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와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K9 자주포를 운용 중인 유럽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K9 실전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K9 고객들의 자생력과 주권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유지보수를 위한 부품센터 설립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스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K9 유저클럽'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인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6개국(호주, 에스토니아,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한국)에서 50여명의 군 대표단이 참석했다. 미국은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인도와 튀르키예는 올해 불참했다. 밀로그(Millog), 콩스버그(Kongsberg), 후타 스탈로바 볼라(HSW), 반할턴(Van Haltern), 수시(Soucy) 등 업계 대표들도 참석했다.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인 국가 간의 교류의 장이다. 각국의 K9 실전운영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세계적으로 검증받는 K9 자주포의 운용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발족했다. 참가국들은 자국에 배치된 K9의 특징과 운용 현황, 포병전력 운용 개념 및 발전 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주식 액면병합(Reverse Stock Split)에 나섰다. 과도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적정 주식 수를 유지하고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행보다. 다만 일각에선 프로세사 액면병합 후에도 주가가 뒷걸음질 치고 있어 저평가 기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고 신주를 미국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재상장했다. 프로세사의 액면병합은 지난해 11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의결된 내용이다. 이번 액면병합으로 프로세사 발행주식 총수는 2460만주에서 120만주로 줄어들었다. 프로세사 측은 "실적 개선과 신약 R&D 사업 등 회사의 발전적인 측면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액면병합으로 유한양행이 보유한 프로세사 주식 수도 기존 50만주에서 약 2만5000주로 줄어들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프로세사에 기능성 위장관질환 치료제 'PCS12852' 기술을 이전하는 조건으로 계약금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투자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미국 최초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용 전구체(pCAM) 생산공장 건설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엘리먼츠는 24일(현지시간) 켄터키주(州) 홉킨스빌에 건설 중인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공장의 상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전체 면적 3만㎡ 규모로, 북미 최초 양극재용 전구체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연간 75만대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 재료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이 혼합된 형태다. 여기에 리튬 등을 합성하면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결정짓는 소재인 양극재가 된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지난 6월 미국 거대 완성차 기업에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양극재용 전구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최소 1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펫푸드 시장에 ‘앙팡펫’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보람바이오는 펫푸드 시장에 자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시켜 관련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25일 밝혔다. 펫푸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보람바이오의 ‘반려동물용 식품의약품 개발센터’의 전문가 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펫시장이 성숙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펫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료, 미용, 장례, 장묘, 보험 등의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최근 기업들은 펫코노미 시장 선점을 위해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기업들은 펫가전, 펫보험, 펫식품, 펫건강, 펫장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펫코노미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는 이유다. 펫시장은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카테고리를 개발할 수 있는 산업적 강점이 있다. 반려동물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람과 교류해왔기 때문에 수명만 다를 뿐 사람과 함께 삶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서 대형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열도 공략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몰 아마존재팬을 파트너로 삼았다. LG생활건강은 일본에서의 K-뷰티 열풍이 뜨거운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매출 신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5일 일본 온라인몰 아마존재팬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LG뷰티위크' 행사를 연다. LG뷰티위크는 기존 판매가보다 24% 할인·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LG뷰티위크에는 LG생활건강 스킨케어·메이크업·구강관리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이미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VDL·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와 함께 △CNP △피지오겔 △오휘 △숨37°△리치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LG생활건강은 일본에서 VDL과 글린트 등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등 화제가 된만큼 매출 기여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했다. VDL의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은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한달 만에 베스트 셀러 자리에 올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VDL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3% 급증했다. 글린트의 경우 하이라이터가 지난해 11월 현지 온라인몰 큐텐(Qoo10)
[더구루=이연춘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중국 항저우 직영 매장이 개점 한 달여 만에 한화 기준 2억1000만원대 매출을 올리며 단숨에 아시아권(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대만) 70곳 교촌치킨 매장 중 1위로 올라섰다. 일평균 매출은 약 700만원으로, 하루에 350마리 이상을 판매하는 수준이다. 25일 교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중심몰’에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을 신규 오픈했다. 중국에서는 13번째, 항저우 지역에서는 첫 번째 매장이다.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르며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한 항저우는 중국 내 신(新) 1선도시 중 하나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고 소비력이 강해 대표적 ‘경제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이 들어선 ‘항저우중심몰’은 다수의 쇼핑몰과 오피스, 스포츠센터 등이 밀집한 항저우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지역 최대 관광지인 ‘서호’가 불과 1km 거리라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는다.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은 개점 직후부터 긴 대기줄이 늘어서며 ‘K-치킨’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단박에 첫 달 매출이 한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북미 시장에 라네즈 볼륨제품인 워터뱅크 라인을 리뉴얼 론칭했다.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내세워 베스트셀러 워터뱅크 라인 북미 흥행을 잇는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과 캐나다에 워터뱅크 라인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라네즈 미국 온라인 스토어와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다. 리뉴얼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 3종은 아모레퍼시픽이 이달 초 국내에 선보였다. 다양한 피부 고민과 피부 타입에 맞춰 성분을 개선했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워터뱅크 젤 크림',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가꿔주는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피부 장벽 보호와 일시적 붉은기 완화 효과가 있는 '워터뱅크 인텐시브 크림' 등으로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에서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 리뉴얼 론칭을 기념한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라네즈 미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댓글을 작성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리뉴얼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 3종과 머그컵 등을 증정한다. 특히 라네즈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와 협력해 리뉴얼 라네즈 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방산업체와 2026년부터 현지 생산할 K2전차 운용과 관련해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25일 폴란드 포털 WNP.PL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 산하 WZM과 만나 폴란드 성능개량형 모델인 K2PL 현지생산과 먼저 공급된 폴란드 맞춤형 모델 K2GF의 유지보수, 수리 및 정밀검사(MRO)에 대한 기술 협의를 가졌다. 양사는 K2전차 MRO 분야의 이론과 실무 훈련을 통해 협력 강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WZM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K2 주력 전차 생산 라인을 숙지하고, 폴란드에 공급된 K2GF의 MRO에 대한 기술 협의를 진행했다. WZM는 현대로템과 협력해 폴란드에서 K2전차와 지원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2026년부터 WZM에서 K2 전차의 폴란드형 모델이 생산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3월 PGZ와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K2PL 컨소시엄은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폴란드 측의 K2PL 전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독일 태양광 재활용 회사 '플랙스레스(FLAXRES)'에 지분 투자했다. 태양광 모듈 판매와 발전소 개발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재활용 시장에 뛰어든다. 재활용을 신사업으로 키워 트레이딩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난다. 24일(현지시간) PV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수억 달러를 투자해 플랙스레스의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2017년 설립된 플랙스레스는 태양광 모듈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짧은 시간에 고온의 열을 가해 분해하는 방안을 고안해 특허를 냈다. 기존 기계적 파쇄나 열분해 방식과 비교해 친환경적이고 비용 절감에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재활용 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테스트 단계에서 상용화 잠재력을 확인하고 유명 재활용 회사와 협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코퍼레이션은 플랙스레스 투자로 태양광 모듈 판매와 사업 개발에 이어 재활용으로 범위를 넓히고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선다. 현대코퍼레이션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만든 태양광 모듈을 판매했다. 태양광 발전 사업도 추진했다. 2017년 국내에 리뉴어블랩을 설립하고 전북 완주, 충남 논산 등에 사업을 수행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에서 뱅킹 앱을 출시했다. 캄보디아 핀테크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인 KB 프라삭 은행은 최근 모바일 뱅킹 앱 ‘KB 프라삭 뱅크(KB PRASAC Bank)’를 공개했다. KB 프라삭 뱅크는 고객이 기업 뱅킹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동 중에도 업무 승인과 관련한 활동을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 제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모바일 뱅킹 앱 출시를 통해 캄보디아 핀테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는 최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금융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핀테크와 디지털은 캄보디아 정부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다. 국민은행의 이 같은 기조 속에 KB 프라삭 은행도 디지털 뱅킹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귀상 KB 프라삭 은행 이사회 의장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프라삭은 정보 기술 인프라와 비즈니스, 인력, 브랜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사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 프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베트남 당국 관계자와 만나 현지 사업에 협조를 요청했다.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베트남 국가자본관리위원회(CMSC)에 따르면 박주희 현대건설 하노이지사장(상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노이 CMSC 청사에서 호시흥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주희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그동안 베트남에서 수행한 사업을 소개하며 "노동 안전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으며 건설 현장에서 생태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현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베트남 당국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시흥 부위원장은 "현대건설과 베트남전력공사(EVN)의 협력은 양국 기업 간 지속적인 유대 관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면서 "특히 꽝짝1 발전소 사업은 국가 에너지 분야의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베트남 중부 해안 꽝빈성에 600㎿(메가와트)급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일본 미쓰비시, 베트남 CC1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대형마트에 '비비고 노래방'가 깜짝 등장, 눈길을 사로 잡았다. CJ제일제당 미국법인 CJ푸드가 노래방 이벤트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한국식 노래방 문화를 토대로 K-푸드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가 다음달 2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비비고 노래방 이벤트 '비비고 체크아웃 가라오케'(bibigo Checkout Karaoke)를 진행한다. 비비고 노래방은 비비고 신규 브랜드 슬로건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 CM송(광고방송용 노래)을 따라 부르는 동영상을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이벤트다. 한국식 놀이문화가 담긴 마케팅을 미국 최초로 선보여 K-푸드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을 만들겠다'는 뜻의 경영철학 '온리원(OnlyOne) 정신'과도 맞물린다. 최초·최고·차별화 전략을 통한 CJ와 비비고의 사업, 상품, 서비스를 현지화하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비비고 노래방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형마트 내 설치된 비비고 노래방을 이용하거나 틱톡 필터 비비고 체크아웃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