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헝가리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 8000만원

감사에서 신용 위험 관리·회계·예금보험·IT 보안 결함 발견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헝가리 금융당국으로부터 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국립은행(MNB)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산업은행에 신용 위험 관리, 회계, 예금보험, IT 보안 등에 문제가 있다며 총 2075만 헝가리 포린트(8320만원)의 과징금을 내렸다. 

 

조사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내부 규정, 임금 정책, 회계·보고 정책 등을 포함해 신용기관의 기업 지배 구조 시스템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 위험 관리와 관련해서는 내부 신용 관리, 구조 조정, 자산 평가 규정 등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아울러 리스크 평가·관리, 취약성 강화, 재해 대비, IT 보안 사고 관리 등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다만 MNB 측은 "이번 문제가 은행의 시스템적 문제를 유발하거나 안정적인 운영을 위협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MNB는 작년 5월에도 산업은행에 1250만 포린트(5012만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MNB는 산업은행이 국제회계기준(IFRS9) 기준에 따른 손실 처리, 관련 내부 규정 채택 등을 어겼다고 봤다.

 

산업은행은 최근 몇 년간 외국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잇따라 제재를 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작년 9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015년 1월부터 작년 6월까지 중국, 미국,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6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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