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물가가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연 경제성장률은 5% 안팎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제3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분기와 달리 통화 정책에서 과주기와 역주기 조절을 강조했다. 다음 단계 통화정책의 주요 방향에 대해선 통화 신용대출 수급 법칙과 새로운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 통화 공급 총량과 구조의 이중 조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인플레이션 상황과 관련해 보고서는 “물가가 단기적으로는 저점을 유지하겠지만 향후 정상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 수급 전반이 균형을 이루고 통화정책과 주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안정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이나 인플레이션의 기반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연간 5% 안팎의 성장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볼 때 △재정 △통화 △산업 △고용 등의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협력이 더욱 가시화하며 경제 금융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흡연 대국' 러시아에서 한국 담배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장악력이 약화된 가운데 국산 담배가 흥행몰이를 하며 현지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러시아 흡연율은 4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담배동향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글로벌 흡연율 22.3%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러시아 담배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150억달러(약 19조5770억원)로 추산된다. 러시아 정부가 흡연 대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대대적 금연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시장이 성장할 정도로 담배를 향한 러시아 사람들의 애정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러시아 담배 판매량은 16억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났다. 캡슐형 필터, 공간 필터 등이 적용된 가향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러시아 일반 담배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의 캡슐형 필터 담배가 러시아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러시아 시장 내 한국 담배 공급량은 324만달러(약 40억원)를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K-차지' 전기차 충전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기아는 K-차지를 앞세워 인도 전기 생태계를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마이기아(MyKia)을 통해 K-차지 이니셔티브 운영을 시작했다. 기아는 K-차지를 통해 전기차 고객이 인도 전역에 있는 10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아는 이번 K-차지 이니셔티브를 가동하기 위해 스테이틱, 차지존, 리눅스 일렉트릭, 라이언 차지, E-필 등 5개 충전소 운영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리눅스 일렉트릭 충전소에서는 3개월간 무료 충전 서비스도 제공된다. 기아는 K-차지를 자사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 외에도 인도 전체 전기차 고객들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해 인도 전기차 도입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추가해 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인도법인 측은 "인도에서도 전기차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K-차지와 같은 계획은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아는 광범위한 충전소 네트워크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가능하게해 전기차 생태계 성장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불가리아가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을 세 배로 확대하려는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한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외신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정서에 서명했다. 불가리아를 비롯해 한국·미국·영국·프랑스 등 22개 국가가 동참하기로 했다. 22개국은 2050년까지 원자력발전 용량을 2020년 대비 세 배로 늘리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약 400GW(기가와트)에서 1200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 원자로 개발과 건설을 장려하고, 원전 도입을 모색하는 국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한 금융 지원을 위해 세계은행과 지역 개발은행 등의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니콜라이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는 로렌스 분 프랑스 유럽 정무장관과 회담을 통해 원자력·국방 분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에 핵연료 공급 업체로 프랑스의 프라마톰와 계약을 체결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화피앤씨 헤어케어 브랜드 '모레모'가 일본 헤어케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일본 유통사와 협업을 맺고 현지 대형 오프라인 채널에 제품을 입점했다. 10일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로프트에 따르면 지난달 '모레모 헤어 퍼퓸'을 입점했다. 지난달 모레모 헤어 퍼퓸을 입점한 로프트 매장은 △이케부쿠로점(Ikebukuro Store) △시부야점(Shibuya Store) △우메다점(Umeda Store) 총 21개로, 입점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로프트는 일본 3대 H&B 스토어 중 하나로, 1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헤어 퍼퓸은 세화피앤씨의 47년간 기술력을 집약한 세럼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된 코튼 씨드 프로틴을 포함한 10가지 식물성 단백질이 모발에 보습감을 준다는 설명이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라인업을 확대해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에는 '모레모 헤어 밀크 미라클 2X'를 출시했다. 세화피앤씨가 일본 헤어케어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은 셀프 미용시장이 발달돼 있고 헤어제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일본 뷰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네덜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경형 해치백 모델 모닝(현지명 피칸토)과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를 앞세워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며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기록을 썼다. 2년 연속 연간 판매 1위 달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총 27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4% 성장한 수치이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피칸토(국내명 모닝)와 니로가 같은 달 각각 929대와 614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피칸토의 경우 테슬라 모델Y에 이어 월간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월간 판매 2위는 2602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이름을 올렸다. 스코다는 2145대로 3위에 올랐고, 테슬라와 토요타는 각각 2112대와 1855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는 이번달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누적 판매량 3만1385대를 달성, 폭스바겐과의 뒤를 바짝 추격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가 현대자동차와 테슬라 등 미국 내 생산공장을 둔 무(無)노조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빅3(GM·포드·스텔란티스)를 상대로 전례 없는 합의안을 도출한 만큼 노조원 모집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UAW는 지난달 29일 언론 성명을 통해 13개 제조사 공장 노동자 약 15만명 대상 노조 결성 추진을 공식화했다. UAW가 지목한 제조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테슬라, 토요타, 혼다,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스바루, 폴크스바겐, 마쓰다, 리비안, 루시드, 볼보다. UAW는 노조 결성에 따른 혜택을 강조하며 빠르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임금, 수당, 직업 권리 등 여러 면에서 UAW 소속 조합원보다 뒤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가입을 설득하고 있다. 특히 빅3를 대상으로 고용 안정 및 복지 측면에서 유리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결과, 벌써 이들 제조사 소속 수천 명의 직원들이 UA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UAW는 이들 제조사 직원 중 30%가 조합에 가입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과 오픈랜 연구에 협업하며 국내 기업들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코트라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5G 통신 투자를 강화하며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작년 11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와 5G 오픈랜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약정(TOR)을 체결했다. 공동 연구 과제를 공모한 결과 한국에서는 통신장비 제조사 쏠리드랩스와 RFHIC의 컨소시엄을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쏠리드랩스는 통신장비 연구·생산 업체다. 영국에서 런던 지하철 사업 중계기 공급 계약을 따냈고, 미국에서 DAS 수출과 중계기 개발을 추진했다. RFHIC는 기지국의 핵심 부품인 전력증폭기 개발 기업이다. 질화갈륨(GaN)을 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줄이고 전력 사용량을 20%가량 절감했다. 영국은 한국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5G 수요에 대응한다. 유럽은 5G 기술 도입에 보수적이었다. 5G 스마트폰 출시도 늦어지며 상용화가 더디게 진행됐는데 이번에 이를 만회하게 됐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R&D 참여로 유럽 5
[더구루=김형수 기자] 라오스가 유망한 프랜차이즈 신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오스는 K-프랜차이즈가 시장을 장악한 몽골과 환경이 유사한 매력적 시장으로 꼽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발빠르게 라오스 프랜차이즈 시장 공략에 나선 업체로 꼽힌다. 지난 2015년 라오스 유통기업 속싸이(SOKXAY)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한 롯데리아는 현지 매장을 6개(지난 9월 기준)로 확대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인기 여행지 방비엥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속싸이 그룹과 협력해 라오스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의 뒤를 이어 한식 프랜차이즈의 라오스 진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식 BBQ 프랜차이즈 브랜드 나이스투미추가 지난 9월 라오스에 진출한 데 이어 명륜당의 숯불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브랜드 명륜진사갈비도 지난 10월 비엔티엔에 라오스 1호점을 열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라오스 진출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라오스 시장 여건이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성공을 거둔 몽골과 비슷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칩 시장 규모가 59조원 이상에 달하고 4년 후 9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을 꽉 잡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자 행사를 열고 올해 AI 칩 시장 규모를 450억 달러(약 59조4000억원)로 예상했다. 오는 2027년 4000억 달러(약 528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MD는 지난 6월 올해 AI 칩 시장 규모가 300억 달러(약 39조60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6개월 만에 50% 증가한 예상 수치를 발표한 것이다. 글로벌 AI 프로세서 시장은 엔비디아가 약 80%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AMD는 혁신 기술을 앞세워 새롭게 발생하는 수요를 확보하고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양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쾌재를 부르고 있는 기업이 있다. 대규모 수주 기회를 물색중인 HBM 공급사들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가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저렴한데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각종 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10일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의 '급성장하는 멕시코 전기차 시장 현주소와 우리 기업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의 네 번째 전기차 수입대상국이다. 아울러 전기차 핵심부품 수입에서도 △리튬배터리 9위 △구동모터 1위 △인버터 2위 등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멕시코는 △저렴한 생산 비용 △자동차 산업 발달 △USMCA 무관세 교역 등으로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멕시코의 인건비는 캐나다·미국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중국보다도 저렴하다. 또 에너지 비용과 임대료, 북미 시장 운송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중국 대비 운영 비용을 23% 절감할 수 있다. 멕시코는 2022년 기준 전세계 7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4위 자동차 부품생산국으로 이미 자동차와 부품 생산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에 공통으로 쓰이는 부품 조달이 용이하다. 또 글로벌 OEM 다수가 이미 진출해 있다.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경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맞닥뜨린 아르헨티나에서 사업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B2B(기업 간 거래)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10일 아르헨티나 IT 전문지 '엔파시스(enfasys)'에 따르면 엔리케 라푸 LG전자 아르헨티나지사 지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전자는 단순 가전제품 공급 업체에서 기업 등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모두를 위한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는 생활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B2B 부문은 전체 수입의 12%를 차지하며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냉난방, 전장 등의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요 이정표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의 성과를 예로 들었다. LG전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다양한 종류의 LED 패널을 공급했다. 주유소 체인인 '액시온 에너지'는 물론 다양한 패스트푸드점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매장에도 LG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교육용 터치 스크린 솔루션 납품도 증가하는 추세라는 라푸 지사장의 설명이다. 아직은 미미한 수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