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네덜란드 ASML의 노광장비를 수입해 군사용 칩 제조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 개 회사를 통해 장비를 수입하고 중고 장비를 개조하며 서방의 제재를 우회했다. 20일 이코노미카나 프라브다(Ekonomichna Pravda)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ASML의 노광장비를 수입하고 있다. 수입 장비는 대부분 군사용 칩 제조에 활용된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등 서방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를 대상으로 강력한 제재를 추진했다. 대만 TSMC와 미국 인텔·AMD 등 주요 기업들은 러시아에 칩 공급을 중단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장비도 수출길이 막혔지만 ASML은 예외였다. 러시아는 수입 업체를 바꿔가며 장비를 도입했다. 러시아 세관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AK마이크로텍을 통해 ASML의 노광장비를 들여왔다. 작년 7월 서방의 제재 대상에 해당 기업이 포함돼 장비 수입이 막히자 크래프텍(Krafttek)이 나섰다. 이 회사는 작년 8월부터 ASML의 장비 수입을 러시아 세관 당국에 신고했다. 180만 달러(약 24억원) 상당의 장비 16종을 러시아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도 점점 다양해졌다. 구형 모델
◇SK텔레콤 SK텔레콤이 AI 기술을 활용해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위도와 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루어져 고객이 현실적으로 생활 또는 이동하는 건물 내부나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KT는 AI 기술로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 및 시각화 하는 ‘DNA’를 개발했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 또는 지하철·철도·도로 등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DNA’는 S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실내 측위, 모빌리티 분석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다. SKT는 ‘DNA’로 시간·위치·상황(TPO)을 정확히 분석하고 세밀한 네트워크 품질까지 조율하는 등 망 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T는 현재 수도권 내의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AI스타트업 래빗이 공개한 휴대용 AI기기 'R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달러에 불과한 R1에는 2.88인치 소형 터치스크린, 스크롤 휠, 360도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와 PTT(Push To Talk) 버튼 등으로 구성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래빗 R1은 기존의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와는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운영체제는 '래빗OS'가 탑재됐으며 AI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해 음악재생, 우버 호줄, 레시피 찾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래빗은 R1을 출시하며 시장에 가장 간단한 컴퓨터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로라고 말하기도 했다. R1은 기존의 스마트폰과 다르게 기기에 말로 명령하는 것만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래빗은 현재의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수십개의 앱을 스크롤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R1은 명령만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래빗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죽이는 최고의 장치가 됐다"고 주장했다. 래빗은 R1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생태계를 대체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래빗 관계자는 "R1이 당장 아이폰을 대체할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피트니스 테크 기업과 손잡고 TV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한다. 원격의료부터 홈 트레이닝까지 콘텐츠를 다변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위드유(WithU)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삼성전자 TV에 위드유의 운동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위드유 온-스크린(WithU On-Screen)'이라고 명명한 이번 콘텐츠는 26가지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의 2022년형 TV 모델부터 적용된다. TV 내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위드유의 콘텐츠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이 아닌 TV에 탑재되는 것은 삼성전자 TV가 처음이다. 고객들은 위드유 온-스크린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높은 수준의 운동 코칭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력 △심장 강화 △균형 운동 등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고르면 된다.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10분짜리 운동 코스도 준비돼 있다. 또 각 운동을 초급과 고급 버전으로 나눠 고객이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위드유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핏테크(FIT TECH) 기업이다. 핏테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받은 미국의 슬립테크 스타트업 '이어러블 뉴로사이언스(Earable® Neuroscience, 이하 이어러블)'이 골전도 헤드셋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어러블은 골전도 헤드셋 '프렌즈 브레인밴드(FRENZ® Brainband)'의 글로벌 판매를 위해 팍스콘과 손잡고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어러블은 프렌즈 브레인밴드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490달러에 판매한다. 이어러블의 프렌즈 브레인밴드는 골전도 스피커와 생체인식 센서가 내장돼 뇌활동을 추적, 자극한다. 이를 통해 착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프렌즈 브레인밴드는 프렌즈 AI 슬립 사이언스 앱과 결합돼 사람들이 평균 24분 더 빨리 잠들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입상 결과 확인됐다. 이어러블은 프렌즈 브레인밴드가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물론 만성적인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노년층, 가벼운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러블 관계자는 "프렌즈 브레인밴드는 수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데이터로 실시간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최초로 리튬 탐사 및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확보한다. 인도는 이번 탐사·채굴로 리튬 공급망 강화는 물론 인도와 아르헨티나 양국간 리튬 채굴과 전방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기업 카빌(KABIL)은 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국영 광업회사 카메옌(CAMYEN)과 200억 루피(약 3204억원) 규모의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Catamarca)주의 리튬 탐사 및 채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빌은 이번 협약으로 카타마르카지방의 약 1억5703만㎡(약 4750만평)에 달하는 5개의 리튬 염수 블록 △코르타데라-I(Cortadera-I) △코르타데라-VII(Cortadera-VII) △코르타데라-VIII(Cortadera-VIII) △카테오-2022-01810132(Cateo-2022-01810132) △코르타데라-VI(Cortadera-VI)에 대한 탐사와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빌은 리튬 개발을 위해 카타마르카주에 지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프릴하드 조시(Pralhad Joshi) 인도 석탄·광산부 장관은 "리튬 프로젝트는 인도가 리튬 채굴과 다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가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가 선정한 동급 최고 모델로 꼽혔다.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는 만큼 향후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올해의 EV 펄스 에디터스 초이스(2024 EV Pulse Editor's Choice)'로 선정됐다. EV 펄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이다. EV 펄스가 부여하는 에디터스 초이스는 신규 전기차 중에서 성능과 품질, 기능을 두루 갖춘 최고의 밸런스 전기차 모델을 뽑기 위해 만든 상으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와 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아이오닉6는 이번 평가에서 초고속 충전 기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호평을 받았다. 동급 모델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8분,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61마일로 집계됐다. 채드 키르치너(Chad Kirchner) EV 펄스 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6는 우리가 전기차에 기대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발발 후에도 우크라이나를 관통하는 수드자(Sudzha) 가스관을 통해 유럽에 가스 공급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즈프롬은 쿠르스크 지역의 수드자 가스관을 통해 유럽 서부와 중부에 4240만㎥의 가스를 공급했다. 가즈프롬은 "수드자 가스관을 통해 4240만㎥를 유럽으로 운송하겠다는 신청서를 우크라이나 가스 전송 시스템 운영자에 제출했다"며 "이는 기술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가장 많은 양의 가스"라고 밝혔다. 수드자 가스관이 우크라이나를 관통해 우크라이나 측에 운송 신청서를 낸 것이다. 또 다른 수송관 소크라노프카 가스관(Sokhranovka Station) 운영 요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거부됐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또 다른 노선인 소크라노프카 가스관은 유럽으로 유입되는 러시아 가스의 약 3분의 1을 처리한다. 그러나 전쟁으로 지난 2022년 5월 키예프에 의해 폐쇄됐다. 키예프는 더 이상 소크라노프카의 기술 감독을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소크라노프카 통과에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수드자만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에탄운반선을 노르웨이 선급협회(DNV)가 분류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선주사 퓨러스 마린(Purus Marine)은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을 규제하기 위해 DNV를 선택했다. DNV는 선박 선급분류, 필수 인증, 연료검사, 기술적, 사업적 위험 및 경쟁력 관련 서비스를 통해 해양산업 고객들이 선박 전체 운항 수명에 걸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크리스티나 사엔즈 데 산타 마리아(Cristina Saenz de Santa Maria) DNV 동남아시아·태평양·인도 지역 관리자는 "혁신적인 신조 선박의 기술 감독과 선급을 위해 DNV를 선택한 퓨러스에 감사를 전한다"며 "가스 운반선과 해양 기술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엄격한 산업 표준을 준수하는 환경 친화적인 선박을 개발하는 데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퓨러스 마린과 총 3억4000달러(약 4444억원)에 9만8000입방미터(㎥)급VLEC 신조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두 척은 영국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Ineos)에 장기 용선된다. 미국에서 유럽, 아시아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원격의료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사업부가 경영 컨설팅 업체 '지노브(Zinnov)'의 엔지니어링·연구개발(ER&D) 등급 보고서 '지노브 존(Zinnov Zones) 2023'에서 최고 서비스 리더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8년 연속 리더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하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15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디지털 공학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하이퍼스케일러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원격 의료 등이다. 지노브는 하만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술 확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적극 나서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누적된 사업 경험과 탄탄한 엔지니어링 인재풀도 긍정적으로 봤다. 고객이 성공적인 디지털화를 수행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하만이 작년 10월 출시한 생
◇컴투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몬스터 관리 시스템 전반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여러 속성과 태생의 몬스터를 조합해 플레이하는 전략 RPG로, 1600여 종에 달하는 몬스터 수집 및 육성이 핵심이다. 10년 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몬스터를 선보이고 있으며, 컴투스는 관련 기능을 폭넓게 업그레이드하고 유저들이 보다 쉽게 몬스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몬스터 봉인소에 ‘일반 봉인’ 기능이 추가됐다. 레벨, 등급, 스킬 강화도 등의 조건을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몬스터 보관이 가능해, 더욱 효율적으로 보유 몬스터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몬스터 보관소 전환’ 기능도 추가됐다. 장비 장착을 위해 보관소의 몬스터를 인벤토리로 이동시킬 필요 없이 보관소에서 즉시 룬과 아티팩트 등을 장착할 수 있고, 능력치나 스킬 등 정보까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 이 외에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몬스터 검색이 가능하도록 정렬 기능이 개편되고, 룬·아티팩트 관리 메뉴가 업데이트 됐다. 업데이트와 함께 오는 2월 4일까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미
[더구루=김은비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 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 벤처스가 영국 첨단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이트론 테크놀로지스(Eatron Technologies)에 투자했습니다. 이트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화재 예방 기술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AI로 전기차 화재 막는다" LG, 배터리 SW 스타트업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