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사업장 찾은 이재용 부회장…"코로나19 위기 이겨내자"

-스마트폰 생산라인 점검·차담회 가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구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미 사업장은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생산기지로 현재까지 확진 직원이 4명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구미 사업장을 폐쇄한 후 소독조치를 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마스크를 쓴 채로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록 초유의 위기지만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비롯한 회사는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 힘을 내서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 조만간 마스크를 벗고 활짝 웃으며 만나자"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경북 영덕에 있는 연수원을 코로나19 치료 센터로 정부에 제공했다. 300실 규모로 경증 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며 사태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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