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IT 부문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 베트남은 최근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내고 IT 부문 강화에 나섰다. 지원자는 전문적인 업무 환경과 외국어에 익숙해야 하며 증권, 금융, 은행 관련 프로그래밍 지식을 갖춰야 한다. 또한 자바(Java)와 노드JS(NodeJS) 중 하나의 언어를 마스터 해야 하며 REST API와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KIS 베트남은 개발자 채용 후 전문 교육 과정을 거쳐 직무 능력을 향상 시킨 후 근무 현장에 투입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 수가 경쟁사들을 훌쩍 뛰어넘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63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되며 암호화폐 부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의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바이낸스의 올해 1분기 다운로드 건수는 2위인 레볼루트(Revolut)를 21% 이상 앞섰다. 3위는 바이비트였으며 그 뒤를 OKX, 크립토닷컴, 코인베이스, 비트겟, MEXC 등이 이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다운로드 외에도 바이낸스 내 투자자들 자금 규모도 1000억 달러(약 140조원)을 넘어섰다. 바이낸스는 자사 플랫폼 앱의 다운로드 수가 다른 앱들을 압도한 것은 △앱 자체의 높은 사용 용이성 △세계 최대 암호화폐 플랫폼이라는 신뢰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낸스는 향후에도 애플리케이션의 편리성을 향상시킬 뿐아니라 보안 성능도 강화해 신뢰성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4년 1분기 바이낸스 모바일 앱의 상당한 다운로드 수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헝가리 최대 석유가스 회사 '몰(MOL)그룹'이 미국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로 구동되는 녹색 수소 공장을 준공했다. 플러그파워는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유럽 수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몰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스자잘롬바타에 위치한 다뉴브 정유공장 부지 내 연간 1600톤(t) 규모 녹색 수소 플랜트를 완공했다. 시험 가동을 진행한 뒤 올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신공장은 유럽 중동부에 설립된 수소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사업비는 2200만 유로(약 330억원)다. 이 곳에서 생산된 녹색 수소는 다뉴브 정유공장으로 옮겨져 연료 생산에 투입된다. 연간 최대 2만5000t 규모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2022년 몰그룹과 10MW급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해조는 녹색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전기로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해 수소를 얻는다. 온실가스 배출 없이 수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청정 에너지 생산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요제프 몰나르 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새로운 녹색 수소 공장은 몰그룹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정부와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본계약 체결 기대감이 나온다. 16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있는 정부 청사에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박형환 현대건설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전 세계 원전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말리노프 장관은 "이번 투자 사업은 국가 경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규정된 시간과 예산 내에서 안전을 준수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벡텔(Bechtel), 플루어(Fluor) 등 유수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까다로운 사전요건을 모두 충족한 유일한 시공사로서, 단독으로 의회 승인을 받았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1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에서 대규모 구리 매장지가 발견됐다. 본격적인 시추 작업은 5월 중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 기업 헬릭스 리소시스(Helix Resources)는 최근 뉴사우스웨일즈 중부의 캔벨레고(Canbelego)·카발레로(Caballero) 합작 투자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구리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헬릭스 리소시스는 캔벨레고 메인 광맥의 신규 경사 배열 유도 편광(GAIP) 조사에서 캔벨레고 북쪽으로 연장되고 표면 구리 지구화학적 이상 현상과 일치하는 1200m 이상의 전도성 구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캔벨레고 구리 자원 주변에는 최근 지구물리학 조사에서 발견된 시추되지 않은 세 개의 새로운 탐사 구역이 있다. 이 전도성 구역은 캔벨레고 주광맥 구리 자원의 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 받는다. 헬릭스 리소시스는 또한 로치포드 구리 트렌드 남쪽에 있는 카발레로 광구의 GAIP 조사에서 2400m 길이의 전도성 구역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캔벨레고와 카발레로 프로젝트 지역은 에어리스 리소시스(Aeris Resources)와의 합작법인인 EL6105가 보유하고 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풍림파마텍이 신사업 추진을 위해 '화장품' 카드를 내밀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을 전면에 내세워 화장품 사업에서 '제2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K-뷰티 열풍에 거세게 불고 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풍림파마텍이 베트남에서 화장품 유통사 모집에 나섰다. 지원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거쳐 현지 시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풍림파마텍은 하이드로 아쿠아 크림, 테라피 쿨 젤 등 스킨케어 브랜드 '밸류에버' 제품군을 갖고 있다. 풍선처럼 부풀었던 코로나발(發) 거품이 빠지면서 화장품 사업으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LDS주사기 기업인 풍림파마텍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품귀 현상을 빚을 동안 해외 곳곳에 수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엔데믹 이후 발 빠르게 주력 사업을 화장품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 화장품을 만드는 만큼 화장품 원료에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베트남의 K-뷰티 인기와 시장성도 한몫하는 분위기다. 실제 베트남은 연 6~8%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데다 현지인 대부분이 한류
[더구루=진유진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러시아산 알루미늄·구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LME 금속 트레이더들이 이날 오전 1시(현지 시간) LME 거래 재개 시 알루미늄·구리·니켈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의 자국 수입을 금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런던금속거래소 "러 알루미늄·구리 수입 금지 조치에 가격 오를 듯"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 미국 자회사 아레나넷의 공동창립자인 제프 스트레인(Jeff Strain)이 설립한 파서블리티 스페이스(Possibility Space) 스튜디오가 폐쇄됐다. 단 하나의 게임도 출시하지 못하고 갑자기 폐쇄된 이유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서블리티 스페이스 스튜디오가 문을 닫았다. 파서블리티 스페이스 스튜디오는 2021년 10월 설립 발표 이후 2년 반만에 하나의 게임 타이틀도 발표하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게 됐다. 파서블리티 스페이스 스튜디오가 폐쇄된 것에 대해 제프 스트레인은 미국의 게임 웹진인 코타쿠(kotaku)를 비판하고 나섰다. 코타쿠의 기자 에단 가흐(Ethan Gach)가 파서블리티 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던 코드명 '보그넛(Vonnegut)'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 기사를 작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가 중단, 더 이상 게임사를 운영할 수 없게됐다는 것이다. 코타쿠는 미국 내에서도 게임 언론 내 대표적인 황색언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매체다. 코타쿠는 특히 기밀 유출로 다수의 논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제프 스트레인은 "에단 가흐로부터 보그넛과 관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에서 첨단 원전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모임이 만들어졌다. 아이다호와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이끈다. 미국 주요 에너지원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상용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짐 리쉬 의원실에 따르면 리쉬(공화·아이다호) 상원의원은 마크 워너(민주·버지니아) 의원과 상원 첨단 원전 코커스(The Senate Advanced Nuclear Caucus)를 창설했다. 신설 단체는 미국의 원전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자 설립됐다. 원전 기술을 개발하고, 원전 산업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쉬 의원은 "미국은 원전 개발의 리더십을 유지해야 한다"며 "최초의 핵추진 로켓 엔진부터 첨단 원전 연구에 이르기까지 아이다호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너 의원도 "차세대 원전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미국과 세계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 원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리쉬 의원과 함께 첨단 원전 코커스를 출범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아이다호와 버지니아는 미국 내 대표적인 친원전 주다. 아이다호는 미국 17개 국립연구소 중 유일한 원전 전문 연구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초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은 벨기에 출신 전설적인 드라이버에게 맞춤형 특별 차량을 선물했다. 16일 제네시스 스위스판매법인(Genesis Motor Switzerland)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재키 익스(Jacky Ickx)를 위한 'X 그란 베를리네타 헌정 콘셉트'(X Gran Berlinetta Tribute Concept)를 선보였다. X 그란 베를리네타 헌정 콘셉트는 재키 익스의 경력에 경의를 표하는 맞춤형 쇼카로 제작됐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열정을 구현한 디자인 연구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X Gran Berlinetta Concept)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X 그란 베를리네타 헌정 콘셉트는 람다(Lambda) 11 V6 엔진이 장착돼 최대 1071마력, 최고 986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낸다. 분당 1만회 회전을 토대로 최대 출력 870마력, 최고 790파운드 피트 토크를 제공하는 V6 엔진과 201마력과 196파운드 피트 토크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가 국내에 선보이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아시아 면세시장에 STR(Shave·Toast·Rechar) 기술을 적용해 깊은 풍미를 강조한 위스키 신제품을 론칭한다. 위스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국내에선 카발란 위스키가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골든블루가 지난 2017년 카발란의 독점 수입·유통을 시작한 이후 내수·면세 채널에서의 매출이 상승세다. 지난해 롯데면세점의 국내 카발란 매출은 전년대비 3580% 올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발란은 면세 전용 제품 △마스터스 셀렉트 리저브 넘버원(Master's Select Reserve No.1) △마스터스 셀렉트 리저브 넘버투(Master's Select Reserve No.2) 등을 출시한다.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면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바레인 등 중동 국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발란은 STR(Shave-Toast-Rechar) 공법을 적용해 이들 위스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STR 공법은 짧은 기간 숙성 과정을 거쳐도 오랜 기간 숙성된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매일유업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식물성 음료 아몬드브리즈가 미국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미국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광주공장에서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6일 미국 건강정보 전문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아몬드브리즈는 '영영사가 선정한 최고의 아몬드 음료' 순위 2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열량, 영양성분, 설탕 추가 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매겨졌다.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브리즈는 무가당 제품 한 컵의 열량이 40kcal 이하로 낮으면서도 단백질, 칼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됐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블루다이아몬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원료로 생산된 아몬드브리즈가 유당(락토스·Lactose)가 들어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뛰어난 우유 대체제라고 소개했다. 영양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요리책 저자인 토비 아미도르(Toby Amidor)는 "아몬드 특유의 풍미를 좋아하고, 칼슘 보충을 원한다면 아몬드브리즈는 훌륭한 선택지"라면서 "요리책을 통해 무가당 아몬드음료를 활용한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한국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았다. 한국 시설에서 앰프리우스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를 생산한다.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생산능력 확장의 이점을 모두 취하고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배터리 회사와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제조 협약(Contract Manufactur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제조사의 공장에서 SiCore®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초기 드론용 배터리로 활용하고 향후 항공우주와 방위,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경험이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앰프리우스는 작년 6월 여러 건의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500MWh 이상으로 늘렸다고 밝혔었다. 현재까지 1.8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추가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에 제조 거점을 보유, 대륙별 생산체계를 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종합 화학 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가 캐나다 퀘벡주에 계획했던 이차전지 소재 공장 투자를 철회했다. [유료기사코드] 다니엘라 레첸버거 바스프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비용 절감 계획과 지속적인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퀘백주 공장 투자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장과 고객이 현지 생산 능력을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 북미 투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지난 2022년 퀘벡주 베캉쿠르에 배터리 소재 공장을 세우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공장은 배터리 핵심 부품인 음극 활성 물질을 생산하고, 지역 내 전기차 생태계와 연계된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프로젝트는 지지부진해졌다. 바스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부문 지출을 점진적으로 축소했고, 이 프로젝트의 자동차 파트너사 확보에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피츠기번 퀘벡주 경제부 장관은 지난 2023년 "오랫동안 바스프로부터 진전된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건설 현장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프로젝트가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라고 언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