넷 접속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러시아 시스템과 장비를 활용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신 산업에 필요한 숙련된 인재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는 "통신 분야의 기술 주권을 확립하고 국가 통제를 보장할 수 있다"며 "이는 현재 러시아가 처한 지정학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수소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9일 코트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의 '사우디 수소 에너지 공급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소 수출액은 800만 달러 수준에 그친다. 이는 전 세계에서 51번째다. 벨기에가 6300만 달러로 1위다. 이어 △캐나다(5800만 달러) △네덜란드(3600만 달러) △미국(1000만 달러) 순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와 중동의 풍부한 태양력·풍력 에너지를 통해 만드는 청정 수소를 활용해 수소 에너지 공급망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레이수소·블루수소·그린수소 등 모두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레이수소와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부생수소로, 화석연료의 선두 국가인 사우디는 기존에 생성되는 그레이수소를 탄소 포집 기술을 통해 블루수소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아람코는 2020년 사빅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수소 운반 매개체인 블루 암모니아 40t을 일본으로 선적하는 데 성공했다. 2030년까지 193만t의 블루수소에서 생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내 외국기업들의 철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 중국 기업들의 특허 등록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제재로 인해 러시아 내 사업 환경이 어려워 졌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란 판단에서다. 9일 러시아 특허청(Rospatent)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신청된 특허 등록 건수는 약 1만6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한국, 미국, 중국 기업의 경우 특허 출원이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중국 체리자동차는 꾸준히 자사 제품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하고 있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스마트 워치, 전자 제품, 컴퓨터,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같은 IT 제품 브랜드를 등록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특허 출원 측면에서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 봤을 땐 △의학 △석유화학 및 가스산업 △기기 진단 △항공기 △건설 △수소 기술과 같은 기술 분야가 주를 이뤘다. 이 분야의 특허 출원 건수는 작년에 비해 5~50% 증가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인 기술과 같은 일부 개발 분야에서는 출원 건수가 두 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 지능에 대한 출원이 60%, 로봇 공학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이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늘린다. 정부 차원의 청사진을 발표하고 연내 채굴권 경매에 착수한다. 한국과 미국 등 중국을 대신할 희토류 공급국을 찾는 국가들이 베트남에 손을 뻗고 있다. 9일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베트남은 희토류 채굴량이 지난해 4300톤(t)으로 전년(400t) 대비 약 10배 늘었다. 매장량이 약 2200만t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점을 고려하면 채굴량은 여전히 작지만 향후 성장성이 충분하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7월 2030년까지 희토류 광석 연간 200만t 채굴을 골자로 한 '2021~2030년 광물 탐사·개발·가공 및 사용 일반계획'을 승인했다. 2030년부터 매년 6만t의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10월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아카데미가 희토류 산업 발전을 협의했다. 현지 정부는 올해 말 현지 최대 희토류 광산인 동파오의 채굴권 경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이 희토류 투자를 강화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희토류 시장을 장악한 중국을 대체하기 위해서다.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의 레 홍 히엡 선임연구원은 미 정부 소속 매체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극동 연해주에 새 조선소를 건설한 전망이다. 현지에서 신규 선박을 건조할 조선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건설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9일 러시아 매체 프리마미디어(Primamedia)에 따르면 극동 연해주 지역에 게잡이 등 어업 선박 건조를 위한 새로운 조선소가 건설될 수 있다. 러시아 내 벌크선, 유조선, 여객선 외 어선까지 다양한 새로운 선박을 건조할 조선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여러 곳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연해주 조선소 건설 필요성은 러시아 국영 조선회사 조선통합공사(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 USC)가 주장했다. USC는 2007년 러시아 연방 대통령령에 따라 설립된 국영 조선소다. 안드레이 코스틴(Andrei Kostin) USC 이사회 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민간 함대를 갱신하기 위한 조선 역량이 부족하다는 주제로 논의했다"며 "신조선을 건조하기에 용량도 부족하고 기술도 충분하지 않아 조선소 현대화를 포함해 신규 조선소를 건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벌크선, 유조선, 어선, 여객선 등 모든 유형의 선박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수요에 힘입어 미국 주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폭적인 정책 지원과 리튬 가격 하락 등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 미국 ESS 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9일 미국 에너지관리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9200만 달러에서 2025년 82억6100만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에너지 소비가 205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전력의 44%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SS는 화석연료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 발전이 어려운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사용 후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이용 효율을 높인다. 가정에서는 전기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저장해 둔 전기를 활용하면 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자연재해로 정전이 발생하면 ESS를 통해 비상전력을 가동, 대규모 정전사태를 대비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ESS 관련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